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상부상조방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뚱아저씨가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인터넷 생활 22년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할 정도의 너무나도 획기적인 일입니다.
뚱아저씨는 팅커벨 카페 이전에 개인적으로 두 번의 카페지기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카페와 사법개혁 카페 두 군데였습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이런 저런 많은 일을 경험했지요.
그런데 이번에 팅커벨 카페 개설한 지 한 달만에 벌어진 이 일을 과연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상식을 완벽하게 뛰어넘는 일대 사건입니다.
그것은 이제 회원수 1천명도 안되는 작은 카페에서 일어난, 어쩌면 이십여년의 우리 동물보호 운동사의 큰 모범이 될 작지만 혁명적인 움직입니다.
바로 팅커벨 카페의 자발적 사단법인 기금 마련을 위한 개인들의 엄청난 에너지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 상부상조방을 만든 취지는 카페 회원들이 서로 자기 사업을 소개하고, 서로 돕자는 취지입니다. 지금도 그 취지에는 변함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카페 재정 운영을 돕는 부분과 연결하여 시도를 하고 계십니다. 누가 딱히 시키지도 않았는데 매우 자발적으로 생긴 움직입니다.
1) 첫 스타트는 원주에서 선인장(다육식물) 농원을 경영하는 봄이네님이 끊었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키운 다육식물을 기부하고 그것을 팅커벨 후원금으로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 관련 글 링크 : 봐주세요(판매가능 여부)
2) 곧 이어서 천안에 살고 계시는 헬레나님이 자신의 솜씨를 이용해서 열쇠고리, 볼펜인형, 머리핀을 판매해서 그것을 구매자 이름으로 팅커벨 기부금으로 후원하는 일을 추진하였습니다.
☞ 관련 글 링크 : 머리핀 판매 후원합니다.
3) 그 다음에 더 획기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안산에서 손해보험법인을 경영하는 bokrelove님께서 사단법인 기금출연방에 자동차보험을 계약하면 그 수수료 11%를 모두 보험계약자 이름으로 사단법인 기금으로 출연한다는 획기적인 제안이었습니다. 그리고 벌써 부산에 사는 이뿐쭈님께서 계약해서 첫번째 사단법인 기금이 만들어졌습니다.
☞ 관련 글 링크 : 사단법인기금 모금이 넘 늦어져서 글올립니다. 꼭읽어주세요.
4) 그러자 꽃집을 경영하며 전국 꽃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는 마루님께서 전국을 커버하는 자신의 꽃배달서비스를 이용하면 그 수익금 전부를 팅커벨 기금으로 후원하겠다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 관련 글 링크 : 전국꽃배달써비스 이용으로 팅커벨 프로젝트 기금마련 어떨까요?
5) 이번에는 인천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남경희님께서 자신의 약국에서 오메가3, 종합영양제, 비타민 등 약을 구매를 하면 그 수익금을 모두 팅커벨 기금으로 후원하겠다는 제안을 하셨고, 벌써 두 분께서 이용을 하셨고 팅커벨 기금으로 입금되었습니다. 특히 남경희님께는 평소 잘모르던 약에 대한 상담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 관련 글 링크 : 굿모닝 약국입니다.
아.. 정말 이런 식으로도 사단법인 기금이 마련되고, 팅커벨 구조기금이 마련된다니 획기적인 일이지요? 지난 주에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지속적인 기금 후원을 하시는 자영업, 사업하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물품을 내놓고 벼룩시장을 통해서 팅커벨 기금을 내신 분들도 계십니다.
로또토토대박뽀미뽈롱님이 화장품, 악세서리, 옷, 신발 등을 다양하게 벼룩시장에 내놔서 전부 다 판매를 하여 팅커벨 기금으로 후원을 하셨으며, 이소명님께서는 옷을 내놓으셨고, 가이오조기사님이 스포츠 티셔츠를 벼룩시장에 나놔서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상이천사님은 자신이 읽던 책을 내놔서 그 중 몇 권은 뚱아저씨가 직접 구매해서 상이천사님 이름으로 팅커벨 사단법인 기금으로 후원했고, 호빵호떡맘님은 티셔츠를 내놔서 순식간에 구매가 이뤄져서 팅커벨 기금으로 도움이 됐네요.
아.. 정말.. 감동 아닙니까?
우리가 팅커벨 프로젝트를 통해 구조 및 입양 활동을 꾸준히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모든 일이라는 것이 다 돈이 있고, 기금이 조성되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십시일반의 현금 후원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이런 식으로 자신의 사업을 활용하고, 또 벼룩시장을 활용하여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분이 어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지 기대가 됩니다. 아마도 이번 주에도 계속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단법인 기금 조성을 위한 어떤 아이디어가 또 나올지, 벼룩시장에는 또 어떤 물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뚱아저씨는 지난 주에 벌어졌던 이 엄청난 사건을 통해서 '십시일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한 분의 재력있는 독지가가 우리 팅커벨 카페에 1억원이라는 큰 돈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것보다 500명, 1000명이 이렇게 작은 아이디어와 정성을 모아서 한 푼 두 푼 만들어나간다면 그 얼마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일이겠습니까?
앞으로 팅커벨 가족 여러분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잘 부각을 시켜서 가독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을까를 계속 연구해보겠습니다.
지난 주의 감동이 이번 주에도 이어지길 기대하며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팅커벨 카페..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팅커벨 프로젝트 카페 만세!!!! 입니다.
첫댓글 저도 무한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사단법인 설립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가슴이 설레네요.
공익성을 확보한 사단법인이 꼭 설립되어
우리 카페 회원님들이 언제든지 사무실에 들려서
차 한잔 마시고 토론하고 소통하는 그런 오프라인 사랑방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멋있다..
이래서 사람에 대한 희망은 결코 포기하면 안되는가보다..
저 역시 참여는 못했지만 가만히 지켜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목적이 가여운 생명구하기이기에 더욱 아름답고 숭고한 일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말은 이럴 때 가장 어울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어떤 방식으로든 동참을 하려고 생각중에 있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멋진 일들이 펼쳐질지 큰 기대가 되네요..
아름다운 팅커벨프로젝트 화이팅~~!! ^^
뭉치면 사람도 동물도 다 함게 살수있을거 같아요
모든분들께 더 감사드립니다 ~
예전에 나꼼수 멤버들이 서버값 마련을 위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그곳에 오신 분들에게 가실때 저 뒤에 있는 후원함에 성의껏 넣으라고 했는데 2억여원이 모였고 더 큰 감동은 누군가가 금반지를 넣어 놓고 갔다고 하시더라구요.
뭐라도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 정말 감동 자체에요.
정말감동이에요 회원분들감사합니다
이렇게 혼연일체가 되는 모습에 무한감동의 연속입니다
눈 뜨면 이곳에 오고 따뜻한 마음씨에 동화되어 착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어요 ^^
착한 사람에 빵 터졌어요....ㅎㅎㅎㅎ 진작에 착한 사람이었으면서....ㅋㅋ
탕케벨이있어행복합니다.가족여러분들의따듯한마음에감동받았어요
월요일 아침엔 항상 오늘은 카페에 뭐가있을까하고 들어오거든요,
정말 감동적이고. ~~
행복합니다
진짜 소원은님 말씀대로 저도 무한감동받아서 착한 사람이 되어 가는 느낌이 들어요..
와우~~~ 모두 정말...감사합니다.
무한감동과 감사드립니다. 세상 이. 시끄러워도. 팅커벨카페 는 여러천사님들 덕분에 행복바이러스가 넘치네요
팅커벨이 있고 또 제가 그 회원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두루두루 소문 내야 겠어요^^
자랑스럽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지네요...실은 저도 제가 팅커벨 회원인 것이 어쩐지 쫌 자랑스러운 일 같았거든요...늘 뿌듯~~~~했었는데, 이렇게 또 한 번 감동의 물결이 파도치고 있으니...아! 정말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우리팅커벨후원하시는분들은정말 멋지신거같아요ㅋㅋ멋져요^^♥
제목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또 뭔 일이래...호기심 반 의아함 반...ㅋㅋ 좋은 내용이네요. 이름 대로 따라간다는 말...그 말이 맞아요. 그래서 이름을 잘 지어야 한다는...이번엔 또 다른 어떤 물품이 올라올지... 색다른거 또 한 번 올려볼까나
멋있습니다.
만세!
감동적이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네요.
저한테 필요한거 없나 잘 살펴봐야겠어요.
진실은 통하니깐요
뚱아저씨가 얼마나 열심히 구조하시는지..다들 아시니..
두팔 걷고 나서는거죠..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모두가요
또한번 감동.......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봅니다..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팅커벨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잘이용할게요 무한감동...
만세 삼창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감동 또 감동입니다.
감동 그자체 입니다....화이팅~~
감동이네요...^^
우아 며칠 못들어온사이 정말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며칠만 못들어와도 뒤처지네요.제가 .재주가 없다는게 한심합니다..하지만 감동 또 감동~~
저는 뚱아저씨의 진심이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다 마음은 같을것입니다. 다만 총대를 메고 끝까지 책임지고 이끌어갈 자신이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또 그런일을 하시는 뚱아저씨가 저는 존경스럽구요 ..
아직까지도 세상은 좋은사람들이 더 많은것을 여기서 매번 느끼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