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터널의 통행료와 설악권(속초.고성.양양, 인제) 지역주민을 위한 통행료감면카드제
미시령동서관통도로(인제군 북면 용대교차로↔미시령터널↔속초시 노학동 학사평교차로)는 지난 2001년 착공하여 5년 만에 완공(2006년 5월 개통)되었는데, 전체구간은 15.7km이며 이 가운데 민자사업구간인 3.69km는 터널로 개설되었습니다. 강원도의 민자유치로 추진된 미시령터널은 애초에는 코오롱건설 등 6개 건설회사가 공동출자해 완공하였으나, 현재는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인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료도로인 미시령터널은 개통일로부터 향후 30년간 통행료를 징수하게 되며, 현재 통행료는 차종에 따라 경차 1500원, 소형 3000원, 중형 5000원, 대형 6500원을 받고 있습니다. 2010년 1월 1일부터는 미시령터널을 이용하는 설악권(속초, 고성, 양양, 인제) 지역주민들의 통행료 감면을 위한 통행료감면카드제(50% 할인)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미시령터널 통행 요금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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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요금 |
분류기준 |
경차 |
1,500원 |
- 배기량 1,000cc 미만 자동차 -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 |
소형 |
3,000원 |
- 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2.5톤 미만 화물차 - 2축, 륜폭 279.4mm 이하 |
중형 |
5,000원 |
- 17인승 이상 32인승 이하 승합차, 2.5톤 이상 5.5톤 이하 화물차 - 2축, 륜폭 279.4mm 초과, 륜거 1,800mm 이하 |
대형 |
6,500원 |
- 32인승 초과 승합차, 5.5톤 초과 화물차 - 륜폭 279.4mm 초과, 륜거 1,800mm 초과, 또는 3축 이상 |
▲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제25조 제4항, 동법 시행령 제23조 제1항 및
유료도로법 제15조 제1항에 근거하여 통행료 징수.
▲ 미시령톨게이트에는 하이패스(hipass)전용 차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하이패스용 선/후불전자카드, 신용카드를 이용한 통행료 결제시스템도 아직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미시령터널 통행료는 현금으로만 정산 가능하니 톨게이트 통과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현금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에는 잠시 정차해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후불약정서를 작성한 후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나중에 후불약정서에 기재된 계좌번호로 통행료를 입금하시면 됩니다.
설악권(속초, 고성, 양양, 인제) 거주 지역주민을 위한 미시령터널 '지역주민통행료감면카드제'
▲ 미시령터널 지역주민통행료감면카드
미시령터널 '지역주민통행료감면카드제'는 설악권(속초, 고성, 양양, 인제)에 거주하는 주민이 미시령터널을 이용할 경우, 통행료의 절반이 할인되는 제도로 감면카드 1매에 세대원 4명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대상차종은 승용차, 5.5톤 미만 화물차, 32인승 이하 승합차량으로 아직까지 단체/법인차량, 사업용(영업용), 임대차량은 지원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감면횟수는 차량 1대당 1일 왕복 1회로 한정되며, 감면횟수를 초과한 차량은 정상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통행료 할인에 따르는 손실금액은 강원도와 해당 지역 시,군이 제정한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에 따라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각각 50%씩 보전해 주게 됩니다. 설악권 지역에 거주하면서 거주지에 차량이 등록된 지역주민은 감면카드신청서(행정관서비치), 주민등록증,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 시청, 군청을 방문해 카드 발급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 '지역주민통행료감면카드' 발급 문의전화
속초시청: 033-639-2379 | 고성군청: 033-680-3747 | 양양군청: 033-670-2356 | 인제군청: 033-461-2122
첫댓글 얼마전 오토바이(이륜차) 이용자들이 통행료를 내지않고 요금소를 빠져 나가는 것을 봤는데요, 톨부스의 요금징수원에게 오토바이는 왜 요금을 안 받냐고 물어보니 이륜차는 이륜차니까 당연히 받지 않는다(?)는 현답을 들려주시더군요. 이륜차라고 바퀴 4개 달린 자동차처럼 터널의 편익을 누리지 않는 것도 아니고 더욱이 배기량도 일반 승용차보다 크고 상당한 고가의 외제 오토바이들이 무임으로 편익을 누리는 것을 보니 은근히 화가 나더라구요. 지역주민들은 통행료는 물론 막대한 혈세로 터널운영상의 적자와 통행료감면제도로 발생하는 손실금까지 보전해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래저래 분통만 터집니다.
설악권 시.군 주민 차량에 대한 미시령관통도로 이용 요금 할인제를 화물차와 택시까지 확대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속초시의회는 미시령터널 이용 요금 감면 지원 대상 차량이 설악권 주민들의 승용차와 5.5t 미만 화물차, 32인승 이하 승합 차량으로 제한된 것을, 화물차와 택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강원도에 발송하고 지역 택시와 화물차 750여 대가 고유가와 통행료 부담의 이중고로 어렵다며 통행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민자도로에서는 하이패스 또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데, 유독 미시령터널만 현금을 받고 있어요. 매번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요즘 동네 구멍가게에서도 가능한 신용카드 결제가 되니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네요. 막대한 예산 때문에 하이패스 설치가 어렵다면, 선후불전자카드, 교통카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이라도 갖추어야 할 것 같아요. 빠른 시일내에 속초의 첫 관문인 미시령터널 요금소의 요금징수 시스템을 개선하여, 영북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역시 답답한 강원도 시골이구나"라는 후진적인 이미지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는 2013년 1월 21일 설악권을 비롯한 동해안 지자체에 소형차 등에 10% 이상 인상을 내용으로 하는 미시령터널 통행료 변경공고 사항을 통보 및 공고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3년 2월 1일부터 3,000원이던 소형차의 경우 3,300원, 중형차는 5,000원에서 5,600원으로, 대형차는 6,500원에서 7,200원으로 통행료가 인상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 http://cafe.daum.net/misiryeong/Tzsf/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