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해대 30기 항해학과를 졸업한 김정수라 합니다.
인터넷이 워낙 번개같이 빠르다 보니 이석행 사무총장과 덕담하는사이 순식간에 서울의 조경훈회장님과 마닐라의 장재중 회장님으로 부터 이 메일 받자 바로 이 지부가 탄생 되었네요. 두분다 저와 연이 있으시고 대단한 경륜을 지니셨기에, 물론 이석행님도. 무조건 따르겠읍니다.
우선 저를 잠깐 소개 합니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사대부중, 부고를 나와 먹고 자고 입혀주고 졸업후 보수 좋다 하여 회국수 한번 먹어본일 없는 서울 촌놈이 부산의 한국해양대학에 들어왔읍니다.
졸업후 해군 소위로 기뢰제거함인 소해정의 갑판사관을 거쳐, 중위를 달며 인천 팔미도 앞바다에서 간첩선 색출하는 FB-119 경비정 정장으로 대청도와 연평도를 드나 들었지요.
제대후에는 진짜 보수 좋다는 MOC 라는 뉴욕의 유태인 선박회사에 입사하여 일년에 한달 겨우 휴가 받으며 그후 만 5년 항해사로서의 뱃님 생활을 했읍니다. .
85년 본 단체의 조경훈 회장께서 운영하시는 테크마린에 전산실장을 맡으며 스웨던의 화물 적하 컴퓨터인 LOAD MASTER 국산화를 만 4년에 걸쳐 완성하여, 현대 조선에 납품하고, 컴퓨터에 질려 도망가듯 모터 보트 제작 공장을 차려서 96년까지 하다가 캐나다로 이주하였지요. 여기서도 줄곳 보트 제작을 하다 끝내고 2004년에 스시 가게를 열었읍니다. 가진 재주가 보트 제작이라 회전 스시 보트를 제작하여 돌렸더니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드는지 문박에 3-40분 기다리다 들어와야 했지요.
가게를 3곳까지 늘리다 지금은 한곳 잘 운영하고 있읍니다. 현재 다른 제조업 하나 추진중이구요. 참 장재중 형님은 대학 써클인 해악회의 선배님으로 그때부터 유명하셨지요. 갑판사관으로 학생들을 카리스마로 기죽이시기도 했지만, 춤으로 노래로 술로, 태권으로 다재 다능 하셨고. 글로벌 성공시대를 보니 그 탈랜트를 모두 최상으로 발전시키셨더군요. 역시나 대단하신 선배님으로 존경하고있는 후배중 하나입니다.
미천한 저에게 봉사할수 있는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동기 이석행 사무총장께도 감사를 표하며 열심히 뛰겠읍니다.
저의 애마 이름이 Spirit 입니다. 올해 나이 5세로 케네디의 Frontier Spirit 에서 땃읍니다. 뭐든 개척자 정신으로 뛸때 더욱 젊어지고 힘이 솓지 않겠읍니까.
이제막 출범한 SEA WAVE 의 물결을 타고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NGO 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우선 이곳에다 미국과 캐나다의 전 동문 이 메일 주소록을 모으는 작업을 일차로 하겠읍니다.
첫댓글 역시 김정수사장은 대단한 정신력의 소유자인 것 같군. 고맙네. 활약이 기대가 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