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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이네서 얘기 나누기 원문보기 글쓴이: 어진뿌리
The Yoga Sutras of Patanjali
- The Threads of Union (하나됨의 이야기)
Translation by BonGiovanni
원문 출처사이트 :
http://oaks.nvg.org/sa1ra4.html
http://www.sacred-texts.com/hin/yogasutr.htm
http://www.santosha.com/philosophy/samadhi-pada1.html
육체와 정신, 인간과 신이 결합하여 하나가 되는 방법을 뜻하는 말이다.
요가 수트라 주석가인 보자bhoja에 따르면,
이 말의 개념은 "참다운 나가 아닌 현상세계에서
참다운 나인 실재를 떼어내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정의했다.
Patanjali's Yoga Sutras, an ancient Yoga Source-Book
The author: Patanjali
The translator: Charles Johnston,
a Dublin University Sanskrit prizeman etc.
The book: A very terse and rich source in maturing yoga.
First English edition 1949. The translation is in the public domain.
Part Two
The Means of Soul Growth
영적 수행에 대하여
on Spiritual Disciplines
(앞부분에 이어서 계속)
2.45
Soul-vision is perfected through perfect obedience to the Master.
일상적인 모든 행위가 신(神)께 바치는 헌신적인 사랑이 되게 하면
자신 속에 내재한 신의 화신(化身)을 찾아 깨달을 수 있다.
Realization is experienced
by making the Lord the motive of all actions.
참고해설
44절과 이 구절은 바크티-요가bhakti yoga에 대한 설명이다.
그러면 개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온 4가지 요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1). 바크티-요가bhakti yoga:
예배와 기도와 자파 수행을 주로 하는 바크티-요가는,
신을 사랑하며 신께 헌신하는 행위를 통해 신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요가이다.
이 요가를 통해
예배하는 자와 예배를 받는 자인 신 사이에 직접적이고 인격적인 관계가 맺어진다.
바크티-요가 수행자는 자기가 섬길 자기 마음에 드는
구체적인 신 또는 신의 화신(化身)을 선택한다.
이것은 쉽게 사랑에 몰입하는데 도움을 준다.
바크티-요가는 가슴이 뜨겁고 단순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효과적인 수행 법이다.
사실 세상의 모든 종교에 귀의한 거의 모든 사람들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바크티-요 가 수행자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카르마-요가karma yoga:
카르마-요가는 자기를 비우고, 모든 것을 신께 바치는 행위로 여기는 수행을 통해
신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행위를 통한 요가이다.
카르마-요가 수행자는
항상 올바른 목적을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는 행위를 추구한다.
그러면 점차 깨달음이 생기고 집착으로부터 벗어난다.
사다리를 이용하여 사다리를 넘어설 수 있는 것처럼,
행위[有爲]는 행위를 통해서 초월할 수 있다.
행위를 초월하여 행하는[無爲] 사람에게는 집착이라는 굴레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행위를 해도 카르마가 쌓이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평안함 속에 안주한다.
그리고 진짜 행위자인 主人空을 깨닫게 된다.
카르마-요가는 활동적인 사람들,
특히 사회적인 봉사의 의무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 수행법이다.
카르마-요가는 그런 사람들을 일에 대한 과도한 욕심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것이다.
행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일을 할 수 있고,
혼란한 중에도 고요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노자는 이를 일컬어 '하지 않음으로써 못할 일이 없다'(無爲而無不爲)고 했다. 譯註).
<바가바드기타>에서 크리슈나가 아르쥬나에게 주는 충고는
거의 대부분 카르마 -요가에 관한 것이다.
3). 즈나나-요가jnana yoga:
즈나나-요가는 지성을 통해 현상 세계의 진정한 본성을 철저하게 분석해 나감으로써
브라흐만을 발견하는 지적인 수행 법이다.
즈나나-요가 수행자는
피상적인 현상 세계를 '이것이 아니다. 이것이 아니다.'하고 부정함으로써,
끝내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브라흐만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 수행은 대단히 어렵다. 엄청나게 끈질긴 의지력과 명석한 두뇌를 필요로 한다.
이 수행법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방법을 통해 깊은 경지에 들어간 성자들이 많다.
그들은 대부분
어떤 특정한 종교라는 테두리 속에 자신을 한정시키는 것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4). 라자-요가raja yoga:
흔히 '명상 요가'라고 부르는 이 수행법은,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요가가 혼합된 형태이기 때문에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명상에는 신에 대한 헌신인 예배와,
자신이 선택한 신의 형상에 마음을 집중함으로써 그를 깨닫는 수행이 포함된다.
라자-요가 수행자들은 영적인 에너지의 통로인 육체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그들은 1-36에서 언급된 '심장의 연꽃'과 같은
인간의 육체 속에 있는 에너지 센터[차크라]들에 대해서 자세히 연구한다.
라자-요가는 이렇게 소위 과학적인 명상을 강조하는 수행법으로써,
명상 또는 기도하는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준다.
이 수행법은 은둔 수도사적인 기질이 있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또는 조용히 앉아서 관조하기를 즐기는 체질인 사람들에게 적절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크든 작든 모든 수행자들은 어느 정도 라자-요가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해설
"경전들은 일곱 개의 의식 센터(차크라)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마음은 그 일곱 차크라들 중에 어느 한 곳에 머문다.
마음이 마음이 현상 세계에 붙잡혀 있을 때는 맨 아래 세 개의 차크라,
즉 생식과 배설을 맡고 있는 기관인 배꼽 아래의 차크라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 때는 고상한 영적인 뜻이나 비전을 가지지 못하고,
정욕과 탐욕만이 마음을 지배한다. 네 번째 차크라는 가슴에 있다.
마음이 그곳에 머물게 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최초의 영적인 각성을 경험한다.
그는 주위가 온통 밝은 빛으로 에워싸이는 체험을 한다.
그는 그 신적인 빛을 보면서 놀라움의 탄성을 지르게 된다.
그런 체험을 한 사람의 마음은 아래 단계의 차크라로 다시 내려오지 않는다.
다섯 번째 차크라는 목에 있다.
마음이 거기에 도달한 사람은 無知와 幻影에서 벗어난다.
그는 신에 대해서 말하고 듣는 것만을 즐긴다.
그 외의 다른 이야기들은 아무런 흥미도 없고 관심도 없다.
여섯 번째 차크라는 이마(眉間)에 있다.
마음이 거기에 도달하면 밤이고 낮이고 신의 비전을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에고의 흔적은 남아 있다.
그때의 신의 비전은, 곧 만질 수 있을 것 같지만
유리 때문에 만질 수는 없는 유리 초롱 속의 등불과 같다.
일곱 번째 차크라는 정수리에 있다.
마음이 거기에 도달하면 삼매가 성취된다.
그리고 브라흐만을 아는 자가 되며, 브라흐만과 완전히 하나가 된다.
"관습적으로 청교도적인 분위기에서 교육받은 사람에게는
라자-요가를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청교도 주의는 영적인 차원과 육적인 차원의 관계를 간과한 채,
영적인 것은 선하고 육적인 것은 악한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 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라자-요가는 정신과 육체는 하나의 생명력에 의해 작용한다고 가르친다.
동일한 에너지가
서로 다른 의식 차원에서 서로 다른 양태로 나타날 뿐이라는 것이다.
그 동일한 에너지가 사람으로 하여금 때에 따라서
그림을 그리게 하기도 하고, 달리기를 하게 하기도 한다.
또 기도를 하게 하는 힘과 섹스를 하게 하는 힘도 같은 에너지이다.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형태의 활동은 동일한 에너지의 서로 다른 표현이다.
(물론 오해이긴 하지만) 프로이드의 책을 읽은 사람들은
'종교는 性을 억압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웃는 경향이 있다.
아마 이런 말에 영향을 받아 종교를 싫어하게 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파탄잘리는 그런 말에 코도 씽끗하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性은 잠재된 종교다. 性에너지를 보다 고상한 목적을 위해 사용해라.
그러면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라마 크리슈나)
End of Part Two
제 2 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