굿거리장단
12박이 한 구를 이룬 장단으로 기악, 노래, 춤 등 국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국인의 호흡원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굿거리장단의 속도는 ♩.=60∼70이고, 보통 느릿느릿한 황소의 걸음에 비유되곤 한다.
곡명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3분박씩 묶어 4마디로 구성되어진다. 각 마디의 첫 박을 정확하게 짚어 주고 9번째 박은 강하게 연주한다. 중모리장단과 배가 같다.
1) 기본장단
① 장단 통일안
② 유아용
2) 변형장단
3) 호흡과 굴신
‘하나아’의 호흡과 움직임(굴신)은 우리 국악의 기본형이고 빠르기는 보통 걸음의 1/2정도이다.
선 자세에서는 몸의 긴장을 풀고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입장단으로 ‘하나아’를 하면서 오금(무릎 뒤편), 단전(배꼽 부분), 턱 끝(머리 부분)이 중심이 되어 온몸이 원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앉은 자세에서는 단전이 중심이 되어서 몸 전체로 원을 그린다고 생각하면서 고개짓과 함께 움직인다.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도 같은 방법으로 물 흐르듯 움직여 준다.
4) 활동방법
이야기 나누기
·구연활동 ‘청개구리’
청개구리
옛날 옛적에 엄마 청개구리와 아기 청개구리가 살고 있었어요. 아기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잘 듣지 않는 개구쟁이였어요.
“얘야! 오늘은 집 좀 보아라.”
“싫어, 싫어! 밖에 나가서 놀 거야.”
“그럼 산에는 가면 뱀이 많으니까 물에 가서 놀아야 해요.”
“싫어, 싫어. 산에서 놀거야. 내 맘대로 할 거야.”
“자, 아가야. 그러지 말고 엄마처럼 해보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굴개 굴개, 굴개 굴개.”
아들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거꾸로 말하고 달아나 버렸어요.
“쯧쯧......, 무슨 애가 저리 반대로만 할까? 통 말을 듣지 않으니 원!”
엄마 청개구리는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 청개구리가 몸이 아파 자리에 눕게 되었어요.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을 불러 앉혀놓고,
“얘야! 내가 곧 죽을 것 같구나. 내가 죽거든 산에 묻지 말고 냇가에 묻어 다오.”
엄마 청개구리는 아기 청개구리가, 산에 묻을 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반대로 말하고는 숨을 거두었어요.
“으아앙~ 엄마! 잘못했어요. 살아 계실 때 엄마 말씀을 잘 들을 걸. 용서해 주세요. 엉엉! 엄마!”
아기 청개구리는 울면서 엄마를 냇가에 묻었어요.
“흑흑, 살아 계실 때 엄마 말씀을 잘 들을 걸. 흑흑흑....”
처음으로 엄마 말을 들은 거지요. 그래서 청개구리는 비만 오면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지금도 ‘개굴개굴’ 슬프게 울고 있답니다.
· 아기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잘 듣는 효자였을까요?
· 왜 아기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안 듣고 반대로 했을까요?
· 아기 청개구리처럼 말 안 듣는 친구는 왜 그런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요?
· 아기 청개구리는 비만 오면 왜 울까요?
입소리와 함께하는 신체활동
· 입소리와 함께 무릎과 손뼉을 치면서 장단을 익힌다.
장단 발판 놀이
· 교사는 덩, 덕, 쿵의 발판을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2열 종대 혹은 횡대 대형으로 바닥에 놓고, 발판의 끝에는 장구를 세워둔다.
. 팀을 나눈 후, 징소리에 맞춰 순번대로 출발시킨다. 아이들은 구음과 발판을 디디면서 출발하는데, 잘못 밟거나, 구음을 하지 않으면 다시 출발시킨다. 장구를 돌아서 온 친구는 다음 친구와 손을 쳐서 차례대로 넘어간다.
우리 춤사위
입소리를 하면서
· 호흡과 함께 굴신하기
· 팔 올리기와 내리기(오른 손, 왼 손, 양 손), 어르기와 멈춤 등
· 걷기(큰 걸음-장전, 보통 걸음-중전, 작은 걸음-세전, 잰 걸음, 까치걸음 등)
· 뛰기와 돌기
· 소도구를 활용한 춤사위: 한삼, 소고, 딱딱이, 지전 등을 가지고 장단에 어울려 다양하게 표현한다.
악기 다루기
· 첫째 마디의 첫 박과 세 번째 마디의 첫 박에 고개짓을 하면서 장단이 빨라지는 것을 막고 리듬과 흥겨움을 살린다.
· ‘내고 달고 맺고 푸는’장단의 맛을 살리면서 강·약을 조절한다.
휘모리장단(이채, 덩덕궁이)
빠르게 휘몰아간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휘모리장단은 4분음표가 한 박이 되어 4박자가 한 장단을 이룬다.
풍물에서는 3분박 4박자형의 휘모리장단을 '자진삼채', '덩덕궁이'라 하고, 2분박 4박자형의 휘모리장단을 '세산조시', '다드래기'라고 한다. 그러나 자진모리와 휘모리의 구분은 분박 개념보다는 빠르기에 의해 구분되는데, 풍물에서 3분박의 자진모리장단을 매우 빨리 휘몰아칠 때 자연스럽게 2분박으로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휘모리장단의 명칭으로는 ‘단모리장단’이 있는데, 산조의 경우 유파에 따라서 휘모리장단과 같은 장단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달리 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자진모리장단과 휘모리장단은 한 박 단위를 셋으로 나누는 것이 주를 이루나, 단모리장단은 한 박을 둘로 나누는 것이 보통이다.
지금은 휘모리장단이란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1)기본장단
*에궁~ 너무 어지럽고 산만해서 영~ 아닌것 같아요.
② 유아용
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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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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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
덕 |
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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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편으로 넘겨서 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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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편에서
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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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로 해야할것 같아요. 한결 차분합니다. 근데 표의 열과 행이 많으면 힘들답니다.
2) 변형장단
① 2분박
② 3분박(약간 느리게)
3) 호흡과 굴신
① 호흡
한 박을 3분박과 2분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요즘은 2분박으로 많이 나눈다. 날숨과 들숨의 반복으로 이루어지며, 달리는 정도의 빠르기로(동살풀이장단의 2배 정도) ‘하나’, ‘두울’에 내쉬고 ‘세엣’, ‘네엣’에 숨을 들이킨다.
② 굴신
‘하나’와 ‘세엣’에 무릎을 굽히고 ‘두울’과 ‘네엣’에 몸을 일으키면서 발뒤꿈치를 든다.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물 흐르듯 끊임없이 연결한다.
3) 활동 방법
이야기 나누기
·구연활동 ‘보리밥’
보리밥
철수는 보리밥과 콩이 맛이 없다고 먹지 않았어요.
김치도 먹지 않는 편식장이 친구랍니다.
“으하하하! 나는 나는 세균맨! 편식장이 아이들은 모두 나의 사냥감이다.”
세균맨이 열매 반을 돌아다니다 철수를 발견했어요.
“옳지! 저기 보리밥, 콩, 김치를 남긴 철수가 오늘 나의 사냥감이다.”
“얼른 뱃속에 들어가 사냥해볼까?”
배가 갑자기 아픈 철수는 병원에 갔어요.
“철수야! 철수 뱃속에는 세균맨이 놀고 있어요.”
“철수가 밥과 반찬을 골고루 먹으면 세균맨이 사라질꺼야.”
보리밥과 김치를 먹은 철수는 힘차게 방귀를 뀌었어요.
그러자 철수의 뱃속에 있던 세균맨은 방귀와 함께 멀리 멀리 사라졌답니다.
편식이란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고 좋아하는 것만 가려먹는 것을 말하는데, 먹는 것을 가리는 일이 다소 있다 하더라도 발육이나 건강상의 장애를 초래하는 정도만 아니라면 편식의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통례이다.
최근에는 라면, 햄, 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의 만연으로 아이들의 편식이 늘고 있으며, 영양 불균형으로 나타나 성장 장애는 물론, 아토피 피부병과 각종 알레르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또한 유아기의 편식습관은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생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좋은 식습관을 형성하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 세균맨이 좋아하는 아이들은 누굴까요?
· 어떻게 해야 세균맨이 우리 몸에 들어오지 못할까요?
· 철수는 무엇을 먹고 방귀를 뀌었을까요?
이제 선생님과 함께 보리밥장단을 먹으러 떠나 볼까요?
입소리와 함께하는 무릎치기
· 교사가 아이들이 허리 손 한 상태에서 고개 짓과 함께 “00반 친구들”메기면 아 이들은 “녜녜 선생님”받는다. 같은 식으로 “휘 모리 칩시다”하면, “녜녜 선생님” 받고 나서 무릎장단으로 넘어간다.
· 교사가 무릎을 치면서 입소리를 메기면 아이들은 무릎을 치면서 입소리를 받는다.
· 교사는 장구로 아이들은 무릎과 입소리를 하면서 받는다.
꽁(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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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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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궁) |
리(덕) |
밥(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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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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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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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궁) |
러(덕) |
서(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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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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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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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궁) |
숟(덕) |
갈(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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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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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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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궁) |
숟(덕) |
갈(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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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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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열채. 궁채 머리
위에서 교차) |
책(손뼉으로는 머리 위에서 2회 친다.) |
악기 다루기
· 처음에는 손뼉, 무릎치기, 발 구르기, 몸 두드리기 등의 신체를 활용해 친다.
· 소고를 통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다음 장구, 사물악기 순으로 연습한다.
· 악기 연주 시 강·약을 주면서 정확하게 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세마치장단
세마치장단은 3분박 3박 장단으로 속도는 ♩.=72~108이다.
‘마치’는 장단을 구성하고 있는 ‘박’이라는 단위의 개념으로 박이 세 개라는 의미이다. 세마치장단에도 여러 가지 장단 형이 있으나, 흔히 말하는 세마치는 경기민요와 같이 조금 빠른 3박의 장단 형이다. 경기민요 세마치는 양산도, 밀양아리랑, 도라지타령, 긴방아타령 등의 민요를 비롯하여 서도 선소리 및 경기 잡가에도 쓰인다.
판소리에서는 자진진양이라고도 부르며, 고제(古制) 판소리에서 흔히 사용하였다.
1) 기본장단
① 장단 통일안
2) 변형장단
3) 호흡과 굴신 : 자진모리장단과 같으나 세 박으로 호흡과 굴신을 적용한다.
4) 활동 방법
이야기 나누기
·구연활동 ‘호박떡’
호박떡
수아는 피자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였어요.
매일 매일 피자를 사달라고 엄마를 졸랐지요.
그러던 어느 날 피자를 너무 많이 먹은 수아는 배가 아파 병원에 가게 되었어요.
“수아야! 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났어요. 앞으로 밥, 떡을 잘 먹으면 괜찮아져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아빠는 정성껏 호박떡을 준비 했어요.
“호박떡은 너무 맛이 없어!”
피자에 길들여진 수아는 호박떡을 버렸어요.
그날 밤 수아의 꿈속에 아주 무서운 호박귀신이 나타나 수아를 마구마구 괴롭혔어요.
“아빠! 너무 무서워~ 호박귀신이 나타나 괴롭혀요.”
“수아야! 수아가 호박떡을 맛있게 먹으면 호박귀신이 사랑스럽게 나타나요.”
호박떡을 맛있게 먹은 수아는 그날 밤 꿈속에서 호박귀신이랑 즐겁게 놀았답니다.
· 피자와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 알고 있는 떡의 종류와 명절에 연관시켜 이야기를 나눈다.
입소리와 함께하는 신체활동
· 입소리와 함께 무릎과 손뼉을 치면서 장단을 익힌다.
장단 발판 놀이
. 팀을 나눈 후, 징소리에 맞춰 순번대로 출발시킨다. 아이들은 구음과 발판을 디디면서 출발하는데, 잘못 밟거나, 구음을 하지 않으면 다시 출발시킨다. 장구를 돌아서 온 친구는 다음 친구와 손을 쳐서 차례대로 넘어간다.
우리 춤사위
입소리를 하면서
· 호흡과 함께 굴신하기
· 굴신과 함께 걷기(1장단 3보법) : 각 분박을 셋으로 나누어 발 디딤을 연습한 후
장단 |
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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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 |
|
덕 |
쿵 |
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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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앞) |
오른발 |
|
|
왼발 |
|
|
오른발 |
|
|
장단 |
더 |
덩 |
|
덩 |
|
덕 |
쿵 |
덕 |
|
발걸음(뒤) |
왼발 |
|
|
오른발 |
|
|
왼발 |
|
|
장단 |
더 |
덩 |
|
덩 |
|
덕 |
쿵 |
덕 |
|
발걸음(앞) |
오른발 |
|
|
왼발 |
|
|
오른발 |
|
|
장단 |
더 |
덩 |
|
덩 |
|
|
딱 |
|
|
발걸음(뒤) |
왼발 |
|
|
오른발 |
|
|
발 모으기 |
악기 다루기
· 첫 박을 고개 짓과 함께 강하게 치면서 장단이 빨라지는 것을 막고 리듬과 흥겨움을 살린다.
· 5세의 경우에는 소고를 들고 기본 박을 치면서 움직이게 하다가 ‘딱’에는 ‘얼음’ 하면서 움직임을 멈추게 한다.
· ‘쿵’ 대신에 ‘궁’으로도 적용한다. ‘딱’에서 쇠는 울음을 막고, 장구는 변죽을, 북은 테를 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