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들에서 신봉천을 거슬러올라가면 깅이 끊어져 위로 올라오면 눈앞에 광고산이 지붕처럼 아담하다.
성복천을 걷기 위하여 도마치고개를 넘어 대원사 지나 버들치마을에 오면 깊게 파인 성복천으로 내려설 수 있다.
기나긴 성복천변을 걸으며 600년 넘은 느티나무도 구경하고 계속 내려오면 상현동에 이르러 좌로 꺾여 죽전영을 향하여
길고 곧은 길을 걸을 수 있다. 계속 걷다보면 신본천과 만나는 합수지점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죽전역까지는 그저 풍덕천이라 부른다.
수지구청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3시간 전에 떠났던 지점에서 한 바퀴 잘 돌았구나 하는 안도감으로 집에 들어설 수 있다.
정평들을 기름처럼 흐르는 신본천을 따라 신봉동을 향한다.
신봉동의 새로운 아파트 촌
신봉천변 끝에서 올라오면 광교산이 보인다.
새로운 아파트 촌은 높고 높아 새로운 도시 풍경을 자아낸다.
저 언덕 위로 서수지 톨게이트 건물이 보인다.
도마치 공원
예전의 도마치 고개 부근이 이렇게 변하엿다.
도마치고개를 넘으면 저 멀리 형제봉이 보이고
새로 개교한 성복고등학교가 잇다.
버들치마을 아파트가 즐비하고
길건너엔 대원사 입구가 보인다.
그야말로 청정지대 하늘이 맑다.
성복천길이 시작된다.
600년 넘은 느티나무가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서 지금도 가지가 번성하고 잇다.
얼마쯤 가다보면 상현동 지나 지역남방 굴뚝이 보인다.
길은 좌회전하여 꺾이고 기나긴 직선길이 한 없이 뻗어 잇다.
성복천은 드디어 신봉천을 만나 합수하여 강물처럼 유유히 죽전으로 흘러간다.
합수지역
수지구청이 나오고
길은 갈대숲이 우거진 아늑한 길로 변하고
풍덕천은 오리떼들이 목욕하는 넓은 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