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산맥산악회백두대간4기(남진)8차 "삽당령~백봉령"
1.산행날짜:2024. 06. 02 (06월 01일 24시 안동시청앞 출발)
2.산행시날씨: 대체로 맑음
3.산행코스: 삽당령(680m)-두리봉(1,033m)-헬기장-일월문-석병산(1,052m)-헬기장
-908봉-고병이재-서대굴 삼거리-생계령(640m)-백복령(780m)
4.산행거리: 약18km
5.산행시간: 약7시간 (후미8시간)
6.구간위치:
출발지(삽당령) : 강원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산460-84
도착지(백봉령) : 강원 정선군 임계면 가옥리 산8-25
7.산행참석자
강순구,강수림,김경숙,김명수,김명숙,김영희,김장현,김종진,김상한,김수자
김신자,김은영,김은옥,권기상,권창혁,남경호,류수기,박경순,서선교,신창훈
이정태,이종구,윤창식,장도순,장재호,조주식,조춘섭,전중원,정광수,천성기(30명)
8. 차량 : 미래관광 김근영
9. 산행 특이사항 :
1. 이번구간(삽당령~백봉령)은 비교적 산행거리가 짧은구간이라 새벽3시에 안동을
출발하여 태백 구문소 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삽당령에 6시조금
넘어 도착해서 기념촬영하고 산행을 시작함.
2. 몇일전부터 일기예보에는 조금의 비소식이 있었으나 이른새벽과 전날에 조금온비 이후는
하루종일 맑은 날씨와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덕분에 기분좋게 산행할 수 있었다.
3. 삽당령에서 두리봉까지는 오름이 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완만한 오르내림으로
전체적으로 좀 빠르게 진행했다.
4. 석병산에서의 조망은 비온 다음 화창한 맑은 날씨로 인해 절경을 이루었고 지나가는
구름과 주변경관의 조화로 대원들 모두가 많은 사진도 찍으며 많은 쉼을 가졌다.
5. 석병산에서 백봉령까지는 특별한 조망은 없었고 전날에온 비로 인해 등로가 많이
미끄러워 주의를 요하는 산행이였다.
6. 백봉령 다와갈 즈음에 잘려나간 백두대간 자병산을 보면서 마음한켠에 아쉬움을
느끼며 지금이라도 더많은 훼손은 안 했으면하는 ~~~.
7. 이번대간산행중 아침에 출발하는 처음하는 산행으로 유난히맑은공기와 많은 새소리를 들으며
함께 산행했다. 특히 검은등 뻐꾸기 (일명 홀딱벗고 새)가 산행내내 많이 노래했었다 .
홀딱벗고 새 / 이상진
홀딱 벗고
홀딱 벗고
어쩌다 뻐꾸기는
야하게도 우는가
부처님 앞에서도
홀딱벗고
봄처녀 앞에서도
홀딱벗고
뻐꾸기가 성희롱을 한다
차라리
내 마음을 홀딱 벗겨
우리 님에게 가져가
우리 님 얼마나
사랑하는지
전해나 다오
耳懸鈴鼻懸鈴(이현령비현령)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들린다던데 나는 분명히~~~
검은등뻐꾸기 울음엔 '소쩍 소쩍' '뻐꾹 뻐꾹' 같은 의성어가 따로 없다. 그래서 사람마다 다르게 듣는다. '첫차 타고 막차 타고' '언짢다고 괜찮다고' '혼자 살꼬 둘이 살꼬' '너도 먹고 나도 먹고' '작작 먹어 그만 먹어'…. 스님 귀엔 '머리 깎고 빡빡 깎고'로 들린다는 우스개도 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시인 임보는 '만어(萬語)를 품고 있는 저 무궁설법/ 누가 따라잡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했다.
홀딱 벗고 새의 전설
공부는 하지않고 게으름만 피우다가세상을 떠난 스님들이 환생하였다는
전설의 새 홀딱 벗고라는 새가 있다.
홀딱벗고 홀딱벗고 이렇게 운다는거다.
홀딱벗고 새의 원래 이름은
검은등 뻐꾸기로 희귀종 여름새이다.
이 홀딱벗고 새에 얽힌 전설도 있다.
홀딱 벗고 마음을 가다듬어라.
홀딱 벗고 아상도 던져 버리고.
홀딱 벗고 망상도 지워 버리고
홀딱 벗고 욕심도, 성냄도, 어리석음도...
홀딱 벗고 정신차려라.홀딱 벗고 열심히 공부하거라.
홀딱 벗고 반드시 성불해야 해.
홀딱 벗고 나처럼 되지 말고,
홀딱 벗고 홀딱 벗고,
아득한 옛적부터 들려오는 소리,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않고 들려오는 울음 소리,
강당으로 향하는 길목에 어김없이들리는 울음 소리,
온종일 가슴 한켠 메아리치는홀딱벗고새의 울음 소리,
공부는 하지않고 게으름만 피우다가 세상을 떠난 스님들이 환생하였다는 전설의 새.
공부하는 스님들에게 더 열심히 공부해서 이번 생에는 반드시 해탈하라고목이 터져라 노래한다.
홀딱 벗고 모든 상념을 홀딱 벗고.... (퍼온글)
10. 참고사진
첫댓글 산행도중 2017년7월31일에 안동시연맹에서 실시한 백두대간1일 동시종주 리본을 발견,맞이하고
그날의 안동의 산악동호인들의 단합된힘으로 멋있게 치루어진 행사가 생생히 기억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