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태국으로 성목선이 축구선교를 다녀오게 됩니다.
작년 11월부터 오늘까지 성목리그를 통해 모았던 선교비가 3.200.000원이 넘었네요.
감독으로서 개인적으로 감사하기도 하고 또 미안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너그러이 이해해주고 용납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운동장에서 천원을 드린 것이 아니라 태국을 향해 사랑을 뿌린것입니다)
작년에 태국을 다녀오면서 우리들의 작은 것들이 선교사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현지인들에게
식사로 금일봉으로 전달될때 기뻐하시는 모습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 한사람의 거액이 아닌 모두의 섬김의 열매를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전달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렇게라도 우리들을 사용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했더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올해도 사흘 뒤면 태국을 향하게 됩니다.
올해도 우리가 모은 거액(?)이 선교사님들과 오필환선교사님이 비젼을 가지고 키우는 센타의 학생들에게 티셔츠 200벌(백만원)과 성목선 이름으로 천연잔디에서 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고 참가팀들에게 A매치볼 5개와 10여개의 축구공 그리고 백 여 켤레가 넘는 축구스타킹.
발목 양말과 학용품. 볼펜. 어린이용 축구화와 축구공. 라면.그리고 모자ㅎㅎㅎ
그리고 축구화를 처음 나누고자 했을때 저의 생각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만나교회(담임:김병삼목사)와 성평선(단장:촤용욱집사)의 동참으로 훨씬 많은 100여 켤레에 가까운 축구화가 모여줬습니다.
이것들은 파타야 할렐루야 선교센터와 현지 사역자들에게 유용하게 전달될 것입니다.
그리고 방콕의 롬 퍼라펀교회(담임:박영선 선교사)에서는 김장담기 사역과 김밥사역 그리고
현지 선교사님들과 사모님에게 식사 제공과 선교비로 백만원 정도가 지원됩니다.
10년 가까이 축구선교를 매년 다니면서 어느때보다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우리가 매주 모았던 선교비가 유용하게 사용됨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 개인적으로 찬조까지 해 주신 장로님 집사님 그리고 목사님들께도 감사하구요 ^&^
오늘 성산교회에서는 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성산 교역자들이 가져갈 물품들을 분류하고 가방에
넣느라고 오늘 하루 사역도 쉬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대신 수고해주심에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모두의 섬김으로 어느때보다 이번에는 행복해질거 같습니다.
함께 동행하지 못하더라도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태국을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죄송하고 감사한것은 감독이 해외나가면 나가면 단원들에게 커피라도 한잔 섬겨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용돈까지 쥐어 주는 것을 보고 참 ㅎㅎㅎ 뭐라고 말해야 되나요^&^
내가 감독은 잘 못해도 잘못 살지는 않았나 봅니다ㅋㅋㅋ
이것이 성목선의 힘인가 봅니다.
현단장님을 비롯한 고문님들과 부단장님들 그리고 회원 모두 한해동안 섬김의 덕분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이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황코치 박코치도 같이 가자구....
돌아올 때는 단원들의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여러분 모두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사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하면서.....
지난 한해 동안 우리가 운동장에서 흘린 열정이 주님이 그곳에서 열매로 거두게 하심을 기대하며...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