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머리에서 발 끝까지' 왜 이렇게 비싼가 봤더니...
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5% 이상 아웃도어 브랜드 상위 8개사를 기준으로
시판 중인 제품의 백화점 가격을 조사한 결과 기본착장비용이 평균 161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블랙야크로 총 187만원이 들었고 코오롱스포츠가 17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싼 곳은 네파로 136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싼 브랜드와 싼 곳의 가격차는 51만원이었다.
아웃도어시장 점유율 1위 노스페이스는 평균 165만원이 들었다.
아웃도어 거품 `주역' 고어텍스, 타 원단의 3~4배 비싸
전문가들은 아웃도어 브랜드에 가격거품이 낀 원인으로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원단으로 쓰는 고어텍스의 가격이 비싼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각 브랜드의 `고가 마케팅'도 포함되어있다.
실제로 원빈, 조인성, 이승기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모두 아웃도어 모델로 활동한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 모델 이승기는 7억~8억원, 이민정은 4억~5억원선"이라며
"K2의 원빈, 블랙야크의 조인성, 네파의 2PM, 아이더의 이민호 등도 7억원대 모델료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패션업체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앞다퉈 (방송)황금시간대에
광고를 하기 때문에 다른 의복종에 비해 광고비도 많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160만원 가격에 원가 30만∼40만원
아웃도어는 꼭 비싸야 할까??...
전문가들은 최신 디자인이나 유명 메이커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홈쇼핑이나 아울렛매장, 온라인 전문 쇼핑몰 등에서 비슷한 기능의 제품을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는 소재값, 광고비 등 마케팅비를 감안해 보통 (생산)원가의 4~5배 정도로
소비자가격을 책정한다"고 말했다. 평균 구매가 161만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원가는 30만∼40만원에 불과하단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홈쇼핑은 원가의 2.5배 정도에서 가격을 책정하고
아웃도어 전문 온라인몰은 1~2년 재고분을 절반 가격에 매입해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꼭 고어텍스 섬요여야 하는가??...
다른 섬유업계 전문가는 "홈쇼핑 등에서 파는 제품은 대부분 고가의 고어텍스를 사용하지 않고(물론 사용하는곳도 있지만...)
대신 동일한 기능의 원단을 써서 가격 거품을 빼고 있다"며
"한 달에 한번 산에 오르는 등산인구가 국내에서 1800만명 정도인데
이중에 고기능성 제품이 꼭 필요한 사람은 10만명 정도로 전체 등산인구의 0.6%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운동스타일 등을 고려한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tip(참조)
고어텍스란?...
미국의 고어라는 박사가 개발한 화학섬유의 한 종류이다.
(개발이라기보단 기존화섬에 이것저것 더하거나 빼서 합성한 섬유)
지금은 고어텍스에 못지않은 순수 국내산(made in korea) 화섬도 많이 나와있다.
효성이나 코오롱등 국내 화섬업계가 대표적이다.
효성에서 생산하는 크레오라, 에어로 쿨, 에어로 웜, 마이판 에어, 마이판 아쿠아엑스 등은
고어텍스못지않은 품질을 자랑한다.
세계적으로도 비싼 고어텍스 섬유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효성이나 코오롱등에서 생산하는
순수 국내산제품(화학섬유)을 선호하는 나라들이 늘고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중국, 대만등... 인근비가 적은 나라와 남유럽권과 남미쪽도 국내산을 찾는추세다.
효성제품만 올렸냐고 묻는다면 한 때 효성에서 근무를하여 이정도는 알고있기때문이다.
울친구들은 거품이 가득한 그리고 꼭 값비산 메이커의 아웃도어만 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길 바라며 내가 알고있는 상식에서 몇자 적어봤다.
그리고 울친구들도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위해서 스트레스해소를 위해
등산을 한번 시작해보자.
항상 건강하기를 바라며 54회 울친구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