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회개와 영적각성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열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성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12만 성도들이 모여 함께 영적 회개와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주강사로 조용기 목사가 나섰으며 그 외에도 베니 힌 목사, 리처드 버날 목사, 헤롤드 카발레로스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행크 해너그라프는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 부흥운동"에서 베니 힌의 사역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가짜 부흥 운동에 걸려든 사람들은 그들의 거짓이 드러나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처음 그들을 끌어들인 주변의 압력은 그들이 영적인 거젓에 동참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게 한다.
베니 힌이 주관하는 화려한 텔레비전 쇼에 참여했던 명망 있는 은사 운동 지도자도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힌이 사람들을 '영적 능력으로' '마구 쓰러뜨리더니' 갑자기 이 사람이 있는 쪽으로 왔다. 그에게 손을 뻗으며 "예수님의 능력의 이름으로!" 하고 소리쳤다. 즉시 이 사람은 뒤에 있던 '잡아 주는 사람' 쪽으로 쓰러졌다.
나중에 이 사람은 그날 자신이 한 경험은 하나님의 능력과 전혀 관계없는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주변의 압력 때문에 그는 일부러 쓰러지는 척했다고 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명망 있는 은사 운동 지도자가 카메라맨에게 자신이 일부러 쓰러진 장면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자, 카메라맨은 낄낄거리며 그렇게 일부러 쓰러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해 주었다고 한다.
힌과 마찬가지로 가짜 부흥 운동 지도자들은 사람들이 예측 가능한 패턴을 따르도록 집단 압력을 이용한다. 힌은 사람들에게 결과는 상관하지 말고 그저 다른 사람이 하는 대로 따라 하라고 강요한다.
행크 해너그라프,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 부흥 운동, 부흥과개혁사, pp406-407
'쓰러뜨림'은 가짜 부흥 운동의 여러 가지 현상 중 하나입니다. '쓰러뜨림'을 실시하는 목회자가 '쓰러뜨림'이 가짜 부흥 운동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