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기 시작하니까 나물들이 눈에 띄네요..ㅎㅎ
독성이 없는 것은 생후 6-7개월 이후로 좋다고 해서..
영유아검진 갈때 목록표 적어갈라구요..
거서 괜찮다는건 다아 이유식해줄거랍니다.
전 겁이 많아서인지..아직까지 두부랑 치즈, 해조류 사용을 못하고 있어요 ㅠ-ㅠ
해조류는 몸에 좋지만 1일 과다섭취하면 몸에 굉장히 안좋거든요..;;
두부나 치즈는 아무래도 알르레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보니 =ㅁ=..
아기전용 치즈를 사줄까요?
아님 요즘 코스트코에서 파는 스프링치즈 괜찮다는데..나트륨 함유량 보고 그거 사줄까요?
요즘에 안심하고 먹이기엔 다들 그래서..
그냥 코타치즈 만들어줄까란 생각도..;;
에혀..점점 아기 키우기 힘들어지네요 ㅎㅎ
예은양은 이제 10개월(만9개월)에 들어서서...
조만간 후기 이유식으로 들어갈거랍니다.
그뒤 5월부터 완료기 들어가서 두달정도 한뒤에..유아식 들어갈것 같아요^^
1. 애호박 새송이버섯죽
불린쌀 20g, 애호박 20g, 새송이버섯 15g, 정수물 300ml정도
애호박은 껍질과 속 씨앗을 좀 빼준뒤에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새송이버섯은 얇게 슬라이스 해준뒤에 역시 잘게 다지듯 썰어놓아주세요..
보통 버섯은 씻지않고 사용해도 되지만..
찝찝하다 하는 분들은..흐르는 물에 재빨리 휑구듯 씻어서 사용하세요..
미리 불려준 쌀은 절구에 덩어리가 보이겠금 빻아주세요~
물 한스푼정도 넣고..
빻아준 불린쌀, 애호박, 새송이버섯을 넣고 강불에서 재빠르게 달달 볶아주세요..
볶으면서 어느정도 재료가 익어가고 뭉치면..
여기에 정수물을 넣고서..강불에서 끓이기~~~
강불에서 한번 거품이 뒤집어지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15분정도 주걱등으로 저어주면서 익혀주면 된답니다.
물의 양이 많을 경우 시간은 더 걸릴 수 있어요^^
의외로 맛과 향이 괜찮았던 이유식이랍니다 ㅎㅎ
애호박 덕분에 색이 항상 예뻐요...
노란것이 보석처럼 박혀있어서..
예은양이 더 잘먹는듯 싶네용^^
버섯은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표고버섯으로 시작하세요..
말린것보다는 생 표고버섯이 좋답니다^^
-애호박 새송이버섯죽-
불린쌀 20g, 애호박 20g, 새송이버섯 15g, 정수물 300ml정도
1. 쌀은 미리 불려놓은 뒤에 절구에 빻아놓는다.
2. 애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뒤에 잘게 다진고, 새송이버섯 역시 얇게 잘라 다져놓는다.
3. 1과 2의 재료를 함께 정수물 1스푼과 같이 달군팬에 달달 볶는다.
4. 3의 재료가 한데엉키면 정수물을 부어서 강불에서 끓인 뒤에 약불로 줄여 15분정도 더 끓여준다
2. 닭가슴살 아욱채죽
불린쌀 20g, 닭가슴살 20g, 아욱 10g, 정수물 300ml정도
아욱은 원래 가을아욱이 맛있지만..요즘은 다 재배인지라^^;;
ㅎㅎ 그냥 사용했어요^^
아욱이 장운동을 도와줘서 변비가 있는 아기들한테 효과적이랍니다.
아욱은 줄기는 떼어버리고 잎만 사용하되..
이 잎을 여러번 손으로 문질러서 풋내를 빼준뒤에..흐르는 물에..계속적으로 휑궈주세요..
그뒤에 끓는물에 재빠르게 데친 뒤에..물기를 꼬옥 짜내고..아주 잘게 쫑쫑 다지듯 썰어놓아주세요..
불린쌀과 닭가슴살, 아욱을 절구에 넣고서..
잘 빻아주세요..
중기이유식 막판인지라 거의 설렁설렁 빻아줘도 되는데..
단 닭가슴살은 아직까진 잘게 해줘야 잘 먹더라구요..
이제 슬슬 아랫니 두개가 나오는데..그것도 이라고..씹어먹더라는 ㅋㅋㅋ
잘 빻아진 쌀과, 닭가슴살, 아욱을 오목한 냄비에 정수물과 함께 넣고서 바글바글 끓입니다.
강불에서 역시 한번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15분..아시죠^^
응아가 너무너무 예쁘게 나오는 닭가슴살 아욱죽이랍니다.
물론 녹황색 채소인지라 응아에 좀 섞여나오기는 하지만..심하게는 안나오더라는 ;;
게다가 응아가..정말 딱딱하지도 묽지도 않은..완전완전 좋은 응아상태로 나와서..
더 뿌뜻해용 ㅋㅋㅋ
-닭가슴살 아욱죽-
불린쌀 20g, 닭가슴살 20g, 아욱 10g, 정수물 300ml정도
1. 아욱은 잎부분만 따로 잘라내어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끓는물에 데쳐서 잘게 다져놓는다.
2. 절구에 불린살과 닭가슴살, 아욱을 넣고 빻아준다.
3. 2의 재료와 정수물 넣고 오목한 팬에 강불로 끓인다.
4. 3의 재료가 한번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5분정도 더 끓여준다
3. 감자브로콜리죽
불린쌀 20g, 감자 20g, 브로콜리 10g, 정수물 300ml정도
브로콜리는 끓는물에 데쳐서 딱딱한 줄기가 아닌 잎부분만 잘라내고..
감자는 찜기에 쪄주세요..
그뒤에 절구에 불린쌀, 찐감자, 브로콜리 잎부분을 넣고서 설렁설렁 빻아줍니다~
오목한 냄비에..위의 절구에 빻아준 재료를 모두모두 넣고..정수물을 부어준뒤에~
강불에서 끓이기~~~
역시 한번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15분정도 더 졸여주면 된답니다.
물의 양과 재료의 양, 수분에 따라서 시간은 더 길어질수도 짧아질수도 있답니다.
감자나 고구마가 들어간 이유식은 그 고소하고 단맛때문에 더 잘먹어요^^
감자 브로콜리는 거의 기본식 중의 기본식이라는 ㅎㅎ
가끔 딸램 먹다가 떨어트리면 제가 살짝 맛보는뎅..
고소하긴 하더라는 ㅋㅋ
정말 재료들의 맛만 나요 ㅋㅋㅋ
-감자브로콜리죽-
불린쌀 20g, 감자 20g, 브로콜리 10g, 정수물 300ml정도
1. 브로콜리는 데쳐서 잎부분만 잘라내놓고 감자는 쪄놓는다.
2. 절구에 불린쌀과 브로콜리, 감자를 넣고서 빻아준다.
3. 오목한 팬에 2의 재료넣고 정수물을 부어준뒤에 강불에서 끓인다.
4. 3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5분정도 더 끓여준다
보니까 두부, 치즈류를 사용해도 된다고 하면..후기이유식부터는 좀더 재료가 다양해질듯 싶네요^^
참고로 전 158일경부터 이유식을 시작해서..기간이 얼추 맞아떨어지지만,..
이유식이 늦는 분들은 너무 조급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으세요..물론..어느정도 생후개월수에 맞는 음식군을 주다보면..섭취하는 시간을 짧게짧게 해서 텀을 빠르게 조절하지만..
이유식 늦었다고..다른애는 같은개월수가 이거 먹는데..울 애도 먹어야 한다면서 억지로는 먹이지 마세요..
아이마다 다 틀리기때문에..
엄마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속도조절 해주세요..
전 보통 새로운 재료를 첨가하면 2-3일이 아닌 4-5일을 보는 편이랍니다.
그 재료에 대해 담번 이유식에도 첨가해서 반응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보구요..^^
그래서인지 초기에 애호박빼고는 아직까지 그렇다할 반응들은 없네요..
애호박도 초기에만 살짝 그러고..
중기에는 다시 잘 먹고 반응도 안나타나네요^^
고기는 정말 하루에 한끼이상 들어가구요..
야채 또한 처음부터 맛을 길들였더니..
브로콜리, 아욱, 청경채..기타 등등 모든 야채에 대해 거부감없이 너무 잘 먹어서 예뻐요 ㅎㅎㅎ
어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예은이 보면 사랑받고 자라는 티가 난다고..ㅎㅎ
그소리가 어찌나 좋은지..
앞으로도 계속 예은양이 사랑받고 커가고..
엄마의 정성담긴 이유식 먹고 건강하게 커가겠금 항상 노력할거에요^^
이세상 모든 엄마들~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