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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돌고개~향로봉~수락산주봉~도솔봉~덕능고개~
~불암산~421.6m봉/불암산성터~노원고개~갈매역
남양주시와 의정부시의 지경이며, 수락지맥의 주요한 고개인 숫돌고개에 가려면
의정부 동부역 광장(5-2번출구앞) 앞에서 한 차례 시내버스(1번) 의 도움이면
된다.의정부시와 남양주시의 지경인 고갯마루를 넘어서 첫 번째 버스승강장이다.
별내면 청학리 별내중학교 입구는 도로 건너 쪽이고, 그 반대 쪽인 도로 이쪽은
43번 국도의 고가도로 교각 아래의 버스승강장인데,'수락산 입구' 버스승강장이다.
방금 수락지맥의 고갯마루를 버스로 그냥 지나쳤으니 지맥의 주능선으로 붙으려면
다시 고갯마루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9시55분).
고가도로 아래를 뒤로하고 예전의 43번 국도를 따르면 곧바로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
데,좌측은 별내동,상계동 방면이고,맞은 쪽은 의정부시 쪽이다.의정부시 쪽으로의
완만한 오르막 도로를 따라 100여 미터쯤 발품을 더 보태면 닿게 되는 고갯마루에서
지맥의 산길은 좌측 오르막이다.가파른 오르막을 대번에 올려치면 군시설인 방어
진지가 기다린다.지키는 사람도 없는 방어진지를 지나면 43번 국도를 손쉽게 건널
수 있는 널찍한 생태이동통로가 반갑기만 하다.
생태이동통로 건너의 해발175.5m봉
어느 새 나목 상태의 신갈나무를 비롯한 여러 활엽수목들도 이제는 어엿한 활엽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서 숲은 연초록빛 그늘이 새롭게 생겼다.여름의 길목이라는
입하(立夏)의 절기를 며칠 전에 맞이하였으니 연초록빛 그늘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
스럽다.군시설물인 벙커와 방어진지,그리고 교통호 등의 시설물의 곁을 지나고 완만
한 비탈을 좀더 올려치면 평지나 다를 게 없는 납작스레한 멧부리에 오르게 된다.
해발175.5m봉이다(10시14분).
평지나 다를 게 없는 납작스레한 봉우리 한켠에는 군시설인 방어진지가 차지하고
있고,그 반대 쪽에는 널찍한 공터가 있는데,헬기장 용도로 여겨진다.이러한 행색의
175.5m봉에서 지맥의 방향은 좌측 10시 방향으로 꼬리를 잇는다. 길은 널찍한
임도다.이러한 행색의 임도를 2,3십 미터쯤 따르다가 임도를 벗어나 우측의 산길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뚜렷하고 멀쑥한 산길은 이내 잘록한 안부사거리 고갯마루로
산객을 안내한다.
사기막고개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좌측) 쪽과 의정부시 산곡동 검은돌(우측) 마을 방면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고갯길,해발125m의 사기막고개다(10시19분).이 고개에서
지맥의 방향은 맞은 쪽의 오르막 침목계단이 이끌어 나간다.오르막 산길 우측의
골짜기 건너 편으로 희뿌연 근골을 있는 대로 드러낸 바위슬랩이 눈에 들어온다.
수락산유원지(좌측) 쪽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나면 쉼터용
의 긴 의자 두엇이 입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향로봉 입구 삼거리 쉼터다.
이 쉼터에서 좌측의 내리받잇길은 옥류폭포 방향의 등하행 산길이고,지맥의 방향은
맞은 쪽의 오르막이다.오르막은 바위슬랩구간이다.스텐레스 파이프와 굵직한 자일
두 가닥을 이용한 안전난간이 슬랩 오르막을 돕고 있다.초여름의 햇살로 달궈진
바위에서는 열기가 굼실거리고, 눈부신 햇살은 반사가 되어 로마의 얼굴을 사정없이
찌른다.그리고 슬랩의 오르막에는 군데군데 너럭바위 전망대가 발걸음을 다소 무디
게 한다.
향로봉
스텐레스 파이프와 자일을 이용한 안전난간의 슬랩구간을 벗어나고 늘푸른 소나무
와 신갈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지고, 연분홍빛 철쭉꽃이 흐드러게 피어 있는 붕긋한
멧부리에 이르면 지맥은 슬며시 우측 3시 방향으로 급선회를 하며 꽁지를 이어 나간
다.산길은 머지않아 다시 바위 오르막으로 이어지는데,바위오르막은 폐타이어를
이용한 매트가 깔려있는 계단이 도움을 주고 있다.폐타이어 깔개의 오르막 계단이
다하면 데크계단이 손을 걷어 붙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구불텅한 몸매의 소나무와 기이한 꼴의 너럭바위가 기다리고 있는 전망바위에 이르
면 사방이 툭 터지면서 눈이 부실 만큼의 조망이 산객의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산길
은 곧바로 이리구불 저리구불거리며 급경사의 바위 오르막으로 꼬리를 잇는데,이번
에도 데크계단이 산객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있다.역시 산 위에서 부는 바람은 시원
하기 그지없다.동요에서처럼 그 바람은 좋은 바람일테고 고마운 바람이 아닐 수 없다.
저멀리 불암산
구불구불거리며 가파른 바위절벽길을 안내하는 데크계단은 엄청난 크기의 희뿌연
박덩이 같은 바위를 우회하여 정수리로 산객을 안내하는데,막상 정수리에 오르고
보면 암봉 정수리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육산의 행색이 아닌가.그곳에는 연분홍색
철쭉꽃이 농염한 자태로 산객을 유혹하고 있는 거였다.이러한 유혹의 멧부리가 해발
463.4m의 향로봉 정상이다(10시54분).
앞으로 차례대로 오르게 되는 607.9m봉과 수락산의 주봉인 해발640.6m봉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이러한 행색의 향로봉에서 지맥의 산길은 우측 3시 방향으로 급
커브를 그리며 꽁지를 잇는다.내리받잇길도 역시 바위슬랩이다.스텐레스 파이프와
굵직한 와이어로프를 이용한 안전난간이 내리막으로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있다.
한 차례의 안부를 거치고 나면 다시 오르막 바윗길이 기다린다.
샘터
널찍한 마당 같은 전망의 휴식장소인 너럭바위 전망대가 간간이 이어지는 바위길
이다.마른 목을 축이고 너럭바위의 비탈을 내려서면 쉼터용의 긴 의자 두엇이 마련이
되어 있는 헬기장 만한 넓이의 쉼터봉에 이르게 되고, 쉼터봉을 뒤로하면 내원암
(좌측0.5km) 쪽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내원암 갈림길
을 지나고 나면 둥글둥글한 모양의 엄장한 크기의 바윗덩이 두엇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그들 틈 사이로 나 있는 미로 같은 길을 벗어나면 8부능선쯤의 산중턱에 자리한 샘터
가 산객을 기다리고 있다.샘물은 흐르는 게 너무 적어 5분쯤은 작은 바가지를 샘물
주둥이에 받쳐들고 있어야 하는데,그것도 기껏 작은 바가지 절반에 불과하지 않은가.
이러한 행색의 샘터를 뒤로하고 나면 오르막 산길은 다시 바위슬랩이다.기차바위
오르막의 우회로 갈림길을 지나고 군부대의 시설물인 벙커의 곁을 두 곳 지나고
나면 우측으로 기차바위를 거쳐 동막골(3.3km) 방면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갈림
길 쉼터에 닿게 된다.
북한산~도봉산 능선 조망
이 갈림길 쉼터에서 지맥의 방향은 좌측 9시 방향으로 급선회를 하며 꼬리를 잇는다.
산길은 이내 다시 사거리로 이어지는데,좌측은 청학리 방면이고,그 반대 쪽인 우측
은 산지정화감시초소 방향이다.맞은 쪽으로 연신 꼬리를 잇는 지맥의 산길은 머지
않아 가풀막진 바위 오르막으로 이어지는데,가풀막진 오르막은 폐타이어 깔개가
마련이 되어있는 계단 오르막이다.구불거리며 가파른 바위오르막을 다 오르고 나면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 엄장한 바윗덩이들만의 뾰족한 암봉이 기다린다.
해발640.6m의 수락지맥의 간판 수락산 주봉이다(11시38분).둥글둥글한 거죽에
덩치는 골리앗 같고, 부러 쌓아 놓은 것 같은 정수리의 바위덩이들의 정수리에는
깃대가 세워져 있고, 태극기가 걸려 있다.사방팔방 거침이 없는 조망은 눈이 부시다.
서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사패산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가 병풍을 두른 것 같고,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그리고 서울의 강북지역의 시가지가 두루 조망이 된다.
매번 오를 때마다 카메라를 연신 찍어댔지만 그때마다 감흥은 새롭기만 하다.역시
명산의 진가가 아니던가.수락산 주봉을 뒤로하면 가파른 바위 내리막이 기다리는데,
역시 폐타이어 깔개의 데크계단이 안전한 이동을 돕고 있다.가파른 바위내리막을
다 내려서면 좌측으로 청학리 방향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좀더 발품을 더 보태면 우측으로 수락골을 거쳐 수락산역으로의 등하행 산길과 맞은
쪽의 노원골을 거쳐 수락산역 방향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갈림길이 기다린다.
마당바위 같은 너럭바위의 등성이는 철모모양의 철모바위의 곁으로 이어지고,'위험'
이라고 써 있는 경고의 입간판을 앞에 두고 있는 엄청난 크기의 둥그스름한 암봉의
곁을 지나고 나면 여전하게 울퉁불퉁한 바윗길이고, 어지간한 바위봉들은 거지반
절경의 시원스러운 조망과 휴식을 안겨주는 암봉들이다.철모바위와 코끼리바위,하강
바위,치마바위 등으로 이어지는 기암괴봉의 전시장이나 다를 게 없는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암릉길은 간간이 데크계단이 마련이 되어 있고, 자일이나 와이어로프를 이용
한 안전시설이 준비되어 있어서 이동의 어려움은 없지싶다.
철모바위
기암괴봉의 전시장을 방불하는 암릉은 해발538.5m의 도솔봉 정상으로 이어지고,
도솔봉 정상에서 다시 발걸음을 되돌려 가파른 바위비탈을 조심스레 내려서고 나면
쉼터용의 긴의자 두어 개가 마련이 되어 있는 두 개의 쉼터가 잇따라 쉬어감을 권면
한다.시가지를 까마득한 발치에 두고 굽어보고 있는 느낌만으로도 쌓여 있는 스트레
스가 한 방에 날아가지 않을 수가 없는 거다.
마른 목도 흥건하게 축이고 헛헛함도 어느 만큼 다스린 뒤 내리받잇길로 발걸음을
잠시 옮기고 나면 봉우리라고도 할 수 없는 등성이 한복판에 1994년에 복구한 삼각
점(성동409)이 자리하고 있는 해발372.6m의 삼각점봉에 닿게 된다.372.6m의 삼각
점봉을 뒤로하고 와이어로프와 스텐레스 파이프를 이용한 안전난간의 슬랩 내리막
을 내려서고, 골리앗 덩치의 송전철탑의 곁을 지나고 나면 좌측으로 흥국사와 청학리
방면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갈림길로 이어진다.
이 갈림길에서 지맥의 방향은 맞은 쪽이다.그런데 맞은 쪽에는 철망울타리가 가로
질러 둘러쳐 있는데, 출입문은 활짝 열려 있다.그리고 안내문이 하나 걸려 있는데,
이 지역은 군부대 인접지역으로 부대 무단출입이나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다는
부대장 명의의 입간판이다.활짝 열려있는 문으로 들어서면 군부대 울타리를 우측
으로 바짝 끼고 지맥의 산길은 꼬리를 이어 나간다.한동안 꼬리를 잇는 군부대의
울타리는 여러 묘지들의 곁을 거치고 나면 지맥을 가로지르는 왕복2차선의 차도로
슬며시 꼬리를 드리운다.
이 도로는 별내면 덕송리(좌측) 방면과 서울 강북의 노원구(우측) 쪽 사이를 잇는
도로다.덕흥대원군 묘소 입구가 있는 도로 변에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7,8백 미터
쯤 발품을 더 보태면 고갯마루에 닿게 되는데,이 고개가 덕능고개다(13시33분).고갯
마루 북쪽인 도로 건너 쪽은 울타리의 주인격인 군부대의 정문이다.고갯마루 남쪽인
좌측으로 침목계단이 안내하는 오르막 산길이 산객을 기다린다.
덕능고개
오르막은 '산불조심'을 부탁하는 현수막과 여러 군데의 여행사와 안내산악회 등의
광고 전단지가 빼곡하게 걸려있는 곳으로 이어지고,'수락산,불암산 누리길 안내도'
가 담겨 있는 입간판의 곁을 지나고 나면 흑갈색의 데크계단의 오르막이 뒤를 잇는
다.데크계단은 끊어졌다가는 이어지고,이어졌다가는 다시 끊어지며 오르막을 꾸준
하게 안내하고 있는데,두어 군데의 군시설물인 벙커의 곁을 거치는 오르막 계단길
이다.
오르막 계단이 다하고 나면 너럭바위들의 암봉으로 이어지고,불암산 정상이 빤히
건너다 보이는 암봉을 넘어서고 나면 식송마을(좌측) 쪽으로의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돌산약수터 갈림길에 이르면 지맥의 산길은 좌측 9시 방향으로 급커브를 그리
며 산객을 안내한다.오르막은 다시 데크계단이 안내를 맡고 있다.계단을 다 오르면
등성이 우측으로 폭포약수터 쪽으로의 갈림길이 기다린다.
불암산 전경
폭포약수터 갈림길을 뒤로하면 다시 데크계단 오르막이다.데크계단은 군시설물인
벙커의 곁으로 이어지고,계단 오르막이 다하면 울근불근 너럭바위들의 암봉으로
산객은 안내가 되는데,이제는 불암산 정상이 손을 뻗으면 닿을 것처럼 지척이다.
전망의 암봉을 내려서고 나면 헬기장 만한 공터의 쉼터봉으로 꼬리를 잇는다.쉼터
용의 긴 의자가 가장자리에 있고 한켠에는 다람쥐 쳇바퀴를 연상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다람쥐 광장'인 거다.
다람쥐 광장을 뒤로하고 나면 바로 불암산 정수리 바위오르막이 기다린다.오르막은
데크계단이 안전한 오르막을 담보하고 있다.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고정로프의 도움
이 더필요하다.그런 뒤에 오르게 되는 바위 정수리가 해발509.7m의 불암산(佛岩山)
정상이다(14시40분).불암산 암봉 정수리에도 깃대가 있고,바람에 태극기가 펄럭인다.
정수리에서의 조망은 수락산 정상에서의 조망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
1994년 재설한 삼각점(성동24)이 번듯한 불암산 정상을 내려서는 가파른 바위 내리
막도 데크계단이 짊어졌으니 걱정할 건 없다.봉긋한 암봉의 가파른 바위 내리막을
구불거리며 안전하게 안내하는 데크계단이 다하면 쇠말뚝과 와이어로프를 이용한
고정로프가 뒤를 잇는다.와이어로프의 고정프프는 다시 데크계단이 이어받아 거북
바위로 꼬리를 잇는다.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허름한 '거북산장' 이름이 붙어 있는 거북바위의 곁을
지나고 데크전망대를 거치고 나면 사거리 갈림길이 기다린다.좌측은 남양주시 불암
동 방면이고, 우측은 공원관리소 쪽이며,지맥의 방향은 맞은 쪽이다.이 사거리 갈림
길을 지나고 나면 붕긋한 멧부리로 산객은 안내가 된다.서울시 기념물 제32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불암산성을 두르고 있는 해발421.6m봉이다(15시6분).
해발421.6m봉 전경
널찍한 헬기장이 차지하고 있는 해발421.6m봉 정수리 가장자리에는 쉼터용의 긴
의자가 마련이 되어 있는 쉼터봉이기도 하다.421.6m봉의 주변을 두르고 있는 이
산성은 남양주시 별내동과 서울의 노원구 상계동 경계의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조선
선조 때 의병장 고언백(高彦伯)이 쌓은 것이라는 기록이 있어 후대에 개축했음을 알
수 있다.
입산객들의 쉼터봉이기도한 421.6m의 불암산성터를 뒤로하는 지맥의 산길은 이정
표가 가리키는 화랑대역 방면이다.완만한 내리받잇길은 정자 쉼터를 지나고 침목계
단이 안내하는 내리받이를 거치고 나면 우측으로 중계본동 쪽으로의 갈림길을 지나
기도 한다.완만한 내리막은 머지않아 사거리 안부로 산객을 안내한다.별내 동원훈련
장(좌측) 쪽과 노원구 중계본동(우측) 방면 사이를 넘나드는 등하행의 고갯길,노원
고개다(15시33분).
불암산성터(해발421.6m봉)
노원고개를 뒤로하고 군부대의 시설물인 벙커를 두 군데 지나고 나면 삼거리 갈림길
이 산객의 의중을 묻는다.좌측의 산길은 지맥의 방향이고,맞은 쪽은 해발211.9m을
넘어서 노원구 공릉동과 삼육저수지 방면의 산길이다.그런데 지맥의 방향인 좌측의
산길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다는 현수막이 두 개씩이나 걸
려 있는게 아닌가.
이곳에서는 지맥의 방향인 좌측으로 발걸음을 하지 말고, 맞은 쪽의 산길을 따랐어
야 했다.괜스레 중뿔맞게 지맥을 곧이곧대로 따른답시고 좌측으로 접어들었다가 군
부대의 삼엄한 울타리와 삼육대학교의 아금받은 울타리에 갇혀 곤욕을 치르게 된다.
결국은 노원고개 어름에서부터 갈매역 부근까지의 지맥의 산길은 지맥에서 훨씬
벗어나 있는 우횟길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였다.이러구러 삼육대학교의 울타
리를 일지매처럼 넘어서고,교직원의 따가운 질책까지 들어가며 교정을 가로질러
오늘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귀갓길 역참은 근처의 갈매역이다.
(산행거리;15km. 소요시간;6시간) (2020,5/7)
(아래)수락지맥 지도2 숫돌고개-삼육대학교(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아래)수락지맥 지도3 삼육대학교-아차산(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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