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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 용소골~! 몇일째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지나 않았을까 걱정을 많이했는데...ㅡ.ㅡ;; 돌아오는 내일도 또 비소식이 있다 ... 그래도 출발하는 날 날씨가 화창하니 무조건 떠나기로~!ㅎㅎㅎ 미리 덕풍 산장에 그곳 상황을 물어보니 산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휴~ ^^
이번에 함께 간 일행들은 오빠의 띠방 산악회 친구들~ 난 늘 게스트다 ㅎㅎㅎ 대부분 비박이 처음인 사람들이다, 막연하게 비박을 꿈꿔오다가 우리와 순열 오빠의 합류로 초보자들에게 오랜 꿈을 실현시켜주게 되었다 ㅎㅎㅎ
입구에 들어서자~ 작년과 비슷한 계곡물량 임을 확인하고~ 출발~!
역시 덕풍계곡은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제 1 용소에서~ 수위가 약간 높아진 듯 하다
우연히 집에 와서 보니 아주 훌륭한 구도의 사진이 나왔다~ 마치 계곡 한 가운데로 빨려드는 듯 하다 ^^
내가 게스트니 이런 단체사진은 내가 전담이 되어 찍어줄 수 밖에 ㅎㅎㅎ
올해도 나는 작년처럼 수영복 바지를 입고ㅎㅎㅎ
작년과 같은 자리에 사이트를 치고~ 역시 수위가 약간 올라왔다... 비가 오지 말아야 할텐데...ㅜㅜ
역시 내 단골 메뉴~ 안심 꼬치구이~! 인기 폭발~! ㅎㅎㅎ
돌판 닭발 구이~! ^^
그 위에 파채를 얹으니 파닭발~! ㅎㅎㅎ 슈퍼바이저이자 요리사 출신인 성일이 오빠의 작품~! 즐겁게 웃고 즐기며 맛난 음식들로 배를 채운 첫날과는 달리 둘째날 새벽에 비가 오기 시작해 급하게 아침을 먹고 철수하였다... 역시 계곡 트레킹과 계곡에서의 캠핑은 일기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주의를 해야한다. 계곡에서는 비가 내리면 갑자기 물이 불어 휩쓸려 내려갈수도 있고 고립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깊은 계곡 골자기에서 고립된다면... 물이 다 빠질때까지... 우린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될수도 ~ ^^;;
하지만 우리가 하산할때까지 다행히 빗줄기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았고 무사히 좋은 추억을 가득 만들고 돌아올 수 있었다^^ |
출처: Mira`s story 원문보기 글쓴이: 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