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속적인 발목 통증, 아킬레스건염이 원인일 수 있다

[김완태]

사진=장덕한방병원 김태연 원장

최근 들어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 축구나 농구와 같은 격렬한 구기 종목 스포츠를 즐기다가 생긴 통증이나 하이힐과 같은 높은 구두를 신다 생긴 통증 등 사람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목 통증을 호소한다.

발목 뒤쪽으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린 통계에 따르면 아킬레스건염 환자의 수는 2015년 12만 6,575명에서 2018년 14만 4,355명으로 늘어났다. 3년 사이에 14%의 증가 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아킬레스건염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에 위치해있는 힘줄이다. 뒤꿈치 뼈부터 종아리의 근육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걷거나 뛰는 등 발을 내딛는 움직임에 직접적인 작용을 가하기도 한다. 인간이 움직이는 데 있어서 가장 큰 힘을 전달하는 부위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같이 중요한 아킬레스건에 혈액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고 에너지 방향 변화로 인해 손상을 입으면 아킬레스건염으로 번지기도 한다.

장덕한방병원 김태연 원장은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 자체의 염증이나 부분적인 파열로 인해 생기는데, 여기에 뒤꿈치 뼈의 비정상적인 마찰, 아킬레스건 주위의 윤활주머니의 염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한다.

이어 “초기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은 격렬한 운동이나 움직임 후 발목과 발뒤꿈치 부분의 통증이 느껴지는 데서 시작한다. 만약, 여기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통증을 방치하면 아킬레스건염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게 된다.” 며 “아킬레스건염 증상이 악화되면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도 통증을 느끼게 되고, 종아리 부위까지 그 통증이 번질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은 시기에 맞춘 적절한 필요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고 한다.

따라서, 발목과 발뒤꿈치 쪽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진단을 통해 아킬레스건염 소견을 받았다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아킬레스건염과 같은 족부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양·한방 협진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경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양방치료법과 함께 약침치료 등의 한방치료를 함께 받아주면 족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과 노폐물을 해결하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염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연 원장은 “아킬레스건염은 병원 치료와 함께 일상 속에서 스트레칭 등의 관리를 병행해주면 치료의 효과를 키울 수 있다.” 며 “재발하기가 쉬운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후,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칭과 함께 부상이 있었던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내 몸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중 하나다.”고 전했다.

출처 : 너겟뉴스(http://www.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