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님은 내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물론 날씬히 나와야 하는데, 지극정성이 들어가면 당연히 날씬하게 나온다는
아주 합당하고 지극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죠.
반면 이 가련한 종자의 입장에서는
지극정성 이란 것이 말이 말 먹이를 충분히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나오는 행위로써
그렇다 해도 항상 결과가 좋으리란 법은 없을터.. 인데 원하시는 샷으로 안 되었다고 해도
정성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닌 나의 몸이 그렇게 움직거려 된 것이라 생각해 주셔야 합니다요~
했더니..
퍽~ 읔~~ 쾍~ (한방정리)
모벤픽 리조트의 7월말 해변 입니다. 화이트비치의 모래가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해변에 모래가 많이 쌓이거나 혹은 적게 쌓이거나 합니다.
이곳도 화이트비치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발링하이란 곳이 있어서 막혀 있지만요.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화이트비치 방향에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밑에 9월말에 담은 해변사진 첨부 됩니다.
날이 흐립니다.
나는 조깅을 좋아라 합니다. 섬이 작다보니 조깅코스를 잡기가 정말 어려운 곳이 보라카이 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방금젖땐 강아지마냥 뛰어 다니기 좋아라 하죠. 그런데 혼자 온 여행이 아니죠. 함께 온 여행 입니다.
지금부터 수영장 등등의 사진을 첨부해 드립니다. 함께 보시지요.
내돈주고 내가 맘대로 사용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내돈주고 내가 잠시 빌려서 사용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호텔의 모든 물품들을 흐르는 시냇물처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말 입니다. 나름의 환경을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려는 마음 있을 때 ~ 우리의 공동체가 아름다워집니다.
풀한포기 건물 하나하나 누군가의 정성이 들어간 흔적들이 보이며~
내가 지불하는 돈도 누군가의 정성과 협동이 녹아나 나에게 온 이유 입니다.
날씨가 이러니 감기 걸릴까봐 나는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이런 장면과 함께 사니 그다지 욕구가 생기지 않는 이유 입니다.
차라리 한국에 가서 시내버스 타고서 돌아가니는 것이 더 좋습니다.
뭐든 익숙하면 가벼워 집니다.
아직 완벽한 오픈이 되지 않은 상태 이어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은 모양 입니다.
그래서 리조트에 손님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의자에 앉아서 커피향 하늘에 뿌리며 도란도란 이야기 할 수 있는 충분한 분위기는 나왔습니다.
한두가족 놀고 있었지만 ...
날씨가 좋은날 이면
엄청난 사진발을 받는 수영장 인데..
쩝 아쉽네요.
그런데 우리에게 허락된 날이 오늘뿐 이니.. 양해 바랍니다.
사진이 쩜 구려도 입니다.
딸기님 왈~
나는 여기가 샹그릴라 보다 더 좋아~ 그 이유는
1, 모든 시설이 수영장을 중심으로 아담하게 구성되어 있고
2, 일례로 식당이 세개 있었는데 수영장을 중심으로 있었죠.
3, 시설을 이용하러 이리저리 돌아 다니지 않아도 되고..
뭐.. 이런 정도로 나에게 말 했지만..
나는 솔직히 샹그릴라가 더 좋습니다.
물론 완성이 되고 나 보아야 되겠지만... 그래도..
물론 나의 갠적인 생각 이랍니다.
이곳은 가족끼리 놀러오면 정말 괜찮은 분위기가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1, 수영장이 탁 트여서 자녀들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안전문제 도움)
2, 수영장의 깊이가 골고루 얕다.
3, 안전요원 아저씨들이 두눈을 부릅?뜨고 있다.
엄마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는 수영장 근처에서 차를 마시고 아가들은 수영장에서 열심히 놀고~~
뭐 이러면 환상적인 그림 아닐까요?
괜스리 디몰로 나오고 더운데 돌아다니실 필요 없을 듯 합니다. 화이트비치는 하루에 한번 정도 잠깐만 들러도 좋을 듯 합니다.
이곳 식당을 이용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보라카이는 관광지가 아닙니다. 휴양지 랍니다
그리고 두번째 괜스리
보라카이 메리하트스파에서 마사지 하시거나
보라카이 메리엠스파에서 마사지 하시거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ㅎㅎ
베란다를 담아 보았습니다.
요 아자씨들이 많이 심심한가 봅니다.
사진 한방 찍어 달랬더니... 이리찍고~ 저리찍고
내가 둘리되어 도리도리 되었습니다.
보라카이 청년직원들이 극강?의 친절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맑고 쾌활하며 즐거웠습니다.
물론 사진의 저런 장비는 당근 손님을 위한 것들입니다.
과일 얼린 녀석을 나에게 주었습니다.
물론 꽁짜~ 당근 시식~
어린이를 열심히 돌보고 있습니다.
7월말 해변
9월말 해변
샹그릴라 해변이 옆쪽으로 있습니다.
첫댓글 움직임을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좋겠네요.
멋집니다.
좀 시간지나면 가족 여행객들로 엄청 붐빌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