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만난 30년지기 친구들입니다.
방학때마다 만나는 다솜6 멤버들입니다.
이번엔 포항 친구 집들이가 있어 구룡포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50년 전통의 철규분식입니다.
오후 3시쯤 갔는데 찐빵재료가 떨어져 국수만 먹나 했는데,
다행히 어르신께서 바닥을 딸딸 끍어 모아 만든 찐빵 2접시를 주셔서 감사히 먹었습니다.
특별한 반죽의 비법이 있으신듯 해요.
점심시간 이전에 가셔야 헛탕칠 일이 없을 겁니다.
찐빵 품절을 알리는 분식집 사장님의 목소리가 다 쉬어버려서
제가 대신 해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일제시대 구룡포에서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살았던 거리를 근대화거리로 조성해 놓았네요.
이 모리국수집도 갔다가 우리 앞에서 딱 끊겨 맛을 보지 못하고 와야했답니다.
까꾸네모리국수 드실려면 꼭 점심시간전에 서두르세요
20살에 만나 30년지기인 친구들을 만나 재미있는 구룡포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맛있는 대게도 먹고 50년 맛집인 철규분식의 국수와 찐빵도 먹는 행운도 누리고 근대화거리 보고 왔어요. 꺼꾸리 분식은 음식이 동나 맛보지 못한 아쉬움 담엔 점심시간에 맞춰 꼭 가볼려구요. 해풍에 쓸려 희미해진 오래 등대에 새겨진 가슴아린 시도 소리내어 읽어보고 좋은 사람들 친구들이랑 함께여서 더 행복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