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4.6.28.토요일.맑음
*산행시간:11시간10분(도상거리:22km)
서울역(21:50)-김천구미역(23:27)/버스(23:35)-구미(23:55)/택시(05:10)-우장고개(05:30)
우장고개(05:30)-▲366.4(05:53)-제석봉/▲512.2(07:43-08:10)-국사봉/480.1(08:34)
-×434/헬기장(08:50)-김천분기점(09:35-09:50)-시멘트포장된 과수원길따라 산입구(09:55)
-×256(10:35)-국사봉/▲318(10:53)-꺼먼재산/▲400.5(12:22)-깃대봉/▲282.5(13:30)
-916도로/신촌고개(14:35)-×186(15:17)-백마산/▲186.6(15:45-15:55)-에덴타운/선주교(16:20)
에텐타운/120번버스(16:35)-구미(16:55-17:50)/버스-김천구미역(19:19)-서울역(20:48)
*후기
구미역 앞에서 탄 택시는 중심가를 벗어나 대성저수지를 끼고 올라간다.
수점동까지 잘 나있던 길은 지도에 표기된것 처럼 경운기나 다닐법한 동네길로 바뀌는데 김천과
구미의 경계를 지나면 다시 넓은길이 이어지면서 이동통신탑이 있는 우장고개에 도착하였다.
10,500 원이 요금표에 찍혀있다.
우장고개에서 제석봉 5.94km 의 이정표를 따라 잘 정비된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클릭확대됨)
(우장고개)
(▲366.4)
(▲366.4에서 갈항터널을 바라보고)
(멧돼지가 방금 떠났나 보다)
(멧돼지 목욕탕 옆에는 이런것도 보이고)
(멀리 제석봉을 바라보고)
(제석봉)
(제석봉에서 국사봉과 ×434 를 바라보고)
(국사봉)
(×434 헬기장)
(×434 헬기장에서 김천분기점과 꺼먼재산으로 이어지는 지맥을 바라보고)
(오일뱅크 주유소 옆의 지하통로로 들어가야한다)
(그리고 과수원길 끝에서 산으로 오른다)
05:53분, NO-18 삼각점이 있는 ▲366.4봉을 지나가면 갈항터널에서 빠져나온 45번 도로가
보이지만 뿌연 개스에 시야가 좋지 않다.
저 멀리 제석산을 바라보며 갈 길을 이어가면 주위는 운치 있는 키 작은 적송숲이고 방금 이용한
듯한 맷돼지 목욕탕이 리얼하게 보이고, 옆에는 약초재배지, 맷돼지덫 설치의 경고문이 보인다.
잠시후 ×458 을 넘어 바삭거리는 마사토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간다.
숲사이로 대성저수지와 반대편의 오봉저수지를 바라보며 호젓한 적송길을 따라 가면 등로는
서북방향으로 이어지면서 저 멀리 보이는 제석봉은 또 하나의 미지의 땅이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곳곳에 설치된 의자에 앉아 솔향을 느끼며 이어간다.
07:03분, 오봉대교 갈림길에는 오봉대교 1.4km, 제석봉 2.1km의 이정표가 보이고 의자가 설치
되어있다. 역시 소나무 아래 의자가 있는 ×456을 지나 제석봉으로 향한다.
제석봉에 오르면 10개의 돌탑과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돌탑에는 옛날의 기와장도 보인다.
정상의 이정목에는 국사봉 980m, 제석리1800m, 국사리 4030m의 표시가 있다.
제석봉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아포읍이 뿌옇게 보이지만 황악산 좌우로 대간줄기가 시원하게
보일곳이다. 가까운 금오산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희뿌연 날씨다.
제석봉에서 돌탑 뒤의 암봉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포쪽의 들판을 바라본다.
건너편의 국사봉은 가깝고 헬기장인 ×434도 멀지 않아 보인다.
발길을 돌려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왔던 것 같은 아삭아삭 소리를 내는 마사토가
깔린 키 작은 적송길이다.
국사봉에는 작지만 반듯한 표석이 있고 지나온 제석산과 이제는 가몰거리는 ×458봉을 바라본다.
여기서 보는 ×458봉은 동그랗게 솟아 매우 돋보인다.
국사봉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헬기장인 ×434 에 오르면 김천분기점이 보인다.
1번과 45번 고속국도가 교차한 곳을 어떻게 지나야할지는 앞에 보이는 안개처럼 막연하고
김천 분기점을 지나 국사봉에서 꺼먼재산으로 이어진 산줄기를 바라보며 갈길을 가늠할뿐이다
헬기장인 ×434 에서 잘 정비된 길을 따라 북쪽으로 내려가면 군데군데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앞에 보이는 김천분기점을 바라보며 내려가면 옆으로 독경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송암사가 나타나고 곧이어 김천분기점으로 접어든다.
안전하게 지하길로 따라가면 되지만,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며 경부선철길을 지나 건너편의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에 들러 개방된 화장실에서 머리도 감고 모자란 식수는 사무실에 들러 보충한다.
주유소를 나서면 옆으로 도로 아래로 지나가는 지하터널로 들어가 빠져 나가면 포장된 과수원
길이 이어진다. 그 길을 따라 5분정도 걸어가면 자두밭이 보이고 가까운 산 아래 들머리의 표지기
를 따라 올라간다.
처음부터 길은 매우 양호하게 이어진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256 봉 직전에 오른쪽으로 꺾이어 표지가가 안내하는 길로 접어들어
잠시 사면인듯 느껴지는 길을 따라가 내려서면 남쪽의 송천리와 북쪽의 예리를 잇는 송천령이다.
10:53분, 올라선 국사봉/▲318 은 작은 돌무더기와 국사봉이라 적힌 비닐표시가 있다.
11:57분. 흔들바위 모양의 바위와 곧이어 11:59분 ×379를 지나간다.
12:22분, 꺼먼재산/▲400.5 에 오르면 공터봉이고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었으며
'선산- 21 ,1981복구' 의 삼각점이 있다.
꺼먼재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 올라선 ×291에서 300도로 방향을
틀어, 13:31분,도착한 ▲282.5 봉에는 삼각점이 있다
14:19분, 작은 자작나무숲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파란축사지붕과 이동통신시설이 있는 916 번
도로상의 신촌고개로 내려선다
(국사봉)
(×397 직전의 바위)
(꺼먼재산)
(▲282.5)
(파산리가 보이고)
(916 도로/신촌고개)
(×186 으로 가면서 바라본 다봉산-꺼먼재산-국사봉-제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백마산 가는길)
(백마산)
(백마산에서 지맥의 끝을 바라보고)
(33번국도/에덴타운과 선주교가 보인다)
건너편으로 올라서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바닥에는 더위사냥이라 적힌 쓰레기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고, 이어지는 ×133 봉과 파산리에서 항산리로 넘어가는 도로를 지나면 산딸기가 빽빽한
길이다. 딸기를 따먹으며 ×186 으로 향하며 뒤돌아보면 꺼먼재산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지금까지 걸어온 정겨운 산줄기들이 싱그럽게 펼쳐진다.
걷기 좋은 활엽수지대를 지나오른 백마산/▲186.6에 오르면 돌탑 2기가 있고 바위에 걸터 앉아
구미에서 선산으로 이어지는 선주교로 이어지는 33번 국도와 갑천을 바라본다.
16:20분, 에덴아파트가 보이는 33번 국도로 내려서 선주교 방향으로 100m 쯤에 있는 버스승강장
에서 120번 버스를타고 구미로 향한다.
첫댓글 뭉게구름이 평화롭게 떠있는 날 좋은 길 걸으셨네요.
금오지맥을 마치셨네요.축하드립니다.혼자서 찾아나서기가 참 불편도 한 곳인데~~무탈하게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7월4째주에 지리한번 가볼까 하는데요. 코스는 거기 달궁코스로 잡아서~~~
@억새 일요일에 날을 맞추어서~~갈만 하나요?
넷째주 맞는데 형님 의사회 모임이죠?
그냥 4째 주에 가도록 준비해봅시다.교통편을 어찌 하시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