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 친한 2-3명이 한조를 이루어 2개의 팀으로 전도하게 되어 - 지구촌교회 이드보라 집사

[MD목사]

목장에 친한 2-3명이 한조를 이루어 2개의 팀으로 전도하게 되어 - 지구촌교회 이드보라 집사

안녕하세요? 한 생명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MD사역자 지구촌교회 이드보라 집사입니다.

저는 4대째 기독교를 믿는 가정에서 태어난 모태신자입니다. 하지만 주님과의 뜨거운 만남이나 헌신이 없는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어르신들의 기도 덕택에 생활에 있어 특별한 문제없이 참 복도 많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좋은 남편을 만나 편안한 생활에 안주해온 뜨뜨미지근한 신앙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오래 기다리시다가 2년 전부터 가장 큰 복인 믿음의 복을 주시기 위하여 연단을 시키기 시작하셨고, 주님의 은혜로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체험하고 나니 구원의 감사로 기쁨과 평강이 넘쳐났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이전의 저와 같이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영혼 구원이야말로 예수님 사역의 목적이며 성도들을 향한 주님의 절실한 사랑임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진 복음의 빚을 갚을 지혜와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던 중에 저희 지구촌교회에서 MD전도부흥회를 하게 되어 MD전도소그룹사역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자주 접하고 있는 사람, 가장 가까운 사람, 삶의 무게가 무거워 보이는 사람, 요즘 교회에 잘 보이지 않는 소그룹 식구들이 목자인 저의 가만이심방전도대상자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심방하거나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소그룹에 친한 2-3명이 한 조를 이루어 2개의 팀으로 심방전도하게 되어 이전의 전도에 비해 훨씬 부담이 적어졌고 사역자들이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용사가 되었고 VIP도 잘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팀원들이 함께 모여 각자 심방전도 대상자 10명 중 VIP 4명을 선정하고 새벽기도에 나와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 소그룹에 잘 나오지 않는 목원들과 평소 친한 선생님과 자녀 문제로 상담을 자주 했던 학부모님을 VIP로 정했습니다. 이들의 이름을 기도수첩에 적어 팀원들과 함께 매일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고 그들의 필요를 살피다가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거부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며 저와 함께 우리 소그룹의 김집사님, 곽집사님과 함께 서로의 VIP들을 돌아보며 맛있고, 재미있고, 은혜스럽고 3고를 통하여 일상적인 대화부터 VIP 상황에 맞는 집사님들이 체험한 주님의 사랑을 조금씩 이야기하자 전도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전도 생활 가운데 우선, 전도자로서의 제 자신의 모습부터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옷차림과 말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다듬어졌고 성경과 전도 서적을 읽으며 지혜를 얻고 전도전략을 세우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계기를 통해 저의 영적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세우기 위해서 나 자신부터 바로 서 있어야 하는 거룩한 부담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전도대상자들이 좀처럼 마음 문을 열지 않아 전도가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전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부담스러우면 전도받는 사람의 마음도 부담스럽다" "전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자연스러우면 전도받는 사람의 마음도 자연스럽다"는 강의를 듣고 보니 전도하는 저 자신 스스로가 부담을 가지고 접근하다 보니 VIP도 부담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혼자서 하다 보니 기복이 심하였고 대화의 내용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도대상자를 선정할 때 평소에 도움을 주었던 대상자와 도움이 필요한 친한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식사 시간을 만들어 앞으로 섬김이가 될 우리 팀원 집사님을 소개해주고 VIP 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하며 기도해 주니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헤어질 때는 몇 년 동안 사귄 친구마냥 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서로를 소개해 줄 때 내가 평소에 느끼는 것보다 VIP와 섬김이의 장점을 마음껏 칭찬하며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하면 기분이 업되며 자신의 인격에 책임감을 가지고 서로 호감을 가지고 친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동안 팀원들이 함께 기도하며 서로 돌아보았던 VIP들이 하나님의 이끄심을 통해 한 분 한 분 교회에 나와 등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소그룹의 팀원들은 이분들의 교회방문을 왕의 행차마냥 마음을 다해 크게 환영해주었습니다. 잃어버렸던 양을 찾아 돌아오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예배시간에 큰 은혜를 받고 눈물흘리는 것을 보자 전도란 우리가 주님이 선택한 영혼을 찾아내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은혜받아 구원받는 모든 과정을 주님이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가 전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주님이 성령의 감동에 따라 순종하는 나를 통하여 친히 전도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강사 목사님이 "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VIP들이 우리 팀원 섬김이의 5주간 MD사역을 통하여 더 많은 소그룹 식구들과 교회 식구들을 소개받고 교회에 잘 정착하게 되어 드디어 우리가족환영식과 목장환영식을 통하여 소그룹 목장식구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내가 전도하려고 할 때는 부담스러웠지만 성령의 감동에 따라 즉각 순종하여 십자가 사랑을 실천할 때는 전도뿐만 아니라 정착도 잘되고 정착이후 목장에도 자연스럽게 합류하여 팀원으로 전도제자가 되어 새신자가 새신자를 전도하여 목장이 부흥되니 신나고 재미있는 목장이 되었습니다. MD전도정착사역을 하면서 2조로 구성 되어진 우리 소그룹은 자연스럽게 배가되어 각각의 소그룹으로 독립되어 2개의 소그룹으로 분가되었고 저는 연약한 성도들 중심으로 새로운 소그룹의 목자가 되었습니다. 어느새 연약했던 이분들( VIP )이 지금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가 하였던 MD전도정착사역을 함께 하고 있고 새신자들을 전도하여 섬기고 그들에게 성경공부를 권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계십니다.

MD전도정착사역을 통하여 1) 내가 변화되는 복 2) 사람이 붙는 복 3) 재정의 기름부으심의 복 4) 기도응답의 복, 이렇게 4가지 복을 받았습니다. MD의 정신으로 내가 변화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통하고 담임목사님의 설교가 송이꿀처럼 달게 들려지고 천국같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소망이 넘치는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믿음 생활도 행복하게 할 수 있구나 하는 감동과 전도 소그룹을 부흥시켜 분가하도록 가르쳐 준 주준석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레아처럼 기도하며 사라처럼 열국의 어미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MD전도정착사역을 통하여 깨달은 내용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내가 전도하고 싶은 사람보다는 성령님이 원하시는 사람을 찾아내는 기도가 우선입니다.

2. 소그룹 내 전도팀원들만의 기도회 만남이 평일에 한 번 이상 있어야 합니다.

3. 새벽기도 때 VIP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님께 붙여 달라고 중보 기도해야 합니다.

4. 관계가 맺어진 사람은 혼자보다 팀원들이 함께 만나 심방전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 VIP가 교회로 왔을 때 전도자 혼자 환영하지 않고 소그룹 식구들이 함께 환영하면 교회에 잘 정착하게 됩니다.

6. 정착된 새신자가 새로운 전도자가 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팀원으로 따라다니기만 하면 됩니다.

* 후기 - 집회에 다시 초대되어 갔을 때 장년 출석성도120명이 200명 이상으로 부흥하였고 목장 MD전도정착시스템으로 300명 이상 모이는 교회로 부흥하였다.

야베스MD전도사관학교 | 장년부 20개월 만에 120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성장한 김해지구촌교회(고신, 이수재목사)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