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문화부 회원명단]
-부서원: 박시현 정혜숙 양혜영 김민정 정영혜 서윤경 이진수 김미정 김새롬 이선화 김승희 한혜영 이여주 (13명)
-부서장: 박시현 부부서장: 이여주
-모임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모임장소: 자원봉사센터 2층 교육장 (교육도서관 2층 북앤드림)
장소: 자원봉사센터 교육실
출석: 김미정 정혜숙 이진수 이선화 양혜영 김새롬 이여주 김민정 박시현 (9명)
발제자 및 발제책: 이진수 '선인장 호텔' (브렌다 기버슨)
함께 읽은 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일년에 하루 밤에 피는 꽃'
발제문:
<선인장 호텔>을 읽고
<선인장 호텔>을 읽고
모든 생명을 다 받아주는 사와로 선인장은 마치 바다와 같고 어머니와 같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쉘 실버타인)가 생각납니다. 사과나무는 소년에게 사과, 가지는 물론 줄기마저 내어줍니다.
배를 만들겠다며 줄기를 베어간 후 노인이 되어 찾아온 소년에게 더 이상 줄 게 없어 미안하다며 나무 밑동에 앉아 쉬라고
합니다. 눈물이 날 법 합니다.(염치라고는 없는 소년이여 ㅠ)
사와로 선인장도 사는 내내 새들과 작은 포유류에게 베풀고 땅에 쓰러져서도 개미와 전갈 등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줍니다.
그 과정에서 재사용(구멍 집)과 재활용(죽은 잔해)이 진행되며 생태계의 이상적 순환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닙니다.
사와로 선인장은 치밀한 생존전략을 구사합니다. 더위를 피하고자 커다란 나무 밑에 자리를 잡습니다. 조금이라도 수분을 더 섭취하기 위해 뿌리를 얇고 넓게 뻗어나갑니다. 비가 오면 배가 터지도록 수분을 빨아들이고 잎 대신 가시로 수분 발산을 최소화합니다. 또 꽃 향기로 수많은 동물들을 유혹해 자신의 씨앗을 널리 퍼트리게 합니다.
사와로 선인장은 200년을 살지만 2.5cm 자라는데 10년이 걸릴 정도로 시작은 아주 더딥니다. 작은 생각을 우주만큼 크게 키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선인장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면을 울퉁불퉁 만들어봤으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합니다.
전달사항:
-3/16일 다모임 참석자 확인 (정혜숙 이진수 박시현 김미정 김새롬)
불참회원들은 위임장 제출요망
-중앙회 회비 인상으로 지회 회비 인상안 의견 묻기
2천원~5천원 인상에 대한 회원 의견 (인상안은 찬성, 금액은 2천원 선...)
-2024년 신입모집 안내 (작가초청 건에 대한 의견 나누기)
작가초청을 대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해 보기
-4~5월 중 교육도서관 책읽어주기 순서
5월 정혜숙 이진수
6월 이여주 박시현
7월 미정 (타부서 요청 중)
9월 이미라 (별반 지원자)
10월 이여주 (박시현)
11월 정혜숙 이진수
12월 미정 (타부서 요청 중)
첫댓글 모임일지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