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배경
우리나라는 과거 일극중심의 불균형 발전전략에 따른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낙후된 지방 경제를 지역 특화발전을 통해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정부는 2005년 이후 수도권에 소재하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11개 광역시․도에 10개 혁신도시를 건설하는 지역발전정책을 추진~!
이에 정부는 2003년 6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방침을 발표하고 2004년 4월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법적ㆍ제도적 근거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제정과 함께 이전방안의 기본원칙과 추진방향을 발표함에 따라 정부와 12개 시.도지사간의 ‘중앙ㆍ지방간 기본협약과 노ㆍ정간기본협약(2005.5.6.) 체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2005.6.24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을 발표했던 것~!
이전 대상기관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2005.6.24) 발표 당시 전체 공공기관(409개) 중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345개)을 대상으로 기관의 성격 및 수행기능 등을 분석하였고....
수도권 잔류의 불가피성이 인정되는 기관은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75개 기관을 선정하였으며 이후 농촌진흥청과 수도권에 신설․분리된 관세국경관리 연수원 등 4개 기관이 추가되고, 세종시로 이전하는 23개 중앙행정기관이 제외되었다.
또한, 2008.8월 공기업 선진화방안 등에 따른 통폐합 등으로 12개 기관이 감소되었고, 2012년에 농림축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2개 기관이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149개 기관이 지방이전대상 기관으로 확정~!
자, 이번에는 제자 회원님들을 위해...
원주, 울산, 부산, 전북에 이어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여러 자료를 집체하여 점검해 드린다~!
‘빛가람혁신도시’로 명명된 광주·전남혁신도시는....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원 730만㎡ 부지에 조성되는 중인데 나주, 광주 시가지와는 모두 동떨어진 곳에 조성되고 있는데다가 나주 시가지와는 8km, 광주 시가지와는 22km 가량 떨어져 있다.
빛가람혁신도시를 찾아가기 위해 KTX나주역에서 내려 교통편을 찾아야했는데 역시 급행버스는 없고 시내버스도 배차 간격이 길어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실정~!
택시는 앞서 내린 손님들을 모두 태우고 난 뒤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다른 택시가 도착했는데...
이 택시기사는 혁신도시로 가자는 말에 곧바로 내려 합승할 손님을 찾았고....이윽고 승객을 한명 더 태우고 난 뒤에야 출발할 수 있었다.
혁신도시로 들어가면 빈 차로 나오기 일쑤기 때문에 손님들의 양해를 구하고 합승을 하고 있다며 멋쩍어 했는데 그만큼 아직까지 혁신도시 내 유동인구가 없다는 뜻~!
혁신도시 진입로에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빛가람대교를 건너 혁신도시 내로 진입....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등 이전 예정인 15개 기관의 신청사는 모두 완공을 마치고 이전을 끝냈거나 이사가 한창이지만 아파트와 상가 등 주변 인프라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대형 공사장 저리가라하는 모습~!
빛가람혁신도시에는 전력산업기관인....
한국전력과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 정보통신 관련기관인 우정사업정보센터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이전했다.
또 농업기반 관련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수산식품연수원, 이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이 들어선다.
이전 인원은 모두 6천여 명.
이전 인원 숫자로는 혁신도시 중 최고지만 당장 직원들이 머무를 수 있는 숙소나 점심을 해결할 식당, 또 병원이나 파출소, 소방서 등은 태부족한 상황~!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 공기관의 직원은 계획대로 옮기기는 했는데 이전 시기에 맞춰서 주변 인프라도 다 완성이 됐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앞으로 지낼 집도 이동할 교통편도 너무 부족하다라 하소연하며 인적도 드물고 사방이 공사장인 탓에 야근이라도 하게 되면 남직원들 조차도 불안하다는 것이 대상직원들의 변~!
그렇다고 모든 불만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할 입장도 아닌데...
이미 혁신도시의 부정적인 면에 관한 내용은 많이 알려졌고 특히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따라 움직이는 건데 직원 입장에서 세세한 불만까지 어떻게 이야기 하겠냐며 말을 아꼈고....
아파트 입주도 여타 혁신도시들 보다 매우 늦은 편~!
계획 인구 5만여 명, 총 22단지, 1만7천여 세대 중....
현재 입주한 아파트는 LH 임대아파트와 공공분양 아파트 3단지, 2천200여 세대에 불과하고 작년 입주 예정 물량도 상반기에만 A-3, B-9블록의 공공임대 1천793세대, B-11블록의 우미린 1천78세대가 전부~!
앞으로 B-10, B-14, B-15블록의 중흥S-클래스 등 8개 단지 6천432세대의 입주가 계획돼 있는가 하면 부영주택의 B-1,6,7, C-6,7블록 등 남은 8개 단지, 6천412세대는 아직 착공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
현재 거래가 될 시기는 아니지만 음성적으로 움직이는 분양권 거래는 활발하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의 설명~!
주변 부동산 관계자는 “혁신도시 시세는 나주보다는 광주와 비교가 되고 있는데 현재 시세는 광주시 못지 않다”며 “분양권 거래는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현재 가장 인기가 있는 아파트로는 B-14, B-15블록의 ‘중흥S-클래스 센트럴 1,2차’~!
이 관계자는 “중흥건설이 광주 향토 기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입지도 혁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데다 상업지구와도 가까워 수요가 많다”고..이 외에도 B-13블록의 대광건설, B-12블록의 영무건설 아파트도 거론되고 있다
비교 대상은 가까운 나주보다는 당연 광주~!
주로 서울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내려오고 분양가도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도시인 나주보다는 광주, 특히 첨단2지구와 많이 비교가 되고 있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의 설명이다.
B부동산 관계자는 “당장 개발이 늦는다고는 해도 어느 혁신도시 못지않은 짜임새를 가지고 있다”며 “광주에서 이주를 하려는 분들도 많고 앞으로 나주의 수요도 흡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가 거래도 활발하지만 당장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 현지에서는 대형마트 입점 요구가 높다.
B부동산 관계자는 “어디가 들어온다는 말은 많은데, 특정 업체가 부지를 매입했다는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 않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또 병원이나 자녀들을 위한 학원의 입주도 시급하다”고....
재작년 전남광주지역에 100만대 클린카 정책으로....
자동차 전용산단 후보지 중 한 곳인 평동에 제자들과 답사 한 적이 있다~!
만약..
내 예견대로 평동 포사격장에 클린카가 입주한다면....
이곳에서도 100억부자가 탄생할 승률이 매우 높은 지역임을 명심~!
박준호 교수의 부동산꼭꼭씹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