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경석입니다. 제가이직나이가 15미만이어서 재일이형아이디를빌려씁니다.
오늘은 제가 여태까지 지내왔던일을 한번 적어볼려고합니다. 처음에 여기왔을때는 영광보다낫고 무엇보다도 야생초를안먹는다는것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됬습니다. 중간중간에 수업이3시간씩잇었지만 힘들지만 즐겁고 재밌게 지냈습니다. 오늘 오전수업에
빛나라촛불이라는 노래를배웠는데 멧돼지가 내게말햇다보다는 노래부르는게 어려웠지만 피아노는 굉장히쉬었습니다. 그러나 멧돼지가 내게말했다 보다는 더못했다는소리를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곡이어렵고 처음부르는거니깐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을하고 더 노력해서 불렀습니다. 중간중간에 많이틀리기도하고 어렵기도하고했지만 마지막에는 그나마 처음보다 더 괜찮게 불렀습니다. 저는
'아 노력하면 못하는게없구나, 적어도 더나아지긴 하구나.'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무리힘들고어렵다고해도 죽기살기로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괜찮아질것이다. 오전수업은 뭔가 의미있으면서도 힘드면서 즐거운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오후에는 연극을했는데 제가 감정이입이 안되서그런가 아니면 이수업이 싫어서그런가 아무튼 제가 이수업을 좀 별로 하고싶지가않고 즐겁지가않고 제가 여자역할인데 그여자역할을한다는것이 좀 부끄럽고 나의 그모습을 보여주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연극수업에서도 감정이입을 잘 못하였고 오늘도 그럴것같았습니다. 갑자기 '죽기살기로 노력해서해보자'라는 오전수업에 떠올린 말이 저를 용기있게만들어주고 남에게 내모습을 평가받는것이아니라 나에게 내모습을 평가받는것이라는 말을 떠올리게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고 반복하고 틀리고한 결과 마침내 감정이입을하게되고 갑자기 수업이즐거워지고 재밌다.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생각했습니다. 나는나일뿐 남을따라하지말자
오늘은 정말 재밌고 깨닫고 즐겁고 힘들고 무섭고... 어쨋든 많은 일들이있었던것같습니다.
(그리고는 너무피곤해서 곧 잠이들었습니다...)
첫댓글 오~ 경석! 가기전 네 모습을 생각하니... 이런 솔직한 마음 나누기가 참 반갑고 고맙다 ^_^
그리고 여장이라니! 예쁜데 감정이입까지 됐단말이지? 마지막 공연날이 점점 더 기대가 된다.
노력하고 즐기는 모습! 멋지다!
경석~~ 반갑다. 그래. 그렇게 천천히 하자.^^
긴장하지 않고 조금만 자신에게 여유를 준다면 편안하게 무엇이든 즐길 수 있을거야.
그리고, 글 올릴 때 띄어쓰기와 줄바꾸기를 활용한다면,
보기에 좀 더 편하겠구먼~ 다음 글 올릴 때 참고 바란다!
경석아! 우리는 말이야~~ 네 그 해맑은 함박웃음과 이렇게 마음이 조금씩 변화되는 네 모습을 보면 마냥~~~ 행복하단다.
ㅋ 죽기살기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매사에 호기심 가지고 적극적으로 즐기는 것이 더 효과있을걸? 아마도. ^^
영광에서 야생초 먹은 것이 그리도 괴롭더냐?!
흠흠흠... 난 네가 야생초 아닌 개구리뒷다리, 물고기튀김, 산돼지한마리, 새우, 게.....를 먹어치우는 걸 다 봤느니라 ^^
경석이게는지리산 학교가 잘 맞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