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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무언동자경 하권
[혜명삼매]
이에 연화정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무언보살의 그 지혜와 뛰어난 말재주를 관찰해봄에 불도의 가르침을 선창함이 이와 같사오니
그는 머지 않아 반드시 곧 위없이 바르고 참된 도를 이룩하여 가장 바른 깨달음을 얻을 것이며, 또 마땅히 위없는 법륜(法輪)을 드넓게 굴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또 만약 어떤 사람이 무언보살의 설법을 듣고서 기꺼이 믿고 사랑하고 공손하게 수순하여 비방하지 않는다면 그도 머지 않아 곧 이 공덕의 법을 원만히 이룩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렇다. 그대가 말한 것과 같이 틀림없을 것이니라.
무언보살은 혜명삼매(慧明三昧)를 얻었으므로 그가 마음을 일으킨 순간 한 구절의 법문으로서 백천 겁 동안 분별하여 설하더라도 그 이치가 다하지 않을 것이니라.”
연화정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과 이 법회에 모인 대중들은 모두 전생의 공덕으로 여기에 구름같이 모여서 경전을 듣고 장엄을 갖추려하오니, 원컨대 여래ㆍ지진ㆍ등정각께서는 저희를 가엾이 여겨 이 혜명삼매를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만약 어떤 보살이 이 삼매에 대한 가르침을 듣는다면 그는 곧 혜명삼매를 체득하게 될 것이며,
또 만약 가르침을 들은 대로 받아 간직하는 자가 있다면 그 중에는 일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빠르게 위없이 바르고 참된 도를 이룩하여 가장 바른 깨달음을 얻는 이가 많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연화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여라. 이제 혜명삼매를 자세히 말해 주리라.”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원컨대 기꺼이 듣겠나이다.”
연화정보살은 분부를 받아서 설법을 들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족성자여, 혜명이란 성스러운 광명을 말하는 것이니, 그래서 지혜의 광명[慧明]이라고 이름하느니라.
그 성스러운 광명[聖曜]이란 무엇인가?
말하자면 온갖 덮임과 얽매임과 더러움과 어둠을 깨끗이 없애버리고, 모든 막힌 것을 통하게 하며, 혼탁함과 어리석음을 모두 여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혜명삼매라고 이름하느니라.
법에는 둘이 없다고 알기 때문에 그 둘 없는 법을 깨닫기 위해서는 명철하게 관찰하여 주저하지 않아야 하며,
지혜란 짝[伴]이 없는 것이어서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고 온갖 결함을 없애므로 순식간에 그 지혜를 내어 곧 대응할 수 있고 모든 사리를 분별하여 멸도에 이를 수 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의 지혜를 깨달아 과거ㆍ미래ㆍ현재 3세(世)의 지혜를 모두 훤히 깨우쳐 3장(場)을 장엄해 청정하게 하고,
3계를 분명히 알고 3해탈문(解脫門)을 바로 체득하며,
3달(達)의 지혜에 통하고 3보(寶)를 널리 유포하며,
3승(乘)을 나타내 보이고 3안(眼)을 청정하게 하며,
3구(垢)의 뿌리를 헐어 없애고 3준취(峻聚)를 훤히 깨닫는데,
불도에 뜻을 결정한 부류와 아직 정하지 않은 부류와 잘못 정한 부류이니,
이를 3준취라고 한다.
또 마음과 뜻과 의식에 훤히 알고 들어가 모든 음(陰)의 종류와 모든 입(入)의 일을 분별하고 인연의 화합과 인과응보를 깨달아 조정(調定)되지 못한 의심과 삿된 소견을 끊는다.
또 법계를 깨달아서 그 본래 허무함을 선설하고, 근본 경지[本際]를 관찰하여 최상의 제일 방편을 얻으며,
또 모든 문자(文字)와 음향(音響)을 통달하여 그 깨달아 들어간 곳에서 그 강설하는 것이 존귀하여 막힘이 없고,
걸림 없는 뛰어난 말재주는 누구도 제한하거나 억제할 수 없느니라.
중생들의 근기가 제각기 다름을 분명히 알아 나약함으로 허용하곤 하는 그 근원을 결단코 끊고,
유명(有明)ㆍ무명(無明)을 판단하여 3교(敎)에 들어가고 굳게 지니는 것에 따라 총지(總持)에 들어간다.
즉 반선광휘귀취일행삼매(班宣光暉歸趣日行三昧)ㆍ무량송(無量頌)삼매ㆍ분별선창금강도량(分別宣暢金剛道場)삼매ㆍ여금강(如金剛)삼매ㆍ각무진(覺無瞋)삼매ㆍ의용(意勇)삼매ㆍ항제마장(降除魔場)삼매ㆍ일광명(日光明)삼매ㆍ요마불조무경계(曜魔不照無境界)삼매ㆍ혜무제한입무상념당영지(慧無齊限入無想念幢英至)삼매ㆍ순숙친근일체제법조명화(淳淑親近一切諸法照明華)삼매ㆍ방무량광입음(放無量光入音)삼매ㆍ요별일체음성소취덕사(了別一切音聲所趣德事)삼매ㆍ보능시현일체공훈선주(普能示現一切功勳善住)삼매ㆍ지일체법소립지처광요(知一切法所立之處光曜)삼매ㆍ등입일체중생지심진존왕(等入一切衆生之心盡尊王)삼매ㆍ분별제법일체실진무주(分別諸法一切悉盡無住)삼매ㆍ요중평등무에(了衆平等無恚)삼매ㆍ일체제법구경영무무동(一切諸法究竟永無無動)삼매ㆍ불착제법구쇄(不著諸法鉤鏁)삼매ㆍ개화제견초표(開化諸見超表)삼매 등
이러한 여러 삼매에 들어 그 일체의 지혜에 아무런 덮임이나 거리낌도 없느니라.”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족성자여, 이러한 종류의 6만 삼매를 나는 옛날 정광(定光)부처님을 뵙고 수기[授決]을 받았을 때 이 모든 삼매를 얻었으며,
또 이 6만 삼매문을 헤아려 보니 모두 혜명(慧明)삼매에 들어가는 것이어서 혜명삼매가 으뜸이 되느니라.
그러므로 이 삼매에 들면 곧 큰 광명을 이룩하게 되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는 연화정보살[族姓子]에게 말씀하셨다.
“마치 태양의 궁전이 물 속을 비추면 예전에 없었던 네 가지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과 같다.
무엇이 네 가지인가?
어둡고 아득하고 덮이고 거리끼는 모든 것을 다 없애버리며,
또 그 광명이 널리 멀리까지 비추며,
모든 빛깔과 형상이 나타나게 되며,
할 일이 있는 사람은 모두들 태양으로 말미암아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된다.
혜명삼매도 이와 같은 것이니라.
만약 어떤 보살이 이 삼매에 머문다면 예전에 없었던 네 가지 일이 일어나게 되니,
무엇이 네 가지인가?
번뇌와 괴로움과 더러움과 어두움을 모두 없애버리며,
또 그 한량없는 지혜의 광명이 널리 멀리까지 비추며,
일체 중생의 마음의 움직임과 모습과 모든 빛깔을 두루 살펴보게 되며,
그들이 배운 3승(乘)의 행을 따르게 되는데, 이를 도업(道業)을 세운다고 이름하느니라.”
부처님께서는 연화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마치 8각(角)의 큰 여의주(如意珠)가 그 광명이 맑고 깨끗하고도 그윽하고 오묘하여 아무런 흠과 티끌이 없고 더럽거나 거친 데가 없으므로 당기[幢] 꼭대기에 달아 두면,
그 광명이 멀리 40유순(由旬)까지 비추어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이 뜻하고 요구하는 것에 따라 모두 소원을 이루게 하고, 또 각각 그 희망을 잃지 않게 하지만,
큰 여의주 자체로서는 조금도 아끼거나 인색함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만약 보살이 이 혜명삼매를 얻는다면 그 성스러운 지혜가 매우 뛰어나고 훌륭함도 이와 같다.
깨끗하고 선명하기가 마치 여의주가 모든 번뇌와 괴로움과 온갖 더러움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처럼 8청정미묘금계(淸淨微妙禁戒)삼매에 들어 머무느니라.
그리고 그 지혜가 해탈도지견(解脫度知見:解脫知見)에 이르고 정성스러운 진리는 맑고 깨끗하며,
훌륭한 방편으로 총지(摠持)와 뛰어난 말재주를 얻어 모든 것을 분별하고 인욕함으로서 환히 드러내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
그 깨끗함으로써 광명은 누구도 당할 이가 없느니라.
또 온갖 흠과 결함을 여의어 끝없는 큰 자비로 큰 당기[幢]를 삼아 모든 한량없는 불국토를 밝게 비추며,
각각 중생들의 마음에 품은 그 소원에 따라 모두 성취하게 할 것이니,
보살도 이와 같이 다섯 갈래[五趣]ㆍ세 처소[三處]의 장애에 헤매는 중생을 구제하여 모두다 큰 불도에 이르게 하되
저 여의주처럼 아무런 상념(想念)이 없느니라.”
부처님께서는 연화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자면 마치 허공과 같나니,
허공이 끝이 없어서 모든 불국토를 모두 다 용납해 받아들이고,
온갖 물을 머금고 있다가 겁(劫) 말에 온갖 곳에서 불이 일어나 모든 중생들이 나아가고 물러설 곳이 없을 때 그들에게 돌아갈 곳을 허락해 처소를 만들어 주며,
허공의 경계는 너무도 넓고 멀고 아득하고 헤아릴 수 없으며 거리낌없는 것과 같으니라.
이 혜명삼매도 또한 이와 같아서 만약 보살이 이 삼매에 머문다면,
그는 모든 중생에게 모든 법으로서 그 처소를 인도해서 돌아갈 데 없는 자는 그 돌아갈 처소를 받게 되고,
또 온갖 공덕의 뿌리를 심은 인연의 과보에 따라 자기 마음을 열어서 깨닫고는 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을 위하여 열어서 교화하여 지름길로 이끌어 주고 눈을 열어주며,
더욱 그 인연을 굳게 하여 아직 해탈하지 못하여 영원히 삿된 소견에 떨어진 온갖 백성들에게 처소를 마련해 주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공덕의 뿌리를 일으키지 않고 불도의 그릇[道器]에 되돌아오지 않아서 불도의 그릇에 있지 않고 공덕의 뿌리가 없다 하여도
보살은 각각 그러한 중생을 버리지 않고서 각각 그들에게 넓은 그릇을 보여 열어서 교화하되
위없이 바르고 참된 불도를 향한 마음을 나타내어 성문ㆍ연각의 처소를 보이면서
‘나의 설법을 듣고 받들어 행한다면 그 과보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성문ㆍ연각들이 좋아하는 승(乘)에 따라 그들을 위해 그들이 잊어버렸던 6전(典)의 요점을 선창하여 법문에 들어가게 하느니라.
이러한 인연 때문에 도를 구하려는 모든 보살이 만약 불도를 구하려면 6도무극과 네 가지 은혜를 선포해야하나니,
그 훌륭한 방편으로 도에 나아가도록 힘써 돕고 제각기 선창하여 그 중생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물러섬이 없이 위없이 바르고 참된 도를 이루게 하는 이것이 바로 그 모든 중생들의 부류를 위해 그 처소를 열어 주는 것이니라.
그리고 저 중생들에게 일체의 법으로서 처소를 나타내 보임이란 어떤 것인가?
가령 보살이 입으로 스스로 8만 4천 경전의 진리의 곳간[法藏]을 연설할 때에
만약 어떤 중생이 의심을 품고 주저하면서 흔쾌히 찾아와 질문하지 않는다면,
보살은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낱낱의 사람들을 위해 얽히고 막힌 것을 풀어 주되, 한 구절의 이치를 가지고서 억백천 해(★)의 한량을 가늠하기 어려운 겁 동안 자세히 분별하여 연설하나니,
그 한량없는 지혜가 이같이 아득하고 넓고도 원대하여 거리낌없으며 다함도 없고 끝없는 것이 곧 일체의 중생을 위해 법으로서 처소를 보여주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는 연화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또 비유하자면 마치 큰 횃불의 광명이 멀리 비춰서 그 모든 덮이고 가리고 숨겨진 형상과 빛깔을 모두다 나타나게 하는 것과 같이,
횃불의 불빛이 비춰 이익 되게 하는 것이 이러한 것처럼 혜명삼매 또한 이와 같다.
만약 어떤 보살이 이 삼매에 머문다면
그는 곧 하나의 혜명의 마음으로 모든 법문의 장구(章句)를 나타내 보일 수 있으며,
시방의 헤아릴 수 없고 셀 수 없는 모든 불국토의 불ㆍ보살과 일체 중생을 모두 보지 못함이 없고 또한 어김이 없으며 뜻이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니,
그 혜명의 마음이 관찰하는 것이 이같이 끝이 없느니라.”
부처님께서 연화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혜명삼매는 4의지(意止:念處)에서 모든 법을 보는 것을 으뜸으로 삼고,
4의단(意斷:正勤)으로 아직 마음을 일으키지 못한 자에게 지혜를 일으키는 것을 으뜸으로 삼으며,
모든 신족(神足)으로 몸과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을 으뜸으로 삼고,
모든 감각기관[根]에서 바르게 통달하는 것을 으뜸으로 삼느니라.
힘[力]이란 지혜의 힘을 말하는 것으로 각의법(覺意法)에 있어서 지혜에 들어가는 것을 으뜸으로 삼으며,
도(道)는 올바른 소견에 처하는 것을 으뜸으로 삼고,
고요히 관하는 것은 맑고 깨끗하게 관찰하는 것을 으뜸으로 삼느니라.
진실하고 성실하게 행하는 것은 선(善)까지도 없애는 것을 으뜸으로 삼고,
그 성스러운 진리[聖諦]는 훌륭하게 적멸한 지혜를 으뜸으로 삼느니라.
귀의할 기억이란 이치에 맞게 나아가는 것을 으뜸으로 삼고,
모든 불도를 분별하는 것은 법의 이치의 으뜸이며,
신통을 통달하는 것은 번뇌를 끊어버리는 으뜸이니라.
청정한 행[梵行]을 닦는 것은 큰 자비[大哀]와 네 가지 평등한 마음[四等心]을 일으키는 것을 으뜸으로 삼고,
일체를 널리 생각하는 것은 법을 생각하는 으뜸이고,
모든 도무극(度無極)에 있어서 지도무극(智度無極)을 최고의 으뜸으로 삼느니라.
훌륭한 권도 방편은 중생들의 마음에 걸맞은 것을 으뜸으로 삼고,
열 가지 힘에 있어서 그 한계 있고 한계 없음과 처할 곳 있고 처할 곳 없음을 아는 것을 으뜸으로 삼고,
두려움 없는 자신감[無所畏]은 평등한 불도를 훤히 깨닫는 것을 으뜸으로 삼고,
함께 하지 않는 법[不共法]은 3세에 거리낌없음을 으뜸으로 삼느니라.
눈이란 불안(佛眼)이 그 몸을 장엄하고 부처님의 눈썹사이와 정수리의 모습을 누구도 볼 수 없음을 으뜸으로 삼고,
그 입을 장엄하는 것은 경전의 법을 선설하되 범하거나 손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으뜸으로 삼으며,
그 마음을 장엄함에 있어서 삼매를 행하되 흔들리지 않는 것을 으뜸으로 삼느니라.
족성자야, 이와 같이 일체의 모든 법이 모두다 지혜에 돌아가는 것을 으뜸으로 삼으므로 혜명삼매를 모든 법의 으뜸이라고 이름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연화정보살은 바로 이 혜명삼매를 체득하였고 또한 1만의 보살들도 이 삼매를 얻었으며, 삼천대천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그 큰 광명이 시방을 널리 비추었다.
그리고 그때 법회에 모인 모든 대중들과 모든 하늘 백성들은 각각 꽃을 뿌려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그때 법회에 모인 대승에 뜻을 둔 모든 보살들이 다 함께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저희들은 본래 일찍이 이 삼매의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하였는데 어찌 그 이치를 자세히 알아 분별하겠습니까?
이제 세존께 공양 올린 그 복으로, 원하옵건대 저희들이 이 삼매를 체득해 점차로 나아가게 하시고, 그 서원에 따라 이 정(定)의 마음을 체득해 걸림 없음을 틀림없이 얻게 하소서.
저희들의 좋은 이익이 훌륭한 경사를 이루게 되어 이제 이 삼매를 듣게 되었으니,
만약 어떤 이가 이 삼매를 듣고서 기쁜 마음을 일으켜 믿기만 한다면 또한 그 헤아리기 어려운 공덕으로 말미암아 일찍이 보살의 마음을 잃지 않을 것이고, 또한 머지 않아 이 삼매를 이룩하게 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렇다. 그대들의 말처럼 틀림없이 그러하니라.
공덕이 없는 사람으로서 선(善)의 뿌리를 심지 않았다면 이 삼매를 만날 수도 없는데 하물며 어떻게 듣고서 즐거운 마음을 일으켜 믿을 수 있겠느냐?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니라.
가령 선지식 곁에 있거나 현명한 스승을 따른 사람이라면 곧 이 삼매를 기꺼이 믿을 수 있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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