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 지음
복사나 인쇄는 저작권에 걸립니다.
자 그러면 이제 복의 학문으로 넘어갑니다. 그전에 다루지 않았던 학문들은 차후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卜(복) 은 점을 치다 그리고 길흉을 묻다!라는 뜻으로 하늘의 말씀을 본인이
라는 입을 통하여 전한다는 것으로 이것을 입구 자를 붙이니 占이라고 하는겁니다.
원래 역학은 점이 역학의 꽃이라고 할수 있을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복이라는 학문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바로 상담자와 점복자가 또는 깨달음을 경험한 사람이 서로 만나
길흉을 물어보는 시간과 공간을 말합니다.
이것을 다시 생각해보면 사람이 만나는것도 알게되는것도 우연이 아니고
그것도 정해진 우주의 이치중에 하나라는 것이지요.
이것을 크게 생각하면 사람이 태어난 생년월일시도 바로 복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바로 그 시간에
태어난것을 시작으로 점을 보고 하는것이니 명이라는 학문도 사실 卜에 속한다고 봐야합니다.
단지 그런 명의 기준이 지금은 현재의 시간과 공간으로 나뉘어져 본다는 뜻으로 설명하면 됩니다.
사람이 같은 생년월일시에 태어난 경우는 우리나라만 해도 100여명이 넘습니다. 그 사람이 모두
똑같은 운명을 살지 않는 이유를 천문학에서는 바로
天柱(천주)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바로 같은 운동성의 기운이라도 다시 지금의 시간과 공간에서는 다른 곳에 있고 삶의 방향이
틀리기 때문이지요.
복에 속하는 학문은 거의 대부분 물어보는 상담자의 시간으로 운명을 봅니다.
대표적인 학문들이 주역의 단시점 그리고 육효학, 구성학, 기문둔갑,
단시학 그리고 육임학, 매화역수 ,천도 천문학, 명리 단시점, 도가 점성술 등이 전해져 있습니다.
위 학문들의 특징은 바로 사주나 생년월일이 필요없이 물어보는 시간으로 길흉을 보는것이지요.
날씨서부터 시작해서 재물과 사업 그리고 궁합과 집, 이사, 공부, 결혼, 질병등 모든 것을 답변하고
설명할수가 있는 학문입니다.
복은 조금 더 연구를 하거나 깊이 생각해보면 계시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작은 법칙이 존재할뿐 나머지는 상담자가 믿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예를 들어 사업을 하고 있는데 돈을 벌겠습니까? 하는 질문은 명리학이나
자미두수,하락이수,기문둔갑등 모두 생년월일시를 알면 거의 답이 나옵니다
잘된다, 안된다, 망한다 식으로 하지만 복의 매력은 여기서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사업중에 치킨집이냐? 압구정동의 땅을 사는것이냐? 동업해서 돈을 버는가라는 구체적인 질문과
여러 사업들이 많을때는 선택적으로 복의 학문으로
가려서 보면 길흉이 쉽게 나옵니다.
바로 물어보는 것마다 모두 점을 쳐서 길흉을 보는겁니다 이것을 육효학에서는 分占(분점)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
그러면 주역의 단시점은 가장 쉽게 역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주역의 기초는 알고있습니다.
64괘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그리고 동효를 통하여 다시 결과를 보아 판단하는 것이지요.
만약 사업을 물어보았는데 주역에서 택수곤괘인 47번째 괘가 나왔다면
앞으로 곤란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택수곤은 연못속의 물이 점점 마르는 형국으로 물은 주역에서 진리,깨우침을 이야기를 하지만
사업적으로 흉한점으로 결국 망한다는 뜻이니까요.
주역 단시점은 이렇게 간단하고 길흉을 보기 쉽지만 단점은 구체적인 길흉이 약합니다.
된다, 안된다라는 것은 쉬우나 어떻게 일이 생기고 몇월달에 무슨 띠를 만나 일이 된다!라는
구체적인 답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역의 단시점은 참고로 아시는것이 좋고 조금 더 주역에서 발달한 육효학이 더욱 신뢰감이
맞게 되는겁니다.
육효학은 주역의 납갑에서 유래된 학문으로 길흉을 보는데 탁월하고 된다 안된다, 라는것이 쉽고
응기사 곧 몇월달, 몇년도라는것이 구체적으로 공부를 하면 나오므로 재밌고 주역의 단시점보다는
세밀합니다.
그러나 육효학은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백발백중은 아니라는 겁니다.
당연히 적중도가 80%정도의 적중도를 보이나 나머지 20%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해석을 잘 못할수도 있고 육효학이나 기타 점학으로 다루는 한계를 넘어서 보면
안된다는 뜻이 되지요. 만약 몇억짜리나 몇십억짜리사업이나 길흉사안이 20%에 들어간다면 문제는
심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복을 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효학을 저 만의 관법으로 아예 만들어서 도가육효학을 임상하여
80%에 해당하는 점법만 구사하고 나머지 20%에 해당하는 관법은 점학으로 응용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터득하는데만 십수년이 걸렸습니다.
육효학이나 육임이나 구성학이든 복의 학문들중에서도 평생점이라고 하여
질문하는 사람의 직업, 공명, 재물 ,부부궁도 모두 나타나고 점을 볼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평생점은 명리학, 자미두수,하락이수,기문둔갑보다는 현저하게 적중도가 떨어집니다.
거의 허술하다고 볼수가 있습니다.
굵직한것은 관상이나 명학을 봐야지 모두 육효학으로 보는 방법으로 쓴다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대다수 역술인들은 命(명)과 卜(복)을 같이 공부를 하게 되는겁니다.
그러면 복이라는 학문중에 육임이나 구성학 그리고 기문단시점은 육효학보다는 더욱 세밀하고 법칙이
더욱 정확합니다 비록 구성학을 저는 공부를 하지를 않았지만 책을 사서 공부해보니 육효학보다는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입니다.
기문둔갑의 단시점도 포국이 난해하나 이제는 컴퓨터로 나오니 점점 간편하게 점단을 볼수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역을 공부하는 분들중에 복이라는 학문중에 한가지정도는 공부라고 권유를 합니다.
바보 철학원에서는 이러한 점학들중에 영통술이라는 점학을 우선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수자의 공부가 깊어지면 도가 육효학과 도가 점성술의 핵심을 가르치기 위하여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건 저의 경험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명리학이나 기타 다른 학문의 실력이 약할때는 육효학이나 단시를 많이 보았고
점을 많이 점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명리학과 자미두수 그리고 관상학을 깊이 공부를 해보니 점차 점학을 관하는 경우가 조금씩
없어지더군요.
그러므로 卜(복)이라는 학문에 집착하게 되면 대가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복이라는 한문은
완전한것이 없습니다.
구성학을 공부하셨던 어느 술사가 그러시더군요.
100% 적중률은 없습니다 100%를 맟추기 위하여 노력할뿐이라고 말입니다 그 분의 말씀에 저는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인간의 숙명과 운명은 그리 단순하지를 않습니다 역학을 공부하는 분들은
인식의 즐거움과 적중률에 집착하여 많은 학문들을 공부하고 시간을 보냅니다. 인식의 즐거움도
좋고 적중률도 좋으나 공부를 어느정도 깊이 하다보면
이제는 본인스스로가 학문을 창시하게되거나 응용하게 되는 경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정도가 돠면 저도 진희이 선생님처럼 범위수, 하락이수, 희이수가 아닌
천문 단시나 영통술, 도가점성술이라는 학문들을 새롭게 관하고 싶은 욕심이 일어납니다.
역은 무한하고 응용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술사분들도 복이라는 학문에 집착하지를 마시고 본인 스스로가 복의 학문이나 계시를
만들면 좋습니다.
저는 계시학도 응용합니다 하필이면 사업을 물어보는 시점에 상대방의 옷이나 컵 그리고 주위
환경(공간)을 보고 점단을 하기도 하지요. 이것을 물형론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신기하고 잘 맞습니다.
모르는 분들은 저보고 神氣(신기)로 보는것이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지만 모두 계시학과 천도, 단시 등 모든 것을 본 저의 경험입니다.
계시학이 깊어지면 귀신과 영 그리고 조상등 비물질적인 세계도 보이게 됩니다.
역이 깊어지면 神이 보이는 이치이지요, 그러므로 무당이 이상한 소리를
해도 영 능력자가 아는 소리를 해도 이제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게되는
경계가 바로 복의 형태입니다. 더욱 깊어지면 죽은 영혼이 천도를 했는지
어느 공간에 있는지도 알수가 있는것이 계시학입니다.
머리를 식힐겸 불교의 선지식이신 조주선사와 한 관리의 대화를 읽어 보겠습니다.
중국의 관리였던 (탐욕스러운 사람이었나 봅니다 ) 아무개가 조주선사를 찾아와 질문을 합니다.
불교의 선 지식도 지옥을 갑니까? 하고 물어보자
조주선사가 말하기를 암! 가고 말지 그중에서 내가 (조주) 제일 먼저 가게 되
지? 하고 말씀하시자, 관리는 예? 도인이 어찌 하고 물어보자
가르쳐줄까? 하고 말합니다 관리는 예! 하고 말하자 조주선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지옥에 가지를 않으면 어찌 당신을 볼수가 있는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