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오토캠핑 5월10--12.2박3일

[전태숙]

   미리사전예약으로 사이트사진과 배전반 거리파악하고

 촬영으로 황매산을 새벽 낮 밤 세번이상 올라야하므로 가장가까운곳으로 D-5로..ABC는 행사장과주차장이가까워제외.
비예보가있어 장비가 두배 .게다가 데크크기가  3m정사각..큰데크는 아래쪽에 있다.
..고민하다가 비오면 바람도 불어 그간 캠핑만가면 비가와서 성능이 검증된 4인용텐트..그리고 데크위에 올릴 백팩용1인용텐트...배전판이 멀어 30릴선 그리고 비온다니 신발도 옷도 두배 .. 장거리는 기름값 압박? 때문에 딸아이차렌트.. 트렁크가득 뒷좌석 가득 .. 그렇게 시작부터 빗속에 시작 .. 분당10시출발..850m캠프장3시도착 캠프장이 반도 더비어있다.. 5월초 강풍으로 철쭉이 초토화 되어서일까 ..
암튼 빗속에 텐트설치하니 6m 짜리 텐트를  데크에 올리니 반은 거실로 데크에 ..반은 풀밭에 .. 그래서 정원이 텐트안에 둘어왔닷...뒷부분 폴대를 빼고 데크만 사용할까 하다가 음 풀밭이 텐트안에 들어오는 것도 넓어 보이고  괜찮을 듯 해서 이런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잘 한 생각...멋지다..민들레와 질경이..

오토캠핑용장비가 거의 다있어서 필요한것만낙점

사진을 찍으려면 좀 정리를 해야하는데 ..ㅋ 이모양이다...웃겨..

뜨거운물이 펄펄 나오는개수대가 여기저기 . 관리가 잘되어있다 . 등산로와 인접해서 외부인이 들어오면 호각소리..

입구에 관리실 과 샤워실..그리고 바로 ABC지역이다 . 해나면 땡볕..그래서 홈피에 타프가져와야 한다고 친절히...

릴선콘센트는 2개뿐 . 그래서 3개짜리로 확장해서 4개로 확장.ㅋㅋ
전기요 . 전구. 라디오겸스피커 . 아이폰 . 패드충전기.. 카메라 3대충전기... 1인용전기밥솥 .. 이것이 전열기 .. 큰밥솥은 안된다지만 아주 아주 소형이라 서..

백팩용으로 작년부터 준비한 에어매트와에어펌프. 춘추용오리털.. 이오리털 국산 가내수공제품이다 가격도 싸고 품질도 우수하다는 평에 나도 동참

촬영용이던집게스탠드와 혹시모를 정전에 대비한 가스랜턴..부탄가스어뎁터사용..

이번에 새로영입한 msr리액터 버너.. .. 난로로도최고.비싼값을 한다. 업체에서는 난로로 쓰지말라더만 축축한실내 습기제거에 잠시 사용..과열하면 앙되요..

데크사용은 첨 인데 참 좋다..네 모서리에 로프를 묶을 수 있는 링이 있어서 힘이 약한 여자가 쇄석에 망치질 하는 어려움을 덜어준다..비오면 필수....

해가나면 일이태산 .. 다꺼내어 젖은데크부터 말리고 말릴수 있는건 모두 말린다 .. 그래야 집에가서의 일이 덜어진다...옆집부부에게 데크 안말려요? 했더니 ㅎㅎ 자기네는 전날 와서 안 젖었다네...옆집도 잘 만나야 한다..노부부 인데 아주 베테랑이다..어찌나 조용하시던지..

나 혼자서 빗속에 텐트치는것을 봤다면서  칭찬..ㅋㅋ 내가 오밤중과 새벽에 들락날락한다고 양해를 구했더니 괜찮다며 집? 도 봐주신댄다..ㅋㅋㅋ

신발5개 ..비오니 당근 많이..

MSR 1리터리액터..30만원이 넘는다..그러나 백패커들의 꿈의 장비..비바람에도 물이 금방 끓는다..커피추출기까지 함께 구입..

 뒤에...커피메이커 .. 요거 산악회후배가추천 . 소형머그안에 그라인더 와 걸름망이 들어있다.. 음 우아한 휴식을 위하여...근데 원두갈기에 힘이 필요하다..ㅋㅋㅋ그리고 앞에는 불없이 물을끓일 수 있는 휴대용 머그...생석회에 물을 소량부으면 부글부글..엄청 뜨거운 물이 만들어진다..지난 소매물도에서 시범사용후 잘 쓰고 있다..

뭐 건전지 랜턴이나 랜턴걸이는 신기하지도 않다
이렇게 여럿이다니려고 준비한 오토캠핑용 장비 . 여럿이 함께할사람이 없어서 이젠 장비도 1인용으로 교체중.
한가한시간에 둘러본 캠핑장...혹시 캠퍼들이 나와 앉아 있으면 양해를 구하고 장비 구경..
D14가 젤좋아보였는데 개수대와화장실가는길목이네
내가속한 D1-30번까지는 등산로와 목책하나사이라서 시끄럽다..

등산 하는 사람들이 엄청 떠들더만..나도 산에 다닐때 그랬나 싶다.

 왼쪽은 사람소리는 없는데 계곡물소리...제법 크다..
그래서.중앙 이 젤 위치가 좋다 ..D44 번 만원더 비싸다..데크가 길다..비올때 데크..참 좋았지만 길이가 짧아서..요즘엔 오토용 텐트는 집채만하다..ㅁㅁ..

정말 정말 아름다운 캠핑장이다..
일출 과 별 을 볼 수 있고   낮엔 와이파이가 되어서 게임삼매경...황매산도 정상까지 안가고 능선 까지만 가도 지리산도 보인다...길도 맨발로 가도 좋은 매트깔린 길....동계만 폐쇄....비와 철쭉 시즌이 끝나서인지 캠핑장이 텅 비어있어서 더 조용..7월 피서겸 은하수 찍으로 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