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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군의 사격지휘차량은 동란시기나 월남전시기에 박스카 형태의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 70년대 말에 박스카 형태의 차량이 도입되면서 이동간에도 통신을 원할하게 하고 기타악천후에도 사격지휘장비등이 안전한 상태에서 임무를 수행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화포의 조작에도 포반원들의 피로감이나 체력이 중요하지만 사격지휘소 요원의 상태도 상당히 중요하며 특히 실내 조명이나 온도는 사격제원의 산출과 사격임무 수행에 중요한 관건이 되는바 우리군의 지휘차량에 대한 개념은 너무나 서방선진국이나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되어진 독일군 지휘차량에 비하면 열악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구권이나 북한의 포병이 지휘소 요원들이 관측반에서 야전적 지휘를 선호하는 반면 우리군은 미군과 마찬가지로 전포대에 지휘관이 위치하여 포대를 장악하여 사격을 통제하는데 통상적으로 사격지휘소에는 전포대장이 사격지휘장교 역할을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엔 야전포병의 최전방인 포대 사격지휘소에도 유능한 사격지휘장교의 배치로 원할한 임무 수행이 있었으면 합니다. 육군은 최근에 사격지휘장교교육을 포병학교에서 강화하여 실전적인 임무수행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M110(8")나 M107(175mm),M107(K55 155mm)의 경우 미군이 사용하던 M 557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주포 포병대대의 포대급까지 K77사격지휘장갑차가 배치되어 사격지휘임무 및 원할한 통신임무가 가능하고 적의 공격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책을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차량은 미군의 M109의 차대를 이용했으나 보기륜등이 다르고 실내 공간이 확보되고 외부와의 소통이 원할하여 기존의 M557보다 진보된 차량이며 미군의 사격지휘장갑차보다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
하체는 이탈레리의 M109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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