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나방

[우림]

  배명나방

배명나방(Ectomyelois pyrivorella Matsumura)
월동유충이 발아기에 눈을 갉아 먹으며, 제 1세대 유충은 과실로 먹어 들어가 큰 구멍을 내면서 과실 중심부에 이르고 낙과 방지를 위해 과경을 가지에 고착시키고 식입구멍으로 똥을 배출한다.
발생생태 연 2회 발생하며, 유충으로 나무가지의 눈 속에서 월동하다가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제 1회 성충은 6월 중하순에 나타나고 산란한 알이 부화되어 과실을 가해한다. 제 2회 성충은 8월 중하순에 발생하고 부화한 유충이 눈 속으로 파고 들어가 월동한다.
방제 월동유충이 들어 있는 나무가지를 잘라내거나 피해를 받은 과실을 땅속에 깊이 묻어버린다. 봉지를 씌우기 전에 피해과는 따서 버리고,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는 복숭아심식나방 방제시기에 약제를 살포하여 동시방제

■ 배명나방

♣ 형태적 특징

나비목 명나방과에 속하며 성충은 몸길이가 12mm이고 날개 편 길이는 23mm 정도이며 앞날개는 회자갈색이고 두줄로된 흑갈색의 가는 가로줄무늬가 있으며 그사이는 회백색이다. 알은 길이가 1mm정도이고, 납작한 타원형으로 황백색∼적색이다. 유충은 길이가 18mm 정도이고 부화직후에는 담홍색이지만 다 자라면 암갈색∼암록색이 되며, 머리는 흑갈색이고, 번데기는 길이가 12mm 정도의 황갈색이다. 

♣ 기주와 피해

유충이 배나무 발아기에 눈을 갉아 먹으며 제 1세대 유충은 과실을 먹어 들어가 큰 구멍을 내며 과심부에 이르고 낙과방지를 위해 과경을 가지에 고착시키고 식입구멍으로 똥을 배출하는 특징이 있다.

♣ 발생생태

난 → 유충(5∼6령) → 번데기 → 성충을 경과하며 유충으로 배나무의 눈속에서 월동하여 이듬해 4월경부터 눈 또는 화방의 기부로 먹어들어가며 과실이 1cm이상 커지면 과실속으로 먹어들어 간다. 한 마리가 여러개의 과실을 가해하며 다 자라면 과실에서 나와 실을 토하여 과경을 가지에 붙들어매고 과실속에서 얇은 고치를 만들어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는데 번데기 기간은 7∼12일이다. 늦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는 특히 눈을 먹어들어 고사시키는데 제 2세대 유충은 1∼3개의 눈을 식해한 후 눈에서 월동하지만 식해를 받은 눈은 고사하여 탈락한다.

제 1회 성충의 발생시기는 5월 하순∼6월중순이나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고 산란전기간은 3일정도 된다. 산란은 특정한 장소에만 하는 것은 아니나 산란이 많은 장소는 눈 부근이나 과정부이고 한 개씩 산란한다. 난 기간은 6월경에는 약 10일이다.

부화한 유충은 바로 눈속으로 먹어들어 가고 보통 단과지의 눈을 먹어들어가는 것이 많지만 중과지, 도장지에서는 그 선단의 눈을 먹어들어가는 것이 많다. 식입후 10일 전후로 2령 유충까지 발육하고 3령이 되면 과실로 옮겨간다. 제 1세대에서 월동에 들어가는 것이 일부 있고, 7월중순경부터 월동고치를 형성하기 시작하여 제 2회 성충의 발생전까지 고치는 완성된다. 제 2회 성충의 발생시기는 8월이고 산란전기간은 3∼4일, 난기간은 1주일 전후이다. 제 1세대 유충과 같이 부화유충은 눈을 먹어 들어가고 2∼4엽을 침입해서 월동고치를 형성하고 그 속에 들어가서 월동한다. 월동유충이 고치를 완성하고 끝나는 것은 9월하순∼10월상순경으로 부화부터의 기간은 20∼25일간 걸린다.

♣ 방제법

월동유충이 들어 있는 눈이나 피해과를 모아 불태우고, 봉지씌우기전 피해과를 제거하여 2화기 발생을 줄인다. 발생이 심한 경우에는 복숭아심식나방 방제시기에 맞춰 방제약제를 살포하여 동시방제한다. 방제약제로는 오후나크, 토쿠치온 등이 있다.

[(해충)배명나방]

[(해충)배명나방]

[(해충)배명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