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욕심은 실 경기 출발시간에 맞춰서 출발해보고 싶은 마음이였는데
늦잠 덕에 의암호 주변에 7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다
종합경기장은 100명산 사두봉 라이딩때 출발했었고, 장수 MTB 대회때도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늘은 맑고 좋다.
장수기온이 군산보다는 2~3도 낮은 곳인데다. 오늘은 바람까지 불어준다
코스는 V12까지 나온상태이고, 전 후반부로 나눠서 진행하고, 21시부터 03시까지 야간라이딩을 할 수 없다
안전강화로 행정, 경찰, 소방 등의 협의결과일테고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야간라이딩 중 졸리면 아무데서나 누워서 쪽잠 자다가 등짝 시립거나, 추우면 출발하던 삼척, 단양의 경기와는 패턴이 다르다.
장수의 밤하늘의 별빛을 보면서 새벽에 잠을 자기는 어렵겠지만
흐르는 변화에 맞춰서 가야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출발후 30분 정도면 약 7KM 지점에 장수축협 한우목장 정문출입구
13KM 지점 대성고원을 끼고 왼쪽으로 돌면 대성리 임도 (6.4KM)가 시작된다.
임도에 들어서자 마자 초파리들이 윙윙거리기 시작하니 자연스레 모기장을 헬멧에 쓰고 간다 (자연스럽게~)
18KM 지점
수해로 포크레인이 끊어진 길을 공사하고 있다( 곧 포장한다는데 랠리전에는 끝나겠지)
포크레인 기사님이 아까 한명이 지나갔단다
20KM 지점에서 도로를 만나서 잠깐 도로 타다가 장남저수지를 만나 좌틀하면 식천임도(6.7KM)를 만난다.
식천임도는 신무산(897M)[100명산 22차/ 22년1월]를 우측에 두고 라이딩을 이어간다.
임도 끝은 자고개이고 오늘 라이딩 중에 두번 만나는 자고개이다.
때늦은 산딸기가 발길을 잡는다 별 맛은 없었고, 원추리 꽃이 노랗게 이쁘긴 하다.
자고개에서 우틀해서 물 한모금 먹고 가는 중 아까 지나갔다던 한분을 만났다
6시 30분에 출발했으니 1시간 먼저 출발한 분 인데 여기서 만나나 하는 의아심은 곧 해소된다.
두분이 오셨는데 한분은 라이딩화가 없어서 복귀했고 처음 280랠리에 나오신 분이라는데
업힐에서 한참을 못 올라오셔서 기다리고 인사하고 헤어진다.
32KM 지점에서 신무산을 왼쪽에 두고 가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다보면 신무산으로 오르는 길의
35.50KM 지점에서 자작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
뜬봉샘 생태공원에서 출발해서 신무산으로 오가는 등산객들이 엄청 많다
40KM 지점 수분재 (왼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물, 오른쪽(장수읍) 방면으로 흐르는 물은 섬진강물이 된다)
점심식사가 가능한 번암면 소재지 49KM 지점까지 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이후 라이딩은 100명 54차(2022.02.15) 봉화산으로 가는 길~
동화호는 봉화산 라이딩때 고로쇠를 마셨던 곳이라 유난히 생각나는 지점이다.
동화호 끝자락에서 동화임도로 오르는 좌틀이다.
동화임도는 봉화재까지 이어진다.
마을입구에 계곡물에 온몸을 담그고 체온을 낮추고 쉬지 않고 봉화재 까지 오른다.
짧고 굵은 업힐이라고 ㅠ
마음은 봉화산을 찍고 싶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멀리 지리산 자락 사진한장 찍고 봉화산 철쭉군락지로 향한다.
철쭉 군락지에서 700여 미터 오르면 봉화산 매봉이다.
매봉에서 복성이재로 내려가는 등로 초입이 이래서 꺽정스러웠는데 다행히도
나머지 구간은 700여미터는 거의 타고 내려갈 수 있다
복성이재에서 역적재지점(72km) 업힐로 올라서면
장수천문대를 지나 극악 다운이 기다린다.
내릴 수 없고 손목이 털리고 1km 정도 내려오면 번암면이 지척이다
이후 동화호까지 잠시 올라갔다 시간상 너무 늦을듯하여
장수종합경기장 까지 20km 달려 원점회귀 후 98km 라이딩을 마친다.
한줄평 랠리 코스는 77km 라이딩했는데
함라산 왕복 100km 라이딩 보다 힘들다
8월 마지막 주 라이딩땐 한낮 시간에 좀 더 시원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