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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실 예선도 본선도 끝난지가 시간이 좀 되었습니다...(하하..)
너무 늦게 포스팅을 하는 것 같네요...
제가 사실 이 포스팅을 오늘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내일이 2차 본선이에요...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을 좀 정리하고 싶어서요 하핫...
사실 더 직접적인 이유는 내일 떨어지고나서 그제서야 예선 본선 올리면 뭐합니까.. 떨어졌는데..
떨어지기 전에 미리 올리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본론으로 들어가 봅시다.
오늘 제가 포스팅하고자 하는 것은 본선 당시에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해야했어요!!
너무 떨렸지만 2인1조인 친구가 잘 도와줘서 무사히 합격한 것 같네요ㅋㅋㅋ
혹시 정치에 관심이 있거나 강준만교수님 열렬한 팬(일명 강빠라 불리죠ㅋㅋ)이신 분들은 특히
관심이 많이 가실텐데요.. 여러분께 이 책이 대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간략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포스팅입니다~~~~
저희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쉽게 책의 핵심내용을 아실 수 것입니다.
(slide 1) 제목이 왜 생뚱맞게 신데렐라인지는 결론에서 밝혀집니다!!
(slide 2) 이 책은 서울에 모든 인프라가 집중되어져 있는 대한민국의 현 세태를 꼬집으며 그에 대한 현황과 여러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던 쟁점들을 크게 언론, 정치, 교육, 문화/경제적 이렇게 4가지의 관점으로 접근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방의 주체적인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프레젠테이션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slide 3) 선생님들, 교수님들께서는 흔히들 수업시간 도중 학생들이 시끄러울 때 “지방방송 꺼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여기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앙과 지방에 관한 인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중국, 일본과 같이 교육열이 센 나라를 제외하고 교육선진국이라 불리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학교에서는 교실에서 학생들을 중심축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마찬가지로 많은 선진국들은 지방분권을 바탕으로 그 나라의 정치경제사회를 이끌어나갑니다. 하지만
(slide 4)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지방방송은 꺼야하고 중앙방송만이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일까요? 지방의 입장에서 지방분권이란 지방의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마땅히 그래야 하는 ‘당위’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지방분권을 막는 가장 큰 원인은 중앙의 반대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즉 지방분권을 중앙이 봤을 때는 많은 측면에서 우려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지방을 위해서가 아닌 기득권이 기존에 누리던 것들을 지방에게 내주어야 하기 때문에 우려를 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지방 또한 지방의 지도자들의 비리나 도덕적 해이 등의 문제를 안고 있기에 반성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중앙이 전적으로 잘못했다.’가 아닙니다. ‘지방이 지방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지방에 대해 무지한 중앙의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지방에 대해 무지한 그 지방의 사람들의 관심과 소통을 넘어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이 시사하는 바입니다.
(slide 5)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소통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자는 지방언론이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방언론이 무지한 그 지역 주민들에게 그 지역에 관한 정보를 주어서 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어 그들을 소통하게 만드는 등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방식으로 다리를 놓아야 일반인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일까요? 단지 중앙지 따라쟁이가 되기보다는
(slide 6)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진정 그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그들을 위한 언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lide 7) 한편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지방분권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집권세력이 될 만한 후보 뒤에 줄을 서는 정치인들과 그 후원에 힘입어 결국 집권세력이 된 그들이 줄을 선 대가로 제공하는 수많은 고위직의 자리들. 이를 저자는 정치를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비용이라고 일컫는다. 이를 전적으로 부정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게 됨으로써 우리의 정치의 악순환을 끊는 방법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된다. 이러한 시스루한 코드 배치의 대안은 결코 강구될 수 없는 것일까?
(slide 8) 영국의 진보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의 말을 빌리자면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우리 정치인들은 스스로 바뀌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지방 출신의 정치인 역시 단지 서울의 줄을 타고 지방에 잠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갈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방을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중앙의 정치인들에게 알리는 지방 알리미 역할을 하는 정치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slide 9) 그럼 언론, 정치에 이어 세 번째 측면인 교육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린의 좌측에 있는 두 개의 사진을 봐주십시오. 이건 요즘 나오는 CF의 일부 모습인데 간략하게 줄거리를 설명해드리자면 한 남자의 아버지가 수술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의 아들이 수술을 마친 의사에게 아버지의 상태를 여쭤보자 길어야 40년은 사실 거라며 ‘유병장수시대’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고령화될 우리사회의 현실을 꼬집어낸 CF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그래프를 봐주십시오. 이 그래프를 보면 출생아 수가 현저하게 감소되어지고 있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 두 가지를 종합해서 한 마디로 표현하면 아이들은 줄어들고 노인들은 많다는 겁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현실에 발맞추어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적고, 그 적은 아이들 중에서 그나마 있는 지방의 인재들이 모두 서울로 가려고 한다. 그러니 SKY의 인원수를 줄여서 지방의 인재유출을 방지하자.’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것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이번 대입에서 SKY의 정원이 줄어들어 입결 컷이 상승하여 못 갔다고 다른 학교를 갈까요? 아마 그 학생은 재수를 해서라도 SKY에 가려 할 겁니다. 즉, 정원을 줄이더라도 얼마든지, 언제든지 다른 길로 서울을 가려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slide 10) ‘SKY를 만들자’고 말입니다. 다른 SKY를 만드는 겁니다. 또 다른 SKY를, 바로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말입니다.
(slide 11) 지금부터 제가 여러 개의 학교를 보여드릴 건데요. 지금 스크린에 보이는 학교들은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이고
(slide 12) 이 학교들은 바로 카이스트와 포항공대입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이 학교들은 모두 지방에 위치해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성적이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을 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지방에서 특화된 대학교나 과를 만들어서 지속적인 관리를 해준다면 지방인재를 서울에 뺏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역으로 데리고 올 수 있는. 보다 더 가능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slide 13) 그럼 마지막으로 문화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바로 보령머드축제사진인데요. 보시다시피 우리나라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이 참여하는 엄청난 규모의 축제입니다.
(slide 14) 그리고 글쓴이는 지방이 살 길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튀어라’라고 말입니다. 튀어야 살 수 있다며 그 예시로 방금 제가 언급했던 보령머드축제를 말했습니다. 저희는 글쓴이의 글을 읽으며 이 문구를 떠올렸습니다.
(slide 15) 뻔하면 죽고 뻔(Fun)하면 산다. 책에서는 단순히 지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희는 더 나아가서 전 세계에 대해서도 언급하겠습니다. 세계화,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익숙해지면서 먼 나라이더라도 꼭 참여하고 싶은 축제가 있다면, 그 곳에서 꼭 즐기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일부러 그 축제기간에 맞춰서 여행일정을 짜는 사람들을 우리는 이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즉 이렇게 한 국가의 일부이든, 아니면 그 국가 자체이든지 ‘재미’라는 경쟁력을 지니게 된다면 엄청난 문화적/경제적인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slide 16) 일단 지방의 입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2012년에 개최되었던 부국제를 통해서 우측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렇게 수많은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구요.
(slide 17) 그리고 더 나아가서 국가의 입장에서 여수엑스포를 보면, 생산 유발 효과는 12조 238억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경제적 효과를 맛보았으며,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부가가치들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문화/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였을 때 이렇게 해당 지역의 특색을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 Fun한 축제들을 다채롭게 개최함으로써 한층 더 지방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lide 18) 이제까지는 저희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쟁점들을 4가지 갈래로 나누어서 말씀드렸는데요. 갑자기 신데렐라가 나와서 다들 놀라셨나요? 아마 신데렐라를 모르는 분들은 아무도 없으실 겁니다. 저희가 이렇게 갑자기 신데렐라를 언급한 이유는 바로 저희가 태어나서 자란 이 곳이 신데렐라를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slide 19) 계모와 새 언니들에게 자신의 기본권을 빼앗긴 채, 요정할머니의 도움을 받아서 유리 구두를 신고 왕자와 결혼하게 되는 신데렐라. 아마 요정할머니가 없었다면 신데렐라는 평생 구박만 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 요정할머니보다 스스로 유리 구두를 신으려고 하는 신데렐라의 의지를 더 높이 사고 싶습니다. 무도회장에서 새 언니들과 마주쳐 더 큰 괴롭힘을 당하게 될까봐 무서워서 무도회장을 가지도 않았다면, 그래서 유리 구두가 눈앞에 있어도 신어보지 조차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것이 바로 저자와 저희 둘 모두가 말하고 싶은 ‘네가 아닌 나의 힘, 밖이 아닌 안의 힘’입니다. 그리고 그 힘이 바로 우리를 바꾸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slide 20) 잭 웰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변화하라,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당할 것이다.’ 지방은 이미 변화 당해져버린 수동적인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지방은 언제까지 변화당하기만 해야 하는 건가요? 정답은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힘으로, 그들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 ‘지방은 식민지이다’가 아닌 ‘지방은 식민지이었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눈앞의 유리 구두를 신을 수 있는 그들의 주체적인 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드네요 한번 포스팅하기...참... 에휴... 그래도 보람보람됩니다! 여러분 good밤 되시길..
첫댓글 프레젠테이션 사진이 너무 작죠? ㅠㅠ 너무 용량이 크면 안올라가더라구요.. 슬라이드 5에서 견우와 직녀 장면에서 직녀의 말풍선에 있는 말은 "다리가 필요해"입니다. 즉 언론이 지역민들에게 다리를 놔 주어야 하는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너무 좋은 내용이다 진짜.. 피피티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는 ㅠㅠ 그리고 하나하나 다 좋다 와우 ! 내일 바로 친구들한테 보여줘야겠다! 이 한개의 포스팅으로 저 책을 읽은 기분이다 :D 우리팀뿐만 아니라 여기 튜터링 하는 팀들도 다 같이 한번은 봤으면 하는 내용 ㅠㅠ 늦은 시간까지 수고했엉♥ 최고다~@-@
과..과찬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젤 수고많지머!!! 힘내서 같이 열심히하쟈~~
와!! 튜터링 사이트 오랜만에 들어왔는데ㅜㅋㅋ 예인아 pt 진짜 장난아니다!!!! 감동감동^^
읽어보고 언니들이랑 얘기하면 되게 좋을,, 고런 내용들이야ㅎㅎ
너희에게 배울점이 넘 많은듯ㅋㅋㅋ
언니 아니에요ㅋㅋㅋㅋㅋ 제가 오히려 튜터링하면서 많이배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