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빵만들기 9번째입니다.
오늘 빵집에 갔더니
오늘 오전에는 나랑 사무국장님과 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내 손이 느리는데
사무국장님이 나를 배려 하여 건강식빵 1kg, 버터식빵 1kg, 단과자 2kg인데
빵 재료를 일일이 찾아서 해야 하고 모든 재료 준비를 다해야 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계란도 준비해야 하고,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교회 김집사님께서
빵집에 직접 오셔서 빵을 많이 사 가져 가셨습니다.
매장에 있는 빵 다 가지고 가셨습니다.
근방 사라집니다고 말하십니다.
목사의 기를 살려 줄려고 빵을 사 가지네요.
혼자
반죽기도 돌려야 합니다.
반죽기도 처음에는 1단에 놓고 돌려야 하는데 3단에 놓고 돌렸습니다.
사무국장님이 속히 오셔서 1단으로 수정하셨습니다.
소로구빵, 단팥빵, 호박빵, 고구마빵 등을 어떻게 만든지 모릅니다.
그냥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무국장님께서 시범을 보여 주셨는데
전에 한 두 번씩 다 해 보는 것들입니다.
슝내를 낼수 있지만 실재로 어떻게 만든지 잘 모릅니다.
그래도 오늘 같은 날에 빵 만드는 일에 많은 것을 배울수 있습니다.
나를 대신해서 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알아서 빵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사무국장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데
국장님은 잘 되는데 나는 잘되지 않습니다.
국장님께서 몇 년동안 숙달된 사람과
이제 배운지 얼마 안되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빵이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빨리 되기를 원하시만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다보면 된다는 것입니다.
반죽 공굴리기가
됐다가 안됐다가 하였습니다.
아직 완전히 기술을 익힌 것이 아니네요.
오늘부터 오픈에 관심을 가지고
빵을 구울 때 빵마다 다르기에
윗불 195도 아래불 175도인 경우도 있고 152도 인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도 13분인 경우도 있고 32분인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사무국장님께
빵집에 오시는 분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필리핀 목사님부부
인도네시아로 갈 평신도 부부
서울역 노숙자하시는 전도사님
음악계통하는 서집사님
월요일마다 오시는 홍집사님이십니다.
오후 3시쯤에 오늘 강의를 마치시고 오셔서
사무국장님과 저랑 둘이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무국장님께서 하루에 점심 한끼만 드신다는 것입니다.
혈당이 내려가면 콜라 드신다고 합니다.
아침 8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 오후 3시 넘어서 점심식사를 하니
배가 고프기도 하지만
빵을 만드는 시간이 있기에 어쩔수 없습니다.
오후에 다른 빵을 만들지 않아서 빠른 일이 없었습니다.
어제 만들었던 카스테라빵을 보았습니다.
색깔이 진하고 맛도 진했습니다.
카스테라빵이 결코 싸지 않았습니다.
전에 카스테라빵을 한 개 500원씩 계산하고
전도하도록 배려해 준 석관제일교회에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빵은 사람을 살린다는 말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