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vi - Havana Sunset
거문도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있는 섬으로 여수항에서 남서쪽 114km에 위치해있으며,
서도, 동도, 고도 세섬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2016년 8월 10일
고흥 나로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8시 30분 거문도행 배를 타고 출발,
거문항에 10시경 도착, 먼저 거문장여관에 짐을 풀고,
거문도등대 (약 3km) 부터 갑니다.
섬은 바닷가라 시원할거라는 생각은 박살이 나 버렸습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섬은 육지보다 더 더웠고요,
가끔 부는 바람도 미지근해서 열불나게 하네요.
거문도등대 도착
2016년 8월 11일
일출을 보려고 식당주인에게 물어본 그 자리로 와서 일출을 기다렸으나
해뜨는 방향에 산이 있어서 원하던 일출풍경은 실패~
거문항 삼호교의 새벽야경과 별빛을 보는것으로 만족하고,
아침7시에 백도로유람선이 출항한다길래 급하게 식사하고 백도로 갑니다.
(백도풍경은 별도로 올립니다)
약 3시간여의 백도유람을 끝내고 다시 거문항으로 회귀합니다.
낮에 숙소에서 푹~ 자고난후 오후 6시경 택시를 타고
서도에 있는 녹산등대로 일몰보로 갑니다.
녹산등대 가는길에 있는 인어해양공원
녹산등대에서 일몰을 본 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 에 내려서 서도의 야경을 담아보았는데요,
항구의 소박한 아름다운 야경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습니다.
2016년 8월 12일
오늘은 다시 제대로 된 일출을 보기위해 거문도등대 중간까지 갔습니다.
헤이즈현상으로 일출이 바람직하지가 않네요.
노을도 빈약해서~~ㅠㅠ
오전 10시 30분 승선전 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1인상은 곤란하다고해서
쑥전에 쑥막걸리로 해결했습니다.
백도출사가 주 목적이었으나 제대로 된 풍경을 담기에는
여건이 부족했습니다. 아름다운 섬여행을 한것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