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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第三會
須彌山頂帝釋宮中 忉利天(六品)
修因契果生解分
差別因果中 辨因
十八, 明法品
제 18 권
1. 정진혜(精進慧)보살이 법을 묻다 1
(1) 보다 수승한 지위에 나아가는 행(行)을 묻다 1
(2) 성취해야 할 행의 근본을 묻다 1
(3) 성취해야 할 덕(德)의 작용을 묻다 2
(4) 부처님의 평등한 작용을 묻다 4
2. 정진혜(精進慧)보살이 게송을 설하다 5
(1) 설하는 사람을 찬탄하다 5
(2) 초발심 공덕을 찬탄하다 5
(3) 수행해야 할 근본을 말하다 5
(4) 수행하여 이룰 인(因)의 덕을 말하다 6
(5) 과(果)의 덕을 말하다 7
3. 법혜보살의 설법 8
(1) 물음을 찬탄하고 설할 것을 허락하다 8
(2) 어리석음을 여의고 방일하지 말라 8
(3) 열 가지 법에 머물면 방일하지 않는다. 9
(4) 방일하지 않으면 열 가지 청정함을 얻는다. 10
(5) 부처님을 환희하게 하다 11
① 방일하지 않는 데 머물러 부처님을 환희하게 하다 11
② 모든 부처님을 환희하게 하는 열 가지의 법 12
③ 모든 부처님을 환희케 하는 또 열 가지의 법 13
(6) 보살의 지위에 머물다 13
① 보살들을 모든 지위에 빨리 들어가게 하는 열가지의 법 13
② 보살의 지위에 머물러 관찰하다 14
③ 보살지위의 수승함 15
(7) 보살행의 청정함을 말하다 16
① 청정의 인(因)이 되는 열 가지의 법 16
② 청정의 과(果)가 되는 열 가지의 법 17
(8) 보살의 큰 서원(誓願 18
① 보살의 열 가지 큰 서원 18
② 열 가지 법으로 큰 원을 원만하게 함 19
(9) 소원이 만족하면 열 가지의 무진장을 얻는다. 20
(10) 교화할 바를 따라서 법을 설함 20
(11) 모든 바라밀을 장엄하다 22
① 보시바라밀 22
② 지계(持戒)바라밀 23
③ 인욕(忍辱)바라밀 23
④ 정진(精進)바라밀 23
⑤ 선정(禪定)바라밀 24
⑥ 반야바라밀 25
⑦ 方便波羅蜜
示現一切世間作業하며 敎化衆生호대 而不厭倦하며 隨其心樂하야 而爲現身하며 一切所行에 皆無染着하며 或現凡夫하고 或現聖人의 所行之行하며 或現生死하고 或現涅槃하며 善能觀察一切所作하며 示現一切諸莊嚴事호대 而不貪着하며 徧入諸趣하며 度脫衆生하나니 是則能淨方便波羅蜜이니라
⑦ 방편(方便)바라밀
온갖 세간에서 짓는 업을 일부러 나타내며 중생을 교화하며 게으르지 아니하며 그들로 즐겨함을 따라 몸을 나타내며 모든 행하는 일에 물들지 아니하며 혹은 범부를 나타내고 혹은 성인의 행하는 행을 나타내며 혹은 생사(生死)를 나타내고 혹은 열반을 나타내며 모든 지을 것을 잘 관찰하며 온갖 장엄하는 일을 나타내면서도 탐착(貪着)하지 아니하고 모든 갈래에 두루 들어가 중생을 제도하나니, 이것이 곧 방편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그 다음에
⑦ 方便波羅蜜
示現一切世間作業하며 敎化衆生호대 而不厭倦하며 隨其心樂하야 而爲現身하며 一切所行에 皆無染着하며 或現凡夫하고 或現聖人의 所行之行하며 或現生死하고 或現涅槃하며 善能觀察一切所作하며 示現一切諸莊嚴事호대 而不貪着하며 徧入諸趣하며 度脫衆生하나니 是則能淨方便波羅蜜이니라
⑦ 방편(方便)바라밀
온갖 세간에서 짓는 업을 일부러 나타내며
그러니까 세간의 업을 받아서 업을 짓는 것이 아니라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고함도 지르고...
입법계품 가면 잘~ 나오죠.
남 도와주는 것도 하고
그래서 옆에서 평소에 거짓말 잘 하는 사람이 잘~ 꾸며서 오면
그때부터는 좀 조심해야 돼요.
그거는 노리는 게 있는 거요.
탐욕심 때문에 변화해가지고 온 거지.
사람이 잘 안 변하거든요.
어릴 때 초등학교 때 거짓말 하는 사람 죽을 때까지 거짓말 합니다.
진짭니다.
그러니까 잘 안 변하니까 그것만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난감합니다.
지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각 있게 사는 사람이 있어요. ㅎㅎ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지각이 정각이 될 때까지...ㅎㅎ
중생을 교화하며 게으르지 아니하며 그들로 즐겨함을 따라 몸을 나타내며 모든 행하는 일에 물들지 아니하며 혹은 범부를 나타내고 혹은 성인의 행하는 행을 나타내며 혹은 생사(生死)를 나타내고 혹은 열반을 나타내고
혹은 성인처럼 살다가 혹은 범부처럼 살다가
또 찌찌부리~하게 노숙자처럼 살다가
또 아니면 부처님처럼 거룩하게 살다가
부처님처럼 거룩하다 하더라도 교만 떨 필요 없고
종정 됐다 하더라도 교만 떨 필요 없고
그냥 종정도 내가 하나의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행자 생활해도 내가 뭐 찌그러들 필요도 없고
절에서 부목 처사 해도 도가 있으면 찌그러들 필요도 없고
'내가 이거라도 해서 사람들 하고 같이 교화하는 방편으로 뭔들 못하겠느냐!'
이렇게 千徧萬徧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천백억화신이면 벼래별 걸로 다 바뀌어도 괜찮아요.
'나는 선객이니까...'
이래가지고 선방에서 고집하는 스님도 있고
'나는 강사니까... '
이래가지고 강사를 고집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찮아요?
그것 좀 모자라서 그래요.
조금 덜 돼가지고...
모든 지을 것을 잘 관찰하며 온갖 장엄하는 일을 나타내면서도 탐착(貪着)하지 아니하고 모든 갈래에 두루 들어가 중생을 제도하나니, 이것이 곧 방편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이 방편 바라밀이 이제 나중에 완성되는 걸 7지 보살이라 합니다.
그래서 7지 보살을 저 앞에서 배울 때는 無相方便地라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제 나중에 배우다보면 또 나오겠죠.
⑧ 願波羅蜜
盡成就一切衆生하며 盡莊嚴一切世界하며 盡供養一切諸佛하며 盡通達無障礙法하며 盡修行徧法界行하며 身恒住盡未來劫하며 智盡知一切心念하며 盡覺悟流轉還滅하며 盡示現一切國土하며 盡證得如來智慧하나니 是則能淨願波羅蜜이니라
⑧ 원(願)바라밀
끝까지 일체중생을 성취하며 끝까지 일체세계를 장엄하며 끝까지 일체부처님들께 공양하며 끝까지 장애 없는 법을 통달하며 법계에 가득한 행을 끝까지 수행하며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몸이 항상 머물며 지혜로 온갖 마음을 끝까지 알며 흘러 헤매고 다시 멸함을 끝까지 깨달으며 일체 국토를 끝까지 나타내고 여래의 지혜를 끝까지 증득하려 하나니, 이것이 곧 원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⑧ 願波羅蜜
願波羅蜜은 한 번 일기일회 성취됐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설사 도가 다 됐다 하더라도
通身正眼이라도
내 온 몸뚱이가 머리카락부터 발끝까지 다 도라 하더라도
다시 녹여서 용광로에 녹여가지고 흔적 없이
첫출발부터 한다는 게 원 아닙니까?
願我世世生生處 常於般若不退轉
여기서부터가 이제 방편바라밀이 완~전히 無相,
모양 없는 방편바라밀이 남에게 아상이 다 끊어지고 나면
원이 제대로 세워집니다.
이것을 여기 나오는 뭡니까?
無
원바라밀이 제대로 실천되겠습니다.
십지품이 이제 34권부터 나오게 되는데 26품째죠.
거기서부터 이게 자세~하게 나옵니다.
이 십바라밀에 대한 것을 너무너무 자세하게 나옵니다.
四攝法, 布施攝 愛語攝 利行攝 同事攝까지 같이 붙어서
그 다음 37 조도품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몇 地에서는 어떻게 행하고
몇 地에는 어떻게 행하고
딱 정해진 건 아니지만 옛날 어른들이 해보니까
'아~ 화 안 내고 싶은데 왜 화가 나느냐?' 하면
보시나 수행이 부족해서 그런 거거든요.
인욕바라밀까지 성취하려면
게으른 사람은 인욕바라밀이 안됩니다.
지가 게으른 사람이
'나 화 안 낼 거야.'
화 납니다. 그 사람은
인욕바라밀을 한 번 성취해보시려면
한 3년 기도를 하든지 이렇게 해서
하루종~일 최소한 15시간 정도 경전을 읽든지
이러면 화 안 납니다.
제가 한 1년 해보니까 화가 안 나요.
'내 성질 별로 안 좋은데...'
생긴 것 보십시오.
성질 별로 안 좋게 생겼지.
'이상하다. 왜 화가 안 나는가... 화가 안 나는가...'
3년 작정을 하고 결사를 하고 있는데
한 1년 지나니까 화가 안 나는 거야.
어느날 문득
'내 화를 한 번 내봐야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화 내려고 해도 화가 안 나는 거야.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화 낼 시간이 없는 거야. ㅎㅎ
화내는 사람들하고 만나지도 안하고
음식에 대해서 화 날 것도 없고, 그죠?
이렇게 왈가왈부 주고 받고 하는데서 화 날 것도 없고
사람들 때문에 마음 상할 일도 없고
내 혼자 하루종~일 쳐박혀서 공부하기 바쁜데
법당 갔다가 선방 갔다가 법당 갔다가 선방 갔다가 내 방에 왔다가
돌아다니기 바쁜데...
그것도 한참 뒤에 알았어요. 그때는
'내가 왜 화가 안 나지. 이것 뭐가 될란가...안될란가...'
이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화낼 시간이 없다. ㅎㅎ
드러니까 부지런하면 화 날 시간이 없어져요.
그래 되면 다시 이제 정진이 되고
정진이 되면 지 정신 돌아와서...
아침에 이래~ 있어도 팔만사천 새 소리가 지나가잖아요.
하!~ 풍경 소리 종 소리
절에 있으면 그렇게 많은 종을 두드리고
그렇게 많은 북을 두드리고 목탁을 두드리고 요령을 흔드는데도
우리 학인들은 보면 귀머거리 같아.
하나도 못 듣는 것 같아.
요새 매실이 얼마나 잘 익어갑니까? 매실 그죠?
토실~ 토실~
말 못하는 매실도 익어가는데 그것들은 매실 만큼도 안 익어가는 거라.
참 희한한 일이다.
신기하잖아요?
눈이 아플 정도로 통쾌하고 시원하고 좋찮아요.
눈을 찌른다고나 할까... 정말...
삼라만상이 그렇게 눈을 찌르고 귀를 찌르는데도 보고 들리지가 않아.
⑧ 願波羅蜜
그러니까 깨달은 자들의 입장은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이고~!
우리같이 무지렁이같은 사람들도 그만큼 좋은데...
願波羅蜜 方便波羅蜜 力波羅蜜
이 이름만 들어도 환희롭고 만들어놓은 것만 봐도 신나고
어떻게 우리는 길을 제대로 온 것 같아요.
盡成就一切衆生하며 盡莊嚴一切世界하며 盡供養一切諸佛하며 盡通達無障礙法하며 盡修行徧法界行하며 身恒住盡未來劫하며 智盡知一切心念하며 盡覺悟流轉還滅하며 盡示現一切國土하며 盡證得如來智慧하나니 是則能淨願波羅蜜이니라
우리가 上講禮 할 때도
전부 화엄경 이런 데서 뽑아내가지고 예불문 만든 거죠.
盡~ 十~ 方~ 三~ 世~
그래 하잖아요? 그죠?
온~시방삼세 그 진짜 그게 진짜가 참...사람 마음을 흔들거든요.
또 축원할 때도 어떻습니까?
盡法界~ 虛空界 ~ 이렇게 하잖아요. 그죠?
그게 전부 화엄에서 다~ 묻어나온 것 아닙니까?
⑧ 원(願)바라밀
끝까지! 끝없는 끝까지 정말 일체중생을 성취하며 끝까지 일체세계를 장엄하며 끝까지 일체부처님들께 공양하며 끝까지 끝없는 끝까지 정말 장애 없는 법을 통달하며 법계에 가득한 행을 끝까지 수행하며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몸이 항상 머물며 지혜로 온갖 마음을 끝까지 알며 흘러 헤매고 다시 멸함을 끝까지 깨달으며 일체 국토를 끝까지 나타내고 여래의 지혜를 끝까지 증득하려 하나니, 이것이 곧 원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그 다음에 願 중에서는 제일 좋은 願의 대빵, 왕을 뭐라 그러죠?
普賢行願이라 그러죠. 보현행원
원 많은데 그 많은 원 중에
怡山 慧然禪師 發願文도 있고 원도 있고 많지만
제일 넘버 원이 보현행원이요.
여래십대발원문보다 더 좋은 게 보현행원이요.
아미타불 48대원보다 더 좋은 게 보현행원이요.
보현보살이 참 좋은 거죠.
普賢, 보자는 넓을 普자, 현자는 어질 賢자,
대자대비하게 어질게 현명하게 살아간다 하니까
보현보살 정근할 때는 어떻게 합니까?
法界願王~ 萬行無窮~ 普賢菩薩~
이렇게 하잖아요.
法界의 원력의 왕 萬行, 바라밀행이 萬行無窮
보현보살의 바라밀은 몇 가지인가?
무궁바라밀이라고 ㅎㅎ
그 다음에
⑨ 力波羅蜜
具深心力하야 無有雜染故며 具深信力하야 無能摧伏故며 具大悲力하야 不生疲厭故며 具大慈力하야 所行平等故며 具總持力하야 能以方便으로 持一切義故며 具辯才力하야 令一切衆生으로 歡喜滿足故며 具波羅蜜力하야 莊嚴大乘故며 具大願力하야 永不斷絶故며 具神通力하야 出生無量故며 具加持力하야 令信解領受故니 是則能淨力波羅蜜이니라
⑨ 역(力)바라밀
깊은 마음의 힘을 갖추었으니 잡되게 물듦이 없는 연고며 깊이 믿는 힘을 갖추었으니 꺾을 이가 없는 연고며 대비의 힘을 갖추었으니 싫어함을 내지 않는 연고며 대자의 힘을 갖추었으니 행함이 평등한 연고며 모두 지니는 힘을 갖추었으니 방편으로 온갖 뜻을 능히 갖는 연고며 변재의 힘을 갖추었으니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기쁨이 만족케 하는 연고며 바라밀다의 힘을 갖추었으니 대승(大乘)을 장엄하는 연고며 큰 서원(誓願)의 힘을 갖추었으니 길이 끊어지지 않는 연고며 신통의 힘을 갖추었으니 한량없는 것을 내는 연고며 가지하는 힘을 갖추었으니 믿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연고이니, 이것이 곧 역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⑨ 力波羅蜜
力이라고 하는 거는
정도냐 사도냐,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원바라밀에서는 자기 몸이 색자재가 된다 하면
역바라밀에서는 심자재가 이루어질 수 있겠죠. 마음에
정말 콘트롤 하기 힘든 것
그걸 콘트롤 할 수 있는 자리가 이제 역바라밀 아닙니까?
돈이 많은 것도 힘이 좋고 이렇지만
저는 사실은 요번에 이 건희 회장이 많이 편찮았겠죠?
아직 안 나오셨죠?
깨어나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이래 굉장히 좋아하는 분인데
그런 분들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분들이고 어떻게든 오래오래
나라도 이래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원이 그렇습니다.
'오래 사셔야 되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 역시도 그런 분들은 정말 오래 오래 사셔야 돼요.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그런 분들 덜컥 한 분 가버리신다면
아이구~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면 가든지 오든지 상관이 없는데 그죠?
일본 소니나 이런 데 대해가지고
삼성이 옛날에 따라 가지도 못했거든.
어떻게든지 한 사람의 역량은 아니지만
지금 돌아보면 우리나라 국격을 굉~장히 발달시킨 분들 중에 한 분이고
'야~ 저런 분들은 정말 오래 사셔야 되시는데...'
이런 생각이 막 들어요.
그래도 누가 더 오래 살아야 되느냐 하면
제가 더 오래 살아야 돼요.
왜냐 하면 저는 삼성 회장님을 먹여살리는 사람이니까.
왜 그렇죠?
저는 갤럭시를 씁니다. ㅎㅎ
제가 안 사면 그분들 굶어죽어요. ㅎㅎ
맞는가 안 맞는가 모르지...
이제는 여러분들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들 혹시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쓰시는 분들은
삼성을 먹여살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좀 지나치게 말씀드렸나요?
세상은 혼자는 절대 살 수가 없고
이치로 보면 화엄에서는 相卽相入 重重無盡으로 해서
우리는 좀 모자라니까 돈이 없으니까 힘이 없으니까
이렇게 밀려 있는 것 같지만
그분들한테 재력이 있다고 하면
우리한테는 반드시 갖춰야 될 게
스님들은 법력이 있어야 돼요. 법력
삼매력에서 비롯되는 지혜력, 자비력, 이런 것이 있어야 돼요.
그 다음에
具深心力하야 無有雜染故며 具深信力하야 無能摧伏故며 具大悲力하야 不生疲厭故며 具大慈力하야 所行平等故며 具總持力하야 能以方便으로 持一切義故며 具辯才力하야 令一切衆生으로 歡喜滿足故며 具波羅蜜力하야 莊嚴大乘故며 具大願力하야 永不斷絶故며 具神通力하야 出生無量故며 具加持力하야 令信解領受故니 是則能淨力波羅蜜이니라
⑨ 역(力)바라밀
깊은 마음의 힘을 갖추었으니
마음의 힘이 센 사람들은
잡된 데 물들지 않고
부모 원망하지 않고 가난을 탓하지 않고 나라를 탓하지 않죠.
성명서나 발표하고... 이런 일이 없죠.
깊이 믿는 힘을 갖추었으니 꺾을 이가 없는 연고며 대비의 힘을 갖추었으니 싫어함을 내지 않는 연고며 대자의 힘을 갖추었으니
대자대비하니까
싫어하고... 이렇게 평등한 게 이루어지는 거죠.
행함이 평등한 연고며
힘이 없고 자비심이 없는 사람은
"이리 온나. 이리 온나. 니만 살짝 먹어라."
이러고 막 주잖아요.
그게 자비심이 없어서 그런 거라.
"다 오너라. 다 먹어라."
이러죠.
방편으로 온갖 뜻을 능히 갖는 연고며 辯才, 말 잘 하는 힘을 갖추었으니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말만 잘 하는 게 아니고 음식도 잘 하고 뭐도 잘 하고 간도 잘 맞추고
양념도 안 넣을 걸 넣으면 골치 아프죠.
소금 넣어야 될 때 소금 넣고 간장 넣을 때 딱 간장 넣어야 돼.
남이 하는 대로만 따라 가면 돼요.
너무 잘 하려고 하지말고
기쁨이 만족케 하는 연고며 바라밀다의 힘을 갖추었으니 대승(大乘)을 장엄하는 연고며
大라고 하는 것은 우리 마음의 본체가 크고,
마음의 모양이 크고,
모양이라고 하는 거는
마음 속에 갖추고 있는 대자대비심 같은 완벽,
그대로 완벽한 자비와 지혜의 그런 모양이 크고, 항상 뿜어내니까
파도가 출렁거리면 그 밑에서 바지락이든지 백합이든지 홍합이든지
온갖 것들이 다 자라듯이
우리 마음 속에서도 그냥 일렁이는 이 마음의 바다 속에서
온갖 것이 그냥 진주도 나오고 문어도 나오고 별 것 다 나오잖아요.
저는 이래 얘기하면 꼭 문어 나오고 낙지 나오고 쭈꾸미 나오고
저 비슷한 것만 이래 나오는 것 같아...ㅎㅎ
大라고 하는 거는
그렇게 우리 마음의 본체가 무한광대하게 허공처럼 넓고
마음의 모양이 바다에 온갖 물건이 있는 것처럼 많~이 펼쳐지죠.
작용이라고 하는 것이
시시때때로 얼마든지 펼쳐져 나오는 거라.
乘이라고 하는 것은
내 혼자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내 마음의 광대무변한 아름다운 세계를
부처님께서 가지고 우리한테 일러주신 이 화엄경 이런 세계를
내 혼자만 타고 쌩~ 날아가는 일인용이 아니고 뭐죠?
참 KTX처럼 대승,
모든 중생을 다 열반의 언덕으로 실어나르겠다고 하는 것이
이제 바라밀다라는 말도 그런 뜻이고
대승이라는 말도 그런 뜻 아닙니까?
바라밀다의 힘을 갖추었으니
바라밀다의 힘이라고 하는 거는
집착 없는 마음으로 일체중생을 무애평등하게
정~ 말 내가 마음에 부대끼는 것 없이 평등하게
싹 다 실어가지고 대승, 대승해가지고 다 싣고가지는 못하지만
대침몰이다. 대~몰
이런 일이 어디 있노. 세상에...
지도 죽고 남도 죽고...그렇죠?
그걸 할안종사라 하죠. 할안종사
남한테 이 무자격자가
이렇게 화엄경이라든지 이런 것 시술 잘못해가지고
능엄경도, 어떤 분들은 다른 종교에도
능엄경을 막 강의하고 금강경도 강의하고 그래요.
강의하면 안되지.~
자기 것이나 만지고 이래야지.
논문도 쓰고...이게 무슨 글인가...
이대로 살아라는 얘기죠.
그러면 감동하게 되면
부처님의 길을 따라서 삭발하고
染衣 가사를 입고 출가를 하게 돼 있어요.
그런데 멀찌~감치 남의 집에서 불구경하듯이 그렇게
만질 걸 만져야지.
거룩한 성물 같은 이걸 분석하고 쪼개고 붙이고 표절하고
그렇게 해놓고는 논문 쫙!~ 박사!
도장 하나 찍어줘!
제가 잘 얘기하듯이 짜장면은 중국집 주방장이 잘 뽑고
화엄경은 제가 강의 잘 합니다.
많이 알아서 하는 게 아니요.
일단 출가해서 화엄경을 이만큼 좋아하는데 어떻게 할 거요.
솜씨가 있든지 없든지 저는 되도록 구닥다리 뜸 뜨는 사람처럼
정확하게 이제 그렇게 옛날 전통 방식 대로 하는 거요.
무자격자가 아무 데나 침을 찔러가지고
사람 입 돌아가게 만들고 이러면 골치 아프지.
보톡스 아무 데나 놔가지고 남의 얼굴 다 망치듯이
대승(大乘)을 장엄하는 연고라는 말은 그런 뜻입니다.
무한 광대한 大
거기에다가 한량없는 중생을 실어나르니까 乘이라.
큰 서원(誓願)의 힘을 갖추었으니 길이 끊어지지 않는 연고며
大乘이라는 말 자체가 역바라밀을 잘~ 나타내는 거죠.
자기가 힘이 없으면 뭐요?
대승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라.
개미 한 마리가 콘테이너 하나 지고 가라 하면 개미가 죽지.
그게 감당도 안되잖아요. 개미가
통통배 하나 가지고 항공모함 끌어라 하면 통통배가 찢어져 버리지.
그것 어떻게 할거냐고
螳螂拒轍당랑거철이라고
큰 서원(誓願)의 힘을 갖추었으니 길이 끊어지지 않는 연고며 신통의 힘을 갖추었으니 한량없는 것을 내는 연고며 가지하는 힘을 갖추었으니 믿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연고이니, 이것이 곧 역바라밀다를 청정케 한다.
결국은 삼매 속에 들어가서
부처님의 가피력을 의지해야
신구의 삼업이 청정한 상태로써
이와같은 역량을 갖추고 원력을 갖춰서
방편을 행하면서 지혜롭게 살 수 있다, 이런 뜻이 되겠습니다.
⑩ 智慧波羅蜜
知貪欲行者하며 知瞋恚行者하며 知愚癡行者하며 知等分行者하며 知修學地行者하며 一念中에 知無邊衆生行하며 知無邊衆生心하며 知一切法眞實하며 知一切如來力하며 普覺悟法界門하나니 是則能淨智波羅蜜이니라
⑩ 지혜(智慧)바라밀
탐욕이 많은 이를 알며 성냄이 많은 이를 알며 어리석음이 많은 이를 알며
평등한 분량으로 행하는 자를 알며, 배우는 지위를 수행하는 이를 알며 잠깐 동안에 그지없는 중생의 행을 알며 그지없는 중생의 마음을 알며 일체 법의 진실함을 알며 일체 여래의 힘을 알며 법계의 문을 두루 깨닫나니 이것이 곧 지혜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⑩ 智慧波羅蜜
知貪欲行者하며 知瞋恚行者하며 知愚癡行者하며 知等分行者하며 知修學地行者하며 一念中에 知無邊衆生行하며 知無邊衆生心하며 知一切法眞實하며 知一切如來力하며 普覺悟法界門하나니 是則能淨智波羅蜜이니라
⑩ 지혜(智慧)바라밀
탐욕이 많은 이를 알며 성냄이 많은 이를 알며 어리석음이 많은 이를 알며
탐욕과 어리석음과 성냄이 골고루 참 희한하게 많이 일어나는 사람을 알며, 매우 배우는 지위를 수행하는 이를 알며 잠깐 동안에 그지없는 중생의 행을 알며 그지없는 중생의 마음을 알며 일체 법의 진실함을 알며 일체 여래의 힘을 알며 법계의 문을 두루 깨닫나니 이것이 곧 지혜바라밀다를 청정케 함이니라.
지혜바라밀다를 이제 성취할 정도 되면
총을 쏘는 사수가 사선에 사격대에 서서 과녁을 향할 때
숨결까지 멈추고, 그죠?
아~주 고요한 걸로 땅! 해야 과녁에 적중하듯이
사람을 바라볼 때 내 들끓는 심정을 다~ 제외해버리고
내가 고요~ 흔들림 없이 고요해졌을 때
저 사람을 바라보는 게 정상이죠.
지혜바라밀이 그 정도로 이래 돼야 되는 거죠.
내 숨결까지 고요~해져야 남을 잘 보지.
나는 욕심에 버글버글 끓고 성질 나서 버글버글 끓으면서
"내 니 잘 안다."
이러면 그게 뭐 어찌 알 것이고 지가...ㅎ
한 번도 니는 나를 본 적이 없다고...
이 정도 되면 얼마나 신심이 나겠습니까?
그 다음에
(12) 說法度生
佛子야 菩薩이 如是淸淨諸波羅蜜時와 圓滿諸波羅蜜時와 不捨諸波羅蜜時에 住大莊嚴菩薩乘中하고 隨其所念一切衆生하야 皆爲說法하야 令增淨業하야 而得度脫호대 墮惡道者를 敎使發心하며 在難中者를 令勤精進하며 多貪衆生에 示無貪法하며 多瞋衆生에 令行平等하며 着見衆生에 爲說緣起하며 欲界衆生에 敎離欲恚惡不善法하며 色界衆生에 爲其宣說毘鉢舍那하며 無色界衆生에 爲其宣說微妙智慧하며 二乘之人에 敎寂靜行하며 樂大乘者에 爲說十力廣大莊嚴이니라 如其往昔初發心時에 見無量衆生이 墮諸惡道하고 大師子吼로 作如是言호대
我當以種種法門으로 隨其所應하야 而度脫之라하니 菩薩이 具足如是智慧하야 廣能度脫一切衆生이니라
(12) 법을 설하여 해탈을 얻게 함
불자여 보살이 이와 같이 모든 바라밀다를 청정할 때와 모든 바라밀다를 원만할 때와 모든 바라밀다를 버리지 아니할 때에 크게 장엄한 보살승 가운데 머물러서 그 생각하는바 일체중생에게 법을 말하여 깨끗한 업을 증장하여 해탈을 얻게 하나니, 나쁜 갈래에 떨어진 이는 가르쳐 발심케 하고 팔난에 있는 이는 부지런히 정진케 하고 탐욕이 많은 중생은 탐욕이 없는 법을 보여주고 성을 잘 내는 중생은 평등함을 행하게 하고 삿된 소견에 빠진 중생은 연기법을 말하여 주고 욕계의 중생에게는 탐욕과 성냄과 나쁘고 선하지 아니한 법을 여의도록 가르치고 색계의 중생에게는 비발사나를 말하여 주고 무색계의 중생에게는 미묘한 지혜를 말하여 주고 이승들에게는 고요한 법을 가르치고 대승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열 가지 힘과 광대한 장엄을 연설하느니라. 저 지난 옛적 처음 발심할 적에 한량없는 중생이 나쁜 갈래에 떨어진 것을 보고 큰 사자후로 말하기를 '내 마땅히 갖가지 법문으로 저들을 적당한 대로 제도하리라.' 하였던 바와 같이 보살이 이러한 지혜를 구족하고 일체중생을 널리 제도하느니라.
(12) 법을 설하여 해탈을 얻게 하는
(12) 說法度生이라
부처님 평생 하신 일이 뭐죠?
음반 가게 레코드처럼 남이 듣든지 안 듣든지 평~생 설법을 하셨어요.
뱅뱅뱅뱅 돌고...ㅎ
우리도 남이 듣든지 안 듣든지 평생 설하다가
이제 이 세치 혓바닥으로 법만 설하다 가는 거죠.
佛子야 菩薩이 如是淸淨諸波羅蜜時와 圓滿諸波羅蜜時와 不捨諸波羅蜜時에 住大莊嚴菩薩乘中하고 隨其所念一切衆生하야 皆爲說法하야 令增淨業하야 而得度脫호대 墮惡道者를 敎使發心하며 在難中者를 令勤精進하며 多貪衆生에 示無貪法하며 多瞋衆生에 令行平等하며 着見衆生에 爲說緣起하며 欲界衆生에 敎離欲恚惡不善法하며 色界衆生에 爲其宣說毘鉢舍那하며 無色界衆生에 爲其宣說微妙智慧하며 二乘之人에 敎寂靜行하며 樂大乘者에 爲說十力廣大莊嚴이니라 如其往昔初發心時에 見無量衆生이 墮諸惡道하고 大師子吼로 作如是言호대 我當以種種法門으로 隨其所應하야 而度脫之라하니 菩薩이 具足如是智慧하야 廣能度脫一切衆生이니라
(12) 법을 설하여 해탈을 얻게 함
불자여 보살이 이와 같이 모든 바라밀다를 청정할 때와 모든 바라밀다를 원만할 때와 모든 바라밀다를 버리지 아니할 때에 크게 장엄한 보살승 가운데 머물러서 그 생각하는바
菩薩乘
화엄은 이제 佛
보살승 가운데, 남 잘 보살펴준다고 보살입니다.
제가 해석했는 거니 정확할 거에요.
일체중생에게 법을 말하여 깨끗한 업을 증장하여 해탈케 하나니, 나쁜 갈래에 떨어진 이는 가르쳐 발심하게 하고 팔난에 있는 이는 부지런히 정진케 하고 탐욕이 많은 중생에게는 탐욕이 없는 법을 보여주고 성을 잘 내는 중생은 평등함을 행하게 하고 삿된 소견에 빠진 중생은 연기법을 말하여 주고 욕계의 중생에게는 탐욕과 성냄과 나쁘고 선하지 아니한 법을 여의도록 가르치고 색계의 중생에게는 비파사나를 말하여 주고 무색계의 중생에게는 미묘한 지혜를 말하여 주고 성문 연각 이승들에게는 고요한 법을 가르치고 대승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열 가지 힘과 광대한 장엄을 연설하느니라.
그러니까 이것도 다양~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비파사나하는 사람은 간화선이 안되니...
참선하는 분들도 염불중이라니...
이게 그거 시원찮은 소리요.
延壽 知覺 永明 禪師께서는 어떻습니까?
글 쓸 때 글 쓰고, 참선할 때 참선하고, 염불할 때 염불하고, 그렇찮아요?
법안종의 종주이기도 하고, 어떻습니까?
또 법안종의 종장이기도 하지만
염불 정토종의 또 종장이기도 하시죠.
그분이 宗鏡錄 같은 것 써놨는 것 얼~마나 좋은 책입니까?
특히 또 註心賦 같은 것 마음을 노래하는 책
와~! 그거는 뭐!
거기 보면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한 구절 이런 게 나오죠.
악인이 한 사람 세상에 나오면
수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 뒤를 따라 가면서 가는 곳마다 가시밭길이다.
찔리고 터지고
그런데 귀한 사람이, 선지식이 이 세상에
부처님 같은 사람이 한 사람 나오면
지금 선방 스님들 때문에 사실은 우리가 다 먹고 사는 것 아닙니까? 편하게
"에~ 선방 스님 하는 일이 없는데요?"
정~말 안 그렇습니다.
선방에서 정말 한 분이라도 열심이 정진하고
우리하고 지금 조금 먼 선에 있는 것 같이 이렇게 보이지만
그분들의 정진으로 온세계가 청정해집니다.
인연돼서 바깥에서 만나기도 하겠지만
못 만난다 하더라도 그분들이 진정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보배로운 사람이 한 사람이 탄생하면
그 사람이 가는 길만 따라 가더라도 천 년 만 년토록 먹고 사는
雨寶益生滿虛空이라
衆生隨器得利益이라.
가는 길마다 보배가 깔린다고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못된놈은 세월호 한 번 탄생해놓으면
가는 곳마다 온~ 나라가 시끄러워요.
그래도 먹고 사는 사람은 먹고 사는 거죠.
저 지난 옛적 처음 발심할 적에 한량없는 중생이 나쁜 갈래에 떨어진 것을 보고 큰 사자후로 말하기를 내 마땅히 갖가지 법문으로
야~! 이렇게 얘기해야 참 어질지...
나는 마땅히 딱 한 가지 법문으로
이렇게 하면 큰일 나지. ㅎㅎ
한 가지 법문해도 그것도 화엄이지만
갖가지 법문으로
여기서 자비심을 막 느낄 수가 있죠.
내가 형편 되는 대로
저한테 오는 분들은
'아~ 저분이 자비롭구나. 아니면 아주 무자비하구나.'
이걸 자비가 있구나 없구나 판단을 이렇게 합니다.
"스님~ 어째 시간 좀 되면 한 번 가겠습니다."
'아~ 무자비한 양반이구나...
나는 당신을 얼~마나 보고 싶어하는데
시간 되면 오고 당신 시간 없으면 안 온다는 말이야...'
자비로운 사람은 어떻습니까?
"스님 시간 없더라도 시간을 꼭 만들어가지고 가겠습니다."
자비롭다.
설사 그래 못오시더라도 말씀 자체가
그분이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거기 느껴져요.
"시간 만들어서 꼭~ 한 번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야지. 그죠?
"내 어떻게 쉬는 날 한가한 시간 되면 한 번 가겠습니다."
시간 되도 다른 일 있으면 안 가고... ㅎㅎ
이건 말하는 태도가 아닌 거라.
부처님 같으면
'내가 모든 조건을 접어두고라도
그대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밤낮 없이 간다.'
도반이 전화 왔는데
"시간이 몇 시인데 전화하노!"
이러면 되겠느냐고...
밤이 됐든지 새벽이 됐든지
"무슨 일이고? 어찌 됐노? 왜 이래 밤에 전화했노? 걱정이다."
"아무 일 없다. 보고 싶어서..."
"자라! 임마"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말은 안하겠지만
얼마나 또 고민되는 일들이 있겠어요?
차마 말 할 수 없어서
그 시간에 전화한 것만 해도 그냥 모르는 체 해주는 것도 자비요.
꼬치꼬치 캐물어도 골치 아파.
밤이 되든지 낮이 되든지
내 마땅히 저들을 적당한 대로 제도하리라.'
저는 강의는 이래 합니다만 사는 건 절대 이래 안 삽니다. ㅎㅎ
어떻게 할 거요.
혀가 짧은데 바담 풍 하는 수밖에 없지 뭐... 바람 풍이 안되는데 뭐...ㅎㅎ
하였던 바와 같이 보살이 이러한 지혜를 구족하고 일체중생을 널리 제도하느니라.
그 다음 대목
(13) 三寶의 種性不斷絶
佛子야 菩薩이 具足如是智慧하야 令三寶種으로 永不斷絶하나니 所以者何오 菩薩摩訶薩이 敎諸衆生하야 發菩提心일새 是故로 能令佛種不斷이며 常爲衆生하야 開闡法藏일새 是故로 能令法種不斷이며 善持敎法하야 無所乖違일새 是故로 能令僧種不斷이니라 復次悉能稱讚一切大願일새 是故로 能令佛種不斷이며 分別演說因緣之門일새 是故로 能令法種不斷이며 常勤修習六和敬法일새 是故로 能令僧種不斷이니라 復次於衆生田中에 下佛種子일새 是故로 能令佛種不斷이며 護持正法호대 不惜身命일새 是故로 能令法種不斷이며 統理大衆호대 無有疲倦일새 是故로 能令僧種不斷이니라 復次於去來今佛의 所說之法과 所制之戒를 皆悉奉持하야 心不捨離일새 是故로 能令佛法僧種으로 永不斷絶이니라
(13) 삼보의 종성(種性)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다
불자여 보살이 이런 지혜를 구족하면 삼보(三寶)의 종성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나니, 무슨 연고인가. 보살마하살이 중생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 하므로 부처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중생을 위하여 항상 법장(法藏)을 열어보이므로 법보(法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교법(校法)을 잘 받들어 어기지 아니하므로 승보(僧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느니라. 또 모든 큰 소원을 모두 칭찬하므로 부처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인연의 문을 분별하여 연설하므로 법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여섯 가지 화합하는 법을 부지런히 닦으므로 승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느니라. 또 중생이란 밭에 부처님 종자를 심음으로 부처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바른 법을 호지하여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므로 법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대중을 통솔하여 고달픈 줄 모르므로 승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느니라. 또 과거. 미래. 현재의 부처님이 말씀한 법과 제정한 계율을 모두 받들어 지니고 버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불보. 법보. 승보의 종성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느니라.
(13) 삼보의 종성(種性)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한다
아까 서두에 말씀드렸죠.
부처님의 종자가 우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되겠죠.
(13) 三寶의 種性不斷絶
佛子야 菩薩이 具足如是智慧하야 令三寶種으로 永不斷絶하나니 所以者何오 菩薩摩訶薩이 敎諸衆生하야 發菩提心일새 是故로 能令佛種不斷이며 常爲衆生하야 開闡法藏일새 是故로 能令法種不斷이며 善持敎法하야 無所乖違일새 是故로 能令僧種不斷이니라 復次悉能稱讚一切大願일새 是故로 能令佛種不斷이며 分別演說因緣之門일새 是故로 能令法種不斷이며 常勤修習六和敬法일새 是故로 能令僧種不斷이니라 復次於衆生田中에 下佛種子일새 是故로 能令佛種不斷이며 護持正法호대 不惜身命일새 是故로 能令法種不斷이며 統理大衆호대 無有疲倦일새 是故로 能令僧種不斷이니라 復次於去來今佛의 所說之法과 所制之戒를 皆悉奉持하야 心不捨離일새 是故로 能令佛法僧種으로 永不斷絶이니라
(13) 삼보의 종성(種性)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다
불자여 보살이 이런 지혜를 구족하면 삼보(三寶)의 종성이 삼보의 그런 종자가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나니, 무슨 연고인가.
지금도 이렇게 글을 읽으면서
우리의 중생밭에 황무지 같은 이 밭에
한가로운 황무지같은 아~무 농사 안 짓던 밭에다가
부처님의 씨앗이 막 뿌려진다고 하면 환희롭지 않습니까?
무슨 까닭인가?
보살마하살이 중생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 하므로 부처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중생을 위하여 항상 법장(法藏)을 열어보이므로 법보(法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교법(校法)을 잘 받들어 어기지 아니하므로 승보(僧寶)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느니라. 또 모든 큰 소원을 모두 칭찬하므로 부처님의 종성을 끊어지지 않게 하며, 인연의 문을 분별하여
분별이라는 거는 지혜롭게 잘 구분하는 겁니다.
연설하므로 법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여섯 가지 화합하는 법을 부지런히 닦으므로
利和同均하며 身和同住하며
우리가 육화라고 하죠. 흔히
견해는 같이 하고, 몸은 같이 머물고, 먹을 건 또 같이 나눠 먹고,
이런 게 있잖아요.
意和同悅 하고 뜻은 같이 기뻐하고
남 그렇게 기뻐서 좋을 때
혼자서 배 아파 설사해버리고 이러면 골치 아프잖아요.
승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느니라. 또 중생이란 밭에 부처님의 종자를 심음으로 부처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바른 법을 호지하여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므로 법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대중들을 통솔하여 고달픈 줄 모르므로 승보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느니라.
원주하면 또 얼마나 힘듭니까?
또 주지하면 얼마나 힘들고 방장은 더 힘들지...
또 과거. 미래. 현재의 부처님이 말씀한 법과 제정한 계율을 모두 받들어 지니고 버리지 아니하나니, 그러하므로 불보. 법보. 승보의 종성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느니라.
우리가 개인적으로 화엄경 본다고 하지만
개인적이 아니라 불교 전체를 위해서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부처님도 우리한테 고맙게 생각하셔야 돼요. 그죠? ㅎㅎ
그 다음에
(14) 菩薩의 善根方便
① 略明
菩薩이 如是紹隆三寶일새 一切所行이 無有過失하며 隨有所作하야 皆以廻向一切智門일새 是故三業이 皆無瑕玷이니 無瑕玷故로 所作衆善과 所行諸行으로 敎化衆生하야 隨應說法호대 乃至一念도 無有錯謬하고 皆與方便智慧相應하야 悉以向於一切智智하야 無空過者니라
(14) 선근방편(善根方便)이 모두 헛되지 않음을 밝히다
① 간략히 밝힘
보살이 이와 같이 삼보의 대를 이어 융성케 하면 온갖 행하는 일에 허물이 없을 것이며, 무릇 업을 짓는 대로 온갖 지혜의 문에 회향하므로 세 가지 업에 모두 흠이 없으며, 흠이 없으므로 짓는 선근과 행하는 일과 중생을 교화하여 적당하게 법을 연설하매 내지 잠깐이라도 착오가 없으며, 모두 방편 지혜와 서로 응할 것이요, 이것으로 온갖 지혜의 지혜에 회향하여 속절없이 지내는 일이 없으리라.
(14) 菩薩의 善根方便을 간략히 밝힌다
① 略明
菩薩이 如是紹隆三寶일새 一切所行이 無有過失하며 隨有所作하야 皆以廻向一切智門일새 是故로 三業이 皆無瑕玷이니 無瑕玷故로 所作衆善과 所行諸行으로
그때도 所行諸行으로 보다 所~ 行諸行으로 끊어야 됩니다. 그죠?
敎化衆生하야 隨應說法호대 乃至一念도 無有錯謬하고 皆與方便智慧相應하야 悉以向於一切智智하야 無空過者니라
(14) 선근방편(善根方便)이 모두 헛되지 않음을 밝히다
① 간략히 밝힘
보살이 이와 같이 삼보의 대를 이어 융성하게 하면, 紹隆三寶하면 온갖 행하는 일에 허물이 없을 것이며, 무릇 업을 짓는 대로 온갖 지혜의 문에 회향하므로 세 가지 업에 모두 흠이 없으며, 흠이 없으므로 짓는 선근과 행하는 일과 중생을 교화하여 적당하게 법을 연설하게 하매 내지 잠깐이라도 잘못됨이 없고, 모두 방편 지혜와 서로 응할 것이요, 이것으로 온갖 지혜의 지혜에 회향하여 속절없이 지내는 일이 없으리라.
아무리 힘 세면 뭐 합니까?
혼침에 잠 들어가지고 픽~ 찌그러지면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는데
② 自業不虛妄
菩薩이 如是修習善法하야 念念具足十種莊嚴하나니 何者가 爲十고 所謂身莊嚴이니 隨諸衆生의 所應調伏하야 而爲示現故며 語莊嚴이니 斷一切疑하야 皆令歡喜故며 心莊嚴이니 於一念中에 入諸三昧故며 佛刹莊嚴이니 一切淸淨하야 離諸煩惱故며 光明莊嚴이니 放無邊光하야 普照衆生故며 衆會莊嚴이니 普攝衆會하야 皆令歡喜故며 神通莊嚴이니 隨衆生心하야 自在示現故며 正敎莊嚴이니 能攝一切聰慧人故며 涅槃地莊嚴이니 於一處成道에 周徧十方하야 悉無餘故며 巧說莊嚴이니 隨處隨時하며 隨其根器하야 爲說法故라 菩薩이 成就如是莊嚴하야 於念念中에 身語意業이 皆無空過하야 悉以廻向一切智門이니라
② 자신의 업(業)이 헛되지 않음을 밝히다
보살이 이렇게 선한 법을 닦으면 생각 생각마다 열 가지 장엄을 구족하리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몸의 장엄이니 중생들의 조복할 만한 것을 따라 나타내 보이는 연고며, 말의 장엄이니 온갖 의심을 끊어서 기쁘게 하는 연고며, 마음의 장엄이니 한 생각 가운데서 모든 삼매에 들어가는 연고며, 세계의 장엄이니 온갖 것이 청정하여 번뇌를 여윈 연고며, 광명의 장엄이니 그지없는 광명을 놓아 중생에게 널리 비추는 연고며, 회중의 장엄이니 모인 이들을 두루 거두어 환희케 하는 연고며, 신통의 장엄이니 중생의 마음을 따라 자재하게 나타내는 연고며, 바른 교법의 장엄이니 모든 총명한 사람을 능히 거두어들이는 연고며, 열반한 곳의 장엄이니 한 곳에서 성도하여도 시방에 두루 하여 남은 데가 없는 연고며, 교묘하게 연설하는 장엄이니 곳을 따르고 때를 따르고 근성을 따라서 법을 연설하는 연고니라. 보살이 이와 같은 장엄을 성취하면 생각마다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업에 헛되이 지내지 아니하고 모두 온갖 지혜의 문으로 회향하느니라.
② 自業不虛妄이라
② 자신의 업(業)이 허망하지 않음을 밝히다
菩薩이 如是修習善法하야 念念具足十種莊嚴하나니 何者가 爲十가 所謂身莊嚴이니 隨諸衆生의 所應調伏하야 而爲示現故며 語莊嚴이니 斷一切疑하야 皆令歡喜故며 心莊嚴이니 於一念中에 入諸三昧故며 佛刹莊嚴이니 一切淸淨하야 離諸煩惱故며 光明莊嚴이니 放無邊光하야 普照衆生故며 衆會莊嚴이니 普攝衆會하야 皆令歡喜故며 神通莊嚴이니 隨衆生心하야 自在示現故며 正敎莊嚴이니 能攝一切聰慧人故며 涅槃地莊嚴이니 於一處成道에 周徧十方하야 悉無餘故며 巧說莊嚴이니 隨處隨時하며 隨其根器하야 爲說法故라 菩薩이 成就如是莊嚴하야 於念念中에 身語意業이 皆無空過하야 悉以廻向一切智門이니라
② 자신의 업(業)이 헛되지 않음을 밝히다
보살이 이렇게 선한 법을 닦으면 생각마다 열 가지 장엄을 구족하리니 무엇이 열 가지인가. 이른바 몸의 장엄이니 중생들의 조복할 만한 것을 따라 나타내 보이는 연고며, 말의 장엄이니 온갖 의심을 끊어서 기쁘게 하는 연고며, 마음의 장엄이니 한 생각 가운데서 모든 삼매에 들어가는 연고며, 세계의 장엄이니 온갖 것이 청정하여 번뇌를 여윈 연고며,
우리는 집에 있든지 밥을 하든지
음식도 맛있을 만큼 맛있게 만들어야 되고
집도 꾸밀 만큼 꾸며야 되고
자신도 마찬가지죠.
인물도 안되는 보살님들이 화장도 안하고 오고
그거는 범죄 행위잖아요. 범죄행위
스님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광명의 장엄이니 그지없는 광명을 놓아 중생에게 널리 비추는 연고며, 회중의 장엄이니 모인 이들을 두루 거두어 환희케 하는 연고며,
모인 사람들한테 못생긴 게 분위기 망친다고
여러 사람이 모이면 기쁘게 하고 그날 말 가려서 하고
할 행동 가려서 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죠?
그런데
"오늘 모인김에 내 오늘 한 마디 할게."
해가지고 딱 一言居士, 딱 한 마디 걸치는 거사님도 계세요.
그래서 분위기 다 망치고 동창회고 뭐고 다 깨지고
이런 분들이 더러 계세요.
사람들이 모일 때는 어떻게?
환희하게 하는 말만 하고
그러니까 不了義他라, 남을 바로 잡으려고 하지말아라.
그게 인욕바라밀 중에 나옵니다.
그런데 그게 되나.... 선거 나온 김에
"우리 아버지 잘못했습니다.~"
이러고 막 밝혀버리고... 그래 할 일이 아니거든.
그분들을 편드는 게 아니라...
자기들끼리만 문제가 벌어지는 게 아니고
보는 사람도 짜증 나고 신경질 나고 여러 사람들이 그것 다른 집에 크는,
어른들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애들까지 있잖아요?
잘못하면 그것도 배우고
또 내 아뢰야식에 그게 들어온 것만 해도 기분 나빠 죽겠다니까요ㅎㅎ
그런 걸 보고 듣고 안했으면 참 좋은데...
그런 일들을 왜 저지르는지 몰라.
전~부 이기적이라.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버리는 거라.
'할 말 못하나...'
이런 소리도 하시겠지만
한 세상 살면서 그렇게 사는 게 결코 잘 사는 건 아니거든요.
불자는 어떻다 했죠?
스님들은 더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
져야 됩니다. 져야 돼요.
끝까지 이기려 하면 아만이 생겨요.
차를 이래 몰고 가다보면 누가 끼어들고 이러면
끝까지 이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어떻게 해야 돼요?
니 넘버 원
두 번째 들어오면 니 넘버 2
야~! 차 잘 몬다.~
세 번째 들어오면 내려가지고 본 네트 다 뜯어버리고...
신통의 장엄이니 중생의 마음을 따라 자재하게 나타내는 연고며, 바른 교법의 장엄이니 모든 총명한 사람을 능히 거두어들이는 연고며, 열반한 곳의 장엄이니 한 곳에서 성도하여도 시방에 두루 하여 남은 데가 없이
시방에 온세상 사람들이 다 알도록 그렇게 하고
교묘하게 연설하는 장엄이니 곳을 따르고 때를 따르고 근성을 따라서 법을 연설하는 연고니라. 보살이 이와 같은 장엄을 성취하면 생각마다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업에 헛되이 지내지 않고 無空過하고 모두 온갖 지혜의 문으로 회향하느니라.
출전
「제(齊)나라 장공(莊公)이 사냥터로 가던 도중에 웬 벌레 한 마리가 앞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칠 듯이 덤벼드는 것을 보고 수레를 모는 어자(御者)에게 물었다. “저건 무슨 벌레인가?” “사마귀라는 벌레입니다.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지 물러설 줄 모르며, 제 힘도 가늠하지 않고 적을 가볍게 보는 놈입니다.” 장공이 말했다. “저 벌레가 인간이라면 틀림없이 천하의 용사가 되었을 것이다. 수레를 돌려 피해 가도록 하라.”(齊莊公出獵, 有一蟲擧足將搏其輪, 問其御曰, 此何蟲也. 對曰, 此所謂螳螂者也. 其爲蟲也, 知進而不知却, 不量力而輕敵. 莊公曰, 此爲人而必天下勇武矣. 廻車而避之.)」
이 이야기는 《회남자(淮南子)》와 《한시외전(韓詩外傳)》에 나온다. 양(梁)나라 소통(蕭統)의 《문선(文選)》에 실린 진림(陳琳)의 〈위원소격예주문(爲袁紹檄豫州文)〉에도 이 성어가 나온다.
「조조(曹操)는 이미 덕을 잃은 만큼 의지할 인물이 못 된다. 그러니 모두 원소(袁紹)와 더불어 천하의 대의를 도모함이 마땅할 것이다. ······ 지금 (조조는) 오창에 둔병을 하고 황하를 장벽으로 삼아 사마귀가 팔을 도끼처럼 휘두르며 거대한 수레가 가는 길을 막으려 하듯 하고 있다.(今乃屯据敷倉, 阻河爲固, 欲以螳螂之斧, 御隆車之隧.)」
‘당랑거철’은 ‘당랑지력(螳螂之力)’, ‘당랑지부(螳螂之斧)’라고도 하며, 비슷한 말로는 ‘당비당거(螳臂當車)’가 있다.(▶ 당비당거(螳臂當車) 참조)
육화
첫 번째는 견화동해(見和同解)다.
다시 말하면 목표와 방향성 그리고 방법을 보는 견해가 일치하고 화합해야 공동의 견해를 가질 수 있다. 승단 안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 중심에 놓고 공동의 견해를 삼는다. 이것이 귀의법이다. 일반 단체에서도 전원이 동의하는 공동의 견해를 세우면 그 견해를 바탕으로 화합하고 서로 공경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계화동수(戒和同修)다.
같은 규칙으로 화합해야 함께 노력하면서 자기를 수정하고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나는 나의 규칙을 주장하고 너는 너의 규칙을 주장하면 갈등과 다툼이 생겨난다. 공동으로 공경하고 수순할 수 있는 규칙에는 국가의 법률, 사회적 상식, 습관, 도덕, 윤리 등과 그 단체만의 규칙이 있다. 공동의 규칙에 각 개인이 수순해야 공동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을 원만하게 얻는다.
세 번째는 신화동주(身和同住)다.
몸과 몸의 기운이 화합해야 함께 같은 공간에서 살 수 있다. 자비심을 바탕으로 몸과 말과 마음의 행위가 서로를 배려하여야 한다. 공동 생활공간에서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하게 실천하고 나아가 다른 사람에 대하여 너그럽고 배려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네 번째는 구화무쟁(口和無諍)이다.
많은 병이 입으로 먹는 것 때문에 생기고, 많은 불화가 입으로 말하는 것 때문에 생긴다. 순간의 이익과 편리를 위해 또는 일시의 통쾌함을 위해, 우리는 거짓말, 이간하는 말, 상처 주는 말, 그리고 유혹하는 말 등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드러나고 진실과 함께 인격도 드러난다. 정직하고 자비스러우며 배려하는 말의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이화동균(利和同均)이다.
이익이 생기면 공동의 이익으로 돌리고 개인은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기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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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핌이 더 필요한 사람이 생기면 공동의 동의하에 배려할 수 있다. 따뜻하고 간결한 생활을 근간으로 한다.
여섯 번째는 의화동열(意和同悅)이다.
다시 말하면 마음이 서로 화합해야 함께 지내며 기뻐하게 된다는 것이다. 위의 다섯 가지를 자신의 견해나 이익 습관보다 우선시하면서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도록 자신을 다듬어야 한다. 그러면 함께 사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육화경이라는 행동규칙을 지키며 부처님의 법인 다툼 없애는 법을 모든 중생이 닦기를 발원한다.
첫댓글 가는 길마다 보배가 깔리네~~
고맙습니다..지선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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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