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특공대에서 용인지역에 다녀왔다
휴식과 기독교문화유적탐방을 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 3군데를 둘러 보았다.
09:30
담임목사님 기도후 2대에 분승하여 20명이 출발하다
11:00
첫도착지는 용인한국기독교순교자 기념관이다.
입구부터 기념관까지 돌기념비가 진입로 좌우에 세워져있어 순교의 씨가 편만하게 시대를 이어가며 뿌려진 느낌을 받았다.
기념관에는 기독교순교자 2600명중 600여명이 기록되어있다.
계단을 받치고 있는 원통형의 로비중앙에 토마스선교사의 죽음을 표현한 대형그림이 세워져있다.
1866년 선교를 위해 입국하다가 대동강변에서 처형되기전 성경을 놓고 기도하는 첫순교자의 그림이다.
2층 예배실에는 대표순교자 10명의 기록과 초대교회의 모습이 한국화로 잘 묘사되어있다. 이곳에서 순교자6분에 대한 영상을 20여분 동안 먼저 시청하였다.
3층에 마련된 순교자 전시실에는 250여분의 존영과 유품이 진열되어 있다.
건물 좌측에 순교기념관 안내판이 세워져있고 우측에 대형 십자가 밑에 박관준장로(일제 제국의회에서 신사참배 중지요구 전단살포)와 주기철목사(마지막 설교)두분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12:00
소래교회
한국기독교순교기념관에서 15분거리에 위치한 용인총신대대학원을 방문하였다.캠퍼스안에 소래교회와 한국교회의 선각자 3명의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소래교회는 평안도 의주출신인 백홍준장로와 서상륜장로가 만주에서 스코틀랜드출신 중국선교사 존 로스와 함께 성경을 번역하고 출판물을 국내로 반입하며 활동하다가 감시가 심해지자 서상륜.서경조두 형제가 황해도 장연지역로 내려와 신앙생활하며 세운 한국최초의 자생교회이다.
소래교회 교인 7명은 언더우드가 새문안교회를 세울때 첫 세례교인12명의 대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교회설립에 초석이 되었다.
백홍준과 서상륜은 장로로 장립을 받았고 서경조는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여 1회 졸업생 7인중 한 분의 목회자가 된다.
백홍준장로는 순교자 기념관에 존영이 있고 서상륜장로의 업적은 총신대안에 위치한 소래교회옆에 기념비로 남겨놓았다.
한국교회의 선각자 이수정은 갑신정변후 개화파의 일원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세례를 받고 성경 번역작업을 하였다. 서상륜장로옆에 같은 형태로 기념비가 만들어져 있다.
이들을 통한 만주와 일본에서 성경번역이 먼저 이루어져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의 입국후 초기 선교활동에 가속이 붙을 수 있었다.
서상륜과 이수정 옆에는 일제시대 평양을 중심으로 전도활동을 하며 교회를 50여개 이상 개척한 최권능(최봉석)목사의 기념비(사진)가 마련되어 있다.
13:00
바위꽃
용인시청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굴밥과 굴요리로 중식을 즐기다
14:20
용인 농촌테마파크
자리를 옮겨 가을녘에 풍성한 곡식단과 꽃향기를 느끼며 휴식을 하고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