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06] 도두봉- 1 Day 첫일정

[하전]

2017.06.06 (화) ~ 06.08 (목) 

2박 3일간 제주 자유여행 

약 35년전인 1984년 승진공부를 같이 했던 세 사람 

그땐 아이들도 코흘리게였고 다들 정신없이 살았던 시절

친구들이야 평생 직장동료로 함께 지내왔지만,

부인내들은 잠시 잠시 얼굴만 봤을 뿐

전혀 낯설은, 조합이 맞을지도 모를 관계에서

먹거리 중심으로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된 것이다.

현지 티켓딩과 숙소, 렌트카, 스케줄은

내가 담당하였고 친구들은 몸만 오면되도록

하고 06:30까지 김해공항 도착을 시작으로

제주 자유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김해공항 신세계푸드 오밀조밀 분식바

간단한 아침을~ 전주비빔밥8천원. 큰 맛 없었고 불친절한 느낌 강하게 받음. 06:44 

에어부산 BX 8107 편을 타고 제주로 07:30~08:35
부산 해안가 도시가 모두 한 눈에~ 좌측이 부산신항이고 용원CC도 보인다~ 07:45 

부산신항은 환적화물 처리 전용항구로 물동량 약 65%를 처리한다. 나머지는 적기부두에서 처리~ 

거제장목과 저도, 대죽도에서 해저로 사라져 가덕도로 연결되는 거가대교~ 07:47 

삼성중공업을 통과 중이다~  좌측은 옥포만이다~ 07:48 

왠지 활기를 잃은 항구같다~ 

비오는 제주상공에 도착, 비행기는 서쪽으로 돌아 동쪽으로 진입 공항에 착륙하게 된다.

정면으로 애월항과 곽지과물해변이 보인다. 08:12 

빗방울이 떨어지는 제주 상공에 도착, 한림읍 귀덕포구와

곽지과물해수욕장이 보이며 그 윗쪽 이 애월항이다. 08:15 

반듯하게 생긴 땅이 거의 없는 게 제주도의 특징인가 싶다~ 

빗방울이 제법 날린다~ 08:17 

올레17코스를 낀 현사포구 윗쪽 마을이다~ 08:19 

현사포구 옆, 이호테우해안과 등대가 보인다.

우중이지만 보는 곳마다 코발트빛 바다가 보인다~

비가 내리는 제주공항~ 08:24

롯데렌터카에서 올뉴카니발 9인승을 렌터하여 첫 예정지인 용두암에 도착.

 예정시간보다 약 30분 가량 늦다~ 09:47 

우중에 용두암쪽으로 접근이 어려워 여기서 조망~ 09:48 

용두암~ 멀리서 보니 망아지 모습같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영소공원 입구에서~ 10:03 

용두3동 맛집 '제주정지(064-711-0810)'가 보이는 테크길~ 10:04 

제주공항 활주로 동쪽 끝부분이라 이륙하는 비행기가 생생이 보인다. 

장안사 입구에서 도두봉 전망대를 향하여~ 10:18 

도두동이 설촌되고 60여 년 이후부터 시작되어 전해내려온

마을의 무사안일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모시는 제단~ 

도두봉[道頭峯] 정상~ 10:25

도두동 해안에 있는 도두동의 대표적인 오름이다.

높이 67m, 둘레 1,090m, 면적 8만 253㎡ 규모이다.

화산재가 굳어져 형성된 응회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분화구가 없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유람선이 운항되는 도두항,

마을 전경, 앞바다 등이 한눈에 내려보여 과연 道의 머리(으뜸)이 되는

봉이라는 이유를 올라와 보니 알만하였다. 
 

제주공항 방향 조망~ 

도두봉 정상에서~ 10:26 

막 이륙을 시작하는 비행기 한 대~ 10:29 

4초만에 벌써 창공으로 오른다~ 

도원봉수대터: 조선 시대 위급을 알리던 도원 봉수대 

고대부터 유사시에 이용되어온 통신수단으로

1150년에 처음으로 재도화되고 1419년에 이르러 구체화 되었다.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전했는데 평사시에는 한번,

적선이 나타나면 두번, 해안에 접근하면 세번,

상륙 또는 해상 접전하면 네번, 상륙접선하면 다섯번을 올렸다.

이곳에서는 동쪽으로 사라봉수대, 서쪽으로 수산봉수대와 교신하였다.
 

우리가 지나 온 곳 어영소공원~ 렌즈에 빗물이 많이 묻었다. 

이호테우 등대 방향~ 이호동의 ‘이호’와 통나무를 엮어 만들어

고기를 잡을 때 썼던 배를 일컫는 ‘테우’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다. 

도두항에 계류된 요트의 돛높이가 20m는 넘어보인다. 10:36 

주차했던 리치망고 도두해안로점 (064-711-2891, 도두1동 1753-1) 

도두봉은 나와 현암만 다녀왔고 나머지 분은 이 찻집에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