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는 분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이는 마치 처음만난 이성에게 "결혼때 뭘, 얼마나 해가지고 올래"라는 말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8년전 처음 이곳 진안에 왔을때만해도 개념조차 없었던 '귀촌'이라는 말.
앞서 10년전 터를 잡고 사시던 분이 하던말이 "내가 들어올때엔 귀농이라는 말도 없었어"였습니다.
지금 각 지자체마다 난리입니다. 중앙정부의 정책과 세금교부가 이유기도 하겠지만,
나름 작은 지자체는 점점 설 곳을 잃기 마련이고 자치단체장 입장에서도 '인구가 많아야 돈이 많기때문"의 명분을 거스르기 힘든것이 사실인 것이죠.
무례한 질문에 대한 답도 일정합니다.
"특별한 지원은 없습니다. 왜, 진안을 선택하셨는지 앞으로 어떻게 사실 계획인지를 생각하면 저희가 좋은 이웃을 소개해드릴 수는 있습니다" 라고.
돈을 기대했다가 낭패하고 전화를 끊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들도 '돈'만을 바라고 수화기를 든이는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기때문이죠.
상담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인생상담, 집짓기, 삶에대한 의문 등. 이야기하다보면 자신도 실마리를 찾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죠.
제가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잘 들어드릴 자신은 있답니다. 물론, 힘든일이긴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