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용굴촛대바위 다녀왔습니다..
빗방울 굵어짐에도..
못 오신분 서운하기보다..
오신분 반갑게 미소지며 반기고..
삼척바다,기암괴석에
감동물결 밀려와
소주1병 알딸딸~~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서른세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어느 휴게소에서..
잿빛하늘에 동해바다..
저멀리 수평선이 선명합니다..
월국이형님 미소도 선명합니다..
웃고 즐길 수 있을때
스스럼없이 행해야 겠지요..
참았다 나중에..
마지막에 웃으려 말고
그냥,
그냥
자주 웃자는 생각이
세 분의 모습을 보며
비를 뚫고
꽃처럼 피어납니다..
말남이 누님..
익어가면서
자꾸 이뻐지십니다..
용굴촛대바위길 초입..
비에 취해..
주(酒)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빗속의 여인1
빗숙의 여인2
빗속의 여인3
빗속의 여인4
운무 낀 동해바다에 비가 내립니다..
용굴촛대바위에 내립니다..
날릴듯한 모자에 내립니다..
파도가 거셉니다..
나무데크길이 선명합니다..
즐거이 비 맞으며
전망대 오르내립니다..
포토존..
오광석 고문님, 오정혜님..
멋지고 부드러운 마음..
나도 저리 할 수 있을까~~
비에 젓은 기암괴석들은
반질 반질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젤 신나신 분..
여기..
중간에..
있습니다..
고운 님들의 웃음속에
절로 함께 웃어집니다..
만년의 시간이 빚어 낸 작품..
운무에 젖은 잿빛 바다..
비바람이 빚어 낸 기암괴석..
일렁이는 수평선 경계..
어느 쪽이 삶이고
어느 쪽이 꿈일까?
잿빛하늘
검은 물결
맘만은
햇빛 쨍~~ 쩅~~
초가을의 기억들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하늘
바다
그리고 비..
웃음꽃이
운무되어
흘러갑니다..
잿빛하늘
비에 젖은 동해바다..
호젓한 마음
가벼운 발걸음
기분좋아 쇠주 몇 잔 마신날..
9월의 운치있는 어느 멋진 날이었습니다..
카페 게시글
2023년 포토
푸른바다,기암괴석..용굴촛대바위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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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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