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 재현하는 목회 할 터”
정통 감리교단서 침례교단으로 교단이전
윤석전 목사의 침례세미나 듣고 강력한 확신 얻어
평생기도제목 ‘초교파 사역’ 1순위와 비전 일치
2011년 5월 ‘Revival Crusade운동본부’ 출범
다음세대와 캠퍼스, 도시중보와 영적전쟁, 목회자 각성운동 사역 진행 중
세연중앙교회 “세계를 복음으로 연다”는 내면적 뜻
선교사로 헌신된 청년들 많아 해외선교 집중
스캇브레너 목사와 협력해 대전예배자학교 준비중
세연중앙교회는 2008년 3월 15일 개척하여 법동, 중리동 성전을 거쳐 2009년에 현 위치인 괴정동으로 성전을 이전하고 이우봉 담임 목사와 초교파 신학생, 선교사 지망생들이 함께 대전을 품고 사역하고 있다. 이 교회는 지난 6월 6일(월)부터 9일(목)까지 ‘성령의 지혜로 땅을 정복하라’(행 1:8)는 주제로 성령강림절 특별 부흥성회를 열고 수요예배때 스캇 브레너 목사(레위지파)를 초청해 ‘성령강림절·영적 전쟁을 위한 Worship War 찬양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대전지역 중·고·청년들과 장년 등 400여명이 참석해 찬양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갖고 맘껏 은혜를 나눴다. 세연중앙교회는 감리교단에서 침례교단으로 교단 소속을 바꾸고 새롭게 터를 닦은 개척교회이지만 하나님은 해마다 이 교회를 부흥시키셨다. “예수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을 재현하겠다”는 이우봉 담임 목사의 목회비전은 사역자들과 성도들을 하나로 묶었다. 강원도 평창 두메산골에서 감리교단 목회자로 10년동안 목회를 펼치다 ‘초교파 사역’을 위해 교단소속을 바꾼 이우봉 목사는 올해로 13년째 목회를 펼치고 있는 젊은 목회자이다. 이 목사를 만나 “대전을 품고 교파를 초월한 연합을 이루겠다”는 그의 남다른 목회철학과 교회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세연중앙의 태동에 대해서
― 1999년 당시 처음으로 강원도 평창 두메산골 교회에 부임해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25세의 청년목사로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충성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다시 강원도 철원의 60호정도 되는 마을로 파송을 받아 7년간 농촌지역 부흥의 주역으로 주님께서 사용하셨고 빚 없이 아름답게 성전건축을 마치고 봉헌하였습니다. 2006년부터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며 다음 임지와 사역을 위해 기도해 오던 중 주님께서 대전에 대한 환상을 보여주셨고 그것을 계기로 대전지역에 개척할 결단을 내리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심정으로 대전지역으로 목회의 터를 2008년 2월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하의 25평 성전으로 이전하며(구, 법동제일교회 성전) 1년여간 이곳에서 부흥을 이루어야 겠다는 결심으로 가득했으나 곧 여러 가지 여건상 한 달 여만에 중리동 성전(현, 현대오피스건물-2층 103평)으로 확장 이전하게 되었고, 이것은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그리하여 2008년 3월 15일 공식적으로 세연중앙교회 명칭으로(당시 감리교회로 소속)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또 다시 1년여 만인 2009년 3월에는 서구 괴정동 110-9 경성스포츠 3층(430평)으로 성전을 다시 이전하여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 감리교단 목회자에서 침례교단 목회자로 교단 소속을 바꾸셨는데, 특별한 이유와 배경을 듣고 싶습니다.
― 정통 감리교단에서 감리교 목회자의 가정에서 자라 목원대학과 동대학원을 순차적으로 마치고 2003년 감리교단 동부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희부부가 같은 길을 걸으며 목원대 동문선후배로 만나게 되면서부터 평생 기도제목으로 5가지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 기도 가운데 1순위는 ‘초교파 사역’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목회 현장에서 10여년이 흐른 후 저희는 주님께서 왜 그 기도제목에 대해 감동을 주셨는지 뚜렷하게 알게 되었고, 특별히 흰돌산 기도원 실천목회 연구원을 다니며 목회관에 큰 영향을 주신 윤석전 목사의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에 대한 강력한 확신 또한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전지역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사모는 침례신학대학원에 입학하였으며 그것을 계기로 침례교단이 초교파적, 개교회적으로 사역하기에 많이 열려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 교수님들과 중보자들의 기도로 인하여 중리동에서 괴정동으로 성전을 이전하는 시기를 기점으로 교단을 변경 할 것에 대해 선포했으며, 2009년 12월 당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교단이전이 통과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성령께서 주신 감동에 모험 같지만 순종한 순간순간이 감사하고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이 모든 일들과 과정들은 이우봉 목사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온전히 성령께서 주신 마음에 순종한 믿음의 역사들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교단을 바꾸시고 대전에 개척한지 3년이 되셨습니다. “대전을 품겠다”는 비전을 안고 다양한 연합사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압니다. 구체적인 사역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2008년 3월부터 지금까지의 시간들은 정말 지난 목회 9년보다 훨씬 점진적이고 역동적인 부흥의 시간들이였습니다. 아마도 목회 40여년이 지나도 일어날 수 없는 여러가지 일들이 지난 3년간 일어난 것 같습니다. 매번 공사를 해야 했고 매번 이사를 해야 했던 시간들이였네요. 괴정동 성전(현 경성스포츠건물 3층 430평)으로 이전하며 여러가지 영적인 공격들이 펼쳐지며 더욱 치열해 지고 있음을 감지하고, 지역중보의 일환으로 ‘지역 땅밟기’ 기도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그 기도가 시작되고부터 주님께서는 앞으로 세워질 교회들에 대한 계시를 계속 열어 주셨고 저희에게 새로운 전략을 부어주셨습니다.
마지막 때의 교회들이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설교를 통해 선포하게 되었으며 이 모든 것들에 대한 Movment를 일으킬 것, 숨어있는 중보자들을 빛으로 이끌어낼 것, 그리고 대전지역에 부흥을 가로막는 Stronghold를 파쇄할 것, 교파를 초월한 연합을 이룰 것 등에 대해 감동을 받고 2011년 본격적으로 이 일들을 시작하였습니다. 2011년 5월 저희 자체적으로 ‘Revival Crusade운동본부’를 출범하기에 이르러 그 선전포고로 지난 6월 8일(수)에 스캇브레너 목사님과 레위지파팀을 초청해 함께 찬양예배를 드렸고 그 후 조직을 정비하여 다음세대(초·중·고)사역, 캠퍼스(청년)사역, 도시중보와 영적전쟁에 관련한 사역(중보기도타격대, 100개의 중보기도팀 결성), 목회자 각성운동(지역교회 연합) 등 4가지의 큰 가지로 나누어 진행중입니다. 아직은 모든 것이 미약 하지만 이미 시작 단계에서부터 주님께서 이사야 60장 1~3절의 말씀으로 큰 힘을 공급하시기에 앞으로 이 일들이 주님 뜻 안에서 더욱 강력하게 진행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세연중앙교회를 베이스로 새로운 예배와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목사님께서 펼치시는 ‘새로운 예배’와 ‘기도운동’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 우리는 모든 예배가 하나님의 보좌와 예수그리스도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는 것에 전력을 다합니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 보혈의 공로와 대속의 은혜, 또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지혜와 계시의 정신이 모든 예배 가운데 질서 안에서 운행 되어지기를 사모하며 전심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 예배는 형식을 깨드리고 자유롭게 예배하는 하나의 변혁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이며, 힘 입니다. 바로 종교의 영을 깨어트리고 바리새적인 자리에서 뛰쳐나와 지금 우리가 이 땅에서 예배하는 그 현장이 천국과 같이 기쁘고 화답하시는 주의 응답과 성령의 감동으로 충만하며 계시록의 7장 9절 이하의 예배와 찬양과 같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드리는 예배를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배는 그 예배 회복과 예배 성공을 통하여 주님 오실 날까지 이 땅 가운데 여러 모양으로 사단의 공격과 미혹을 받는 하나님의 성도들을 더욱 강력한 용사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실로 예배의 충만함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성도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믿음의 사람으로 예수의 생애요, 능력을 나타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 은혜로 말미암아 각 교회에서는 24시간 기도하는 운동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며, 예배와 찬양과 기도로 교회와 지역과 가정을 파수하는 능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바로 기도의 장군들이 세워질 것이라는 것이 저희들의 소망이요 간구입니다. 이 일들을 위해 먼저는 저희 교회가 예배개혁을 이루며 지역적으로는 스캇브레너 목사님과 레위지파 팀과 함께 ‘대전지역 예배자 학교’를 열어갈 계획입니다.
▲ 목사님만의 특별한 목회 철학이 있으시다면?
― 저는 정말 특별한 것이 없는 목회자입니다. 왜냐하면 특별한 목회 철학이 없이 그저 예수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을 재현하는 것이 저의 목회 여정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누구나 성경을 보면 다 알 수 있는 길이기에 평범한 것 같지만 예수님처럼 그 마음과 정신으로 목회 한다는 것이 정말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시작하고 바로 윤석전 목사님과 실천목회 연구원을 만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였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듣고 젖어든 그대로 물질초월, 가정과 혈통초월, 명예초월, 생명초월, 예수생애, 예수정신을 나타내며 오직예수, 오직기도, 성령충만을 토대로 성도를 사랑하며 구령의 열정으로 바로 우리 모두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살아가고 있음을 생명 다해 전하는 목회를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주님께서 친히 만들어 가시고 할 수 있는 힘을 주셔야 가능한 것임을 알기에 오직 더욱 기도하며 진실하게 목회하고자 합니다.
▲국내 선교는 물론 해외 선교까지 활발하신 것 같습니다. 선교 활동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 세연중앙교회의 이름은 “세계를 복음으로 연다”의 내면적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저희 교회는 태동부터 열방을 유업으로 얻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기도했었고 현재 그 일들이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예배하며 예루살렘으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백투예루살렘의 선교마인드를 실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세연중앙교회는 다른 교회보다 선교사로 헌신된 청년들이 많이 준비 중이며, 극동아시아 3개국 한·중·일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몽골, 중동과 북한, 이스라엘에 현재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세연중앙교회 자체가 세워져 가는 단계이므로 눈에 보이는 선교 결과가 미약 할 수 있지만 이미 캄보디아에도 교회가 세워졌고, 중국 대련의 J신학교와도 연계되어 두 차례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의 결실로 현지 사역자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였고, 금년 9월에도 몽골지역 마을입양을 위한 선발대가 현지를 방문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을 품은 기도 선교사들은 에스더기도운동 본부(대표: 이용희 교수)와 연계하여 JESUS ARMY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가서 순교하기를 선포한 저 또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눈이시며 마지막 때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이 동반국임을 깨닫고 복음이 이스라엘 땅에 편만하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열리고 중국과 중앙 아시아를 통해 육로로 이스라엘까지 가는 길이 열리는 소망을 가지고 그 길 가운데 있는 각 나라마다 교회와 기도의 집을 세워나가는 것이 예배하며 예루살렘까지 향하는 세연중앙교회의 선교핵심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세연중앙교회가 어떤 역할을 감당하시길 원하시나요?
― 하나님께서는 대전을 사랑하십니다. 이곳에 주님의 원대한 뜻과 계획이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새로운 교회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젊은 사역자들이 준비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대전을 위해 복음의 터전을 일구신 1세대 부흥의 주역되신 지역의 은퇴 목사님들을 섬기기 원합니다. 앞으로 복음으로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대전이 나라와 민족의 부흥 전진기지가 될 것임을 믿습니다. 이 모든 일에 아름답고 충성스럽게 수중드는 세연중앙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진·글=문인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