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보울 국제대회 3회전(32강전)에 진출한 김수민, 김현주, 최현규(왼쪽부터)
에디허 대회부터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오늘도 한국선수단 일행은 이른 아침 대회 시합장에 도착하여 몸을 풀고 훈련에 임했습니다. 시합이 있는 선수들은 곧 있을 시합을 위해 땀을 흘리고, 더 이상 시합이 없는 선수들은 이곳에서 동계훈련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을 쳤습니다. 이곳은 매우 따뜻하여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테니스를 하기에는 정말로 좋은 날씨입니다.
오전 8시부터 패자전 시합이 시작되었고, 패자전에 이어 본선 2회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패자 1차전에서 권시온과 임유진이 승리했고, 오윤진과 이다미는 패했습니다.
오후에 진행된 본선 2회전 경기에서 남자 김현주, 최현규, 여자 김수민이 승리하고 3회전에 올랐고, 김재우, 김도현, 장은세가 아쉽게도 2회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습니다.
2회전에서 패한 선수들도 패자전에 나가기 때문에 오늘 본선 2회전에서 진 선수들도 내일 패자전 시합을 뜁니다. 패자전은 하루에 오전과 오후 두 경기를 치르며, 두 번 다 이길 경우, 다음 라운드에서 패한 선수들과 경기를 갖습니다.
오늘 본선 2회전 시합 결과입니다. 남자 김현주 승 4-6. 6-2, 6-0 최현규 승 6-1, 6-3 김재우 패 3-6, 4-6 김도현 패 2-6, 1-6
여자 김수민 승 6-2, 6-1 장은세 패 2-6, 3-6
패자 1차전 권시온 승 6-0, 6-0 임유진 승 6-4, 7-6 이다미 패 3-6, 1-6 오윤진 패 2-6, 2-6
마이애미에서 유환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