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장비의 지름신이 영접한 이상
니들에게도 언제가 오신다~
나중에 글러브 고를때 참고하시라~ (펌글인데 출처는 모르것다~)
-------------------------------------------------------------------
글러브 만드는 회사들은 크게 미제,일제,국산으로 나뉩니다.
물론 대만도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기 때문에
미제,일제,국산 세가지로 분류하여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쓰는 글러브의 가격대는 모두
우리나라에서, 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싸게
글러브를 구할 수 있다는 "야구용품싸게사기"카페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글러브를 100개 가까이 만져 봤는데, 경험을 토대로 혹은
잘 모르는 부분은 다른 전문가님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미제
->미제는 롤링스와 윌슨이라는 두 브랜드가 거대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가 롤링스와 윌슨 브랜드이며
롤링스와 윌슨은 야구장비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진출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턴,TPX같은 중저가 글러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미제 글럽의 장점은 높은 사용성에 있습니다.
일제나 국산에 비해서 부드럽죠.
롤링스 : PRO PREFERRED - HEART OF THE HIDE (HOH) - GOLD GLOVE
(왼쪽 등급이 가장 최고등급이고 오른쪽 등급이 가장 최하등급입니다)
롤링스 프리퍼드는 미제 글러브중에 HOH시리즈와 같이 가장 선호되는 시리즈로
비인기모델은 18~29만, 인기모델은 25~26만원정도가 시세입니다.
최고등급인 프리퍼드는 두번째등급인 HOH보다 부드러운 편입니다.
HOH는 두번째등급임에도 프리퍼드보다 하드하죠.
사실 프리퍼드와 HOH는 특성만 다를
뿐이지 품질상으로는
같은 등급이라도 봐도 문제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 HOH시리즈의 페드로 모델이 단연
하드하면서 좋더군요.
페드로 글럽은 야용사 시세 17~18만원 정도입니다.
프리퍼드는 가죽이 두툼하면서 부드럽고,
HOH는 가죽이 얇으면서 하드하다고 해야 할까요.
하드한 가죽이 대체로 얇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HOH시리즈가 일제글러브만큼 하드하진 않습니다.
미국 글러브 치곤 하드하다는 말이죠.
제가 굳이 최하등급인 ggp시리즈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ggp시리즈는 10만원 정도로 풀리는데, 이 글러브의 질은
실망스러울 정도입니다. 연식보다 약한 심,
공을 바으면 아플 정도로 흐물흐물한 글러브.
ggp시리즈 사시느니 왠만한 일제 연식
사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절대 비추.
마지막 팁, 미제 글러브 특히 프리퍼드 시리즈는 손이 크신 분들이
사용하기가 편합니다. 배팅장갑 S쓰시는 분들은 손이 작아서
글럽 안에서 손이 놀거든요. L쓰시는
분들께 최적의 글럽입니다.
윌슨 : A3000 - A2000 - A1000
이렇게 적어놓긴 했지만 A3000과
A2000은 동급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단지 선호도의 차이죠.
박찬호 선수도 윌슨 글러브를 사용합니다.
A3000과 A2000은 야용사 시세 18만원 전후로
가격대비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윌슨 특유의 브라운 색상은 고품스러운 느낌이 들죠
역시 메이저리거가 많이 사용하는
글럽입니다.
이스턴 글럽은 중저가 글럽이 대부분입니다.
10만원대 초반, 중반으로 구하실 수
있으며
최고등급은 가격대비 좋습니다.
TPX글럽은 김병현이 썼던 모델입니다.
또 다수의 메이저리거가 사용하고 있죠.
최고등급이 15만원 정도에 풀리는데
TPX 최고등급은 가격대비 상당히
좋습니다.
일제 글러브 만큼은 못하지만 하드하기도 하구요.
요즘 손목부분에 새로운 라벨이 붙은
TPX글럽이 출시되었는데
가격은 20만원 초반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일제
->일제 글러브는 너무나도 유명한 미즈노,제트,SSK 글럽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지만 다른 브랜드들고 글러브 질이 좋아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제글러브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하드함이죠.
하드한 글럽이 부드러운 글럽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사람들은 하드한 글럽을 많이 선호합니다.
특히나 선수들이 아닌 사회인들은 그렇죠.
일본은 사회인 야구를 할 때 경식구(실제 프로들이 쓰는 빨간색 실밥의 공)보다
연식구(배팅연습장에서 나오는 하얀색 곰보공)을 사용하며 연식야구를 많이 하기
때문에 글럽도 경식,연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연식은 대부분 선호하지 않지만
최고등급 연식은 경식구로 야구해도 무리 없을 만큼 질이 뛰어납니다.
일본 정가는 경식이 연식보다 2배정도 비싼 편입니다. 어떤 글럽이든 일제는
경식과 연식이 나뉘어지니 꼼꼼하게 확인을 하고 구매해야ㅤㄱㅖㅆ죠.
미즈노 -
PRO - VICTORY STAGE - BUW LEAGUE - WORLD WIN
그리고 엄지쪽 모델명이 w로 시작하면
경식, n으로 시작하면 연식이구요.
미즈노 프로에도 한가지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고
빅토리,뷰리그,월드윈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즈노 프로에는 3D,4D,K-KLUB이 있는데
3D는 2004년쯤 모델이면서 North
European Kip이라는 북유럽산 송아지 가죽을
쓰는데 이게 일본이나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가죽입니다.
매우 하드해서 오래 쓸 수 있죠. 3D는 메이드인 재팬입니다.
4D는 2005년인가 2006년 이후 모델인데 가죽은 North American Steerhide
Extra Grade 구요.
3D에 비해서 덜 하드하면서 길들이기 쉽죠. 이건 메이드인 차이나입니다.
그리고 K-KLUB은 뭐냐면 일본에 미즈노 야구용품 샵이 있죠?
그 샵중에서도 상위 매출 10%안에 드는 샵들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거예요.
3D나 4D 기성품 가격보다 약간 더 비싸죠.
3D는 단종된 모델이고 4D와
K-KLUB은 계속 생산되고 있으니 당연히 3D가 선호도도 더 높고 구하기도 힘들고 하니 더 비싸겠죠.
그리고 두번째 등급인 빅토리스테이지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요.
웰시드,마베라이트 등등.. 생산 년도에 따라 제조국과 가죽이 달라요.
2003년까지는 메이드인 재팬이고 2004년부터는 메이드인 베트남 아니면 메이드인 차이나예요.
세번째 등급인 뷰리그와 네번째 등급인 월드윈도 년도별로 모델이 다르고 생산국도 다르답니다.
같은 등급이라 해도 일본산이 퀄리티에서 더 우수하죠.
개인 오더를 내려면 50만원대 초~중반,
프로는 30만원대 초반,
빅토리스테이지는 20만원대 초반,
뷰리그는 10만원대 중반,
월드윈은 10만원정도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물론 경식기준)
제트 - PRO STATUS - DYNAMIC LEAGUERS
미즈노 프로와 제트 프로스테이터스. 이 두
종류의 글럽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많은 글럽일 겁니다. 제트 프로스테이터스는 많이 하드해서
선호를 많이 하시는 편이죠.
느낌상 미즈노 글럽이 부잣집 도령의
이미지라면
제트 글럽은 교육 잘받은 깐깐한 우등생의 이미지라고 해야 할까요.
가죽은 STEER HIDE를 사용합니다. 거세한 숫소의 가죽이라고 하네요.
인기가 많은 글럽이지만 하드하므로 글러브 길들이기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길 잘 든 중고를 사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로스테이터스 30만원대 초반,
다이나믹 리거 20만원대 초반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SSK - Special Order Made(PRG) - Pro Brain - Originator SP-
Mr.X - WING FIELD - BEFINE - Nine on Nine
SSK 구형 - Class A - Ball
luck - Wing field - Befine - Nine on Nine
대충 이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SSK 글러브는 종류도 너무 많고 등급 구별하기도 어렵고 경연식 구분도
시리즈마다 고유한 방법이 있고 해서 전문가도 잘 아시는 분들은 드뭅니다.
우선 모델넘버가 PRG로 시작하는 스페셜오더메이드 글럽이 일본 정가
세금포함 50400엔으로 단연 으뜸입니다. 이 글럽 외야용을 써 본 결과
우선 하드하기도 하지만 상당히 가벼워서 처음에 박스 안에 글럽이 안 들어있는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벼운 글럽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하구요.
프로 브레인 시리즈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SSK 모델입니다.
우선 특유의 광이 빤딱빤딱~ 나는 가주근 누가 보기에도
거~참 잘 빠졌다...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멋집니다.
하지만 프로브레인은 배팅장갑 L 이상 사용하셔야 손에 맞는다는거..!
대부분의 일제 글럽이 배팅장갑 M정도 사용하시는 분께 최적화되어 있지만
프로 브레인이나 구보타슬러거는 손 들어가는 부분이 큽니다.
그리고 오리지네이터 시리즈는 기성품중
최고등급입니다.
PRG는 오더 개념이고 프로브레인은 한정품이니
오리지네이터가 기성품 최고등급이라고 할 수
있죠.
역시 하드함을 자랑하는 일제 글럽의 표본입니다.
그리고 Mr.X 시리즈는 구보타 슬러거의
글러브 장인께서
SSK로 이적하시면서 야심차게 계획한 글럽입니다.
구보타 글럽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놓은
글러브죠.
손목에 제방끈이 없는 것 하며, 그 가벼움 하며..
일본정가 세금포함 39800엔정도인데
가죽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매우 부드럽죠. 구보타 쓰기에는 손이 작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제대로 볼집에 맞으면 싸대기 맞는소리가 쫙~쫙 나는 Mr.X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윙필드 시리즈는 38000엔으로 알고있는데,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글러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일제 최고등급의 글럽을 구하고 싶은데... 돈이 모자란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일제 최고등급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격이
10만원 후반대로 저렴한 편입니다.(물론
일제 경식 기준)
윙필드 시리즈만 해도 하드하면서 좋습니다.
비파인과 나인온나인 시리즈는 생략합니다.
그리고 SSK 구형 글러브를 소개해드리자면
몇년 전 기성품 모델입니다... CLASS
A는 예전 모델이 가죽이 참 좋았다고
하더군요. 우연히 같은 팀 형님 CLASS A를 볼 기회가 생겼는데
프로브레인처럼 광이 나는 가죽이더군요. 느낌이 좋았습니다.
구하기는 힘들지만 30만원대 초반 정도로
풀렸었습니다.
그리고 BALL LUCK시리즈도 가격대비 상당히 좋으면서 하드했습니다.
10만원 후반대~20만원 초반대로 풀렸었습니다.
구보타 슬러거
(Kubota Slugger)
구보타 글러브는 상당히 매니아적인 글럽입니다.
일제글럽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특이한
글럽.
미제글럽처럼 소프트함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등급을 나열하지 않은것은 구보타는 등급이 단일등급입니다.
단지 경식,연식의 차이점만 있을 뿐입니다.
구보타의 특징은 소프트함,손목부분에 제방끈이 없다는 것,높은 사용성,
흐물흐물한 것 같지만 정확히 볼을 받으면 어떤 글럽도 따라올 수 없는
쫙쫙 소리가 난다는 점 등을 들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배팅장갑 사이즈 L 이상 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구보타 외야글럽을 써봤는데 제가 손이 M이라 글러브가 흘러내리더군요.
야용사 가격은 20만원대 후반입니다.
하타케야마 - a PROJECT - PBW - KDF - SKG - TH
일제 미트의 최고봉, 하타케야마!
미트(1루수용 글럽과 포수용 글럽을 칭하는
말)로는 하타케야마를 따라올
브랜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트뿐만 아니라 야수용도 좋습니다.
하타케야마 글럽은 절대 다물어질 생각을 안하는 하드함에 있습니다.
포구음도 장난 아닙니다. 가까이서 보면 식겁할 정도로 뻥 뻥 울리죠.
a project 30만원대 후반, pbw 30만원대 중반 정도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하타케야마 글럽은 최하등급인 TH시리즈일지라도 질이 좋습니다.
최고등급을 말할 필요도 없구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최고등급과 최하등급 글럽의 질이 가장 적게
차이난다.. 라고 해야할까요.
일본 정가도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습니다.
나이키(일본) - Diamond Elite J - Diamond Heroes J
나이키 글럽 기성품 최고등급이 일본 정가는 4만5천엔 정도인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유독 야용사에서는 20만원 초반대에 많이 보입니다. 심하면 10만원 후반대까지도
나오구요. 그 이유는 아마 예전에 물량이 싸게 많이 풀렸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가격대비 제 구실을 못한다는 겁니다.
솔직히 고등급을 써보고 실망했습니다.
못봐줄 정도는 아니었지만
일제 최고등급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더군요. 가죽도 그렇고 가다도 그렇구요.
오히려 두번째 등급이 가죽은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이키 글럽도
2004년,2005년,2006년... 년도별로 등급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세하게는 서술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일제 정가 4만5천엔 정도의 글럽을 20만원에 쓴다는 건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더까지 질이 안좋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오산입니다.
야용사의 일본용품 전문 판매업자. (삼xx, 베xx, 스xx)등등 분들께
오더를 내면 바이퍼로 나오는데 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오더는 50만원대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오더에는 손목 나이키 마크 옆에
배번을 새길 수 있는데 3만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로고 옆에 자기 배번 넣어주는데 3만원이면
조금 비싼감도 있긴 하죠.
최근 나이키 오더 글럽을 프로선수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한화이글스의 송진우 선수도 얼마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죠.
벤치에 앉아서 글럽 쪼물딱거리면서 길들이시고 계시더라구요..ㅎㅎ
하이골드 - PERFECT PRO - EXPERT - Twist Player - BEGINERS
하이골드 글러브는 내피를 사슴가죽으로 제작하여
항균성이 뛰어나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뭐
어떤 것이든지 장단점은 있겠지만요.
퍼펙트 프로는 예전에는 30만원 가까이 풀렸는데 요즘에는
20만원대에 많이 보이더군요. 익스퍼트
시리즈는 20만원 정도에 풀립니다.
많이 하드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하드하고 좋은 글럽입니다.
XANAX(자낙스) - TRUST - SPECTUS - XANAREX
자낙스 하면 떠오르는게 글러브
주머니입니다. 저한테는요. -_-;
TRUST 글러브 주머니는 정말 너무 이쁩니다.
볼록한 직자수 주머니.. 앗흥 *-_-*
트러스트는 30만원 정도에 풀립니다.
글러브가 얇다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미즈노 4d와 비슷합니다.
그 이하 등급은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슈어플레이 - 알파디마-UNIVERS LEAGUE . P21 - NEWREX
슈어플레이라는 브랜드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많이 없지만
그래도 최고등급은 쓸만합니다. 20만원
초~중반대에 풀립니다.
써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타마자와 - DELUXE -HERO
타마자와 글러브도 미트가 유명합니다.
하지만 야용사에서도 매물이 거의 없을만큼 희귀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트는 상당히 좋다고들 합니다. 구하기 어렵죠.
아식스
롤링스 - HOH - WINLAND -
FLASHER - SCOOP - PRO MODEL - GELATION
아식스 롤링스 글러브는 글러브의 질과는
상관없이 국내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습니다. 뭐랄까요. 상당히 친숙하지 않고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람도 없고 등급도
어렵고 해서...라고 추측해봅니다.
HOH시리즈와 WINLAND는 상당히 하드하며 좋습니다.
아식스 롤링스는 기성품보다 오더가 훨씬
인기가 좋더군요.
오더도 중저가 샵오더에서부터 고가의 기성품 오더까지 종류가 다양하니
오더를 구매하실 때는 정가와 등급을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야용사에서 20만원 초반대에 풀리는 오더는 중저가 샵오더입니다.
데상트 - PROMADE - STADIUM GOLD SPIRIT - STADIUM SILVER SPIRIT
- ACTION MAGIC
데상트 글럽 하면 요미우리 투수 도요다 선수가 생각나네요.
데상트 글럽을 쓰는 대표적인
프로선수입니다. 그밖에도 몇 명 있지만 말이죠.
평을 하자면 프로메이드는 일본 정가가
4만엔이 넘는 최고등급인데
야용사에서 정말 싸게 풀립니다. 10만원대 중후반~20만원까지 풀립니다.
그리 하드하진 않지만 가죽의 느낌이 좋고 가격대비 너무 좋습니다.
프로메이드가 10만원 중반대에 새것같은 중고 혹은 새것이 올라온다면 잡으시길.
3.국산
하.. 힘드네요.. 일제나 미제에 비해서 국산은 종류가 너무 많네요.
가장 대중적인 글럽 중심으로 서술하겠습니다.
우선 국산 글럽에서 가장 고만고만한 것들이
죠이리 골드 명가입니다.
말이 고만고만하다는거지 탑클래스에서 고만고만하다는 겁니다 -_-;
예전에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는 질문처럼
예전에 죠이리가 좋아? 골드가 좋아? 라고
질문 올리시는 분들에게
야용사 분들은 암거나 쓰라고 하시죠.. 명가는 생긴지 얼마 안됐으니..
예전에 죠이리에서 일하던 분들이 나오셔서 송파에 명가베이스볼을 차려서
운영하시는거니, 한마디로 죠이리 골드 명가 셋다 그게 그겁니다...
세 가지 글럽을 다 써본결과 정말 그게 그거더군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냥 취향따라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가격대도 거의 같구요.
죠이리나 골드
최고등급은 35만원정도, 두번째등급은 26만원정도, 세번째등급은 19만원정도인데 명가는 1등급 35만원정도 2등급 24만원정도로 두개의
등급입니다.
역시 세 브랜드 모두 최고 등급의 가죽은 미즈노 3d,오더에서 볼 수 있는
North European Kip, 북유럽산 송아지 가죽을 사용합니다.
하드하면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가죽이죠.
이 세 브랜드에 관해서는 너무 유명하니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그냥 가까운 매장 찾아뵈면서 커피 한잔 얻어마시시구 관계자 분들이랑
담소 나누다가 오더내구 오세요...쿠쿡...
사실 우리나라에는 글러브 만드는 공장이
4개정도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산 글러브 브랜드가 수십개인데, 사실 많은 브랜드가 같은 공장을 사용하고
있는거죠. 그렇다보니 비슷한 특성을 가진 국산 글러브들이 많습니다.
세인트볼파크 - 매니아 프로스페셜오더 - 프로 스페셜 오더 - 프로 오더밀리니엄 -프로 오더 슈프림
세인트볼파크, 부산에 있는 브랜드입니다.
얼마전 손목 부분 라벨이 새롭게 나왔는데
상당히 이쁘더군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죠이리 골드 명가에 뒤지지 않는 포스를 내뿜습니다.
프로스페셜오더 - 34만원 정도
프로오더밀레니엄 - 24만원 정도
프로오더슈프림 - 18만원 정도 입니다. 오더 비용 말이죠.
TRN- 일명 티라노죠. 아주 예전부터 동대문에서 유명했던 글럽입니다.
TRN도 등급이 단 하나뿐입니다. 야용사에서는 새제품이 20만원대에 풀리는 것
같네요. 자수 없는 기성품 형식의 글럽이. 예전부터 많이들 풀리고 꾸준한 글럽입니다
10만원대에 나온다면 싸게 잘잡으시는겁니다.
아우라 - 요즘 뜨고있는 브랜드 아우라.
10만원 중반, 10만원 중후반대의
오더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나온 아우라.
부산의 글러브짱님 혼자서 만드시는 아우라. 저도 오더를 냈었습니다.
지금은 물론 다른 글럽이 꽂혀서 팔아버린지 꽤 됐지만요....
등급은 역시 하나밖에 없구요. 국산 가죽을 쓰시고 계십니다.
써 본 느낌으로는 뭐랄까요 하드합니다. 그런데 Nice글럽 삘이 납니다.
글러브짱님께서 아우라를 하시기 전에 국산 공장중에서 Nice글럽 만드는 곳에서도
계셨다고 하더군요. 일제 글럽과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나쁘다는건 아니구요.
가죽은.. 그래도 좀 실망스러운 편입니다. 사실 가죽은 나라마다 특별할 건 없는데
"가죽 가공 기술"의 차이입니다. 일본은 가공 기술이 뛰어나서 같은 가죽이라도
더 좋은 질로 만들 수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가공 기술이 아직 모자라서
아우라 가죽이 좀 투박하고 두껍고 가죽 질은 썩 좋지 못하다는 이미지가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이만한 글럽은 또 없지요. 암, 그렇죠.. 좋습니다.
까탈스러운 주문도 다 받아주시고 수많은
사람의 글럽을 혼자 만드시는
글러브짱님 참 수고 많이 하십니다.. 글러브 수리도 해주시구요.
브라더. BMC가 브라더로 바뀌었죠.
10만원 초반대에 풀리는 등급도 있고
20만원에 풀리는 등급도 있고 그런데,
저는 10만원 초반대의 브라더 포수미트를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하드하지 않긴 하지만 가격대비 좋더군요.
기성품도 출시하고 오더도 받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네요.
BMC. 예전부터 오래된 글럽이죠.
최저등급인 33번대부터 최고등급인
39번대까지 다양합니다.
등급은 새끼손가락 부분에 33xxx, 혹은 39xxx 이렇게 숫자로 다섯자리가
써 있는데, 그 다섯자리중 맨 앞 두자리가 등급입니다.
야용사 가격으로 39번대는 20만원정도
(예전보다 엄청 많이 싸졌죠)
35번대가 10만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많이 하드하지는 않습니다.
A-one.
에이원 글러브는 슈퍼스타 감사용에서 범수씨랑 혁재씨등 여러 분들이
들고 나온 글럽입니다. 그만큼 오래됐다는 거겠죠.
최고등급과 두번째 등급은 상당히 질이
좋습니다.
사실 800번대만 되어도 사회인이 쓰기에는 훌륭합니다
물론 A-one홈페이지나 매장에서 사면
완전 비싸게 사는거겠죠..
야용사 가격으로 사셔야죠.
하지만 그 이하 등급... 특히 낮은 등급
모델들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9만원정도 주고 낮은등급 사실바에는 다른거 사세요..
ZIP - S3 - S1 - S2
집 글러브. 저가 글러브의 단연 지존이죠.
1월 1일~ 1월 30일부터 할인행사를 해서
돈없는 학생분들께 오아시스가 된
글럽입니다.
이제 2월이니 할인행사는 끝나 정가 주고 사셔야겠네요.
S3시리즈는 168000원,S1시리즈는
120000원,S2시리즈는 78000원입니다.
물론 내야용 글러브 기준입니다. (오더도
받습니다)
보통 내야용과 외야용 글럽의 가격이 같고 미트는 2만원정도 비싼게 보통인데
저가 글럽이다보니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외야용이 내야용보다 몇천원 더
비싼가 봅니다. 그런 만도 하죠.
S2글러브는 가격대비 가장 훌륭한
글럽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뭐 사회인야구 하기에는 부족함 없고 세컨 글럽으로 쓰기에도 좋죠.하드하구요.
하지만 투박하고 질 낮은 가죽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뭐 쓰는데는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가죽
느낌이 그닥 좋은건 아니죠.
어쨌든 돈없는 학생분들에게는 최고 좋은 글럽입니다.
마트에서 싸구려 글럽이나 다른 국산
최저등급 아니면
롤링스PL130 혹은 미즈노 GPSL1200 이런거 쇼핑몰에서 사시려는분들
극구 만류합니다 -_-;; 저도 초보때 쇼핑몰에서 최저등급 샀다가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낭패 봐요..ㅎㅎ
쥬신,칠지도(=스워드),브렛,Nice,Skyline
등등 국산 브랜드가 더 많이 있지만
사실 나머지 브랜드들은 최고등급이라 할지라도
다른 탑클래스의 최고등급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거든요.
저도 일제 좋아해서 이런말 하기는 좀 뭐하지만
그래도 국산 글러브를 애용합시다. ;
매장에 직접 찾아가서 오더도 내고 브랜드 관계자분이랑
친하게 지내시고 담소도 나누시도 하면
좋잖아요 ^
|
첫댓글 윗글이 언제 쓴글인지는 모르겠다만 지금 윌슨의경우 25~30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과 WBC에서 우리국대 선수들이 모두 윌슨제품을 협판받아 사용하고 지금까지 리그에서도 쭉 사용하고 있고있기 때문에 현재는 윌슨이 가격이 좀 많이 올랐다. 국대에 다녀왔건 선수들, 특히 내야수는 전부 윌슨제품을 쓰고있다고보면된다...글러브는 죽인다...이쁘고..ㅋ
참고로 나와 안탱이는 맨아래에 있는 칠지도에서 오더해서 사용하고있고 정철민과 홍길표는 브렛 기성품을 사서 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