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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영광의탑에서 본 금북정맥과 영인지맥 주변의산들.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대략 11 km. 7시간 55분.
39번국도 영인산 자연 휴양림 입구(06:35)-어금니바위 갈림능선(07:00)-289봉 산불초소 (07:23)-상투봉 갈림능선-
상투봉 (299m.07:41/54)- 상투봉 갈림능선(08:02)-연화봉 시련과 영광의탑(08:33/43)-깃대봉(08:50/55)-
영인산 정상(363.9m.09:02/31)-세심사 갈림길(09:46)-232m봉(10 :55)- 복흥골 628번도로(11 :23/38)-
105봉(12 :13)-채석장(12:55)-입암산(207.4m.13 :26/48)-천주교 공원묘지(14 :05)-공세리성당(14 :30)
◈ 일시 : 2007. 1. 1 (월).
◈ 날씨 : 흐리고 오후한때 싸락눈.
◈ 인원 : 아내와 둘이서.
◈ 위치 : 충남 아산시 영인면과 염치읍,인주면경계.
◈ 지도 : 국립지리원 1대 25000 확대본. 영진지도책 P218 아산.
영인지맥 4(마지막)구간(영인산-입암산-아산만 방조제앞).지도1.
영인지맥 4(마지막)구간(영인산-입암산-아산만 방조제앞).지도2.
세밀도.
◈ 일정정리 : 06 : 35~154: 30.( 7시간 55분 ).
06 : 10. 천안출발.
06 : 35. 39번도로 영인산 휴양림입구.
07 : 00. 수암사.어금니바위 갈림능선.
07 : 23. 산불초소.
07 : 41/54. 상투봉(299m)에서 일출.
08 : 02. 주능선복귀.
08 : 06. 휴양림임도.
08 : 20. 관리사무소.흐느재.
08 : 33/43. 연화봉 조국의 시련과 영광의 탑.
08 : 50/55. 깃대봉.
09 : 02/31. 영인산(靈仁山. 363.9m)정상에서 아침.
09 : 46. 세심사 갈림능선.
10 : 26/34. 232봉전 안부.
10 : 55. 232봉.
11 : 23/38. 628번 복흥리도로.
11 : 53. 안동권씨 종중묘.
12 : 20. 105봉 넘어 안부.
12 : 55. 채석장 절개지.
13 : 11. 채석장 건너 절개지.
13 : 26/48. 입암산(笠岩山. 207.4m) 笠岩亭.
14 : 05. 천주교 공원묘지끝.
14 : 17. 공세리마을.
14 : 30. 공세리 성당뒤 아산만 방조제앞.39번,34번국도교차로앞.
◈ 산행후기.
다녀와서 보니 휴양림입구에서 상투봉,민죽의 시련과 화합의 탑이 있는 연화봉,깃대봉, 영인산정상.세심사 갈림길까지는 길이 좋고
사람들이 많이 다녔으나 세심사 갈림길 이후 232봉전 안부까지는 길이 없고
영인산 정수리 넘어인 우측의 채석장에서 날라온 돌먼지로 온산이 허옇게 덮여 있었다.
길도 없는판에 돌먼지까지 뒤집어 쓰고 가자니 몰골은 말이 아니고 232봉전으로 떨어지는 능선은 자칫 놓치기 쉽다.
232봉 제일 높은곳을 겨냥하고 내려서면 안되고 좌측봉을 보고 내려와야 맞다.
232봉에서도 계속능선을 따라가기 십상이나 정상을 넘어 내려가며 바로 우측 급경사지로 내려서야
628번도로 복흥리 마을로 내려올 수 있다.
이부분은 지도로나 현장에서나 쉽게 마루금을 그을 수 없는 부분이다.
628번 도로를 건너서도 사슴농장뒤로 이어져야하나 철조망으로 막혀있어 할 수 없이
좌측 공장으로 들어가는 도로쪽으로 우회 하여야 한다.
안동권씨 종중묘 이후로도 길은 불분명하고 칡덩굴이 앞을 막는다.
입암산밑은 또다시 채석장이 산허리를 완전히 파내서 없어지고 몰골만 남았다.
절개지 좌측으로 우회하여 입암정에 올라서면 다시 길은 좋아져 공세리 성당까지는 별무리가 없다.
2007년 새해일출을 보러 흑성산으로 갈까 했다가 오후 일정이 마땅치 않아서 영인산으로 가서 일출을 보고 영인지맥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천안에서 음봉을 거쳐 39번 국도 밑에 있는 영인산 휴양림입구에 오니 벌써 많은 해맞이 차들이 와 있다.
6시 35분 . 영인산 휴양림입구.
휴양림으로 오르는 차길은 우측으로 돌아 오르고 직진하는 39번도로를 따라 나란히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임도는 고개위 지맥 마루금까지 올라가지 않고 직전에 우측으로 틀어 조금 오르면 주능선에 닿고
휴양림입구에 있는 등산로 이정표뒤로 올라온 등산로와 만난다.
그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등산로를 따라 올걸...
임도길은 직진해 넘어가고 좌측 능선길로 들어 한참을 올라가면 좌측에서 올라온 능선을 만나는데
이능선이 39번 절개지를 건너온 지맥능선일듯싶다.(6 :50).
우측으로꺽어 4분여 나가서 산사면을 6분여 건너가면 좌측에서 올라온 능선이 합류하고
←수암사0.95k. ←어금니 바위 0.69k. → 정상 5.5k. →상투봉 2.55k이정표가 나온다.
어금니 바위? 바로 아래동네가 아산리(牙山里)이고 牙山市지명을 낳은곳인데 그 어금니牙자가 이바위에서 나왔나?.
도시이름을 바꾼곳이 여렀 있다.통영이니 사천이니 아산이니...
그중에 딴곳도 그렇치만 온양을 아산으로 바뀐 것은 잘못한 것이라 내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지명을 바뀐지가 언제인데 지금도 아산하면 생소하고 온양이나 온양온천해야 쉽게 알아듣지않는가?
바꿨으면 그만이 지 왜 도로 표지판에도 아산하고 괄호하고 온양이나 온양온천을 써 넣는가?
고속철도 천안 아산역은 더 길다.천안아산역밑에 아산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괄호하고 온양온천역을 병기하고있다.
시명을 변경할때 아마도 아산시 의회에서 표결에 붙이니 온양시내권 시의원수 보다도
시외지역 의원수가 많어서 그랬지 않나 생각이 든다.
우측으로 틀어 완만한 오름길로 23분쯤 올라가면 산불초소가 있고 주변에 큰 나무가 없어 시원하게 전망이 트인다.
시간이 없을땐 여기서 일출을 봐도 되겟다.상투봉에 서너사람이 보인다.
지금시간이 7시 23분 인데 일출시간이 요즘은 7시 50분가까이 될데니 상투봉에가서 일출을 봐도 되겠다 생각하고
지나쳐 내려간다.살짝 내려가면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우측 휴양림으로 내려가는길도 보인다 .
직진해 바로앞봉에서 좌측으로 상투봉 갈림길이 있으나 왼쪽 내림길로 들어서 지름길로 상투봉을 오른다.
상투봉 오름길에서 나무뿌리에 걸려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왼쪽 윗주머니에 넣은 카메라와 녹음기모서리가 가슴을팍을 쳤다.
무지 아프지만 말도 못하고 상투봉 바위턱을 올라선다.다친 부위는 왼쪽 가슴위인데 벌써 세번째 꼭 그부분만 다친다.
첯번짼 백두대간의 조령산에서 3관문 내려가는 바위턱에서 바위에 부딪치고
두번짼 낙남정맥 여항산 너널바위에서 넘어져 거기를 다쳤고 요번에도 또 거기다.
전에도 병원에 한참을 다녔는데 이번에도 그후 보름동안 고생을 했다
.대수롭지않게 생각을 하고 치료를 않다가 결국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고서야 아픈것이 가셨다.
다치는 부위는 우연 같지만 지나고 보면 언제나 약한 부분이다.
난 맨발로 산행을한지 15년쯤 되는데 돌뿌리에 채이든 가시에 찔리든 언제나 두발중 약한발이 사고를 낸다.
자세히 관찰해보면 계단을 내려갈때나 올라갈때 위험구간을 지날때도 언제나 힘있는발이 첮발을 내딛지
약한발은 첮발을 내딛지 못한다. 스텦이 안맞으면 발을 바꿔서라도 강한발이 앞장을 선다.
손도 마찬기지로 힘을 쓸일이라든지 정교한일을 한다든지 하여튼 강한손이 먼저 나가지 약한손이 먼저 나가질 못한다.
상투봉((299m).07 :41~54.
상투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인가? 대리석 이정판이 있고 작은 돌탑이 있고 바로 건너편에 동석(흔들바위)이 있다.
멀리 하늘금을 그은 금북정맥과 광덕산,망경산,봉수산,도고산등 주변의 산들과 아산시와 곡교천등 주변전망이 좋다.
잠시후 금북정맥의 고려산쯤으로 생각되는 산봉위로 해가 뜨는데 아주 잠깐 올라 서고는 이내 구름속으로 사라진다.
불과 몇 분 동안이다.영인산 화합의탑쪽엔 많은 인파가 몰려있지만 이곳엔 불과 10 여명, 사람이 없어 좋다.
그나마 댓명은 일출이니 이런건 전혀 관심도 없는 듯 그 새벽에 라면을 끊여 먹는지
일출이라고 환호성을 지르고 떠들어도 전혀 관심도 없다는 듯 쳐다도 안보고 그거먹고 마시는데만 열중이다.
신년 초 하룻날 첯새벽에 뭣하러 이산엘 올랐을까?
오늘날 산에 배낭메고 산에 오르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산보다는
남녀가 어울려 먹고 마시고 노는데 더 치우쳐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돌판의 현위치 높이도 안맞는다.363m는 영인산정상이 363.6m(25000지도)혹은363.9m(5만지도)인데
상투봉이 363m라니? 25000지도엔 299m로 나와있다.
또 돌판엔 정상이 2.75km인데 바로앞의 이정표는 2.87km다.뭘 믿어야하나?
상투봉(299m)정상모습.
아산시내뒤로 멀리 광덕산과 봉수산이 보인다.
상투봉(299m)에서의 일출.
상투봉(299m) 건너편의 흔들바위(動石)와 곡교천.
뒤로 보이는 산은 도고산.
상투봉(299m)정상에서 본 영인산정상(좌),깃대봉(중), 연화봉 영광의탑(우)모습.
상투봉-연화봉 시련과 화합의탑.07 : 54~08 ;33.
되돌아 나와 주능선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휴양림에서 정상으로가는 임도길을 건너면
긴 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일출을 보고 내려오는인파가 꼬리를물고 내려온다.
큰길따라 올라서면 관리사무실과 몇채의 건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향교(1.4k)로 내려가는갈림길이 있다.
바로앞에 헬기장이 있고 화합의탑과 좌측으로 정상이 건너다 보이는데 이곳이 지도상의 흐느재 인 듯 싶다.
여기서 화합의탑이나 정상으로 바로 갈려면 넓은 도로를 따르고 마루금능선을 따르려면
긴 돌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틀면 거대한 화합의탑이 나온다.
탑뒤에 연화봉표석이 있고 동쪽과 남쪽이 터져서 금북정맥의 서운산부터
성거산 ,흑성산,광덕산,망경산,도고산등 주변의 산들이 잘 보인다.
상투봉(299m)갈림봉의 이정표.
계단위에서 본 산불초소봉과 휴양림 임도.
왼쪽 나무있는곳이 휴양림입구고 푸른건물이 39번 도로건너 동세멘트공장인지 레미콘회사.
그뒤로 국사봉,연암산,성거산,서운산등이 보인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흐느재. 향교1.4k
헬기장에서 본 연화봉 영광의 탑과 깃대봉(좌).
작은 그림은 연화봉 오름길.
연화봉 영광의 탑에서 깃대봉(우)과 영인산 정상(좌)
연화봉 영광의 탑에서 본 금산과 아산온천. 1
연화봉 영광의 탑에서 본 아산온천-39번도로. 2
뒤로 국사봉,연암산,서운산,위레산,성거산이 보인다.
연화봉 영광의 탑에서 본 상투봉(299m)과 광덕산. 3
연화봉 영광의 탑에서 본 도고산. 4
연화봉 영광의탑에서 본 금북정맥과 영인지맥 주변의산들.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연화봉-깃대봉-영인산정상.08 : 42~ 09 :02.
높이21m 둘레 26m의 영광의탑 . 멀리서도 이 조형물을 보고 영인산인 것을 구분할 수 있게 엄청크다.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탑이란 탑 이름이 붙었는데 6.25의 비극과 다가오는 서해안시대의 장미빛 꿈 뭐 이런거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아닌가
혼자 생각을 하며 앞 둔덕에 서면 산사랑이란 시비가 있다.산사랑이란 제목에 바쁜 시간에도 뭔말인가 읽어보니
뭐가 무슨말인지 무식해서 잘 모르겠는데 한마디 거스르는 대목은 차령산맥 기슭에 어쩌고 한 대목이다.
아산만포구가 차령산맥기슭인가?글쓴이는 좀전에 봤던 영광의탑 비명밑에 명예감독관으로 있던 이름이다.그것도 참 이상하다
우째 감독관 이름은 없고 명예감독관 이름만 대문짝만하게 있는 건지? 그런 비명엔 원래 그렇게 쓰는건지 난 무식해서 잘 모르지만...
앞에 조그만 뾰족봉은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올라보면 깃대봉이란 표석이있고 무슨 진지같은데 여기서 옛날엔 봉화를 올리던 곳이란다.
여기서 세심사 뒷능선이후의 갈길을 잘 살펴봐야한다.
궁금했던 232봉근처의 마루금을과 628번도로근처를...멀리 임암산과 채석장과 아산만과 안성천...
드디어 영인지맥의 끝이 보인다.앞에 건너다 보이는 이동통신탑을 이고있는봉이 정상이다.
연화봉에 있는 조국의 시련과 영광의탑.
6.25의 비극과 다가오는 서해안시대에 장미빛 꿈을그린 뭐 그런걸상징하는탑인가?
영인산이 차령산맥기슭이라니?
깃대봉.옛날엔 봉화를 올리던 곳 이란다.
뒤로입암산과허연 채석장,아산만이 내려다 보인다.여기서 갈 능선을 잘봐둬야 한다.
깃대봉에서 본 232봉- 628도로-입암산.
좌측이 232봉.가운데 628번 도로를 파란집이 아닌 앞의 검은 인삼포에서 앞집 하얀곳으로 건너야 한다.
중간 우측 밭같은 부분이 안동권씨묘역이고 그뒤로 파란 지붕이 공장지붕이다.
깃대봉에서 본 영인산(363.6m) 정상.
뒤로 곡교천과 삽교천의 합류점이 보인다.
깃대봉에서 뒤 돌아 본 영광의탑. 1
뒤로 보이는 산은 좌측부터 금산,국사봉,둔덕산,연암산과 멀리 서운산,성거산이 보인다.
깃대봉에서 뒤 돌아 본 영광의탑-산불초소. 2.
깃대봉에서 뒤 돌아 본 산불초소와 휴양림. 3
깃대봉에서 뒤 돌아 본 상투봉과 망경산-광덕산과 곡교천.4
깃대봉에서 뒤 돌아본 연화봉 영광의탑과 영인산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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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靈仁山. 363.6m)정상-232봉.09 : 31~10 :55.
옛날 미군들이 썼던 벙커는 영인산대피소로쓰고 있고 이동통신탑과 삼각점에 너른 공터가 있고
좌측 아래로 150여미터 거리에 영인산성이 있고 우측으로 2.1km 거리에 강청골이 있다.
곡교천이 삽교천으로 합류하는 모습을 보고 영인산성으로 내려갔다 올라와서 아침을 먹고 되돌아나와 세심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잠깐 비탈길을 내려갔다 올라서면 좌측 능선으로 세심사 앞으로 가는길이 보이고 영인산 옆 모습이 여기서 보면 육산이 아닌 바위산으로 변한다
우측을 보면 깃대봉 밑은 채석장으로 완전히 없어지고 하얀 해골을 드러내고 있다.
꼭 영인산이란 산머리엔 영광의 탑이니 휴양림이니 어쩌니 하면서 금은보화로 치장한 화관을 쓰고
뒷통수는 허연 골수가 드러난 처참한 몰골이라니...슬프기도하고 영악스럽고 가증한 인간들의 모습이다.
세심사 갈림길서 우측으로 틀어 가면 나무들이 산불이 난후 고사목이 된 것이 보이고 좌측 아래로 세심사가 내려다 보인다.
능선은 세심사 우측으로 이어진다. 세심사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 건너편봉을 보고 내려서 보나 길이 전혀 없다.
좀더 뒤쪽에서 길이 있나싶어 되돌아 올라서 내려가 봐도 역시 길이 없다.
결론은 세심사가 내려다 보이는 고사목 잇는곳에서 길이 없어도 우측으로 치고 내려와야한다.
안부를 지나 다음봉에 오를때까지 우측 채석장에서 날라온 돌가루 먼지로 산전체가 온통 회색빛이고 옷은 엉망진창이 된다.
앞봉에 올라서도 우측능선이 아닌 좌측 능선으로 내려간다.군데군데 채석장에서 표시한건지 노란페인트칠을 한 나무들이 보인다.
조금 내려서다가 건너편에보면 232봉이 보이는데 우측 제일 높은봉을 겨냥하며 내려서며 배낭 옆구리에 있는 노랑표지기 하나를 달고
내려온다.난 표지기도 없고 다니디가 떨어진 표지기가 있으면 주워가지고 다니다가 정 필요하다 싶으면 하나 다는데
아무래도 이쯤에 하나 붙여야지하고 매단것이 내려오다보니 마루금에서 동쪽으로 조금비껴서 내려왔다.
마눌은 잘못 내려온걸 알 때 바로 올라가서 회수 하자고 하는걸 다시 올라가긴 잠깐이라도 맥이빠져 그냥 치고 내려왔다.
즉 행정구역 면경계선 꺽인부분 아랫쪽이다.다음에 이구간을 지나는 산님이 있으시면 이 표지기 회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좌측 안부로 올라보니 원 지맥길엔 역시 내려온 흔적길이 없고 잡목만 무성하다.232봉을 좌측으로 오르는길도 잔 가시나무밭이고
좀더 올라서니 좌측에서 흐릿한길이 올라오고 뒤돌아서 건너편 능선을 살펴보니 잘못 내려온 지점에서 좀더 내려서서
흐릿한 길이 안부쪽 능선으로 나있다.
232봉도 전에 불이 났었는지 잔해들이 보이고 작은키의 잡목만있다. 우측으로꺽어 나가면 우측봉이 좀더 높아 보인다.
영인산정상(363.6m)모습.
영인산정상(363.6m)에서 곡교천과 삽교천과 도고산.
작은그림은 대피소로 쓰고 있는 옛날 미군 벙커.
영인산정상(363.6m)에서 본 깃대봉과 연화봉모습.
세심사 방향으로 가다가 뒤 돌아 본 영인산정상(363.6m)옆모습.
세심사 방향으로 가다가 본 영인산 뒷모습.건너편 입암산도 앞면이 채석장으로 없어졌다.
여기서다시한번 갈길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아산만 방조제가 보인다.
세심사 갈림길서 땡겨서 본 세심사.
세심사가 내려다 보이면 바로 우측으로 길은 없지만 치고 내려서야 한다.
232봉서 뒤 돌아 본 영인산과 지맥모습.
232봉-628번도로-안동권씨묘역-입암산. 10 :55~13 :26.
길이없고 독도에 주의할곳이다.
628번도로 건너에 잇는 포장도로는 628번도로가 북으로꺽인 도로도 아니고 냉정리와 신현리를 잇는 도로도 아닌 지도상에 없는
영광ENG로 들어가는도로다.지대를 보니 여기가 마루금이 아니고 우측이 좀높고 마을이 있는곳이 지맥마루금이다.
도로따라 올라가서 샆펴보니 232봉에서 바로 내려서 마을 인삼포를 건너야 맞는데 마을 이름을 물으니 복흥리란다.
도로 나기전의 산세를 물어봐도 그냥 여기서 산이 끝난다고만 한다.
표고 70m내외되고 앞산120m 봉이 지도상의 채석장뒷산인데 사슴농장으로 철망이 쳐져있어 넘을수없고
좌측으로 우회하면 영광ENG 들어가는 도로를 만나고 도로따라 들어가서 공장정문앞에서 120봉을 돌아 오르까 하다가
별 의미도없고 길도 없어 포기하고 공장배수로를 따라 건너편 산으로 붙는다.
잘쓴 묘지들이 여렀있고 쉬어가기좋고 전망도 좋아 232봉과 영인산 뒷모습과 120봉이 보인다.
여기서 자칫하면 좌측산이 높아보여 그쪽으로가기 쉬우나 길없는 잡목을 헤치고 넘어가면 좌측에 또 파란건물의 공장이 있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여기가 지도상의 잔다리에서 수루넘어로가는 고개인데 지도엔 우마차길이 있으나 지금은 다니는사람이 없을듯싶다.
다시 칡덩굴과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105봉인데 구분이 안가고 좀더 나가서 좌측으로꺽어야하는데 여기도 자찻하면 직진하기쉽다.
마눌은 아무래도 직진이 아니냐고 의아해 하지만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안부에서 잠깐 묘지길이 보이는듯싶다 없어지고
낙엽이 푹푹빠지는 다음봉을 넘어서면 완전 칡덩굴과 가시밭이 사방에쫙깔려 진퇴양란이다.
어디를 봐도 뚫고 나갈길이 없다.왼쪽을뚫고 나가니 묘지가 여렀있고 아래로 내려가는길이 보이나
능선으로 다시 올라보면 앞에 천야만야한 낭떠러지기 절개지가 나오며 또 채석장이다.
건너편이 입암산인듯한데 도대체 어디로 건너가야하나? 얼마나 또 가시밭을 헤쳐야하나?
아무래도 좌측이 좀 짧을듯하여 좌측으로뚫고 내려온다.
이젠 옷도 여기저기 찢기고 장갑낀손도 가시가 박히고 기맥이다 지맥인가 뭐 한다고 괜히 마누라만 잡았나?
좌측밑에 내려오니 입암산 올라가는 절개지갓으로 몇일전에 깍았는지 누가 잔가시들을베어 길을냈다.
휴! 살았다. 여기도 누가 베지 않았다면 한참을 또 가시밭을 헤치고 허부적거렸을곳이다.
채석장으로 산능선이 완전히 바닥까지 없어졌다.위에 올라가니 왠정자가?
이름도 그럴듯하게 笠岩亭이란 현판도 걸려있다.
영인산과 마찬가지로 이번엔 입암산얼굴 옆면이 통째로 없어졌다.그주제에 무슨 호화스런 정자를...
232봉서 내려온 628번도로의 영광 ENG입구 삼거리.
위에서 보이던 파란 건물이다.마루금은 우측 복흥골인데 북쪽으로 치우쳐 내려왔다.
628번도로 복흥마을.앞봉이 232봉이고 우측 인삼포가 마루금 같다.
안동권씨 묘역에서 본 232봉과 복흥골과 영인산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105봉앞의 잔다리-수루넘어고개의 공장들.
628번도로 부터 입암산까지는 거의 길이 없다.
입암산앞의 채석장은 좌측으로 우회한다.
입암산(207.4m.笠岩山)-천주교공동묘지-아산만 방조제앞 공세리 성당.13 :48~14 :30.
싸락눈이 뿌린다.정자에서 간식을 들며 지도를 살펴본다.
신성리 인주휴게소쪽으로 내려갈까 공세리 아산만 방조제쪽으로 내려갈까?
아무래도 안성천과 삽교천이 만나는 지점은 아산만 방조제앞이지 삽교천 방조제앞이 아니지 않을가 생각이 들고
또 산세도 입암산이후 신성리쪽은 냉정저수지 북쪽으로 마을과 마을을 겨우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옛날 세곡미를 배로 실어 나르든 공세리(貢稅里). 아산만 방조제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충남에서 첮번잰가 두 번째로 세워졌다는 공세리 성당이 있는 아산만 방조제쪽으로 길을 잡는다.
입암정에서 서남쪽 장수고개쪽 능선에 길이 있고 바로 앞너른바위에 삼각점이 있고
여기서 좌측능선길이 신성리 인주휴게소쪽으로 가는길이다.
삼각점앞의 바윗결이 에사 바위완 다르게 물결무늬를 하고 있다.7분정도 내려오면 좌측으로 내려가는길이 나오고
좀더 내려오면 넓은 임도길이 나오며 전신주와 상수도 급수탱크가 있고 앞에 공원묘지가 있다.
공원묘지를 위쪽으로 뒤로 돌아 나오면 묘지끝이고 천주교묘지로 공세리성당묘지인듯하다
.공원묘지끝에서 임도길을 따라 내려와도 되고 능선을 치고 내려오면 공세리 마을이 나오고 공세리 성당과 농협창고 건물뒤로
아산만 방조제와 우측으로 안성천의 마지막 모습이 보인다.
마을 내려와 이리저리 막힌 골목을 돌아 공세리 성단으로 올라선다.
본당옆에 순교자묘역,보호수등이있고 성당뒤로 가면 바로 아산만방조제앞 39번도로와 34번도로가 교차하는 인주사거리 교차로다.
우측이 안성천이고 좌측은 삽교천이고 앞 방조제 건너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이다.
입암산정상의 입암정.삼각점은 앞 둔덕위에 있다.
입암산 정상에서 본 냉정 저수지와 삽교천 방조제.
입암산 정상에서 본 천주교 공원묘지과 안성천과 아산만 방조제.
천주교 공원묘지.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본 입암산과 입암정에서 본 영인산.
영인산과 입암산 모두 채석장으로 번지르한 정자와 거창한 영광의탑이 서있지만 골수와 창자는 쏟아져 나와 신음하고 있다.
영인지맥의 끝인 공세리 마을과 공세리 성당뒤로 아산만과 안성천이 보인다.
공세리 성당과 아산만 방조제.
공세 곶창지는 충청,전라,경상3도의 稅穀을 이곳에 집합하여 서울로 운반하던 곳이다.
◈ 돌아 오는길.
공세리에서 영인을거쳐 아산으로 나가는 시내 버스를 기다려 바로 영인 휴양림입구에서 내려 차를 회수한다.
아산온천앞을 지나 음봉면 소재지 바로 전에 있는 이충무공묘소에 들려보니 입장료도 없는데 입장객은 불과 10명도 안된다.
좀전에 지나온 아산온천 주차장엔 차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은데
바로옆의 이충무공묘소엔 10여명.이것이 대한민국 2007년 정월 초하룻날의 풍경이다.
이충무공 묘소.
아산온천엔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으나
바로 그 근처 길가에 있는 이충무공묘소엔 입장료도 없는데도 불과 10 여명의 참배객이 있을뿐이다.
<영인지맥 終>
첫댓글 감상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