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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제9차 동리소류지~장목파출소(17-2코스)~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18코스)
~덕포해수욕장(19-1코스)까지 걷기(1-1)
○ 일시 : 2024. 11. 10.(일) 토요무박
○ 구간 : (17-2코스) 동리소류지~장목파출소(약 8.2km)
(18코스) 장목파출소~김영삼대통령 기록전시관(약 16.4km)
(19-1코스) 김영삼대통령 기록전시관~덕포해수욕장(약 3.2km)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30.70km
○ 행정구역 :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장목면, 덕포동
○ 인원 : 송주봉님, 유주열님, 사르리(신사산악회 40명)
○ 소요시간 : 08시간 21분(05시 08분~13시 29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 추천시기 : 봄, 여름
○ 날씨 : 흐림 13 ℃ ~19℃(장목면 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
○ 개념도
▶17-2코스
▶18코스
▶19-1코스
○ 오룩스맵 기록
▶걸은 통계
▶걸은 궤적
▶걸은 고도
○ 길위의 풍경 및 이야기
이번 길은 동리소류지에서 17-2코스를 시작해서 맹종죽순체험길 일부를 걷고 하천야구장 앞을 지나고 실전마을 지나서 매동회관 앞을 지나 장목파출소에서 17-2코스가 끝나고 18코스로 관포항을 지나고 두모몽돌해수욕장을 바라보면서 걷다 둘레길에서 잠시 벗어나 있는 매미성을 경유하고 다시 대금산 정상까지 진행 후 외포항으로 내려와서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을 들르면 18코스가 끝나고 19-1코스로 강망산봉수대를 오른 후 내려서면 덕포해수욕장에 도착하면서 일정을 마치게 될 것이다.
동리소류지에 도착하기 무섭게 선두는 뒤도 안돌아보고 랜턴불빛 흔적을 남기면서 어둠속으로 사리진다.
산중에 가로등이 있다는 것은 민가가 있다는 의미이다. 견공들의 반기는 소리가 어둠을 덮어 버리고 있다.
어둠은 바다를 삼키고 불빛은 어둠을 가르고 있다.
맹종죽순체험길 답게 임도 옆으로 대나무숲을 이루고 있다.
곧게 뻗은 대나무는 하늘로 마냥 올라갈 것 같은 기세이다. 여기에서 자생하고 있는 대나무는 마디와 마디 사이가 비교적 짧은 편이다.
어둠속 임도는 무상무념을 만드는 길이다.
"맹종죽이란 호남죽, 죽순죽, 일본죽, 모죽이라고도 하며, 높이 10~20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은 대나무를 말한다.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은 이러한 맹종죽과 자연환경을 이용한 치유 및 체험를 하는 죽림 테라피 공간이다. 맹종죽의 활용과 보존을 통하여 죽림욕을 이용한 치유, 바다경관과 환경예술을 접목한 경관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재미와 스릴이 함께하는 모험의 숲 체험, 서바이벌 체험 등은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실전해안길과 장목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이다.
매동마을 앞을 지나갑니다.
*매동마을과 관련된 전설 내용을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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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gjt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43559
이 지역은 마을마다 표지석을 설치하여 알려주고 있네요
거제 장문포왜성
장문포는 장목면 장목항을 말하는 것이며 이 항구의 지형은 좁고 길게 생긴 모양때문에 장문포라고 불렀다. 당시 왜군은 이곳에 성을 쌓고 이순신 장군과 일전을 벌렸다. 난중일기의 기록에 의하면 '전선을 이끌고 장문포에 진격하니 왜군은 달아나 숨어서 나오지 않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거제도 북쪽 장목만 입구의 서쪽 구릉(丘陵) 정상에 있는 석성(石城)으로, 크기는 둘레 710m, 높이 3.5m, 너비 3.5m이다.
석벽(石壁)이 대부분 훼손되어 기단부(基壇部)만 남아 있으며 주변에 수목이 우거져서 성곽의 구조와 형태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없다. 주변에는 기왓조각들이 많이 널려 있는데, 남아 있는 석축(石築)으로 미루어 구릉 정상의 중앙에 본환을 두고 그 좌우에 이지환과 삼지환을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토축(土築)으로 길게 연결된 북쪽 끝에는 총구(銃口)를 둔 것으로 보인다.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아직 추수하지 않은 벼는 주변 장서천 물을 빨아 드리고 있다.
예전부터 보아오던 친근감 있는 마을 구조를 만난다.
목욕탕. 굴뚝에서는 마치 지금이라도 연기가 올라올 것 같은 기세로 하늘로 솟아 있다.
남파랑길 17-2코스가 끝나고 18코스가 시작되는 장목파출소 앞 안내판에 도착을 한다.
두루누비앱에서 큐알코드로 완주 인증을 남긴다.
인적하나 보이지 않던 도로에 승용차가 지나가면서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장목항 바다도 휴일을 맞아 흔들림이 편안하게 쉬고 있다.
노란 교통시설물에서 이곳에 초등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인근 " 기운찬 갈비탕"식당에서 식당 앞으로 한우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다.
잠시 5번 일반국도 따라 걷다 우측 남파랑길 이정표를 따라 꺽어 들어간다.
다시 도로를 버리고 임도를 따라 야산 길을 걷는다.
구름은 남해에서 기운차게 솟아 오르는 해를 가로막고 구름 사이로 보일듯 말듯 보여주고 있다.
58번 지방도로 암거통로를 지나간다.
관포마을을 지나간다.
아기자기하게 조경을 꾸며 놓은 주택이 인상적이다.
헌앙문안으로 진원재(晉源齋) 현판이 있다고 하면 진양하씨 재실이라고 한다.
도로를 따라 다시 임도로 진행을 하면 농가의 견공이 요란스럽게 반겨주고 대나무숲이 있는 곳을 지나간다.
콘크리트 임도 바닥도 세월을 내려 받고 있다.
"거남사"라는 신주를 모셔 놓은 사당을 지나간다.
임도라기 보다는 걷기 편안한 오솔길이 길게 이어진다.
두모 경로당 앞 느티나무가 이곳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
도로 옆으로 12지상이 설치되어 있고 뒤편으로 가건물은 폐가처럼 보이는데 설치한 이유를 유추할 수가 없다.
12지상을 지나가면 바로 호텔이 있는데 이곳과 12지상이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두모몽돌해변가를 걷는데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가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 안구를 정화하려고 하는데 해변가 쓰레기로 반만 정화되는 기분이다.
멀리 가거대교도 보인다. 대교가 끝나고 해저터널이 이어질 것이다.
둘레길에서 벗어나 있는 매미성 답사를 한다.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가득하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씨가 경작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손으로 쌓아서 만들었다는 성이다.
매미성은 아직 진행 중인 성이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성이며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곳이다.
매미성에서 바라본 이수도(利水島) 방향 전경이다.
매미성에서 바라본 가거대교 방향 풍경이다.
매미성이 있는 곳은 복항마을이라고 한다.
매미성에서 바라본 이수도를 가려면 왼쪽 도로로 내려가서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가야 한다.
대금산으로 오르기 위하여 58번 지방도 암거통로를 지나간다.
대금산 오르기 전 소류지가 있는데 상류에 가건물 한 채가 그림같이 자리를 잡고 있다.
펜션 밀집지역을 지나간다.
대금산 올라가는 등산로가 양방향으로 있는데 트랙을 따라 가기 위하여 잠시 알바를 하고 돌아와서 진행한다.
조금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오르고 대나무숲 지역도 지나간다.
오르막을 올라서서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는 등로와 임도가 있는데 둘레길 트랙을 선택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대금산은 진달래기 유명한데 억새도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금산 정상 오르기 전 "대금산 진달래 축제"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 오르기 전 대금산 앞 바다 풍경이다. 입이 벌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찢어진다.
가서 보지 않는 이상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흥남해수욕장방향 풍경이다.
멀리 바다 위로 올라와 있는 곳이 대마도 이다. 얼마나 가까운 우리땅인지 모르겠다.
보면 볼 수록 더 아름답다는 생각만 든다.
가거대교도 당겨 보고 산불감시원분께서 안내를 해주시는데 교량과교량 사이 섬에 대통령 별장이 있다고 한다.
부산방향으로 눈을 돌려 본다.
아마도 외국사람들이 이곳에 올라와서 풍경을 본다면 쓰러져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대금산 정상이다. 이번이 세 번째 답사이다. 첫 번째는 진달래가 활짝 피었을 때 두 번째는 북거제지맥종주 때이다.
정상에서 인증을 남긴다.
사르리, 송주봉님, 유주열님, 최학주님, 신산산회 회원님(성함을 몰라서 죄송)이다.
등산객 없는 한적한 등로를 따라 내려온다.
"우회전'이라는 단어를 보니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너덜지대 옆을 지나간다. 이곳에 너덜지대가 있는 것도 신비롭게 느껴진다.
음용금지 샘물을 설치 해놓았다. 여름에 세면을 하고 더위를 식히는데 제격일 것이다.
신맨트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대좌불이 옥외에 설치되어 있는 도해사 사찰이다.
상포마을 안길을 따라 간다.
반듯하게 설치되어 상포마을 표지석이 조금은 딱딱한 기분은 연출하고 있다.
소계(小鷄)마을은 작은 닭의 마을이라는 뜻인데 마을 모양이 닭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동백나무가 짙녹색으로 도로를 덮고 있는 곳을 지나간다.
동백꽃은 12월에서 4월까지 핀다고 하는데 조금 일찍 핀 꽃이 눈을 호강시켜 준다.
소계마을에서 대계마을로 넘어오면 "대통령의 고장 대계"라는 아치가 기다리고 있다.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생가 지주간판이 보인다.
18코스가 끝나고 19코스가 시작된다. 다시 두루누비앱을 열고 종료와 다시 시작을 한다.
전시관에서 들어가서 관람을 한다.
포토존에서 촬영을 해본다.
전시관 옆에 있는 생가를 탑방한다.
흉상과 포토존 등신대가 설치되어 있다.
김영삼 대통령 친필 호연지기 글씨이다.
방문 위에는 김영삼 대통령 내외 사진과 방안에는 선대 사진들이 게시되어 있다.
생가 출입문 정문이다.
외포항 해변 몽돌이 각자의 모습으로 바다물을 맞이하고 있다.
외포항을 떠나서 등산로를 따라 걷는다.
가파른 경사로가 힘들게 오르게 만든다.
강망산 봉수대 이다. 봉수대에서 많은 연기가 피어 올랐을 것이다.
이곳은 왜구들의 침입이 빈번했던 지역이다. 그리고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더욱 심했을 것이다.
일대가 한 눈에 보이는 것으로 옛날에는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했을 것이다.
옥포항 방향으로 조선소들이 한 눈에 들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