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5 - 2017.10.28 3박 4일 일정 2명 숙박 후기입니다!

[Cesar]

안녕하세요. 10월 25일 수요일부터 10월 28일 토요일까지 도쿄를 다녀오면서 이용했던 Juri house에 대해서 숙박 후기 겸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 숙소 내부 : 친구와 함께 3박 4일 동안 지내면서 불편 사항이 전혀 없었습니다. 처음 도착해 키박스에서 키를 수령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방 크기에 놀랐습니다. 욕실과 화장실이 깔끔하게 나누어져 있었고,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까지 합하면 한국 대학가 원룸 2개를 합친거 이상으로 넓은 집이었습니다. 4명 정도 방문하셔도 전혀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할거 같고, 그 이상도 가능해 보입니다. 침구류나 바닥 등 전체적인 청소 상태가 아주 깔끔했고, 욕실과 방에 필요한 비품이나 수건 등도 충분히 구비되어 있어서 얼마든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기도 있어서 언제든 편하게 빨래를 돌릴 수 있고, 직접 요리도 해서 먹을 수 있게 각종 도구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에어컨 겸 온풍기 등도 잘 작동했고, 새로 설치하신 TV도 가끔 틀어서 일본 방송을 구경(?)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숙소 내부에 대해서 아주 만족하였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기자기하시고 꼼꼼하게 숙소를 관리해오셨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 숙소 외부 : 나리타 공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를 타고 이케부쿠로나 신주쿠역까지 와서 야마노테선으로 환승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공항에서 표를 예매할 때 가장 빨리 도착하는 열차가 신주쿠 행이여서 거기서 환승을 해서 두 정거장 이동하였습니다. 다카타노바바역에서 내리시면 유동인구가 생각보다 많으셔서 조금 당황하실 수 있으나 주인 아주머니께서 올려 놓으신 약도와 길 사진들을 참고하시면 어려움 없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아주 짐이 많지 않으시다면 5분 이내에 숙소까지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숙소 위치가 길가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닌 곳이기에 치안이나 안전 문제는 없을거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같은 개념이기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꽤 있고, 정문쪽에는 상주하시는 경비아저씨께서도 계신거 같았습니다. 외관도 깔끔하고 보통 근처에서 일하시는 직장인분들과 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이었습니다.

- 편의 시설 : 우선 환승이 가능한 다카타노바바역이 5분 이내 거리에 있어서 지하철로 이동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근처에 버스나 택시도 많이 다니기 때문에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긴자나 하라주쿠 같은 쇼핑 타운까지는 아니지만, 빅 박스라고 해서 백화점과 쇼핑센터 같이 큰 건물이 있고 근처에 우리나라 다이소 같은 100엔 샵과 이마트와 같은 돈키호테, 피카소 등이 있어 언제든 필요한 물건들을 살 수 있습니다. 식료품과 공산품 등을 모두 취급하므로 이곳 저곳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큐에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숙소 근처에 일반 마트도 있는데 그 중 24시간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늦은 시간에도 이용 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돈키호테도 24시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5천엔이었나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이상 구매하시면 tax free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숙소 근처에 조그만 개천 다리를 건너면 스시, 라멘, 돈카츠 등의 다양한 맛집들과 이자카야, 선술집 등 다양한 스타일의 술집들도 있습니다. 일정 별로 하루에 하나씩 가는걸로 계획하려면 1년 정도 있어야 할 정도로 가게가 많으니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맛집을 방문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에서 슬리퍼를 끌고 나와 1분 거리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가면 우리나라 편의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즉석 요리, 커피, 냉동 냉장식품, 샌드위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 드리는 말씀 : 3박 4일 동안 머무르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신경써주시고 부족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해주셔서 든든했습니다. 도착하기 전에 빠진 것은 없는지 세세하게 체크하고 준비해주셨던 것이 숙소에 대한 좋은 느낌을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길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도쿄에 대한 좋은 기억과 함께 Juri house에 대한 좋은 추억도 함께 만들고 돌아갑니다. 다음에 다시 도쿄를 방문하게 된다면 어떤 호텔을 갈지 고민하지 않고 곧바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juri-house]

Juri house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아직 인지도가 별로 없다보니 좀 걱정인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황송할만큼 꼼꼼히 적어주신 숙박후기가 저안텐 큰힘이되네요~ 만족하셨다니 제가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 일본 방문도 저희 숙소 꼬옥~ 이용해주시고 친구분들께 추천도 많이 부탁드릴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