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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제6차 11코스 임진적벽길, 12코스 통일이음길(신망리역) 걷기
○ 일시 : 2023. 4. 30.(일)
○ 구간
- 11코스 임진적벽길 : 숭의전지~당포성입구~주상절리~임진물새롬랜드~허브빌리지~군남홍수조절지 19km
- 12코스 통일이음길 : 군남홍수조절지~로하스파크~옥계리마을회관~신망리역 12km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31.69km, 트랭글기록 : 31.3km
○ 행정구역
- 11코스 임진적벽길 : 연천군 미산면 마전리, 동아리, 우정리, 왕징면 무등리, 북삼리
- 12코스 통일이음길 :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옥계리, 중면 합수리, 연천읍 상리
○ 인원 :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사르리
○ 소요시간 : 08시간 01분(08시 59분~17시 01분)
○ 난이도 : ★.★/2
○ 감상평 : ★★★.★/2
○ 추천시기 : 봄, 가을
○ 날 씨 : 흐림(흐림, 약간 비날림, 7.8℃~16.0℃(연천군 날씨 기준)
○ 교통편
▶갈 때 : 수원(전철)→청량리(소요산역 환승)→소요산역(택시 24,600원)→숭의전지
▶올 때 : 신망리역(택시, 30,600원)→소요산역(전철)→청랑리역(환승)→수원역
○ 개념도
○ 오룩스맵 기록
▶ 걷기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트랭글 기록
▶ 걷기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위에 풍경
길 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이른 새벽 배낭을 준비해서 수원역에서 전철을 타고 청량리역에서 환승해서 소요산역에 도착을 한다. 같은 시간 각기 다른 칸의 전철을 타고 대하실에서 합류 후에 택시를 타고 숭의전지로 이동을 한다.
오늘 길 위의 대표적인 풍경은 임진강 주상절리를 바라보면 강 하상을 따라 걷는 길과 군남홍수조절지가 될 것 같다.
[숭의전지 입구 : 09시 02분]
지난번에 걷기를 마쳤던 숭의전지 입구의 나무들 잎이 여린 잎에서 이 주만에 싱그러움으로 변해 버렸다.
숭의전지는 지난번 탐방을 하였기에 바로 통과를 하고 11코스 임진적벽길 아치를 걸어서 숭의전 뒤편 산으로 곧장 올라간다.
나뭇잎들이 짙은 녹색으로 변해 갈수록 임진강물도 더욱 깊어지는 것 같다.
나뭇잎만 보면은 봄이 서서히 잊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강아지만 주인을 대신해서 낯선 이방인을 반기고 주인의 손길이 가득한 금낭화가 반겨주고 있다. 금낭화의 꽃말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고 한다.
회전교차로에서 차량들이 각기 목적지를 향하여 빠저 나간다.
회전교차로를 지나서 삼거리에서 임진강주상절리, 당포성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평화누리길은 당포성 입구를 지나간다.
연천 당포성(漣川 堂浦城) 연천 당포성은 임진강의 당개나루터 부근에서 합류하는 지천과 임진강으로 인하여 형성된 약 13m 높이의 긴 삼각형 단애(斷崖) 위에 축성되어 있으며, 입지조건과 평면형태 및 축성방법은 호로고루 및 은대리성과 매우 유사하다. 당포성은 파주의 어유지리 방면에서 마전을 거쳐 삭령에서 토산을 거쳐 신계 방면으로 가튼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양주 방면에서 북상하는 적을 방어하는데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이곳은 임진강을 건너 양주 방면으로 남하하는 적을 방어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위치이므로 나당 전쟁 이후 신라가 진출하여 당포성의 외벽에 석축벽을 덧붙여서 보강하고 계속 활용하였다. 당포성에 관하여 조선시대에 편찬된 각종 지리지에는 전혀 언급이 없으며 유일하게 미수(眉叟)허목(許穆)의 기언별집(記言別集)에 ‘마전 앞의 언덕 강벽 위에 옛 진루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위에 총사가 있고, 그 앞의 나루를 당개라 하는데 큰물이 흘러 나룻길로 통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군사분계선이 가까워서 이러한 낙석장매물들을 흔히 볼 수가 있다.
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 앞을 지나간다.
낯선 이국땅에서 생명을 잃은 이들의 육신이 이승에서 마지막으로 보낸 곳으로 화장장 굴뚝만이 남아 있는 시설이 쓸쓸해 보인다.
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 이 시설물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전사자들을 화장하기 위해 건립하여 휴전 직후까지도 사용한 화장 시설이다. 건물의 벽과 지붕이 훼손되었으나 가장 중요한 화장장 굴뚝이 그대로 남아 있다. 주변의 돌을 이용하여 막돌 허튼층쌓기로 만들었다. 한국전쟁 유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유엔군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시설로 가치가 있다. [출처] 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United Nations (UN) Forces Cremation Facility, Yeoncheon)|작성자 Robin |
가고자 하는 길목마다 이정표가 걷는이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다.
임진강을 가로 지르는 동이대교가 주상절리가 시작되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이정표 같이 보인다.
마치 누군가의 칼에 반듯하게 잘려나간 주상절리는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흘린 눈물이 강물이 되어 흐르고 있다.
임진강 주상절리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도감포)에서부터 북쪽으로 임진강을 거슬러 마치 병풍을 쳐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수직의 주상절리가 수 킬로미터에 걸쳐 발달해 있는 국내에서도 유일한 곳이다. 북한 평강군 오리산과 680m 고지에서 분출한 용암은 옛 한탄강의 낮은 대지를 메우며 철원-포천-연천 일대에 넓은 용암대지를 형성하였고 임진강을 만나 임진강 상류쪽으로 역류하면서 현무암층을 만들었습니다. 화산활동이 끝난 후 용암대지가 강의 침식을 받게 되자 강을 따라 기하학적인 형태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절리는 암석의 표면에 발달하는 좁은 틈(혹은 금)을 말하는데 침식을 받게 되면 이 틈이 벌어지면서 암석이 쪼개지게 된다. 주상절리는 긴 통모양의 절리를 일컫는 말로 대개 현무암에서 가장 잘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무암은 용암이 굳을 때 발생하는 수축작용으로 인해 중심점을 따라 사각 혹은 육각형 모양으로 수직의 절리가 발달하게 되는데, 침식을 받게 되면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떨어져 나가면서 아름다운 주상절리 절벽이 만들어지게 된다. 가을이면 주상절리의 절벽이 담쟁이와 돌단풍이 물들고 석양빛에 더욱 붉게 보여 적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출처 : 대한민국 : 구석구석 - 한탕강지질공원] |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러움으로 다가온다.
이런 길이 어디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임진강 하상길이다.
임진강 하상을 걷다 바로 인접에서 주상절리를 만나게 된다.
임진강 하상길이 아스팔트 도로에 지쳐 있던 발바닥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강둑으로 올라와서 길이 이어진다.
임진강과 만나는 황공천 위에 있는 수형재교를 지나간다.
천변을 정비를 해놓았는데 장마시 유속이 엄청 빠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임진물새롬랜드를 지나서 임진교 하상으로 통과를 해서 인근 정자에서 점심식사를 먹는다.
임진강둑에 철쭉과 함께 조명시설을 시설을 설치해 야경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진강 고구려 보루 숲길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숲길이 이어진다.
연천 무등리 2보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고구려시대에 설치되었다는 내용이다.
고요하고 오봇한 숲길이 길게 이어지는 것이 좋은 것보다 다시 도로를 만나야 한다는 것에 대한 싫음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알멕스리조트 전경이 보인다. 수영장에는 어린이들이 즐기고 있다.
머리가 썩은 장승이 웃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간다.
산속의 길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여기도 고성산보루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보루터만 남아 있는 모습이다.
오솔길을 빠져나와 다시 농로를 걷게 된다.
허브빌리지 대나무 울타리이다.
축대에 사용된 돌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허브빌리지 시설물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돌담아래에 간간히 피어난 튤립이 예쁘게 자리를 잡고 있다.
허브빌리지 정문이다.
임진강둑 한구퉁이에 설치되어 있는 수준점이다.
수준점(benchmark , 水準點) 측량의 3차원 위치결정에서 높이(z)에 해당하는 값의 기준이 되는 것은 표고의 기준이 되는 평균해수면으로, 이 수직 높이를 정확히 구해놓은 표석이 수준점이다. 이 수준점은 국가에서 법률로서 관리하는 중요한 국가기준점이다. 우리나라는 전국에 걸쳐 국도와 도로를 따라 약 4km마다 1등 수준점을, 이를 기준으로 다시 2km마다 2등 수준점을 설치하였고, 이들 수준점은 인하공업전문대학 내에 있는 대한민국수준원점을 기준으로 하여 정밀수준측량을 실시하여 표고를 결정해 놓은 점이다. 이 수준점들에 대한 성과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하고 있다. 이 수준점은 모든 수준측량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이 수준점을 이용하여 각종 건설공사, 하천의 이수와 치수 공사 등 높이를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출처 : 알기 쉬운 공간정보 용어해설집] |
멀리 있는 군남홍수조절지를 땡겨서 담아 본다.
임진강을 가로 지른는 북삼교를 건너간다.
북삼교를 건너서 군남홍수조절지 방향으로 가기 위하여 다리 하상으로 이동을 한다.
군남홍수조절지가 서서히 가까워진다.
군남홍수조절지 군남홍수조절지는 한탄강 합류점 약 12km 상류의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건설된 홍수조절 전용 단일목적댐이다. 2006년 10월 착공되어 2013년 12월 완공되었다.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댐 규모는 높이 26m, 길이 658m이다. 임진강유역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연속적인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유역 내의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사망 및 실종 116명, 이재민 3만 1439명, 재산피해 9006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수해가 발생했다. 2002년 3월 건설교통부는 2008년까지 총 1조 6180억원을 투자하는 ‘임진강수계 수해방지 종합대책’을 최종 확정하였으며, 대책으로 군남홍수조절지, 한탄강댐, 천변저류지 등을 건설하여 홍수량을 조절하고 배수펌프장을 신설하여 홍수피해를 경감하는 계획이었다. [출처 : 위키백과] |
4대 강에 설치한 보보다도 규모가 작아 보인다.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 풍경이다.
상가 시설은 거의 폐업이 되어 있어 편의 시설이 없는 상태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번에 멈추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수조절지 안으로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군남홍수조절지에서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이 시작된다.
평화누리길은 좌측 야산방향 철문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서 이어지고 있다.
여기부터는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진행을 하게 된다. 약간의 오름과 내림도 반복해서 길이 조성되어 있고 간간히 임진강을 위에서 내려볼 수 있다.
군남홍수조절지와 임진강을 바라본다.
걷기 좋은 명품 길이 낙엽과 여린 녹색의 잎이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옛것과 새로운 것에 대한 조화를 생각하게 만든다.
연강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니 "하천을 따라 펼쳐져 있는 땅"이라는 뜻이 있는데 여기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그런 의미인지 모르겠다. 요즘은 알 수 없는 단어가 너무 많아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한글뿐만 아니라 영오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빛바랜 색의 연강나룻길 이정표가 비스듬히 힘겹게 서 있다.
개간한 넓은 밭들이 새로운 작물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는 대단히 과실수를 심어 놓아 앞으로 열매가 익어갈 때는 지나가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는 생태매트를 깔아 놓았다.
여기가 평화누리길이라는 것을 알려주려는 듯 아치를 설치해 놓았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야산에서 벗어나면 세라비 한옥카페가 있는 곳으로 내려온다.
습지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데 데크시설물이 파손되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농기계 부품을 이용해서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다.
빛바랜 벽화가 있는 곳을 지나간다.
대형 가마솥이 설치되어 있는데 사용 용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오계 3리 문화복지회관 정장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송주봉 형님은 그네도 타보고 망중한을 즐긴다.
개인주택인데 대문 앞에 공룡들의 조각품을 설치해 놓았다.
도로에서 벗어나 다시 오솔길을 걷는다.
이양소와 이방원의 연천이야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잇는 곳을 지나간다.
같은 곳에 도당골 청화동 유래에 대한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걷는다.
이정표가 혼란스럽게 설치되어 있다.
멋진 소나무에 잠시 눈길이 돌아간다.
청화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평화누리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청화산 정상 군부대시설이다.
청화산 가는 임도 양옆에 있는 소나무 군락지이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임도가 끝나고 농로를 따라 진행을 하다. 상리 6교를 지나간다.
주인 없는 역사가 쓸쓸해 보인다.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신망리역(Sinmangni station, 新望里驛)은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상리에 있는 경원선의 철도역이다. 신망리는 1954년 미군이 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세운 정착촌으로, 뉴 호프 타운(New Hope Town)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이 역에서 100번 공영버스를 타고 횡산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 35분을 이용하여 태풍전망대로 갈 수 있다. 2011년 7월 28일부터 2011년 7월 한국 중부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 유실로 인해 영업이 전면 중단되었으나 2012년 3월 21일 경원선 통근열차 운행 재개와 동시에 편도 기준 1일 11회 정차하고 있다가 2012년 7월 개정으로 다시 편도기준 1일 17회로 증편하였다. [출처 : 위키백과] |
보개지맥을 할 때 동두천역에서 열차를 타고 백마고지역까지 갔던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이 역도 아마 지나갔을 것인데 그때는 기억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오늘 평화누리길 12코스는 신망리역에서 마무리하기로 한다. 배낭을 정리하고 택시를 불러 소요산역으로 이동을 한다. 소요산역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전철을 타고 청량리역에서 환승을 해서 수원으로 오면서 걷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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