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26일 일요일!
오늘도 예정에 없던 자연염색박물관을 들릴 터~
자연염색박물관[053-743-4300]은 가까이 있어 언제든 가볼 생각이었던 바..
오늘이야.....!
위치는 대구 동구 중대동 467번지 팔공산 자락에~
태전동 집에서 출발하면 30분 정도 소요~
동명으로, 그리고 송림사를 지나 파계사 방향으로 나아간다.
심천랜드 온천찜질방 앞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다시금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니, 좌측 서촌초등학교가 있고 우측방향 이정표가 나온다.
'아영다원'과 '자연염색박물관'행을 알리는 팻말이~
그 전에 늦은 점심을!
14시가 훌쩍 넘었어야~
심천랜드 온천찜질방 직전 "큰마을쌈밥" 식당에서_____
우측으로 다소 좁다란 마을 골목을 지나 포도밭이 펼쳐진 좌측 언덕에 옛 정승 대가댁인 듯한 기와집이 폼을 잡고 마중을 하니!
입구를 들어서니 깔끔하고 정결한 음식맛이 생각나는 그런 기와집에, 공들인 개인 전원주택을 닮은 모습..
이곳 자연염색박물관은 2005년에 개원하였는데요.
천연의 재료를 이용항 자연염색 유물과 도구 및 섬유 등 보존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그 수는 작지만%#&*
또한 자연염색 예술을 창작하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더불어 자연염색 및 전통문양을 활용한 문화상품들을 발굴합니다.
즉 자연염색을 이용한 소나무 무늬와 꽃문양 무늬의 넥타이나 머플러 그리고 쪽염 무늬 손수건과 머플러 등이 있구요.
'일출문 보자기', '베갯모 문양 차보 및 받침', 황토와 감물염 차보 및 차받침', '배갯모 문양 장신구', 등등도......!!!~
특히 자연염색박물관은 한국자연염색학회 회장이고 대구 카톨릭대학교 미대 명예교수인 김지희 관장이 직접 운영을 하는데요.....
국가와 지역사회의 참된 이미지를 홍보하고 문화ㆍ예술의 교류와 지식정보의 장을 마련코져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그리고 섬유 외 자연에서 물들여지는 모든 것을 연구하고 체험하며, 또한 전시하고 학습해 나가는 터전을 자연염색박물관에서 그 기회를 가져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곳에 들어서 관람료를 지불하고선 곧장, 종사자분의 안내를 받아 전시물들을 관람했어용...
오늘은 우리들 밖에 관람객이 없어 자세히 설명도 들으며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좋았네용_____
전시실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구요.
전시물은 많지않았으나 옛 전통의류들이 실물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물론 몇 점 정도지만~
도포와 색동의류 및 치마, 관복, 예복 등 옛 전통의류들에서 가득한 정성과 뛰어난 기능[예능]을 엿볼 수 있었어요..
특히 쪽, 황토, 소목, 치자 등 천연염료들을 이용해 염색한 천과 의류들은 보기에 단아하고 편안했으며, 만져서 참으로 그 부드러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층에 전시된, 옛 선조들이 사용하였던 작은 농기구와 가정 생활용품들도 둘러보아 추억 속 어린시절도 회상해 보았으니!
이처럼 자연염색박물관은 팔공산 자락 단아하고 아담한 작은 공간이니, 꽤 소박하여 우리들 작은 휴식공간처럼 느껴져!
진정 옛 대가댁 황토집처럼 아담하게 다가선 자연염색박물관!
박물관처럼 보여지지는 않아용.. ㅎㅎ헿ㅎ헤헤헤헿ㅎ헿
앞마당에서 가족 기념촬영도 하구.....
오늘 문득 즉흥적으로 들린 자연염색박물관.....
이제 나서면 어디 한 번 들러볼꺼나~
곧장 집에 가긴 이르고..
식사하기도 때가 아닌 만큼 ^*^
해서 박물관 뒷편 마을로 길이 닿는 데까지 드라이브나 할꺼나~
여기는 어딘고!
신룡동 용진마을이랍니다..
이곳은 팔공산 기슭에서 뻗어내려온 산줄기가 예사롭지 않고-
시냇물이 끊이지 않고 흐르고 주변 아담하게 분지가 마을을 감싼 형국이네요.
여기 노태우 전대통령 생가터 가 있었네요.
들러보고선 알았어용.
여기가 노태우 전대통령 생가터인줄이야~
간판을 따라 생가터에 들러노니..
체계적으로 관리되지는 않는 듯 보이나~
그대로 보존은 잘 되어 있어요..
입구에서 마을 할머님께서 사과와 채소, 그리고 호박과 가지 및 오이 등을 파시는데...
싸네요~
얼른 가지 5개 2,000원- 오이 7개 2,000원으로 구매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는 대구은행연수원 맞은편 식당에서 얼큰이 칼국수로 이른 저녁식사를 해^*^