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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일반론]
1. 걷기
등산은 장시간을 걷는 것이다. 그것도 평지가 아니라 기복이 심한 길을 걷는다.
평소에는 등산 할 때만큼 긴 거리를 걷는 일이 거의 없다.
페이스 배분을 생각하고, 옳은 방법으로 걷지 않으면 빨리 지쳐 버리게 된다.
평지와 똑같은 속도로 걸으면 금방 피로해 진다.
@평지 보다 천천히 걷는 속도로 보폭을 작게 걷는 것이 산길 걷기의 기본이다.
황새걸음으로 보폭을 크게 해서 올라가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단숨에 올라갈 수 있을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몇 보 전진하고 쉬고,
또 몇 보 전진하고 쉬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리듬이 깨지고,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서 금방 지쳐 버린다. 등산을 할 때는 가능한 한 여분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편하게 걷는 비결이다.
@지그제그 걷는다.
오르막이나 내리막길 에서는 지그제그로 걷는 것이 피로가 덜하다.
초보자는 대개 한걸음이라도 덜 걸으려고 직선으로 걷는다.
오르막길 에서 직선으로 걷는 것은 힘이 더 들어가게 된다.
내리막길에서 직선으로 걸으면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부상이나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자기에게 적당한 페이스를 유지한다.
처음 산을 올라가기 시작할 때는 누구나 체력이나 기력이 충분하다.
그래서 초보자들은 페이스를 너무 높이는 실수를 하기 쉽다. 잘못하면 피곤해서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조난으로 연결될 위험도 있다. 처음 걷기 시작할 때 오버 페이스가 되지 않도록 한다.
페이스 조절은 처음 걷기 시작하고 20∼30분이 지나면 첫 번째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워밍업이다.
휴식하면서 그 날의 컨디션이나 피로의 정도를 체크해서 자신의 페이스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처음 30분은 힘들다.
초보자에게 힘든 것은 처음 30분에서 1시간 동안이다.
처음부터 경사가 가파른 산이면 더욱 힘들다. 처음 걷기 시작하고 30-40분이 경과하면서 부터 신경의 전달과 혈액순환의 속도, 체온, 신진대사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자신의 신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게되어 근육에는 힘이 빠지고 관절에 많은 충격이 가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처음 30분은 워밍업 시간으로 속도를 조절하여 걷는 게 중요하다.
@초보자 중에는 뒤처질까봐 불안해서 처음부터 오버페이스 하는 경우가 많다.
초보자가 있는 그룹산행일 경우 처음 30분간은 워밍업 시간으로 리더가 앞에서 속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완만한 오르막 내리막에서 대개 1㎞를 20∼25분 정도로 걷는 것이 가장 자연적이다.
@내리막의 경우 자칫 스피드를 내기 쉬운데, 그것은 피해야 한다.
다리와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된다. 오르막과 내리막도 일정한 리듬으로 걷는 것이 피로감을 적게 한다.
@너무 자주 쉬게 되면 리듬이 깨져서 좋지 않다.
긴 시각으로 보면 어느 정도 참고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계속 걸어가는 편이 피로를 덜 느끼게 한다.
2. 물과 행동식의 보급
[행동식]
등산은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반드시 행동식을 준비하여 에너지를 보충하여야 한다.
행동식은 산행 중에 걸으면서 또는 쉬면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행동식은 조리할 필요가 없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또 영양가가 높은 고 칼로리 식품으로 준비한다.
배낭에서 꺼내기 쉬운 곳이나 또는 바지 호주머니 등에 넣어 두고, 배가 고파지면 걸으면서도 먹을 수 있도록 넣어 둔다.
공복은 피로의 원인이 된다.
휴식할 때나 또는 걸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행동식으로 에너지를 섭취하면서 걷는 것이 피로를 적게 하는 방법 이다.
[수분섭취]
과거에는 "물을 마시면 지친다."라고 알려졌었지만, 그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 이다.
수분 부족은 피로를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심장에 부담을 주고 탈수 현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체온 조절 기능을 잃게 되기도 한다.
물은 마시고 싶을 때 마시면 된다. 준비한 물의 정도를 감안해서 마신다.
목이 바싹 마른 상태로 맘껏 마시면 반대로 염분의 결핍으로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가 쉽다.
수분 섭취는 꼭 물로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이, 귤 등 과일로 수분을 섭취하면 갈증도 다소 해소되고 칼로리도 보충되어 좋다. 또한 시판되고 있는 스포츠 음료도 좋다.
흡수도 빠르고, 땀을 흘려 잃은 미네랄이나 비타민, 염분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섭취]
실제 등산시 소모되는 에너지는 탄수화물이다.
격렬한 운동시 가장 쉽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식품이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운동이 격렬할수록 탄수화물 소비가 심해지는데 이때 혈당치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탄수화물이 몸에서 소비될 때는 당분형태로 소비되기 때문이다.
혈당치가 떨어지면 무력감이 나타나며 근육경련을 촉발하기도 한다.
행동식의 일부를 당분이 있는 식품으로 준비하거나 사탕을 준비한다.
당분의 섭취는 피로를 회복시키고, 근육경련이나 쥐가 나는 것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3.산행수칙 10포인트
1.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1~2시간 전에 마쳐라.
2. 하루의 산행은 8시간 정도로 하고 체력의 3할은 항상 비축하라.
3.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을 하라.
4. 산에서 무게는 적이다. 가급적 30kg 이상은 지지마라.
5. 배낭을 잘 꾸리고 손에는 절대 물건을 들지마라.
6. 등산화만은 발에 잘 맞고 좋은 것을 신어라.
7. 산행 중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어라.
8. 산에서 아는 길도 지도를 봐라.
9.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돌아서라.
10. 장비는 항상 손질을 잘 해두고 산행기록은 반드시 써라.
[등산 용어]
■ 가레바 gareba
산비탈, 계곡 등이 산사태로 허물어져서 크고 작은 돌멩이들이 흩어져있는 곳. 이곳에는 불안정한 돌이 많이 산재해 있으므로 등하강로로 쓰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 개념도
산의 개념을 파악하기 위한 지도. 등산잡지나 가이드북에 실려있는 것은 대부분 이에 속한다. 개념도는 산정에서의 능선과 수계(水系)에 의해서 표시되어 있고, 지세선도(地勢線圖)라고도 부른다.
5만분의 1, 2만5천분의 1 등의 지형도와는 이용법도 다르다. 개념도는 산행이나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한다. 그러나 큰 산행을 할 때는 지형도를 사용한다.
■ 개스 gas
산 속에서 발생하는 안개.
■ 갭 gap
능선이 톱날의 V자형처럼 날카롭고 깊게 패어 있는 곳. 샤르테(Scharte, 독일), 브레쉬(breche, 프랑스), 기렛도(切戶, 일본)라고도 한다.
■ 걸리 gulley
산의 사면이 패어들어 험하고 가파르게 드리워진 곳. 주로 돌이나 낙석, 눈사태 등의 통로가 되며 불어의 꿀르와르(Couloir), 독어의 린네(Rinne)와 비슷한 지형.
■ 겔렌데
클라이밍 연습장소.
■ 격시 등반 interrupted climbing
등반시 안전을 위해 한 사람씩 차례로 오르는 방식.
■ 고르지 gorge
복도 모양으로 암벽이 좁은 협곡.
■ 고소등반 高所登攀
일반적으로 6000m를 넘는 고소에서의 등산 활동을 고소등반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주로 히말라야, 안데스, 알래스카 등지에서의 등반활동이 해당된다. 고소등반에서는 고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기압이 감소하기 때문에 고산병이 걸리는 일이 있는데, 예방책으로는 고소순응이라는 특별한 등반방법을 택한다.
■ 고소순응(=고도순화) acclimatization
고도의 증가에 따른 기압이나 산소분압 저하에 대하여 인간의 생리나 육체기능이 적응해 나가는 것. 미체험의 고도까지 달하면 일단 낮은 고도 쪽으로 내려와서 다시 몇백 미터를 오르고 또 내려오는 등을 되풀이하면서 서서히 높은 고도를 체험해가는 것.
■ 고어텍스 goatex
방수성과 통기성의 상반된 특성을 가진 소재로, 무수히 많은 얇은 다공질 필름을 나일론 같은 소재에 접착시킨 것으로 이 필름자체가 높은 발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수분의 침투를 막고 몸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통과시키는 특성을 지닌다. 우비, 자켓, 텐트 등에 사용되고 있다.
■ 고정 로프
암장이나 암릉, 설릉 등지에서 통과가 힘든 경우에 등산자의 몸을 지키는 수단으로 고정한 로프를 말한다. 빙하의 아이스폴이나 고소의 암장 또는 설사면을 극지법 등의 스타일로 오르는 경우 고정로프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같은 장소를 등강하는 경우,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비롯된 것으로 히말라야 등지에서 쓰이는 로프의 길이는 수천 미터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 골산 骨山
바위나 돌이 많은 산. 육산의 반댓말. 암산(岩山) 또는 바위산이라고 도한다. 국립공원 중 설악산, 대둔산, 북한산, 월악산, 월출산, 주왕산 등이 바위산(암산)이다.
■ 극지법
산의 규모가 큰 산을 안전하고도 확실하게 등산하기 위하여 차례로 전진캠프를 쳐나가면서 최종캠프에서 공격대를 보냄으로서 정상에 도달하는 등산방법을 말한다. 알파인 스타일의 반대개념.
■ 글리세이드 glissade
얼어붙은 빙설면을 등산화만을 사용하여 활강하는 기술. 피켈과 지팡이로 몸을 지탱한다. 스탠딩(서서 미끄럼), 크라우칭(쪼그려 앉기), 시팅(엉덩이) 글리세이드가 있다.
■ 기어 랙 gear rack
암벽등반을 할 때 너트, 프렌더, 피톤, 카라비너 등 등반용구를 휴대할 수 있게 슬링으로 만든 어깨걸이.
■ 까반 cabane
원래는 오두막집, 오막살이집 또는 동물의 우리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등산에 있어서는 산 속에다 지어 놓은 등산객을 위한 대피소나 산장을 말한다. 샤례(Chalet), 휴테(Hutte), 허트(Hut)와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다.
■ 나겔 Nagel
징이 박힌 등산화.
■ 나이프 릿지 knife ridge
칼날처럼 날카로운 암릉 또는 그런 능선.
■ 너덜
산비탈에서 암석이 무너져내려 쌓인 돌더미 혹은 돌이 많이 있는 비탈. 너덜겅.
■ 니쉬 niche
암벽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
■ 다이내믹 빌레이 dynamic belay
제동 확보. 자일을 미끄럽게 해 충격을 줄이는 확보 기술.
■ 닥터링 doctoring
자연적인 홀드가 없는 경우 바위의 면을 깎아서 홀드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 데브리 debris
떨어져 나온 암석 부스러기나 눈덩어리.
■ 데이지 체인 daisy chain
암벽, 빙벽 등반시 확보지점에서 등반자가 확보물에 연결하거나 또는 등강기(주마르)를 사용할 때 등강기와 등반자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 제작된 짧은 줄(슬링)을 말한다.
■ 데포 depot
등산하는 루트에 미리 일시적으로 장비나 식량 등을 보관하기 위하여 설치한 장소.
■ 돔 dome
둥근 지붕이나 천정을 뜻하며, 암봉, 설봉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 돌비알
깎아세운 듯한 돌의 언덕.
■ 된비알
경사가 급한 언덕.
■ 등고기
고정된 로프를 오를 때 쓰이는 것으로 대암벽에서의 등반속도를 높이거나 등고기를 장착 안전을 확보를 목적으로 사용한다.
■ 등날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부분으로 이어진 선.
■ 등반
등산 중에서 특히 암벽이나 빙벽을 오르는 것과 같이 발로만 걷는 것이 아니라 손도 사용하여 기어오르듯 오르는 행위를 등반이라고 말하며 영어의 클라이밍과 같은 개념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과는 상관없이 걷는 등산이라도 히말라야 7000-8000미터를 비롯한 고소등산이나 겨울등산 등의 힘든 등산행위를 등반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 등산화
등산을 할때 신는 신. 등산용으로 설계된 전용화를 말하며, 가장 대표적인 등산화는 소의 피혁제이며 고무로 만든 비브람 창(비브람은 메이커의 이름으로 바닥을 징으로 만든 고무창을 말한다)을 붙여 놓은 것이다. 대체로 등산화는 부드러운 구조와 단단한 경질의 구조가 있다. 전자는 경등산화라고 하여 여름산행에 이용되며 후자는 아이젠을 착용하는 겨울산에서 사용된다. 또 카라반 슈즈라고 부르는 나일론제의 하이킹 슈즈나 사냥에 쓰이는 워크 부츠, 보통 구두의 창에 비브람 창을 댄 티롤리안 슈즈 등도 등산화라 할 수 있다. 등산화는 이와같이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옛날에는 클린커, 무거, 또는 트리코니라고 부르는 쇠붙이의 징을 신의 가죽창에 때려박은 등산화가 주류를 이뤘으며 이를 나겔이라고 불렀다. 징을 신의 가죽창에 박은 등산화인 나겔(Nagel) 시대는 지났고, 구두의 창에 비브람 창을 대어 가볍고 바위에 흡착되는 비브람화 전성시대가 되었다. 최근에 와서는 스키화와 같은 플라스틱제의 등산화도 출현하게 이르렀다. 아직 개량할 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손보기에 편한 점 등으로 동계용 등산화는 플라스틱제가 주류를 이룰 것 같다. 암벽등반의 전용화는 옛날에는 스카뻬띠(scarpetti)라고 부르는 삼으로 만든 신이었는데 요즘은 비브람 창이 없는 플랫 솔(flat sole)화가 활용되고 있으며 이것을 클레터슈에라고 부른다. 클레터슈에에 비브람 창이 붙어있는 것도 있다. 운동화나 장화도 등산화로서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어느것이건 등산자의 사용목적에 따라 잘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 선택이야말로 등산자 개인의 감성의 표출이 될 것이다.
■ 디레티시마 direttissima
수직등반주의. 정상을 향해 직선으로 오르는 것.
■ 디에드르
암벽이 책을 펴서 세워 놓은 형상을 하고 있는 부위로 펼쳐진 각이 90도 전후.
■ 라케트 raquette
고리 모양으로 만든 적설기의 보조 신발.
■ 람페 Rampe
암벽 중 2개의 수직훼이스에 끼여 위로 비스듬히 경사진 미끄럼대 같은 밴드.
■ 러셀 russel
러셀차(제설차)를 고안한 미국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로, 깊은 적설을 헤치고 전진하는 것을 말한다.
■ 러셀 링
피켈 샤프트의 아래부분에 부착하는 러셀용 링을 말한다. 심설의 러셀에는 스키 스톡이 길고 편리하지만 스톡을 지참하지 못하는 벽등반의 경우에는 피켈에 링을 부착하여 대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피켈에 부착하는 링은 스키 스톡에 부착하는 링보다 조금 더 크다.
■ 러시 택틱스 rush tactics
소수의 팀인원 전부가 한꺼번에 난코스를 등정하는 방법.
■ 레드 포인트 red point
하드프리 용어. 한 번의 추락 없이 자유등반으로 리드한 경우.
■ 레이백 lay back
크랙이나 플레어형 암장에서 바위모서리는 손으로 끌어당기고 발로는 벽을 차며 등반하는 자세.
■ 레이션
산행에 필요한 총식량을 하루치 또는 끼니 단위로 나누어 상자에 넣은 식료품을 말한다.
■ 레지 ledge
암벽에서 두 발을 딛고 서서 확보할 수 있을 정도의 암봉을 뜻한다. 레지와 혼동하기 쉬운 테라스는 더 넓고, 적은 텐트나 비박용 젤트를 칠 수 있는 정도의 넓이다. 또한 레지에 가까운 것으로 스탠스가 있는데 이것은 레지보다 훨씬 좁은 지점이다. 즉 발을 디딜 수 있을 정도의 지점을 말한다.
■ 로프 (자일)
등반을 할 때 파트너의 확보나 현수하강등에 쓰는 등산용 밧줄을 말한다. 독일어는 자일(Seil)이라 한다. 전문암벽용은 최소 길이가 40m이고 지름이 10~11mm로 굵지만, 아마추어용은 20m에 7~8mm가 적당하다.
■ 룩색 Rucksack
배낭. 독일어 '룩자크'의 영어식 발음.
■ 룬제 Runse
산의 급한 암구. 리네, 걸리, 꿀르와르와 같은 의미.
■ 리스 Ris
암벽의 갈리진 틈새. 영어의 크랙(crack)과 같은 뜻.
■ 릿지 ridge
암릉. 바위능선을 말함. 아레뜨(프), 그라트(독)와 같은 말.
■ 링반데룽 Ringwanderung
안개, 폭우, 폭설, 피로 등으로 방향 감각을 잃고 같은 지역을 맴도는 것을 말하는 등산용어. 링반데룽에 빠져 버리는 기상 조건은 산에 눈이 내릴 때와 지형적으로 기복이 적은 장소에서 일어나기 쉽다. 또한, 등산자가 피로에 지쳐 사고력이 둔해지고 방향 감각을 잃어버릴 때나 야간까지 등산을 무리하게 연장하는 경우에 일어나기 쉽다. 링반데룽을 일명 환상 방황이라고도 말한다.
■ 머메리즘 mummerizm
영국의 등산가 A.F. 머메리가 제창한 등산사상. 등정이 목적이기보다는 등정에 이르는 과정의 곤란을 극복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등산방식.
■ 모듬
약초꾼들이 묵던 산중 움막집. 대개 골짜기 상류부에 있다.
■ 모레인 moraine
빙하에 밀려서 퇴적된 암석이나 토사를 말한다.
■ 목출모
머리와 얼굴을 완전히 덮어 씌우고 눈만 나오게 만든 방한용 모자를 일컫는 일본식 조어이다. =발라클라바.
■ 무거 mugger
등산화에 박는 납작한 징.
■ 믹스 클라이밍 mixed climbing
바위나 설벽, 빙벽 등을 혼합해서 오르는 등반 방식.
■ 바리에이션 variation
등산에서는 일반적인 코스에 비해 곤란한 코스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 반트 Wand
거대한 벽을 뜻하는 말. 독일어.
■ 발라클라바 balaclavas
목출모. 러시아어.
■ 백패킹
산정이나 곤란성 또는 고도를 추구하는 등산과는 달리 자연과 인간과의 융화나 공생(共生)을 추구하며 산야를 방랑하고 자연에서 배운다는 것을 백패킹이라고 한다.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19세기 중엽까지 올라갔었으나, 일반적으로 백패킹의 사상은 1960년대 미국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서 보다 성행하기에 이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이념을 실천하는 사람을 백패커라고 부른다.
■ 밴드 band
암벽을 가로지르고 있는 선반처럼 생긴 바위.
■ 버트레스 buttress
산정을 지지해주는 것처럼 산정이나 능선을 향해서 치닫고 있는 암릉을 지지해주는 벽을 말함.
■ 베르크슈룬트 Bergschrund
눈 쌓인 계곡·빙하에서 암벽 사이의 틈새. 크레바스(crevasse)는 빙하 또는 눈 쌓인 계곡에 있는 틈새이므로 다르다.
■ 베이스 캠프
극지법 등산이나 방사형 등산시에 등산의 기점이 되는 캠프나 캠프사이트를 말한다. 베이스 캠프로 선정되는 장소는 평탄하고 샘이 가까우며 안전한 곳이어야 하고 등산로 입구나 등반출발점에서 가까운 곳이어야 한다.
■ 보울더링
보울더(큰 바위)를 오르는 게임이며 클라이밍 중에서 가장 간단한 것. 보통 로프를 쓰지 않고, 사용용구도 등반화와 슬립방지용의 초크 정도인데 본래는 이것들도 쓰지 않고 맨발이나 맨손으로 오르는 것이었다. 보울더링을 약칭으로 보울더라고도 한다. 보울더링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여러가지 최소한의 용구로 기어오른다는 클라이밍의 근본 테마에 보다 순수하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맨손에 가까운 몸으로 오르는 것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기 쉽다는 실용적인면 뿐만 아니라 가급적 장비를 배제한다는 이념까지 내포하고 있다.
■ 볼트 bolt
암벽의 구멍을 파고 박는 하켄.
■ 봄베 Bombe
산소통.
■ 봉봉 bongbong
하켄의 한 종류. 넓이가 넓은 크랙에 사용.
■ 부시 워킹
수풀이나 그곳에 서식하는 생물과 접하는 것을 목적으로 덤불숲이나 야산을 거니는 행위를 말한다.
■ 분기점
산등성이나 계곡 줄기, 등산로 등이 두 갈래 이상으로 나눠지는 것을 분기하고 하며 그 지점을 분기점이라고 한다.
■ 비고 比高
어떤 범위 안의 최고 높이와 최저 높이의 차. 북한산 인수봉의 표고(標高 해수면으로부터의 높이)는 810m, 비고는 약 200m다.
■ 비박 [프] bivouac [독] Biwak
본래 비박은 군인들이 텐트나 기타 덮을 것 없이 하는 야영이었다. 산야에서는 불의의 사태로 예정하지 않았던 노숙을 하기도 하는데 이를 약칭으로 비박이라고 한다.
■ 빈트 야케 Wind Jacke
방풍 방한용 오우버 코우트.
■ 빌더링 buildering
빌딩 벽을 오르는 것.
■ 빌레이 belay
확보. 동료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장비 조작 행위.
■ 사다 sirdar
히말라야 등산에서 셰르파의 우두머리.
■ 사이트
야영지 또는 노영지를 사이트라고 말한다.
■ 산판길
벌채하기 위해서 널찍하게 낸 길. 대개 수렛길과 혼용.
■ 삼각점
삼각측량을 할때 기준점을 말한다. 삼각점은 사각기둥의 화강암으로 만든 표석이며 삼각점 사이의 간격이 넓은 것부터 1등, 2등, 3등, 4등의 순으로 등급이 매겨져 있다. 삼각점은 보기 좋은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보통인데 대부분이 봉우리의 정상에 설치한다. 1등 삼각점이라하면 40킬로미터 전방에서도 보여야 하는 것이다. 등산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1등 삼각점이 있는 산정은 전망이 매우 좋아 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되므로 산행을 계획할 때 이러한 1등 삼각점이 있는 산을 오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 서어킷 트레이닝
지구력을 기르기 위해 팔, 다리, 복근에 차례로 자극을 주는 운동.
■ 선등자
빙벽, 암벽 등반에서 일행 중 맨처음 오르는 자를 말한다.
■ 설계 雪溪
계곡을 메우고 있는 눈으로 봄과 여름이 되어도 녹지 않고 남아있는 눈을 말한다.
■ 설동
비박용으로 눈을 파서 만든 눈구멍 또는 눈굴을 이르는 말이다.
■ 설빙
빙하에서처럼 눈이 압착되어 생긴 얼음 또는 절반 녹은 눈이 엉겨붙은 불투명한 얼음.
■ 설선 雪線
일년내내 눈이 쌓여서 없어지지 않는 고도의 하한선을 말함.
■ 설연 雪煙
연기처럼 바람에 흩날리는 눈.
■ 설피
눈에 빠지지 않고 걸어가기 위하여 등산화 밑창에 덧붙여 신는 설상 보행용의 용구를 말한다.
■ 세락 serac
빙하의 붕괴로 빙하상에 생기는 얼음탑.
■ 셀프 빌레이 self belay
자기 확보. 다른 사람의 확보가 아니고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암각(岩角)·하켄 등을 이용하여 확보하는 것.
■ 셰르파 sherpa
히말라야 등산에 있어서 산 안내인을 부르는 말. 원래는 초모랑마(에베레스트) 기슭에 사는 티벳계 부족의 명칭이다. 셰르파 족은 지금도 그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다.
■ 소 沼
산중 계곡의 깊은 물이 고인 곳.
■ 쇼울더
호울드가 닿지 않거나 곤란한 장소에서 동행자의 어깨를 타고 오르는 일. 또는 산정 부근의 평탄한 지점.
■ 스미어링 smearing
등산화의 바닥을 암벽면에 대어 문지르며 마찰을 최대한 이용하여 오르는 기술.
■ 스탠스
암벽등반시 발디딤이 되는 곳으로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설 수 있는 크기의 발디딤자리.
■ 스탭 커팅 step cutting
빙벽이나 설벽을 오를 때 피켈 등으로 스탭을 깎아 만드는 것.
■ 스토크 Stodk
원래는 막대기, 지팡이라는 뜻의 독일어이다. 영어의 스틱에 해당하는데 혼용하는 경향이 있다.
■ 스패츠 spats
눈이나 작은 돌맹이가 등산화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착용하는 짧은 각반을 말한다.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긴 스패츠도 있는데, 이것은 게이터(Gaiters)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퍼가 달린 스패츠는 추운 겨울 장갑을 낀채 조작하기 불편하며, 고장이 잦다. 벨크로테잎(찍찍이)으로 된 스패츠가 착탈이 매우 편리하다. 등산화와 연결되는 밴드는 와이어와 네오프랜(고무+섬유) 밴드가 있는데, 와이어는 자주 문제를 일으킨다. 윗부분이 고무줄로 되어 있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신축성이 없는 끈이나 얇은 웨빙(테이프슬링)으로 알맞게 조여줄수 있는 것이 좋다. 고어텍스로 된 스패츠도 있으나, 신체중 땀이 가장 적게 발생하는 부분이므로 일반방수원단으로 된 스패츠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 스퍼 spur
급사면의 돌출부나 측릉.
■ 슬랩 slab
표면에 요철이 없고 매끄러운 경사를 이룬 넓은 바위 혹은 경사진 바위면.
■ 슬로프 slope
비탈 또는 사면, 경사면을 말한다.
■ 슬리핑 백 sleeping bag
침낭을 말한다.
■ 슬링 sling
단면이 원형 또는 띠 모양의 나일론으로 된 끈으로서 등반시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 아노락
북극지방에서 사용하는 두건 달린 짧은 외투나 그외 비슷한 웃옷을 말함. 원래는 방풍용이지만 방수, 방한용으로 등산에서 4계절 어느 어때나 꼭 필요한 장비.
■ 아웃도어 outdoor
야외행위 또는 야외생활.
■ 아이스 바일 Eisbeil
빙벽 등반시 쓰이는, 피켈의 블레이드 즉 뒷날 부분이 해머모양으로 되어있는 등반도구.
■ 아이스 폴 ice fall
빙하지대에 나타나는 크레바스의 밀집지대나 급사면을 말한다.
■ 아이스 피켈 Eispickel
일반적으로 피켈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원래는 아이스 피켈이며 약칭으로 피켈이라고 한다. 영어로 ice axe 라고 한다.
■ 아이스 하켄 Eishaken
얼음이나 단단한 눈에 쓰이는 하켄을 말한다. 크게 나눠 해머로 때려박는 식과 돌려넣는 스크류식, 때려막고 돌리면서 회수하는 스나그식의 세가지 종류가 있다.
■ 아이스 해머 ice hammer
록 해머의 타격면과 피켈처럼 뾰족한 끝모서리를 가진 빙벽등반용구. 해머의 타격면으로 하켄을 때려 박으며 끝모서리로는 빙벽을 찍어 더블 엑스등반에서 몸을 지지하거나 스크류형 하켄의 나사돌림과 회수 등 폭넓은 용도로 쓰인다.
■ 아이젠 Eisen
경사가 급한 빙벽이나 설사면의 등강시 등산화 밑에 착용하는 슬립방지용의 쇠붙이다. 원래는 슈타이크아이젠(Steigeisen)인데 약칭으로 아이젠이라고 불리운다. 영어로 크램펀(crampons)이라고도 한다. 아이젠의 모양은 중간 부위가 경첩처럼 구부러지는 힌지드(hinged) 형태와 앞뒤가 하나로 일치된 리지드(rigid) 형태로 구별된다. 힌지드 형태는 암벽과 빙벽이 혼합된 곳을, 리지드 형태는 폭포가 얼어붙은 빙폭을 등반할 때 사용한다. 아이젠의 발톱은 보통 4개·6개·8개·10개·12개·14개가 달려 있는데 일반 등산용으로 4개·6개, 빙벽 등반용으로 12개 이상의 것을 사용한다. 빙벽 등산시에는 피켈과 병용한다.
■ 안내산악회
모집산악회. 교통편(전세 버스)에 가이드가 동행하여 산행을 도와주는 영리단체로 산행회비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악회를 말한다. 산행은 토요일 및 일요일의 무박2일 산행, 일요일 및 주중의 당일산행의 2가지 방법이 있다. 요금은 교통비와 입장료, 안내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에는 5,000만원의 여행자보험까지 포함하는 산악회도 있다.
■ 안부 鞍部 saddle
산의 능선이 낮아져서 말 안장 모양으로 된 곳. 산줄기가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한다. 산을 넘는 교통로는 대체로 이 부분을 이용하며, ‘고개’라고 부른다. 새들(saddle)또는 콜(col)이라고 하며 독일에서는 자텔(Sattel)이라고 한다.
■ 안자일렌 Anseilen
로프로 서로 묶어매고 가는 것을 말한다. 암벽이나 빙벽등반에서 추락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한다.
■ 알라인게헨 Aalleingehen
단독 등반.
■ 알파인 스타일
7000-8000미터급 고봉, 특히 히말라야와 같은 산군에서 기상조건도 냉혹하고 기나긴 등고거리를 필요한 장비와 식량을 모두 짊어지고 일거에 정상을 올라버린다는 생각으로 이를 실천하는 활동을 말한다. 극지법과 반대되는 등산행위.
■ 알피니즘 Alpinism
근대 등산의 사상이자 근대 등산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인간이 산을 대상으로 자신 및 자연의 한계에 도전하는 행위와 미지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인간본연의 의지 및 그러한 사조 하에서 행위 및 사상의 전부가 복합된 것.
■ 압자일렌 Abseilen
자일하강. 로프를 몸에 걸고 하강하는 것을 말하며 '현수하강'이라고도 한다.
■ 암릉 岩稜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
■ 암부 岩部
바위가 드러난 부분.
■ 암붕
벼랑 중턱에 선반처럼 삐죽 튀어나온 바위. 테라스, 레지 등.
■ 어택 캠프 attack camp
전진캠프 중 최종캠프를 말한다. 이는 머리글을 따서 AC로 표기하는데 어드반스 캠프의 AC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FC(final camp)로 표기하기도 한다.
■ 어프로치 approach
등반 출발점까지 가는(접근하는) 것.
■ 에귀 aiguille
불어로 바늘처럼 날카롭고 뾰족한 암봉을 말하며 침봉 또는 첨봉이라고 옮겨쓰기도 한다.
■ 에징 edging
암벽 등반에서 미세한 홀드나 돌기 등을 등반화의 가장자리로 딛는 것.
■ 연속등반
암벽 등반시 신속한 등반을 위해서 파티 전원이 확보를 하거나, 받는 일 없이 동시에 안자일렌으로 등반하는 것.
■ 연장등반
한 암벽에 나 있는 여러 루트를 오르내리며 연속으로 등반하는 것.
■ 오리엔티어링 orienteering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하여 제정된 형식과 방법에 의해 산야에 설정한 몇 개의 지점을 거쳐 골인하는 경기.
■ 오버 글러브
장갑 위에 착용하는 팔꿈치까지 있는 방한 방습용의 장갑.
■ 오버 슈즈 over shoes
방수용 덧신의 하나로 동상 예방을 위하여 등산화 위에 착용하여 눈의 침투를 방지하는 방한구.
■ 오버행
암벽의 경사가 수직 이상의 바위형태를 오버행이라 한다.
■ 오포지션 opposition
등반에 있어서 손이나 발의 힘을 서로 반대방향으로 가하여 몸의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
■ 온 사이트 on sight
암벽 등반에서 아무런 사전 정보나 지식없이 한 번에 자신이 확보물을 설치하며 떨어지지 않고 자유등반으로 오르는 것.
■ 와폭 臥瀑
완경사로 흐르는 폭포.
■ 요요잉 yoyoing
추락한 경우 출발점으로 내려왔다 오르는 것.
■ 우모복
오리과의 새털로 공기층을 두텁게 하여 보온 효과를 높인 방한복.
■ 유마르 jumar
등강기. 주마. 프루직 매듭의 원리를 기계적으로 이용한 등반기구. 홀드, 스탠드가 없는 암벽 또는 수직벽에서 사용함.
■ 육산 陸山
흙산 또는 토산. 바위가 드러나지 않은 둥그스름한 윤곽의 산. 골산의 반댓말. 흙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있다. 거기에다 산의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바위산에 비하여 계곡이 발달되어 있다. 국립공원 중 지리산, 덕유산, 치악산, 소백산 같은 산들이 육산에 속한다.
■ 이중화
겨울산이나 고소등산의 가혹한 기상조건에서 주로 쓰이는 등산화이다, 일반적으로 방수성이 좋은 피혁의 아우터부츠와 보온성이 좋은 양모등의 이너부츠로 이루어져있다.
■ 인공등반 artificial climbing
하켄이나 볼트등 인공적 기구의 보조로(이용하여) 등반하는 것. 자유등반의 반댓말.
■ 자유등반 free climbing
인공등반의 반대되는 말로 하켄이나 볼트 등은 단지 확보용으로만 사용할 뿐, 이용하지 않고 순수히 자신의 몸(기술)으로만 등반하는 것.
■ 자일샤프트
한 자일에 같이 결합된 등반자 일동.
■ 자일슐링게 Seilschlinge
자일 고리.
■ 장다름 gendarme
주봉 가까이 있고 주봉을 호위하듯 솟아 있는 암봉. 전위봉(前衛峰) 중에서도 특히 험준하게 깎아지른 암봉.
■ 재밍 jamming
암벽 틈 사이에 손이나 다리를 넣고 그것을 지점으로 하여 오르는 기술. hand jam, foot jam, head jam, finger jam 등이 있다.
■ 주마링 jumaring
유마르(주마)를 사용하여 고정 로프를 오르는 것.
■ 직등
목표지점을 향하여 직선으로 오르는 것. 보통 암벽등반시 오를 수 있는 곳을 찾아 연결하여 올랐으나 보나 높은 난이도를 추구하기 위해 정상까지 일직선으로 오르는 것.
■ 청빙 靑氷
얼음의 질이 치밀해 바닷물처럼 푸르게 보이는 상태의 얼음.
■ 첼트 작 Zelt Sack
비상용 간이 텐트. 젤트색.
■ 초크 chalk
바위를 오를 때 손이나 등산화의 바닥 앞부분에 바르는 슬립방지용의 분가루.
■ 촉스톤 chockstone
크랙이나 침니 등 바위틈 사이에 끼어있는 돌 쐐기.
■ 침니 chimney
암벽에서 세로 방향의 굴뚝 모양으로 생긴, 몸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넓이를 가진 바위 틈. 등반시 틈새에 몸을 집어넣고 침니 전, 후면의 마찰력과 반력을 이용해 비집고 오른다.
■ 카라반 caravan
베이스 캠프까지 등산용 물자를 운반하면서 전진하는 것을 말한다.
■ 카라비너 Karabiner
하켄, 너트 등과 로프를 연결할 때 중개물로 쓰이는 금속제 쇠고리 모양의 용구. 한쪽 면은 스프링 장치로 개폐가 용이하게 되어 있으며 여러 형태의 것이 생산되고 있다.
■ 칸테 Kante
암벽에 형성된 크게 튀어나온 바위 모서리.
■ 커니스
눈처마. 산등성이에 바람의 힘으로 처마처럼 생겨난 적설지대. 빙설 등반에 있어서 눈사태, 크레바스, 눈처마를 3대 위험이라고 함.
■ 컨티뉴어스 크라이밍 continuous climbing
팀이 자일로 몸을 서로 묶어 동시에 등반하는 기술.
■ 케언
산이나 등산로 등에 등산기념이나 길표시로 돌을 쌓아놓은 것.
■ 코퍼 헤드 copper head
미세한 크랙이나 바위구멍, 틈 사이 등에 해머로 때려박아 지지력을 얻는 등반 기구. 와이어에 동(銅)을 주체로 한 합금이 달려있어 때려박으면 연한 동(銅)이 바위결에 먹혀 지지력을 얻게 됨.
■ 콕헬 Kocher (코펠)
등산, 캠프용으로 고안된 휴대용 취사용구 세트. 이 말이 유래한 독일어권에서도 버너, 스토브 계통을 의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펠이라고 부른다.
■ 크랙 crack
바위의 갈라진 틈새를 말한다. 독어의 리스와 같은 뜻이다.
■ 크러스트 crust
눈 표면이 바람이나 태양광선의 영향으로 단단하게 얼어붙은 상태.
■ 크럭스 crux
암벽 등반에서 그 루트의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
■ 크레바스 crevasse
빙하 또는 눈 쌓인 계곡에 있는 틈새. 참고: 베르크슈룬트.
■ 클라이밍 다운 climbing down
암벽을 로프 등 보조기구 없이 손과 발을 이용해 내려오는 것.
■ 키슬링 Kissling
등산용 큰 배낭. 뚜껑이 없고 양옆에 포켓이 있음.
■ 킥 스텝 kick step
눈비탈을 오를 때 등산화로 눈을 차면서 발디딤을 만들어 오르는 기술.
■ 테라스 terrace
암벽이나 암릉에서 선반처럼 튀어나온 비교적 넓은 곳. 참고: 레지.
■ 톱 로핑 top ropping
미리 줄(자일)을 설치한 상태에서 확보를 받으며 오르는 것.
■ 트래버스 traverse
횡단. 빙벽, 암벽 등을 옆으로 가로지르거나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행동.
■ 트레일 trail
좁은 등산로. 희미한 산길.
■ 트레킹 trekking
산록 일대의 등산로를 따라 이산 저산으로 여행한다는 말이지만, 주로 히말라야의 산록을 오르내리는 여행을 말한다.
■ 티롤리언 브리지 Tyrolean bridge
협곡, 격류, 크레바스 등을 건널 때 이용되는 등산 기술. 협곡 양쪽에 팽팽히 걸쳐있는 로프에 매달리거나 엎드려 밸런스를 유지하며 건너가는 것.
■ 펌핑 아웃 pumping out
등반시 팔의 힘을 모두 사용해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상태.
■ 페이스 face
넓은 의미로는 등반의 대상이 되는 산의 한 면으로 암벽 전체를 이르는 말이며, 좁은 의미로는 암벽에서 널찍한 급사면(경사도 80-90도 정도)의 부분을 말한다.
■ 펜듀럼 pendulum
로프에 매달려 시계의 진자(振子)처럼 몸을 흔들며 옆으로 이동하는 기술.
■ 포타레지 portaledge
요세미테와 같은 거벽 등반시 이용되는 이동용 간이 침대.
■ 프랜드 friends
캠의 원리를 이용하여 크랙 등에 집어넣어 확보하는 등반용 확보 보조기구.
■ 프론트 포인팅 front pointing
빙벽 등반시 아이젠의 앞 발톱으로 얼음을 차서 몸을 지지하며 오르는 빙벽 등반 기술.
■ 프리 솔로 free solo
암벽에서 단독 자유등반. 요즘은 로프 등 등반기구 없이 오르는 단독등반을 뜻함.
■ 플레싱 fiashing
처음 해본 암벽을 추락 없이 단숨에 오르는 것.
■ 피나클 pinacle
날카로운 봉우리가 연속해 늘어선 능선. 혹은 암릉이나 암벽의 돌기부분.
■ 피치 pitch
암벽,빙벽 등반에서 확보지점에서 다음 확보지점까지를 의미. 마디라고도 함.
■ 피켈 pickel
원래는 아이스펙켈로 눈, 얼음 위에서 사용하는 괭이, 도끼, 지팡이의 세 가지 기능을 갖춘 장비.
■ 피톤 piton
하켄.
■ 필라 pillar
기둥을 의미하는 말로 등반에서는 정상으로 치닫는 암주, 암릉을 일컬음.
■ 하네스 harness
안전벨트.
■ 하드 프리 hard free
난이도가 높은 프리 클라이밍. 보통 5.12급 이상을 말함.
■ 하상 河床
골짜기나 하천의 바닥.
■ 하이포서미아 hypothermia
저체온증. 고산 등지에서의 이상 체온강하 현상. 신체의 일부분이 체온이 떨어져 얼게 되는 것이 동상인데 비해 전체적으로 체온이 떨어지는 현상.
■ 하켄 Haken
암벽의 틈을 박아 전진용, 확보용으로 사용하는 금속제의 장비. 일종의 못.
■ 행도깅 hangdoging
추락한 경우 매달린 자리에서 다시 등반을 계속하는 것.
■ 행동식
등산 행동중 먹는 식량. 겨울산이나 암벽등반 등 시간과 효율이 요구되는 경우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식량. 고칼로리로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준비.
■ 홀드 hold
암벽등반에 있어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곳이나, 발로 디딜 수 있는 곳.
■ 홀링 hauling
거벽 등반시 필요한 용구 및 식량 등을 자루에 담아 도르레와 등고기를 이용해 인양하는 것.
■ 화이트아웃 white out
시야상실. 산 위의 눈표면에 개스가 덮여 원근감이 없어지는 상태. 백시라고 함.
■ 확보
등반시 로프를 연결한 한쪽 사람이 다른 사람이 추락할 때를 대비하여 하는 로프 조작 기술.
■ 후킹 hooking
어깨 높이 이상의 홀드에 발뒷꿈치를 이용해 걸어 사용하는 방법.
■ 히든 크레바스 hidden crevasse
눈으로 덮여 있어 잘 나타나지 않는 빙하상의 균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