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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싱글벙글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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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산행 앨범방 스크랩 15년 03월 22일 충북 괴산의 칠보산과 쌍곡 구곡
해맑음 추천 0 조회 82 15.03.24 22: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충북 괴산의 칠보산과 쌍곡 구곡의 풍경들.

2015년 03월 22일 일요일 또 그렇게 나홀로 베낭하나 짊어지고 괴산에 칠보산으로 향한다.

몇년전부터 꼭 가보고싶었던 그곳. 마침내 칠보산과 조우하게 된 해올산악회에 시산제.

 

신사역에서 출발하는 인터넷 산악회... 나처럼 한명 한명 두명 각자 예약송금한 후에 좌석값을 송금한 후에

지정된 좌석에 나홀로 산행하는데 무려 3대분 약 130명이 모여서 각자 지도보고 산행을 한다는

1반이건 2반이건 그저 자연을 좋아하고 음주가무 춤추고 노래하지 않고 자기 소개도 없어서 아주 조용하고

그냥 자기들 일행하고 산행하고 대화하고 사진찍고 오붓하게 우리쪽 분들과 산행하기 딱 좋은 산악회이다

담에 기회되면 우리쪽 산과 자연 계곡 섬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과 예약해서 시간맞으면 함께 종종했으면 바램이..

 

올 한해도 산행내내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하게 되어 달라고 산신령님께 절하고 기원하는 시산제

산행시간은 짧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멋진 암릉과 계곡. 정상에서의 탁트인 조망과 시루봉과 악휘봉

대야산과 희양산 막장봉 장성봉등 대부분 가 보았던 산마루금이 그림같이 펼쳐진 조망이 최고였다는.

 

 ♣  충북 괴산군 장연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778m의 산. 보개산과 인접해 함께 등반하기에 좋은 산이다. 쌍곡계곡을 사이에 둔 맞은편에는 군자산을 두고 있어 괴산군이 자랑하는 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도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칠보산의 아름다움은 산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암릉과 소나무에 있다 할 수 있다. 칠보는 불교의 무량수경이나 법화경에 나오는 일곱가지 보배인 금, 은, 파리, 마노, 기거, 유리, 산호를 뜻한다

 

정상에서 휘둘러보는 조망은 과연 일품이다. 먼저 북으로는 보개산 너머로 박달산이 보이고, 동으로는 깊게 패어내린 서당골 위로 시루봉과 악휘봉이 마주보인다. 악휘봉 오른쪽으로는 장성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만리장성처럼 장막을 치고 있고, 백두대간 너머 멀리로는 희양산과 백화산이 아련하게 바라보인다.
남으로는 장성봉에서 오른쪽으로 달아나는 능선 상의 막장봉, 저수리재, 남군자산 줄기 너머로 대야산, 중대봉이 보이고, 더 멀리로는 백악산을 비롯해서 톱날처럼 날카롭게 하늘금을 그으며 문장대, 관음봉, 두루봉, 묘봉, 상학봉 등 속리산 산릉이 시야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올라온 암릉이 가라앉은 쌍곡계곡 위로 늠름한 자태로 군자산이 뚜렷이 솟아 있다.

쌍곡구곡-----쌍곡구곡(雙谷九曲)은 외쌍곡에서 남쪽 제수리치로 이어지는 약 12km에 이르는 협곡 안에 고만고만한 거리로 자리잡고 있는 절경지대 아홉 곳을 말한다.  쌍곡구곡을 품고 있는 협곡 동으로는 보배산, 칠보산, 막장봉이, 서쪽으로는 군자산과 남군자산 줄기가 병풍을 두른 듯 에워싸고 있어 풍광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제1곡 호롱소 는 외쌍곡에서 약 1km 거리인 매표소 못미처에 있다. 좁은 협곡이 갑자기 넓어지며 수백 평 넓이로 담(潭)을 이룬 곳이다. 옛날 담 옆에 호롱불을 키는 호롱을 닮은 기암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제2곡 소금강 은 호롱소에서 약 1km 더 들어선 곳에 있는 기암절벽지대다. 군자산 북동릉 끝머리 하늘벽과 연결되는 바위절벽으로, 금강이라는 이름이 무색치 않을 정도로 사계절 아름다움을 뽑내는 곳이다.

제3곡 떡바위 는 바위 모양이 시루떡을 자른 것처럼 생겼다. 이 바위 근처에 모여 살면 먹을 것을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전설이 있어 사람들이 근처에 모여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이 바위 근처에 민박집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다.
제4곡 문수암 은 떡바위 건너편 칠보산 산행 입구로, 옛날 이 바위 밑 동굴에 문수보살을 모신 암자가 있었다 한다.
제5곡 쌍벽 은 떡바위에서 상류쪽으로 약 400m 거리에 있다. 계곡 양쪽으로 단애를 이룬 약 10m 높이 절벽이 5m 폭을 이룬 사이로 계류가 흐르는 비경지대다.
제6곡 용소 는 쌍벽에서 상류로 약 100m 거리에 있는 연못이다. 옛날에 용이 승천하였으며 너무 깊어 명주실 한 꾸러미를 다 풀어 넣어도 끝이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제7곡 쌍곡폭포 는 절말에서 살구나무골 안쪽 약 700m 거리에 있다. 10m 높이 와폭으로 쏟아져내리는 모습이 치마폭을 연상케 한다. 폭포 아래 200여 평에 달하는 연못(일명 호소)에는 쪽빛 물이 가득 고여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연못 옆에는 ‘수영금지’ 푯말이 있다.
제8곡 선녀탕 은 절말에서 제수리치 방면으로 약 400m 올라간 곳인 도로 오른쪽 계곡에 있다. 옛날 달밤이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
제9곡 마당바위 (일명 장암)는 선녀탕 상류 300m 지점에 있는 40m 길이 너럭바위로,계류가 흐른다. 바위를 에워싼 노송군락이 햇볕 가려 한 여름 납량장소로 인기 있다.

 

약 9키로 정도로 짧은 코스엿지만 산세도 완만하고 기암바위에 절벽. 크게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으면서 조망도 아주 뛰어낳고 특히 하산길에 쌍곡의 9가지 비경과 폭포와 맑은 물소리가 산행에 지친 마음을 충분히 위로해주고 너럭바위에 앉자서 봄햇살이 전해주는 따스함도 받으면서 혼자만의 산행길.. 1반 2반을 떠나서 또 그렇게 하루 알차게 전국에 숨어있는 비경을 즐기고 왔다.

 

첫 들머리 떡바위골 입구에서.

 

 

계곡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다.

 

 

어느덧 계곡에는 봄바람에 활짝핀 생강나무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

제일 먼저 꽃망울로 봄의 전령사로 불리우는 생강냄새가 나는 독특한 나무이다.

 

 

계곡 산행 오름길에는 거북이 한마리가 수문장처럼 지켜주고 있다.

 

 

 

청석재 고갯마루에 다다른다 각연사와 갈림길로 이어지는..

 

 

 

 

저 멀리 시루봉과 악휘봉으로 이어지는 산 마루금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장성봉과 대야산. 군자산과 옥녀봉 막장봉들 그림같이 정상에서 바라볼수 있다..

장성봉과 막장봉 대야산등 한번쯤 가 보았던 산들이 아스라이 펼쳐져 보이고.

 

 

 

 

 

 

 

용궁속에서 용왕님 신부름으로 옥황상제님 알현하러 가는듯한 거북바위의 잘생긴 거북이님^^

 

 

삼손이처럼 멋지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

 

 

 

 

탁트인 조망바위 앞에서

하얀 눈덮힌 소나무 푸르름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다.

바위 틈새에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소나무 군락지.

 

 

 

 

 

갈림길인 활목고개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우측 계곡으로 절말 방향으로 하산길을 재촉한다.

 

이제 칠보산의 자랑인 쌍곡의 멋진 구곡의 풍광과 시원한 물줄기의 짙푸름 물감색도 기암바위도 절경이다.

 

 

 

하산길에 숨어 있는 신선폭포에서 웅장하고 시원한 폭포의 물줄기가 장관이다.

 

 

 

 

산행중 만난 귀한 손님 도마뱀이다

봄날에 따스한 봄햇살을 받으려고 낙엽사이에서 사진 찍으시라고 도망치지도 않고 포즈를 잡아주고 있다

자연속에서 다치지 말고 무럭무럭 수명대로 잘 살아가렴.. 도마뱀아 안녕..

 

 

 

어느덧 봄의 전령사인 버들강아지가 계곡에 몽실몽실 피어 나고 있다.

 

 

 

막장봉 장성봉 예전에 가보았던 곳인데

이곳에서 갈림길에서도 바로 오를수 있는것 같다.

 

 

 

강선대의 멋진 적벽이 자연의 작품속에 기암괴석과 소나무 거기에 맑은 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

 

 

쌍곡폭포의 웅장한 수량과 소리가 어찌나 우렁찬지 동영상으로 찍어 봤다..

 

 

 

 

 

 

 

쌍곡 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해서 문득 위를 올려다 보니 기암바위들이 암봉으로 연이어져 있다.

 

 

드디어 약 4시간에 걸쳐서 무사히 하산점에 다다른다

뒤늦게 도착하는 회원님들 위해서 시산제를 시작한다. 올 한해도 무사히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길 되어 달라고

산신께 맛난 음식과 향을 피우면서 정성스럽게 차린 산악회 시산제에 참석한후에 서울로 향한다.

 

 

산행메모--

서울발(07시30분) -중부내륙고속도-연풍I.C-34번국도- 쌍곡교차로4거리- 517지방도- 떡바위골 송림펜션앞(09시45분) -출발(09시50분) -청석재(10시50분) -칠보산(778M) 11시25분착) -나무계단- 거북바위(11시55분) -

활목재(12시25분) -신선폭포(13시) - 장성봉갈림길(13시25분) -강선재(13시30분) -쌍곡폭포(13시40분) -

쌍곡가든휴게소착(14시착) - 산행시간 약 4시간 소요 휴식- 시산제(14시30분) 및 식사. 휴식 서울발

 

동영상 두편.

신선폭포와  우렁찬 폭포소리.

 

쌍곡폭포의 우렁차고 웅장한 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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