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6일 87세의 일기로 떠나신 아버지의 설합장을 정리하다가
아버지(유영환장로)의 친필로 기록하신 기도문과 설교문 들이 작은 박스안에 가득 들어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1978년도에 고향에 교회를 손수 벽돌을 찍어 개척하시고,매주 기도하실때마다 친필로 작성하여 준비를 하셨나봅니다. 아래 기도문은 1994년도 여름 에 기도한 내용입니다.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나간7월 한달동안은 극심한 한발로 매말랐든 대지위에 흡족하지는 못할망정 촉촉한 단비를 내려주시어서
농민들의 시름을 덜게하시고, 계속되는 불볓더위속에서도 사랑하시는 성도들 건강한몸 가지고 합심하여 여름성경학교를
은혜가운데 마칠수 있도록 하시고, 오늘도 거룩한 산제사를 드릴수있도록 인도하여주신 은혜 진심으로 감사를드립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심령옥토에 떨어져서 싹이나고 움이돋아 곧고 바르게들 자라서 알찬열매로
영글어 가게하시고, 장차 이나라 이민족의 햇불이되게하시며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아름답고 합당한 큰 일군들이 다 될수있도록 성령으로 인도하시고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빌고 원하옵나이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그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으로 미련한 인생들의 주홍같이 뿕은 죄를 주님의 거룩하신 십자가의 보혈로 사하여 주옵시고, 동이 서에서 먼것같이 빽빽한구름이 흩어지듯이 다시는 기억지도 말게하시고, 성령의 불길로 온전히 소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빌고 원하옵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진정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힘이되시고 만백성들의 소망이시며 의롭게 살고저 원하는 자들의 방패가 되시며
구원의 뿔이심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가 함께 부르짖을때에 응답하시고, 병들었을때에 고쳐주시고 환란날에 피할길을 내어주시며 외로울때 위로하시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되게하시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소리높여 찬양하며 쉬지않고 기도하는 천국 백성들로 차고 넘칠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빌고 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주님의 몸된교회가 부흥하고 발전하게 하시며 믿음 소망 사랑이 넘치는 성령님이 살아 역사하는 은혜로운 교회되게하시고
세상의 무거운 짐진자들이 다 나와서 쉼을 얻는 평화로운 안식처가 되게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하오며 시간시간 단에세우시는 목사님 영력을 칠배나 더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실때마다 성령의 불이 뜨겁게 역사하여 듣는 자들로 하여금 심령 깊은 곳에서부터 울어나오는 감사와 은혜로운 찬미와 기쁨이 넘쳐나게 하시옵기를 간절히 빌고 원하오며 이시간 예배의 시종을 우리 하나님이 주장하시고 홀로 영광 거두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1994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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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환 장로
1928년 4월28일 ~2014년 3월26일
경북 선산읍 북산교회(통합)1978년개척 설립
서리집사 장립집사 장로시무 은퇴후에도 농촌교회사정으로 장로직임수행
부인 김순희집사 슬하 4남1녀
첫댓글 믿음이 충만하신 아버님의 신앙을 이어 받으신 장로님과 대를 잇는 장로님의 가정이 부럽습니다. 장로님의 가정에 언제나 믿음의 신앙이 떠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집사님
신앙의 깊이가 서려있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읫대부터 시작된 믿음의 전승이 장로님을 비롯한 대대손손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아멘 고맙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우리성도들은 이미 증거된사실들 배우고 믿는 복된대장교회 성도들입니다 믿음으로 양육 받으신 장로님 부럽습니다 집시람과 함께 제가 소리내어
기도문을 읽을때에 눈물이 왜 그리나는지 ...
이때 성집사님 카톡으로 안부 전해주셨습니다.
극동방송 들을때 케럴이 울려나오면 불현듯 교회가 가고싶어 집니다 하나님 속히 건강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가을의 끝자락을 낙엽과 향해 달려가는 이때
성도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늘 주안에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가까이 있어도 얼굴도 못보고 속히 건강 회복하시어 교회에서 봅시다
보고싶다 친구야~~~
새벽별님 너무 반가워요.. 몇분 못뵈었지만 그날 감동이 아직도 밀려옵니다.. 이미 하늘나라 입성 하신 분처럼 너무나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모습.. 가끔 생각납니다.. 늘 평안하시고 올겨울 추위도 잘 이기시길 기도합니다..
뭐라 말로 표현 할수 없는 깊고 성령 충만하신 신앙의 열정이 있으셨던.. 장로로써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시다 하나님 품에 가셨을것 같네요.. 신앙의 대를 잇는 장로님 가정 너무나 아름답고 저도 이런 가정이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말 친필도 고우시고 아버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대한 열정과 간절함이 눈에 보이 듯 느껴집니다
하나님을 사모하시는 지혜로우신 아버님을 두신 장로님이 부럽습니다
고맙습니다 금선자매님 항상 올려주시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열성 존경합니다
새벽별님 오렛만에 올라 오셨네요..너무 반갑습니다..올리신 잛은 글이지만 별님의 마음이 흠뻑 느껴 집니다
새벽별님 이름 처럼 어서 회복되시어 대장교회 빛을 발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함께하시지 않으셔도 하나님을 향하신 마음..대장교회 향하신 마음..충분히 느껴집니다
한해를 보내고 다음 새해를 맞이하시는 님께..충만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
선진들의 기도와 헌신이 지금 이땅의 복음의 씨앗이 되었음을 또 한번 느낍니다.아버님의 간절한 기도가 정말 순전함을 느낍니다. 이 땅의 지금의 현실이 혼탁하고 어지럽지만 이럴수록 더욱 순전한 믿음과 기도로 이땅에 예수의 빛을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아멘
주님의 은총이 조이맘님과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저희 아버지의 기도를 연상케하는 기도문입니다. 잠시, 낙원에 계실 아버지를 그리며.. 찬찬히 스크렙하신 성품들을 운상 장로님이 닮지않으셨을까... 감지해 봅니다.
미작님 아버님 께서도 하나님의 귀한 일군이셨군요 저는 저렇게 스크랩 하지 못합니다 ㅎㅎㅎ
직접 벽돌을찍어서 교회를 세우셨다니, 신앙을 위해 미국으로 간 청교도들이 생각납니다.
청교도들도 직접 벽돌 같은걸 만들어서 교회를 세웠다고 들었습니다~
유영환 장로님의 기도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들의 마음과 소천하신 장로님의
마음이 어찌 이리 같은지요. 시대가 다르고 지역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살아계신 하나님께
믿음의 기도를 드리는 마음과 모습은 항상 한결 같음을 봅니다.
이렇게 같은 믿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장로님 집안이 참 복있는 집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많이 부럽고, 저도 이러한 믿음의 길로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민석 형제님.
대단하신 필체도 사로잡지만 내용 또한 아멘으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옛날분들은 어떻게 복음을 받아들였을까.. 지금이 더 나을거라는 저의 좁은생각을 무척 부끄럽게 만드는 기도문입니다.
진심 부러운 집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