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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 버들치를 잡으려고 벅수(물고기잡는 어망)를 챙겨서 동곡계곡을 갔습니다.
막내는 빨리 물고기 잡아달라고 안달을 했고 아내도 바리바리 챙겨왔으니깐 기대가 컸던 모양입니다.
자리를 잡자마자 벅수에 떡밥을 넣고 멀찌감치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버들치들이 벅수 근처에만 왔다갔다
할뿐 떡밥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벅수안으로 들어가지도 않는거에요...좀 기다리면 들어가겠지 했는데 전혀 아니올씨다였어요
바람좋고 물도 맑고 모든것이 굿이었는데 새끼 손가락만한 물고기 딸랑한마리...ㅋ 그마저도 막내놈이 불쌍하다고 놔주고는 또 잡아라달고 생떼를 쓰더니만 결국 지쳤는지 조용하더라구요...1시간 이상을 떡밥갈면서 기다려도 그 이후론 한마리도 못잡았어요..
그래서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뒤졌죠. "민물고기 잡는법 " 역시 인터넷은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더군요
자세한 글에다 비디오영상까지. 내가 원하던 것이 모두 있었어요. 다음 쉬는날 아들하고 또 가서 이번엔 보란듯이 큼직한걸루
여러마리 잡아줘야지..그리고 아내한테는 매운탕 거리니깐 함 끓여봐!! 당당하게 말해야쥐...계획대로 잘돼야할텐데...ㅋ
특히 아들이 아직 초등학생인 집...누가있을까...재학형, 현민형, 원휘형, 승원형 추천드립니다.
아래주소는 민물고기 어포기로 잡는 동영상입니다. 관심있는 회원님들 함 보세요...
http://flvs.daum.net/flvPlayerOut.swf?vid=3Edbwo6F6Fg$&ref=blog.naver.com
민물고기잡는법.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