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안 나오는 것만큼 불편한 것이 없습니다. 나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할 방식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괴로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은 너무나도 연약해서 단순히 감기만 걸려도 쉽게 쉰 목소리가 나거나 완전히 부어올라서 안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아닌 것 같은 어색한 기분은 물론 이거니와 의사소통도 불편해서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는 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의 성대는 어떻게 만들어졌기에 이렇게 연약한 걸까?
부산성대결절?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이 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성대는 우리가 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발성기관으로 점막으로 덮여져 있는 연약한 조직입니다. 이 성대는 너무 연약해서 우리가 큰 소리를 내는 것, 과다하게 웃거나 웃는 것뿐만 아니라 목소리를 자주 사용하기만 해도 금방 지치는 조직입니다. 선천적인 건성기관지이거나 이러한 과도한 음성의 사용으로 인해서 점액이 손실되거나 부족해져서 점막간의 마찰이 잦아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성대조직의 가장 윗부분의 점막에 울혈, 출혈 등이 생겨서 나타나고 발성법에 따라 이 질환이 나타나는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두염과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는데 알레르기, 갑상샘 질환, 목에 상처를 입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하거나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부산성대결절은 흔하지만 두려움의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산성대결절이 무서운 이유?
목소리를 많이 사용해야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가수나 뮤지컬 쪽에 종사하고 있다면 더욱이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 질환은 단순히 성대의 점막을 상하게 하고 다시 낫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질환에 걸리는 순간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고음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소리를 내는 지속시간도 줄어들게 되는 발성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들!
부산성대결절이 오는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해야 하는데, 성대의 결절이 나타나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성대에 안 좋은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대를 관리하는 데 이것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1.날계란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부를 때 날계란을 먹으면 목소리가 잘 나온다고 말하는 것이 있는데 사실 그것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목소리를 내는 성대는 식도보다는 기도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촉도 있을 수 없습니다.
2. 소금물로 가글
이것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인데 가래가 많이 있거나 쉬거나 부은 느낌이 들었을 때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좋다고 하는데 그것은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증이 있을 때만이지 효과는 미비합니다. 또한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오히려 성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자극이 전혀 없는 생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삼겹살을 먹으면 성대에 낀 먼지를 제거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목이 칼칼하니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절대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고기를 구우면서 나오는 연기에 미세먼지가 많기 때문에 도리어 미세먼지를 쌓게 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성대를 관리하는 법
1. 오랫동안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
최대한 목을 아끼는 것이 가장 좋고 큰 소리를 내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2. 많은 양의 물을 자주 섭취해준다.
후두가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젖어있는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6~10잔의 물을 마셔주는 게 좋고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셔주면 목관리에 굉장히 좋습니다.
3. 담배, 술, 카페인 금지
카페인과 알코올 성분은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 뿐 아니라 우리 몸속에서 이뇨작용을 유발해서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담배연기는 성대에 이물질이 오래 남아있게 만들기 때문에 성대를 상하게 합니다.
4. 적정온도와 습도
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가 건조하지 않아야 우리 성대도 건조하지 않습니다. 적정 실내 습도는 50%이고 실내 온도는 20~25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첫댓글 목소리가 안나온 다는 건 정말 불편한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