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txt '전독시' 웹소설과 웹툰 by.싱숑작가
오늘 추천해드릴 웹툰은 웹소설 원작으로 이미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는
웹소설계의 생태계 파괴종!!
웹소설 1위를 차지하고 웹툰으로 발행되어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더니
이제는 신과함께 제작진들과 영화화를 선포하여
마니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바로 그 작품!!
꾸준히 웹소설을 구독하면 '멸망한 세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전지적독자시점> 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웹소설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웹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긴하지만 웹소설은 사실 상당히 오래전부터 꾸준히 성장하여 왔습니다. 인터넷 보급 초기의 'PC통신'(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메가패스 추억의 그 이름들 ㅠㅠ) 시절에도 게시판에 자신들이 쓴 글들을 짤막한 형태로 올리는 무명 작가나 일반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연재형식으로 꾸준히 글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귀여니'라는 작가가 '그놈은 멋있었다', '늑대의 유혹' 이라는 작품을 연달아 빵빵 터트리면서 유명해졌고 '귀여니'님의 작품들은 소설책으로 발행이 되고 '강동원'님의 우산씬으로 유명한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합니다.
사실 웹소설은 PC통신 이전에도 존재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꼭 학년에 한명정도는 야설(야한소설)을 감질맛나게 써서 돌리는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 친구들은 많은 것을 바라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작품을 읽어주는 독자(학생)들의 반응!! 오로지 그것 때문에 글을 계속 썼습니다. 재미있다고 다음편 언제 나오냐는 질문들이 그들에게는 그 어떤 화폐가치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무명의 예비작가들은 글을 쓰는 능력이 있어도 보여줄 무대가 없었는데 웹소설의 발달로 이제 그 기회를 누구나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웹소설을 업로드 할 수 있는 플랫폼들은 그들에게 꿈의 무대가 되었고 더 많은 반응들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그런 웹소설 플랫폼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한 두 작품이 있습니다!!
하나는 저번에 소개해 드린 <재혼황후>
추천왕의 재혼황후 추천글 다시 보러가기
그리고 오늘 소개 시켜드리는 <전지적 독자 시점>입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줄여서 '전독시'는 싱숑작가님의 작품으로 웹툰 오픈 한 달만에 웹소설 매출만으로 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정말 어마어마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싱숑작가님은 부부작가님(싱과 숑)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인 SNS활동을 안하셔서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연 10억 이상 수입이 있는 몇 안되는 웹소설 작가님인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예전처럼 작품성이 있고 무거운 이야기들 보다 가볍고 즐겁게 잘 읽히는 소설이 대세인 요즘 그 대세중의 대세 전독시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까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전독시 줄거리 한번 알아 볼까요? ^^
여기 한명의 독자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름이 독자입니다. 김!독!자!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라는 인기없는 웹소설을 중학교때부터 회사원이 된 지금까지 10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챙겨 본 책 읽는 뜻의 독자(讀者)이기도 합니다.
이 웹소설이 얼마나 인기가 없었냐고 한다면 처음에는 그래도 조회수가 1,000명이 넘었는데 100화가 넘어가면서 나 말고는 아무도 보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3,000화가 넘는 연재횟수 동안 거의 9년 가까이 조회수 1인데, 연재 종료 끝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글을 올려주시는 작가님이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바로 그 연재가 종료 되는 날입니다.
저는 마지막 까지 연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을 담아 작가님에게 댓글을 달았고 처음으로 작가님의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저 때문에 연재를 계속 할 수 있었고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 유료화로 전환하게 되었다며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선물로 저에게 TXT파일로 된 소설 전권을 메일로 보내 주었습니다.
잠시 후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라는 웹소설은 플랫폼에서 사라져 버렸고 그 웹소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현실이 되어 지금 제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이미 알고 있는 단 하나의 독자입니다.
버젓이 주인공이 존재하는 이 세계에서 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과연 이런일을 소설로 만든 작가님은 어떤 분이었을까요?
어떠세요 여러분?
사건의 발단이 되는 부분만 봐도 벌써 땡기지 않으신가요? ㅎㅎ
전독시의 가장 큰 매력은 판타지 소설의 기존 클리셰를 마냥 따라가지 않고 새로운 요소들을 상당히 많이 도입했다는 것입니다. '전독시'에 나오는 주인공은 '김독자'라는 인물로 이미 벌어질 일들을 모두 알고 있지만, 그 세계에는 원래 주인공 '유중혁'이라는 인물이 존재합니다. 이 원래 주인공 '유중혁'은 회귀능력자로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판타지의 전형적인 주인공 일 수 밖에 없는 사기캐 능력자 입니다. 하지만 실제 주인공은 '김독자'라는 설정부터 엄청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전독시'의 두 번째 매력은 다양한 '성좌'들이 등장합니다.
이 성좌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인전이나 그리스 신화, 신과 같은 엄청난 능력들을 지닌 존재들(예를들어 이순신장군, 헤라클래스, 제천대성 등)인데 다른 세상에서 인간세계를 지켜보는 역할을 하며 가끔 자신이 응원하는 인간들에게 힘을 빌려 주기도 합니다. 이 성좌들이 인간세계에 개입하는 각각의 이야기들이 또 다른 재미를 자아냅니다. 기본적으로 성좌들은 아프리카 라이브 방송처럼 인간 세상 채널을 보는 관객들로 등장을 하며 응원을 합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성좌들과 인간들의 관계에 주목을 하기도 하고 유명한 인물들을 암시하는 성좌들의 파워게임에 주목하기도 합니다. 아까 예시처럼 과연 이순신 장군과 헤라클래스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라는 말도 안되는 의문이 생기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전독시'의 마지막 매력은 엄청나게 뿌려놓은 떡밥들을 모두 회수하며 스토리 진행과 개연성에 전혀 흔들림이 없는 싱숑작가님의 필력입니다. 분명 어렵거나 화려한 필체가 아니지만, 술술 잘 읽히고 눈에 잘 들어오는 그런 문체야 말로 웹소설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법이 아닐까라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자기전에 빨리 웹툰 몇편 봐야지 하시는분!!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추천)
휴가인데 여친도 없고 바이러스 때문에 밖에 못나가시는 분들!!(웹소설 전독시 추천)
도대체 어떤 작가가 연 10억 이상 벌까? 궁금하신 분들!!
저 추천왕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
- 추천왕 -
첫댓글
1. 기발한 소재 발상으로 현실 몰입
2. 철저한 사전조사로 개연성 확보
3. 풍성한 떡밥, 회수 반전 거두는 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