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2351번지 <전화> 064-792-1233
<코끼리 테마쇼> 10:30 13:30 14:50 16:50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소인 9,000원
<코끼리 트레킹> 오전 9:30 ~ 오후 06:30 수시 성인 18,000원 / 소인(만2세~중학생) 15,000원
포유류 장비목(長鼻目) 코끼리과 동물의 총칭이다. 현생종에는 아시아코끼리와 아프리카코끼리의 2종이 있으며, 육상에서는 최대의 동물이다. 코는 윗입술과 더불어 길게 자라고, 머리는 거대하며, 목은 짧고 큰 몸을 지탱하기 위하여 네다리는 굵다. 몸 표면에 굵은 센털이 조잡하게 나 있다. 위턱의 앞니는 길게 자라서 엄니(상아)를 형성한다. 내형적으로는 흉막강(胸膜腔)을 볼 수 없고 소화기 계통은 반추동물에 비해 단순하여 위(胃)는 1개뿐이다. 장은 소장이 약 17.3m, 맹장 약 80cm, 대장 약 7.6m이다. 간은 다른 초식동물에 비하여 비교적 작다. 코는 근육의 집합체로서 사람의 손과 같은 역할을 한다. 먹이는 땅콩 크기의 작은 것이라도 코 끝으로 집어 올려 입으로 나르며 또 물을 마실 때에는 한번에 약 5.7ℓ의 물을 콧속에 빨아 올려서 입으로 보낸다. 새끼는 직접 입을 젖에 대고 젖을 먹는다. 코끼리는 산림이나 사바나에서 1마리의 암컷과 새끼들의 가족 3~4조에 수컷 집단이 합류한 30~40마리의 집단을 이룬다. 늙은 수컷은 단독생활을 할 때가 많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때에 풀을 먹으면서 다니고 낮에는 나무그늘에서 쉰다. 잠은 선 채로, 또는 옆으로 누워서 자는데, 그 때 코는 반드시 속으로 말려들게 한다. 무리들이 잠을 잘 때에는 감시하는 코끼리가 있다고 한다. 물 목욕을 즐기며, 목욕 후에는 등을 쇠파리·진드기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진흙을 몸에 끼얹는다. 시력은 약하지만 청각과 후각은 뛰어나다. 달리는 속도는 시속 약 50km이다. 먹이는 나뭇잎 ·풀 ·대나무 ·나무열매 등 식물성으로서 하루에 약 300kg이 필요하다. 생후 10년이면 성숙하며 사육 하에서는 5살에 출산한 기록이 있다. 임신기간은 21∼22개월이며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명은 1960∼70년이다. 현생하는 코끼리 종류는 다음과 같다. ⑴ 아시아코끼리(Elephas maximus):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수마트라에 분포하며, 옛날에는 중국이나 카슈미르 등지에도 살고 있었다. 보통 9아종(亞種)으로 분류한다. 수컷만이 큰 엄니가 있는데 스리랑카의 실론코끼리의 엄니는 매우 작다. 몸은 아프리카코끼리보다 작아서 몸높이가 3m 이상인 것은 드물다. 암컷은 수컷보다 작아서 몸높이 2.1∼2.4m이고, 몸무게는 수컷이 8t의 기록이 있고 동물원에서 사육한 암컷은 4t의 기록이 있다. 수컷의 최대의 엄니는 3.17m, 1개의 무게는 37kg의 기록이 있다. 머리 중앙에 움푹 들어간 곳이 있으며 코 끝에 돌기는 1개만 있다. 이 종 중에는 색소가 결핍되어 때로는 백색인 흰코끼리가 나타나는데, 현지에서는 영수(靈獸)로서 취급되고 있다. 인도코끼리(E. m. bengalensis), 실론코끼리(E. m. maximus), 말레이코끼리(E. m. hirsutus), 스마트라코끼리(E. m. sumatramus) 등이 있다. 아시아코끼리 중에서 잘 알려진 아종인 실론코끼리는 그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어, 1965년 국제보호동물의 하나로 지정되었다. ⑵ 아프리카코끼리(Loxodonta africana):사하라사막 이남의 전지역에 분포한다. 보통 7아종으로 분류하는데, 적도 가까운 열대우림에 분포하는 아종인 둥근귀코끼리(L. a. cyclalis)는 그 생태와 습성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암수가 모두 거대한 엄니가 있으며 길이가 약 3.48m나 되는 것도 있다. 수컷은 어깨높이 3.5m 이상, 몸무게 약 6.5t이나 되는데 암컷은 수컷보다 작다. 귀는 아시아코끼리보다 크고 코 끝의 돌기는 위아래에 2개 있다. 상아(象牙) 채취로 말미암아 대량 학살되어 서식수가 감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